![[방탄소년단] 페이스북스타 무용과 여신 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8/17/34e99d840811e94ee490e47688cac0be.jpg)
[ 페이스북스타 무용과 여신 ]
w. 뽀송해
" 아 맞다, 지연아 힙합좋아해?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스타 무용과 여신 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16/14/49dac72504ff40039a7d16efcd603683.jpg)
" 응 완전완전 ! 왜? "
내일이 바로 힙합동아리공연하는 날이라는 소식과 함께 지연이와 약속하고 그렇게 연습후 헤어졌다.
*
집에 도착해서 잠깐 손에 왜 기름냄새가 나지.(사담)
하여튼 샤워를 하고, 핸드폰으로 뒤적뒤적 이것저것 구경하다 톡이 하나왔는데 확인하려고 터치하다가 잘못해서 방금 막 전화가 온 민윤기의 전화를 받아버렸다.
받자마자 민윤기는 비웃는듯
" 내 전화 기다렸냐 "
" ... 그럴리가요 잘못눌러서 톡확인하려다가 잘못 눌러서 아무튼 아닌… "
" ㅋㅋ내일 와? "
" 어딜요? "
" 최근에 어떤 남자가 명함 안줬어? "
" 그건 힙합이ㄱ... 아 힙합동아리 하세요? "
갑자기 민윤기편에서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시끄러운소리가 나더니 " 아 미안 끊을께 아무튼 내일 와라 꼭 "
* *
지연이가 너무 너무 기대된다면서 빨리들어가자고 재촉했다. 그런 지연이의 모습이 방방뛰는 애기 같아보였다.
들어갔더니 30분이나 빨리 도착했는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지연이는 화장실을 간다면서 화장실이 있는 공연장 복도로 나갔고,
나는 이상하게도 무대밑 관객석 중앙에 덩그러니 서있었다.
한쪽에서 무대위로 걸어올라오는 검은 비니를 쓴 남자가 마이크를 주어서 아아- 를 몇번했는데, 여자들 모두 함성을 질렀다.
" 다들 빨리왔네요- " , 나에게 대할때랑 또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대하는것같았다.
이중적인 모습에 입을 좀 삐쭉거리며 있다가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나를 본 민윤기는 입꼬리를 주체할수없을만큼 올리더니 마이크에 대고
"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어- " 라며 웃더니, 이유를 모르는 팬들은 마냥 좋다고 껙껙 댔고, 나는 이런 공연장도 이런 공연을 보는것도 처음이라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귀를 막아댔다.
그렇게 지연이가 와서 같이 공연을 다 보고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지연이가 고맙다며 내두손을 잡아 비벼댔다.
" 지연아ㅎ 그렇게 좋았어? 난.. 이런공연 처음이라 "
" 그럴수있어 나도 처음엔 그랬거든 아무튼 너무 고마워 !! 탄소가 너 덕분에 공연도 보고 난 너무너무 좋았어 "
* * *
그렇게 이것저것 바쁘게 지내다가 오늘은 내공연을 하는 날이었다.
마지막 리허설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는데, 나에겐 두번째 연합공연이기도하고, 또 작게 쇼케이스 식으로 하는건데도 내 독무대 하는것마냥 두근댔다.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고 친구들이고 많이 온다는데, 나는 해외로 나가계신 부모님과 알바로 바쁜 여동생이 순간 미워졌다.
이제 진짜 공연을 하는 시간이 1분안팎으로 다가왔고, 웅성거리던 관객들은 불이 꺼지고 빨간 천막을 열리면서 조용해졌다.
내가 첫순서라 하얀 발레복을 입고 나가는데, 나가자마자 검은 비니를 한 민윤기가 맨자리 중앙에 앉아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숨이 순간 콱-하고 막혔다. 내 동공이 많이 흔들린게 눈에 띄게 보였겠지만 망치고 싶지않기에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고 무대에서 내려와 급히 현대무용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옷을 갈아입는내내 시선처리를 실수한 내자신에게 많이 속상했고, 자책도 많이 했다.
눈물이 눈앞이 아른아른 거렸지만 다음 다음 무대가 또 나라서 천창을 보고 꾹 참아냈다.
모든 공연이 다 끝나고 대기실로 돌아와 엎어지듯 울었다. 그런나를 영문도 모른채 지연이와 더불어 여럿친구들이 위로해줬고 숨이 넘어갈듯 울어재낀
나는 눈이 빨갛게 부은채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나왔다.
무대공연장 정문에 민윤기가 서있었고, 내 부은 눈을 보더니 찡그린다.
" 나때문이야? "
" 아니요... "
" 맞는것같은데 "
" 아니라고요 "
나를 자꾸 뒤따라오는 남자. 자꾸 나에게 귀찮게 말을 걸어오는데, 생각보다 싫진 않았다.
" 잘하더라 "
" 당황하는건좀 고치고 "
" 내가 맨앞자리에 있어서 놀란거냐 내가 거기에 있었다는게 놀란거냐 "
" 둘다요 "
내가 돌아서 남자에게 한마디 하고 다시 앞을 보며 걸어갔다.
" 미안하니까 내가 밥살게 너이제 다이어트 안해도되잖아 "
그순간 한편의 시트콤같이 큰소리로 배에서 힘찬 소리가 났다. 난 부끄러움에 그자리에서 움직일수없었고, 고개를 숙인채 귀만 붉힌채 있어야 했다.
뒷짐을 지고 천천히 내뒤를 밟아온 민윤기는 내 앞에 서더니 말없이 내오른손을 잡아 깍지를 끼곤,
" 무용과 다니는 사람들도 사람이긴 하네 "
>>>>작가의말<<<<
필력은... 늘겠죠... 늘...늘거야.. 늘껄?...
천사독자님들 읽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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