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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2919


하는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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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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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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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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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날 이후 배란기에 맞춰 몇 번 더 관계를 가진 덕인지 몸이 이상하긴 하지만 여자도, 그리고 너도 아무런 말이 없어 기분 탓인가 싶은) 찬이 밥 먹기 시러요... (밥 냄새만 맡으면 속이 이상해 먹고 싶지 않아 고개 젓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려다 또 아이 핑계를 대며 먹어야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덧붙이는 네게도 투정부리듯 말하는) 찬이 속 이상해, 먹기 시러, 밥 맛업써. (기분이 좋지 않은 건지 아님 제가 예민해 그런 건지, 오늘따라 네가 더 무섭게 구는 것 같아 망설이지만 밥을 먹고 싶지 않은 마음은 여전해 고개 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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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 불마크...미자...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머르겠지만 대강 눈치로 알아야겠어요.....후.....일년만...불마크...일년만.... 찬이랑 경수랑 진짜 오래가야해요 진짜 넘나 잘어울린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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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ㅎ◇ㅎ... 웅웅!! 찬이랑 수야 오래오래 가꺼니까 걱정 마라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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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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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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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밥 먹고 왔어요 여보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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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맛있게 먹어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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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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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에게
잘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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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에게
여부! 찬이 느져서 미아내요ㅠ◇ㅠ 와이파이가 안 돼서ㅠ◇ㅠ 오느른 언제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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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여보ㅠ 나 어제 잠들었어요ㅠㅠ 푹 자고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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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잘 자쏘요?? 찬이 나가야 해서 안 잤다! 여부 일 열심히 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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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꼬맹이 찬에게
안 잤어요? 찬이 어디 가는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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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3에게
시험 접수하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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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꼬맹이 찬에게
옷 잘 챙겨입고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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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4에게
웅웅♥♥ 밖에 추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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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꼬맹이 찬에게
어제보단 많이 풀렸어요!! 여보 몇시쯤 나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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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5에게
12시 안으로 나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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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그래두 따듯하게 입어요♥ 다녀와서 잘거에요??? 찬이랑 오랜만에 오전에 같이 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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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찬이 안 잘 거에요!!!! ㅎ◇ㅎ♥♥ 여부랑 이쓸꺼다!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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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찬이 밤낮 바뀌면 여부랑 오전에두 가치 이쓰꺼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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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찬에게
좋다!! 쪽쪾쪽쪽. 뽀뽀 백번!!!! 고마워요 찬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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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8에게
그럼 찬이는 백만번 이백만번!!!!!!! 뭐가 고마워요ㅠ◇ㅠ 찬이가 미아내요!! 찬이 지금 나갈 준비 때문에 바빠서, 접수하구 집 오자마자 답글 다께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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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천천히 해요!! 조심히 다녀오구!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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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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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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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꼬맹이 찬에게
접수 잘 하고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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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0에게
웅! 찬이 넘 느졌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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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아니에요♥ 여보 피곤하겠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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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갠타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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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ㅠ 나 삼십분ㅏㄴ 있ㄷ・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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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3에게
웅웅!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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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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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여부ㅠㅜ 찬이 졸아써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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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꼬맹이 찬에게
그래써요? 쪽쪽. 더 잘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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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6에게
좀만 더 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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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꼬맹이 찬에게
졸리면 바루 말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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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8에게
여부ㅠ◇ㅠ... 여부 잠들었겠다... 찬이 약 먹었더니 찬이도 모르게 잠들어버려써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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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나도 어제 일찍 자느라ㅠㅠ 찬이 일어나면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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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9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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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꼬맹이 찬에게
여부♥ 오늘 칼퇴!! 계속 외근했어요ㅠㅠ 몸은 어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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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0에게
배 아팠다!!! ㅠ◇ㅠ 추운데 외근해써요??? 고생했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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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실내에 있었어요!! 나 지하철 타서 이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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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웅웅!! 천천히 이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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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꼬맹이 찬에게
배는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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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2에게
엎드려 이쓰니까 겐타나요!!! 여부 밥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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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도착하면!!.지하철 사람 너무 많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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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퇴근길이라 그런가바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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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여부ㅠ 나 집와서 누워있어요..오늘 몸이 너무 안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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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어디 아파요??? ㅠ◇ㅠ 갱차나요 푹 쉬어여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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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종일 밖에서 떨어서 그런가봐요ㅠㅠ 미안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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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아구ㅠ◇ㅠ 얼른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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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꼬맹이 찬에게
여부...나 약먹구 자다 깨다 하고있어요..회사도 못가구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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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6에게
아구ㅠ◇ㅜ 몸살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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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6에게
여부 마니 아픈가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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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꼬맹이 찬에게
여부..나 지금 일어났어요ㅠㅠ 나 그 신종플루 그런거 비슷해서 자가격리 하고 타미플루 먹었어요ㅡ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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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아구 어떡해요ㅠ◇ㅠ... 몸은 갠차나요? 푹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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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여부ㅠ◇ㅠ 지금은 좀 갠찬을라나... 갠차나지면 와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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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여부ㅠ 나 병원이에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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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입원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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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꼬맹이 찬에게
웅ㅠㅠ 토하구 그래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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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0에게
아구 어떡해요ㅠ◇ㅠ... 열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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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이제 좀 내렸어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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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병원에선 뭐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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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신종플루래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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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아구ㅠ◇ㅠ 푹 쉬어요!!! 핸드폰 내려놓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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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여부 빨리 나으면 조케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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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내일은 조금이라두 나았으면 조케써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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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나 주사맞아써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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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아구... 갠차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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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꼬맹이 찬에게
이제 괜찮아요♥ 내일 퇴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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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4에게
고생해써요ㅠ◇ㅠ 밥은 먹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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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웅웅! 아직 죽 먹어요ㅠㅜ 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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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찬이두 먹어써요! 다 나을 때까지 죽 먹어야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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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꼬맹이 찬에게
웅웅ㅠㅠ 여부 미안해요ㅠ 못 와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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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6에게
뭐가 미아내요ㅠ◇ㅠ... 아픈 거 빨리 나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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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웅웅ㅠㅠ 여보는 오늘 뭐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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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찬이 오늘 늦잠 자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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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밤낮 바꿨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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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아직... ㅠ◇ㅠ 어제는 일찍 인났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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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여부 퇴원 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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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못 했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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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왜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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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갑자기 심해져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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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아구... 밥은 먹어써요? 열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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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밥은 계속 못먹고ㅠ 수액 맞고있어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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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힘들겠다...ㅠ◇ㅠ 일단 쉬구 핸드폰 내려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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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잡은지 얼마 안됐어요!! 찬이랑 있으러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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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2에게
그래두 더 아프면 어떡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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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오늘 내내 누워있어서 어지러웠어요ㅠㅠ 지금은 좀 나아요! 아맞다 여보..나 격리병동 왔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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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3에게
신종플루 때문에??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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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꼬맹이 찬에게
웅ㅜㅜ 금방 나을줄 알았는데ㅠ 그래도 몸은 한결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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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여부 빨리 나았으면 조케따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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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꼬맹이 찬에게
퇴원은 낼모레로..미뤄졌어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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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5에게
낼 모레에도 못하면 어떠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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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꼬맹이 찬에게
아니야..오늘 많이 나아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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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그래두... 약 잘 챙겨 먹는 거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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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꼬맹이 찬에게
웅웅♥ 주사도 잘 맞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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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7에게
착하다!! 얼른 밥두 먹어야 할 텐데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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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밥은 먹으면 속이 안좋아서ㅠ 죽먹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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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배고프진 않아요?? 원래 속 안 조은 거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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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꼬맹이 찬에게
웅웅ㅜㅜ 머리가 아파서 그런가봐요! 근데 우동 먹고싶어서 먹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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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ㅋㅋㅋㅋㅋㅋ 잘해써요!! 소화 시키구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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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여보♥ 오늘은 한결 나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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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밥은 먹었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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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죽 먹구 약 먹구 주사도 맞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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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잘해따!! 몸은 좀 어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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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이제 괜찮은데! 내일 모레 퇴원하래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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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답답해두 의사 선생님 말 드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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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꼬맹이 찬에게
웅..그래두 내일은 넷북 받아서 여보랑 계속 있을수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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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3에게
찬이는 여부랑 있는 거 대따 조아요. 긍데 여보 아픙 건 시러요.. 여부 다 나으면 와두 되니까 아프면 무리하지 말구 쉬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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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나두 찬이랑 있는게 너무너무 좋아요♥ 그니까 무리하는거 아니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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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그래두... 열은 업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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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웅웅♥ 지금은 약기운 때무네 쪼끔 있다 잘거같아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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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그래두 다행이다... 누워이써요?? 괜차나요 아프니까 빨랑 자야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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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웅웅!! 오분 있음 소등이에요!! 웅ㅎㅎㅎ 내일은 오래오래 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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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소등 했겠다!! 웅! 여부 내일 봐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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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꼬맹이 찬에게
내꺼!! 일어나면 와요! 나 병원 복도 산책하고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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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7에게
여부♥ 산책해두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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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웅웅!!지금 매점이에용ㅎ.ㅎ 얼른 올라가서 넷북으로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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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9에게
천천히 와요♥♥ 밥은 먹었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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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밥은 대충 먹고 군것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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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밥 제대로 먹어야지!!!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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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밥 안먹혀요..맛없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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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병원밥 맛없어두 잘 먹어야 해요 그래야 빨리 낫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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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우웅...알았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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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5에게
착해요♥ 찬이 배가 좀 아파서 늦어써요ㅠ◇ㅠ 미아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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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괜찮아요!! 찬이 배 아직도 아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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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꼬맹이 찬에게
여보..사담이 난리네요..휴..우린 어떻게 해야할까요..내일 투표 결과를보고 생각해야 하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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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8에게
http://inti.kr/writing/2257407 이렇다구 하능데 어뜨케 하까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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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꼬맹이 찬에게
흠..일단은 찬이 글이 다 찬이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 되는거네요...움..어쩔 수 없네요...우리는 음.... 찬/수 란 이름으로 계속해도 될까요? 이것도 특정연예인을 떠오르게 한다고 안되려나..근데 찬/수는 좀 평범하잖아요..이렇게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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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9에게
움... 일단 내일 투표 올라오는 거 보구 결정해요!! 여부 거기다 찬이 댓글 달 테니까 확인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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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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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뭘 먹기 싫어. 싫어도 앉아서 조금이라도 먹어. 그래야 얼른 아기도 가지지. (배란기에 맞출 뿐만 아니라 배란기가 아니어도 꽤 잦은 관계를 맺었는데 영 임신 소식이 없는 너때문에 저도, 아내도 꽤 신경이 예민해진. 요즘들어 입맛이 없다며 밥은 먹는둥 마는둥 군것질만 하는 널 알고있어 부엌 입구에 서있는 네게 단호하게 말하는) 매일 초콜릿이나 과자같은 거나 먹으니까 속이 안 좋지. 그 따위거 사먹으라고 카드 준거 아니야. 계속 그런식으로 굴면 카드고 외출이고 없어, 너. (속이 안좋다는, 벌써 몇 번이나 들은 핑계에 짜증스레 말 내뱉고 손목 잡아끌어 억지로 앉히는) 다 먹기 전에 일어 나기만 해봐. 여보, 당신도 먹어요 얼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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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속이 안 좋은 와중에도 제일 먹고 싶은 건 초콜릿과 과자뿐이라 매번 그런 군것질거리만 찾아 사먹었기에 네 말에 찔리긴 하지만 억지로 자리에 앉힌 네가 보기만 해도 울렁이는 음식들만 끌어와 제 앞에 놓자 인상 찌푸리며 손으로 입 막는) 안 머그꺼야, 먹기 시른데 왜 그래요. (네 눈치를 보던 여자가 웬일인지 제 편을 들어주며 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먹지 말라 말리자 한시름 놓고 몸 뒤로 빼다 끝끝내 큰 소리가 나오자 몸 움찔하며 울상짓는) 시러, 속 울렁거린단 마리야. 안 머글래. 찬이 밥 머그면 우웩해서 초코랑 까까 사머근 건데! 선새임 나빠, 미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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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박찬열 숟가락 안 들어? (함께 살기 시작하곤 아내의 눈치를 과하게 보는 네게 내심 미안해 예민하게 굴고 칭얼대는거 왠만하면 받아줬던. 원래 다정하지 않은 성격이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고, 제가 너무 오냐오냐 해줬나 싶어 일부러 더 큰 소리 내는) 어디 식탁에 앉아서 소리를 질러, 지르긴. 너 진짜 제대로 혼나 볼래? 어딜 버럭버럭. (울상을 짓길래 말을 들을줄 알았는데 소리를 꽥 지르자 벌떡 일어나 거칠게 널 일으켜 세우고 소리치는) 그따위로 버릇없이 구는건 어디서 배워왔어. 오냐오냐 해줬더니 눈에 봬는게 없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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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말에 움찔해 몸 움츠리다 결국 울음 터뜨리면서도 무서운 마음에 자리에 앉아 숟가락 들어 밥 뜨지만 입 앞으로 가까이 갖다대는 순간 몰려오는 구역감 참지 못하고 헛구역질 하며 입 가리는) ...찬이, 찬이 못, 못 먹게써, 한, 한 번만, 바주세요... (울먹이는 얼굴로 작게 중얼거리다 네가 멍하니 있는 사이 도망치듯 달려 제 방으로 들어가 문 걸어 잠그고 혹시 문을 열고 들어와 절 억지로 데리고 가기라도 할까 무서워 이불 속으로 들어가 제 몸 감싸 감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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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말 다 안 끝났어. 네 맘대로 어딜 들어가. (어거지로 의자에 앉아 밥 한 술 뜨나 싶더니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에 눈 커다랗게 뜨는. 정말 어디가 아프기라도 한건가 싶어 멍한 얼굴로 보다 화드득 달려가 버리는 네게 크게 소리치는) 그냥 둬요, 낮에 과자며 초콜릿 잘도 먹었다며. 울기도 했고, 단것만 먹었으니 그럴 수도 있어. (제가 가보겠다는 아내에게 고개 젓는데 기어이 일어난 아내가 네 방으로 향하자 한숨 쉬며 의자에 앉는. 마음이 불편한건 사실이라 밥이 내키질 않지만 일단 아내 기다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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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큰 소리만 들려올 뿐 네가 들어오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긴장 풀려다 문 열리는 소리와 들어온 여자에 놀라 몸 움찔하고 뒤로 물러나는) 시, 시러, 하지, 하지, 마요... 으, 흐, 선새임, 선새임... (생리는 언제 했냐며, 너와 마지막으로 가진 관계는 언제냐며 무섭게 협박하듯 물어오는 여자 밀어내며 대답 않다 급한 마음에 널 부르는) 무서, 무서어... (급기야 제 아랫배까지 더듬거리는 여자 손 쳐내다 높게 올라가는 손에 움찔해 몸 잔뜩 움츠리고 바들바들 떠는) 흐, 우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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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당신 뭐하는 거야. (정말 어디가 아파서 그런걸 수도 있으니 제가 가봐야겠다 싶어 일어나는. 미약하게 들리는 네 목소리에 뭔가 싶은데 코너를 도는 순간 몸 잔뜩 웅크린 너와 손 높이 들고있는 아내가 보이자 크게 소리 치는) 미쳤어? 나 없을 때 매일 이런 식으로 애 대한거야? 어디다 손을 올려. 제정신이야? (아내가 널 어느정도 구박하고 있는 것 정도는 알았지만 손찌검까지 하는 줄은 몰랐던 터라 재빨리 네 앞 막아서서 소리 치는) 박찬열, 일어나봐. 너 맞았어? 이전에도 맞은적 있냐고. (바들바들 떨던 아내가 홱 뒤돌아 나가 버리자 몸 잔뜩 웅크리고 있는 너와 억지로 시선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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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눈물 가득 고인 눈 질끈 감고 눈물 뚝뚝 흘리다 네 목소리가 들리자 겨우 실눈 떠 제 앞에 드리운 네 모습에 마음 놓고 소리 없이 울며 너도 무서워 눈 피하려는) 으, 응... 무서, 무서어, 찬이, 찬이 여기서, 끅, 살기, 살기 시러... (네 목에 팔 둘러 매달려 안겨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제가 아이를 가진 후에도 여자가 절 때리거나 협박하듯 말하면 어쩌나 싶은) 찬이 시러, 찬이 아가, 아가 안 가지꺼야, 찬이, 찬이 할머니 보고시퍼, 할머니 보러 갈래... (눈치보고 사느니 차라리 할머니랑 좁은 방에서 마음 편히 살던 때가 나았다 생각하며 고개 젓는) 찬이 그럼, 배켜니네 갈래, 배켜니 안 대면 존대네 가꺼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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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만 울어. 돌아가신 할머니랑 어떻게 같이 살아. 니 집 이제 여기라고 몇 번이나 말 했잖아. 변백현은 변백현 가족이랑 살고, 김종대도 그래야지. (제게 안겨 서럽게 울면서 내뱉는 말에 미안하긴 하지만 서운한게 있으면 투정 부리며 나가겠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네 버릇 단단히 고치기 위해 더 무뚝뚝하게 대꾸하는) 너 어른이야, 박찬열. 말 한거에 책임을 져야지. 선생님이랑 같이 살면서 선생님 아기 낳는다고 네가 말 했잖아. 기억 안나? 무작정 떼 쓰면 뭐가 해결이 돼? (달래주지 않아 서러운지 입 꾹 다물고 굵은 눈물만 뚝뚝 흘리자 결국 표정 풀고 네 등 토닥이며 이마에 입 맞춰주는) 그만 울어. 애는 니가 애다. 이래서 아기는 어떻게 가지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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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 투정이 아닌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이번 역시 투정이라 생각하는 건지 무뚝뚝한 말투로 단호하게 말하자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 푹 숙이고 서러운 마음에 눈물 뚝뚝 흘리는) ...어차피, 찬이가 아가 낳아두, 사, 사모님이, 끅, 키울, 거자나요... 찬이는, 찬이는 아가만, 낳으면 되자나요... (여자가 과연 제 피가 섞인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워줄까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계속 이렇게 콘돔없는 관계를 가지다 보면 아이를 가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널 밀어내야겠다 싶은) 찬이, 찬이 자, 자꺼야. 속 이상하단, 마리야... 찬이 잘래, 잘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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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선생님이 봐줄게. 속이 어떻게 이상한데. 선생님이 누를 때 아픈 곳 있으면 말 해. (아무것도 모를거라 생각 했는데 사모님이 다 키우는거 아니냐는 물음에 입 꾹 다무는. 자야겠다고 꼼질대며 물러나 앉는 널 똑바로 눕히고 윗배부터 천천히 눌러보는) 여기? 여기도 아파? 체한건 아닌거 같은데. (묘하게 단단하게 느껴지는 아랫배가 뭔가 이상해 심각한 얼굴로 아랫배 연신 만져보는) 만지면 좀 괜찮아? 선생님이 잘 때 까지 만져줄게. 눈 감아. (따듯한 손으로 네 배 둥글게 쓸어주며 이불까지 얻어다 덮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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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바로 눕히고 제 옆으로 와 배 위에 손 올리자 관계를 가지려 시도하진 않을 것 같아 마음 놓지만 그래도 걱정 돼 경계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네 말에 건성으로 답하다 아랫배 만져주니 조금은 편안해져 얼마 안 가 눈이 감기고 곧 잠들어 새근대는) (안 그래도 요즘 잠이 늘어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 널 배웅하지 못하기에 눈치가 보였지만 졸린데 그건 상관할 바 아니라 생각해 깊은 잠에 빠져 날이 밝아도 잠에서 깨지 않고 잠들어 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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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퉁퉁 부은 눈을 하고 잠이 든 널 한참이나 보고있다 문 닫아주고 나오는. 안방 문 여니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앉아있는 아내의 모습에 기가 차 표정 더 굳히는. 때린 적도 없고, 자꾸 제 손길 피하기에 제쪽으로 잡아 당기려 했을 뿐이라며 잘못이 없나는 듯 말하는 아내에게 다신 네게 손댈 생각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는) 찬이 깨면 준비 시켜서 병원으로 바로 보내. 좀 어려서 그렇지, 아예 바보는 아니니까 소란스러울 일 만들 생각 하지마. (아직 자는지 조용한 방문 한 번 보고 아내에게 나지막히 이야기 하고 집 나서 새로 개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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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몸 웅크린 채 깊게 잠들어 있다 오랜만에 마음 편히 늦게까지 자 정오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 잠에서 깨 눈 깜빡이며 꼼지락거리는) 우웅... 네, 네. (시간 확인하고 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 몸 움츠리며 경계 가득한 표정으로 숨죽여 보고 있다 아주머니 얼굴이 보여 조금 긴장풀고 일어나시면 병원으로 오시라고 전해달라 하셨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서, 선새임. (새로 개원한 병원 위치는 알지 못해 어떡하나 생각하며 현관 앞에서 서성이다 다가온 두어 번 본 여자의 비서가 고개 꾸벅 숙이고 인사해 저도 마주 인사하고 네 병원으로 가 간호사 안내로 네 진료실로 들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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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앉아. 일어나자 마자 바로 온거야? 미열이 좀 있네. 아직도 속 울렁거려? (일부러 시간 비워둔 터라 진료실로 들어온 네게 앉으라 고갯짓 하는. 퉁퉁 부어있는 얼굴 보고 작게 한숨 쉬다 일단 체온부터 재는) 배는. 안고파? (시무룩한 얼굴로 대답은 없이 고개만 저었다 끄덕였다 하는 네게 한소리 하고 싶은거 꾹 참고 가운 벗은 뒤 가디건 걸치는) 일어나. 너 좋아하는거 먹으러 가게. 뭐 먹을래, 없다고 대답하지 말고 뭐든 생각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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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어제 여자에게 화를 냈다고 해도 어쨌든 넌 여자와 결혼했고 아이 역시 빼앗아갈 거란 생각이 들어 꽁한 마음에 시무룩한 얼굴을 한 채 고갯짓으로만 대답하다 널 따라 일어나는) 찬이... 찬이 치킨 먹구 시퍼. (뭐 먹겠냐는 물음이 나오자마자 싫다고 대답하려다 뭐든 생각하라는 말에 말없이 고민하더니 한참 뒤 입 여는) 치킨 먹구, 집 갈래... (집에 가면 여자가 있을 테지만 그래도 밖에 있는 것보다 집에서 쉬는 게 더 좋아 먹고 집에 가겠단 말 덧붙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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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그래, 치킨 먹으러 가자. (대낮부터 치킨이란 말에 의아하긴 하지만 일단 뭐라도 먹고 싶다고 하니 먹이려는. 병원을 개원 하면서 다른 선생님도 몇명 제 아래에 뒀기에 오후 진료 풀로 빼고 일찌감치 퇴근해 버리는) 순살 치킨 한마리랑 사이다 주세요. 오븐 스파게티도 하나 주시고요. (병원 근처 치킨집에 들어가 주문하고 말없이 앉아있는 네 머리 꼭지만 보다 작게 한숨쉬는) 어제 많이 놀랐어? 선생님은 니가 진짜 아픈게 아니라 밥 먹기 싫어서 거짓말 하는줄 알고 그런거야. 소리 지른건 미안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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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치킨집에 들어서고 난 뒤에도 아무런 말 않고 고개 숙이고 있다 먼저 말을 건넨 네가 미안하다 사과하자 가볍게 고개 끄덕이지만 무서운 마음은 여전해 주문한 치킨과 사이다, 스파게티가 나오고 난 뒤에도 손 대지 못하고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잘 먹게씁니다. (앞접시 위로 치킨 올려주고 스파게티 역시 덜어주자 그제야 고개 꾸벅 숙여 인사하고 한 조각 한 입 크기로 잘라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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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천천히 많이 먹어. (치킨과 스파게티 적당히 덜어주고 사이다도 밀어주니 그제야 먹기 시작하는 널 심란한 얼굴로 보는. 오랜만에 잘 먹는걸 보니 기분이 좀 나아져 저도 스파게티 좀 먹는) 찬아, 선생님 없을때 사모님이 찬이 때린 적도 있어? 선생님이 사모님 혼내줄 테니까 솔직히 말해봐. (치킨무 하나 집어 입가에 대주니 받아먹는거 확인하고 넌지시 묻는. 아내 이야기에 얼굴 하얗게 질리는걸 보니 한두번 때린게 아닌 것 같아 표정 굳어지는) ㅇ:늘은 집 말고 다른데서 잘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말해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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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거부감이 들지 않아 치킨과 스파게티 번갈아 먹으며 중간 중간 목이 막힐 때마다 사이다도 한모금씩 마셔주다 입가에 대주는 무 역시 마다 않고 받아 먹는) ...지, 진짜루, 다른, 다른데서, 낸내 해? (다른 곳에서 잔다는 말에도 영 불안한 듯 눈치보며 안절부절 못하다 혹시 네가 절 시험해보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네가 재촉해도 입 꾹 다물고 있는) 찬이, 찬이가, 그, 그렇다구 하면은, 그러면은, 선새임, 다, 다 이르꺼자나. 찬이, 찬이가, 맞았다구, 했다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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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이르긴 누구한테 일러. 찬이가 솔직히 말해야 선생님이 사모님한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화내지. (입 꾹 다물고 있다 걱정 가득한 얼굴로 하는 말에 아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는. 그래도 불안한지 미심쩍은 얼굴로 제 눈치보는 네 손 꼭 잡고 재촉하는) 얼굴 말고 어디 때렸는데. 자주 때렸어? 왜 선생님한테 얘기 안 했어. (그제야 더듬더듬 하는 말에 표정 점차 굳어지는. 분명 섹스를 할 때 구석구석 본다고 봤는데 교묘하게 피해 때렸다는게 더 괘씸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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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얼굴이랑, 어, 팔이랑, 허, 허벅지, 꼬집구... 때, 때려써. 찬이, 찬이 추운데, 차, 차가운 물로, 샤, 샤워하라구, 하구... (입술 씰룩이며 작은 목소리로 말하다 왜 얘기하지 않았냐는 말에 한참 망설이더니 주위 눈치 살피곤 속삭이듯 말하는) 서, 선새임한테, 말, 말하면은, 그, 그러면은, 찬이, 찬이 저 멀리, 멀리 보내버린다구, 해써... 찬이, 찬이 사모님 시러. 근데, 선새임은, 조아... (여자를 생각하면 차라리 멀리 떠나는 게 나을 것 같았지만 널 보지 않고 살 자신은 없을만큼 이미 네가 제 마음 속 가득 자리잡았기에 그럴 수 없었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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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마저 먹어. (더듬대며 하는 몇 마디 말로도 아내가 얼마나 네게 악독하게 대했는지 알 것 같아 더 듣지 않으려는. 배부르다 고개 젓는 네 입가에 부드러운 살 발라 대주니 마지못해 받아 먹는거 빤히 보고있는) 빙수 먹을래? 둥실둥실 빙수 먹고싶다며. (서버에게 빌지와 카드 건네고 얌전히 앉아있는 널 일으키는. 두어달 전에 사줬던 눈꽃빙수가 먹고 싶다고 했던게 생각이 나 부드럽게 묻는) 그거 먹고 호텔 데려다 줄게. 거기서 푹 쉬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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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먹다보니 배가 불러 그만 먹겠다는 듯 고개 젓다 입가에 대주는 걸 마다할 수 없어 받아먹고 네가 하는 행동 가만히 앉아 보고 있는) 찬이 지금은 배불러서 먹기 시러. ...찬이만 거기 이써? 찬이, 선새임이랑 가치 있구 시픈데. (제게 손 내밀기가 무섭게 네 손 맞잡아 일어나 치킨 집 나서며 직원에게 꾸벅 인사하고 차에 올라 안전벨트 매주는 네 얼굴 뚫어져라 바라보다 오늘만 거기 혼자 있으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그럼 찬이 낸내하구 시프니까, 찬이 꿈나라 가면 가.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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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오늘만 거기 혼자 있어. 내일 데리러 갈테니까. (차에 올라 안전벨트 매주며 대답하다 꿈나라에 가면 가라는 말에 네 얼굴 말없이 보는. 제 눈치 보며 손가락 꼼지락 거리는게 가여워 보여 고개 끄덕이는) 알았어. 찬이 자면 갈게. 빙수 먹으러 가자. (그제야 베시시 웃어 보이는 네 머리 쓰다듬고 운전해 백화점에 주차하는.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널 앉혀놓고 눈꽃빙수 주문해 받아서 네가 앉아있는 자리로 가는) 밖에 재밌는거 있어? 뭘 그렇게 보고 있어. (멍하니 창밖 바라보던 네가 눈 빛내며 숟가락 들자 장난스레 웃으며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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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 빙수 머그러 가요. (혼자 있기 싫은데 절 혼자 두려는 네게 서운하지만 뭐라 말은 못하고 눈치만 보다 자면 가겠다는 말 덧붙이자 그제야 표정 펴고 웃는) 밖에 불빛들 빤짝빤짝해. 예뻐요. (제일 높은 층이라 그런지 시내가 한 눈에 보여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며 눈 깜빡이다 숟가락 들어 빙수 떠 입에 넣기 전 네 입 앞으로 가져다 대는) 선새임 먼저 머거요. 마시써? (얼른 먹고 싶지만 네가 사주는 것이고 또 맛있는 걸 알기에 맛있는 걸 같이 먹고 싶어 네게 먼저 권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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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어, 맛있는데 너무 달아서 선생님은 안 먹어도 되니까 너 많이 먹어. (제 입 앞에 대주는 숟가락 받아 먹고 이제 됐다고 고개짓 하는. 그제서야 신이 나서 빙수 떠먹는 널 보다 시선 돌려 네가 예쁘다고 했던 야경 바라보는) 찬이 니 말대로 반짝반짝 하네. 선생님도 예뻐서 보는거야. 이따 가는 호텔에서도 이렇게 반짝반짝하게 다 보일걸. (제게 관심 달라는듯 칭얼대는 네게 드물게 부드러운 어조로 대답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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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찬이 바요, 찬이랑 눈 맞춰. (빙수를 먹으면서도 네 시선이 창밖에 고정되어 있자 그게 싫은 듯 칭얼대며 네 팔 잡아 흔들다 여느 때와 달리 부드러운 말투에 더 조르지 않고 얌전히 앉아 빙수 그릇 비우는) 찬이 이제 그만 머거. (치킨도 꽤 많이 먹었고 빙수도 반쯤 비워 배가 부른지 숟가락 내려놓고 일어나는 널 따라 일어나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짧은 사이, 졸음 때문에 고개 꾸벅꾸벅대며 졸기 바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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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그래, 내려 가자. (그만 먹는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몸 일으키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그 짧은 사이에 꾸벅꾸벅 조는 널 의아하게 보면서도 얼른 어깨에 팔 감아 제쪽으로 끌어 당기는. 잠도 늘고 밥도 잘 먹지 않고 자꾸 군것질만 찾는게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저번 검사 때 임신이 아니라고 했으니 설마 임신일까 싶은) 찬아, 찬아. 일어나봐. 걸어서 가야돼, 여기서는. (비몽사몽한 널 차에 태우고 호텔에 도착하는. 발렛에게 키 맡기고 아예 잠든 널 흔들어 깨운뒤 칭얼대는 널 옆구리에 끼다시피 하고 로비에서 체크인하는) 바로 잘거야? 안 씻고? 그럼 선생님 간다? (호텔에 들어서기 무섭게 침대에 눕는 네 곁에 서서 이불 다시 덮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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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걸어서 가야 한다는 말에도 졸음이 쏟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지 칭얼대며 네게 기대 안겨 비틀비틀 걸어 겨우 호텔 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눈 감는) ...우응. 시러, 가지 마라요. 찬이 안아. (비몽사몽하긴 하지만 아직 정신은 어느정도 남아있어 네 팔 붙잡고 칭얼대다 네가 제 옆에 눕고 절 안아주고 난 뒤에야 칭얼거림 멈추고 가만히 안겨 잠드는) (초저녁에 잠들었음에도 잠이 늘어 그런지 다음날 아침, 해가 떠 방 안이 환하게 밝아지고 나서도 잠에서 깨지 않고 새근대다 인기척에 잠에서 깨 눈 깜빡이며 보이는 네게 손 뻗는) 찬이 잘 자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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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잘 잤어? 나 없어도 잘 자던데, 뭐. (싫다고 절 붙잡는 너 때문에 네 옆에 누워 있다 제게 안겨 잠이 든 널 확인하고 일어나는. 굳은 얼굴로 집으로 향해 불안한 얼굴로 절 맞는 아내와 마주치는. 눈치 보며 정말 때린 적은 없다고 하는 말에도 네게 들은게 있으니 다 믿지 못하는. 다시 한 번만 네게 그렇게 막대하는거 보면 이혼이라고 통보하고 옷만 갈아 입은 뒤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너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나. 완전 게을러졌네. 얼른 씻고 나와, 너 밥 먹는 것만 보고 선생님 병원 가야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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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타박하듯 말하는 네게 서운하긴 하지만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니라 익숙하게 눈 비비고 침대에서 내려와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정신 차리고 절 일으키는 손길에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오는) 맘마 어디서 머그는데? (고개 갸웃하며 네게 묻다 오히려 뭘 먹고 싶냐 물어오자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어 절레절레 고개 젓고 일단 나가자는 듯 절 이끄는 손길에 힘없이 끌려 나가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찬이 선새임이랑 가치 가면 안 대? 찬이 사모님 무서우단 마리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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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뭐 먹고 싶은데? 없어? 없으면 가면서 생각해봐. (씻고 나온 네가 뭘 먹고 싶냐는 물음에도 고개만 젓자 일단은 얼른 널 데리고 나오는. 생각보다 네가 늦게 일어나 점심만 얼른 먹이고 들여보낼 생각에 바쁘게 움직이는) 병원에 종일 있을 수는 없잖아. 선생님이 어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말 해놨어. 오늘 가서 있어보고 또 그러면 선생님한테 그대로 말해, 어제처럼. 그럼 선생님이 찬이 방 따로 구해줄 테니까. (아직 무서운지 제 손 꼭 붙잡고 조르는 네게 딱 잘라 말하는.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라 그냥 병원에 데려가 혼자 놀게 둘까 싶기도 한) 돈까스 사줄까? 너 치즈돈까스 좋아하잖아.
9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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