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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921


하는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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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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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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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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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부♥♥♥ 나이차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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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움... 찬이가 네다섯살! 수야는 고3이나 대학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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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수시붙은 고3해요!!! 내일 내가 선톡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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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웅! 여부 내일은 회사 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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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웅ㅜㅜ 이제 가야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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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에게
아구ㅠ◇ㅠ 얼른 푹 자구 내일 봐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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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꼬맹이 찬에게
웅웅ㅜㅜ 아 맞다!! 상황은 어떤걸루 하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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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에게
움... 어떤 분위기면 조케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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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꼬맹이 찬에게
찬이가 아직 낯가리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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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에게
웅! 움... 찬이 4살루 해요!! 종은 뭐로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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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꼬맹이 찬에게
토끼?? 강아지?? 강아지랑 늑대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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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에게
웅웅! 찬이는 폼피츠!! 움... 부모님이 맞벌이라 찬이는 월수금 놀이방 가구 화목토 아주머니가 와서 봐주시능데 하루는 엄마가 일 마니 바쁘셔서 수야한테 찬이 델러 가달라구 하능 거 어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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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찬에게
좋아요!! 나는 막 친해지구 싶어하구!!!!!!찬이는 좀 낯가리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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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웅웅!! 더 정할 거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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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꼬맹이 찬에게
친구가 찬이 사진보구 졸라서 어쩔수 없이 같이 데리러 갔는데 찬이가 더 낯가려서 그나마 익숙한 나한테 찰싹 안겨있구 난 막 좋아하는것도 넣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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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에게
웅웅!! 더 넣구 시픈 거 이쓰면 말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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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찬에게
하면서 차차 넣어요♥ 잘자요 여보^❤^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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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에게
웅웅! 여부 잘 자구 내일 봐요!! ♥◇♥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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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꼬맹이 찬에게
푹 자고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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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에게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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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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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웅! 여부는?? 몸 갠차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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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꼬맹이 찬에게
웅웅♥♥ 커피 사러 잠깐 나왔어요♥ 올라가서 이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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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3에게
웅웅!! 추우니까 얼른 들어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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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꼬맹이 찬에게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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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5에게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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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꼬맹이 찬에게
여보! 찬이가 햇수로는 4살인데 사실은 33개월쯤 된걸로 해요! 경종 반류라 성장도 유독 느리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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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0에게
웅웅!! 수야는 그거 모르는 걸루 하까요?? 엄마랑 아빠만 알구 수야한테두 알려줬는데 수야 넘 바빠서 흘려들은 걸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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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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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꼬맹이 찬에게
여보..나 회식 가는중..끝나는 대로 올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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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0에게
아구.. 퇴원하자마자 회식ㅠ◇ㅠ 웅웅! 최대한 빨리 나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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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여보ㅠ 나 이제 택시 탔어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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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아구ㅠ◇ㅠ 술 마니 마셔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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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꼬맹이 찬에게
술은 거의 안마셨어요! 이제 집도착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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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2에게
잘해써요! 피곤하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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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ㅠㅠ 찬이 언제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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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여보 잘 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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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씻구왔어요♥ 여보 얼른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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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웅웅! 여부 잘 자구 내일 봐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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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꼬맹이 찬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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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삭제한 댓글에게
찬이가 불마크 다 떼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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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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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삭제한 댓글에게
댓글만 클릭해두 그래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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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꼬맹이 찬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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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삭제한 댓글에게
다 밀렸나 봐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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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ㅇㅏ... 슬픕니댜... 저기 가서 울고 올게여... 경스랑 열심히 달려줘요ㅜㅠㅠㅠㅠㅠ앞으로도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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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ㅠ◇ㅠ... 수야도 못 봐요!! 으으ㅠ◇ㅠ 찬이가 다 미아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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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독자야!!!! 보인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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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꼬맹이 찬에게
얔!!!!!!싸라해!!!!! 주르륵도 경스도 다 사란해ㅠㅠㅠㅠㅠㅠㅠ 보이는 거 알고 댓글 달아준 차니는 더 사랑해여ㅠㅠㅠㅠㅠ 차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주 그냥 하트를 그냥 한 바가지 드리겠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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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6에게
긍데 당분간이라니까 혹시 몰라요, PDF 따놓거나 캡쳐해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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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꼬맹이 찬에게
여보ㅠ 어제 늦게 잤네요ㅠㅠㅠ 푹 자고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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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0에게
여부!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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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어제 왜 이렇게 늦게잤어오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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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어제 눈 감았는데 잠이 안 와따!!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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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꼬맹이 찬에게
그랬어요ㅠ? 안피곤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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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4에게
피곤한데 여부랑 이쓸래요!!! 여부 잘 자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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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꼬맹이 찬에게
웅웅!! 오늘 영화봐요!! 이따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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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6에게
몇 시에 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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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두시 반!!! 여보 피곤하면 자고있어요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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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여부 영화보러 가면 자야게따!!!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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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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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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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점심먹구 영화보구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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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2에게
웅웅! 재밌게 보구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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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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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3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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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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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5에게
움... 아니!! 꿈 꿔써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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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꼬맹이 찬에게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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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괜차나요♥ 무슨 영화 봐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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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데드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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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재미써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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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움..야하고 잔인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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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그럼 찬이는 못 보게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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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근데 재미는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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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그럼... 그럼 찬이 실눙뜨고 봐야게따!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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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ㅋㅋ나두 그랬어요♥♥ 여보야 나 내일 새벽에 나가야 되서ㅠ 잘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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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웅웅! 여부 잘 자구 내일 바요♥♥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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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이불 잘 덮구 자야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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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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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여부!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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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꼬맹이 찬에게
여보♥나 잤어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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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7에게
갠차나요! ♥♥ 마니 피고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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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오늘 새벽에 나가느라ㅠ 그래도 삼십분 정도는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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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9에게
졸리면 말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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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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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여보♥ 다음 에피 어떤거 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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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움... 친구들 놀러오능 거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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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어린이집도 같이 데리러가고!!
선톡 해주면 내일 이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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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웅웅!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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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이제 찬이 매일 내가 데리러 가는데 오늘은 칭구들이 하도 졸라서 같이 간거!! 밖에서 분유 먹이고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주다가 집으루!! 처음은..찬이가 나한테만 안겨서 낯가리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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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웅웅! 찬이 이어놓으께요♥ 얼른 자요! 이불 잘 덮구 잘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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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웅웅♥ 내일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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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5에게
웅웅♥♥ 이불 잘 덮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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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푹 자고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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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6에게
여부! 찬이 일찍 눈이 떠졌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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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꼬맹이 찬에게
벌써??? 좀 더 자요ㅠㅗ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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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8에게
아니에요!! 여보랑 마니 못있었으니까 오느른 마니 이쓸라구! 밤낮두 바꾸고 여보랑두 가치 있구 일석이조!! 잘 자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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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꼬맹이 찬에게
그래두 피곤할텐데ㅜ 나는 잘자구 지금 회사가는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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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9에게
피곤하면 말하께요♥ 잘해써요!! 밥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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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꼬맹이 찬에게
먹었지요♥♥ 오늘 춥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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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1에게
따뜻하게 입구 나가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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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꼬맹이 찬에게
웅웅! 찬이는 오늘뭐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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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3에게
찬이는 원래 나갈라 했는데 추워서 집에 있기루 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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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꼬맹이 찬에게
잘해써요!! 사무실 인터넷이 안되서 늦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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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5에게
갠차나요! 지금은 잘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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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꼬맹이 찬에게
쪼끔 느리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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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7에게
왜 그러지!!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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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꼬맹이 찬에게
그니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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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8에게
ㅠ◇ㅠ 말썽 부리지 말구 얼릉 되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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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꼬맹이 찬에게
정 안되면 핸드폰으로 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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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0에게
웅웅!! ♥♥ 천천히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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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꼬맹이 찬에게
여보! 밥 챙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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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5에게
웅웅! 난 밥 먹어써요! 여부 밥 먹구 와서 에피 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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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꼬맹이 찬에게
나 왔어요!! 찬이 자꾸 울려서 속상하다!! 찬이 하구싶은 에피 있어요? 놀이공원 놀러가는 것도 하고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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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6에게
찬이 방금 그 생각 했능데!!!!! 0◇0!!! 가족사진 찍으러 가는 것두 하구싶다! 원래 찬이 입양하자마자 찍을라 했능데 수야 유학가서 못 찍었던 걸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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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꼬맹이 찬에게
웅웅!! 그럼 어떤거 먼저 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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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7에게
움... 가족사진부터 찍구 놀이공원 가는 걸루 해요!! 긍데 찬이가 아가라 놀이공원 가두 탈 수 있능 거 별루 없을 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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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ㅋ그럼 동물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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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8에게
웅웅! 동물원!! 수야 칭구들도 데꼬가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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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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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9에게
웅! 찬이 판 갈구 선톡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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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꼬맹이 찬에게
찬이 친구도 델꾸가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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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0에게
우웅! 찬이 칭구 누구로 하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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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꼬맹이 찬에게
움..종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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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1에게
종대두 아가인 거 맞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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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꼬맹이 찬에게
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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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2에게
웅웅! 종대는 뭐로 하까요?? 웰시코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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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ㅋ어울린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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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3에게
ㅋㅋㅋㅋ 웰시코기로 하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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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안에 들어가서 데리고 나와야 하나. 여기서 기다리면 된다고 했는데. (수시에 붙어 학교에서도 같이 수시에 붙은 백현과 세훈, 종인과 낄낄대며 놀고 있다 갑작스레 엄마에게 문자를 받은. 아주머니가 일이 생기셔서 급하게 병원에 가시느라 널 데리러 갈 사람이 없으니 3시까지 가보라는 말에 신이 나서 친구들도 전부 뿌리치고 네 유치원으로 온. 너무 일찍 왔나 싶어 한참을 서성이다 조심스레 유치원 안으로 들어가 네 형인데 데리러 왔다 전하는) 찬열아, 형 왔어. 어어? 왜 울려그래. 선생님 저 진짜 찬열이 형 맞아요. 엄마가 전화도 하셨다던데. (선생님 손을 잡고 걸어나온 네가 절 보더니 금세 울먹이는 얼굴로 선생님 다리에 딱 붙어서자 잔뜩 당황해 손 내젓는. 결국 엄마에게 직접 전화를 해 확인까지 시켜드리고 나서야 널 건네받는) 찬열아, 오늘 아주머니가 아프셔서 형이 대신 온거야. 형이 찬열이 안아줘도 될까? (겁먹은 얼굴로 오도카니 서있는 네게 차분히 설명해 주니 마지못해 고개 끄덕이는 널 번쩍 안아드는) 형이랑 맛있는거 먹고 들어오라고 엄마가 용돈도 잔뜩 주셨는데, 뭐 먹고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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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항상 아주머니나 엄마가 데리러 오시기에 오늘 역시 엄마나 아주머니가 데리러 오실 줄 알았는데 예상 밖의 인물이 보이자 선생님 손 꼭 붙잡고 아장아장 걸어나오다 잔뜩 경계하며 선생님 다리에 찰싹 달라붙어 울먹이는) 시러, 시러어... (새 가정으로 입양을 오고 난 뒤 자주 보지 못한 얼굴이라 낯을 가리는지 싫다는 말까지 내뱉으며 고개 젓다 아주머니 대신 자신이 온 거라며, 엄마에게까지 전화를 해 확인시켜주는 모습에 조금 경계 늦추고 마지못해 품에 안겨 눈만 굴리는) 찬녀리 우유 머그꺼야. (낮잠을 자고 일어난 뒤엔 항상 분유를 먹고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은 낮잠을 자고 일어난 시간과 딱 맞물려 손가락 입으로 가져가며 우유를 먹겠다는 모션 취하다 넌 그걸 모르는 지 난처한 얼굴로 눈치만 살피자 다시 울 듯 얼굴 일그러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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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우유? 마시는 우유? 아니, 울지 말고. 알았어, 형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게. 잠깐만 기다려봐. (난데없이 우유를 찾자 당황스러운 얼굴 하는. 널 입양했을 때 한참 바빠 늘 밤늦게 집에 들어가고 아침 일찍 나오느라 네가 뭘 이야기 하는지 알지 못하는. 급히 엄마에게 전화하는데 가방에 분유를 넣어둔 젖병이 있을테니 뜨거운 물과 찬물을 적당히 섞어 흔들어서 먹이라는 말에 알았다고 전화끊고 급히 근처 까페로 들어가는) 찬열아, 형이 여기 분유 타줄게. 잠깐만. (알바생에게 부탁해 물을 받아 젖병에 넣고 흔드는데 젖병을 움직이는 대로 고개를 움직이는 네가 귀여워 웃는) 혼자 먹는거야? 아니면 형이 먹여줘야 되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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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엄마와 아주머니가 아닌 네가 온 것도 서러운데 우유까지 없다는 듯 구는 너로 인해 서러움이 더 증폭되는지 눈물 가득 고인 눈으로 올려다 보며 울먹이다 핸드폰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 목소리에 귀 쫑긋대는) ...웅. (아직 어려 혼현 제어를 잘 하지 못해 귀와 꼬리 튀어나온 채 네 손에 들려 움직이는 젖병 빤히 바라보고 있다 네 물음에 아직 말은 잘 못해도 알아듣는 건 할 수 있어 입 벌린 채 눕듯이 안기려는) (어색하게 절 안아 젖병 물려주자 가만히 안겨 열심히 입 움직이다 젖병을 기울여주지 않아 나오지 않는 게 답답하다는 듯 낑낑대며 네 팔 툭툭 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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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어어, 미안. (제 품에서 꼬물대며 뒤로 누우려는 널 어색하게 받쳐 안고 젖병 물려주는. 쫑긋 솟은 귀와 꼬리가 귀여워 멍하니 보고 있다 제 팔 툭툭 치는 너 때문에 얼른 젖병 기울여 주는) 왜, 왜그래. 걸렸어? 어어, 미안해. 형이 잘못했어. (중간 중간 떼주어야 숨을 쉬는걸 모르니 계속 기울이고만 있다가 켁켁대며 입에 물고있던 젖병 토해내며 울먹이는 널 얼른 둥개둥개 달래는. 다시 젖병을 물고 있는 네 눈꼬리에 맺힌 눈물방울 닦아주고 천천히 먹여주다 다 먹은 젖병 테이블 위로 올려놓는) 그, 트름 해야하나? 어떻게 해줄까? (어설프게 본건 있어서 트름을 시켜야 할 것 같아 일단 널 제대로 안아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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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직 코로 숨을 쉬는 법은 잘 모르고 익숙하지도 않아 헛숨 들이키다 결국 사레가 들려 켁켁대며 젖병 밀어내고 울먹이는) 우으, 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절 달래던 네가 어느정도 진정되자 다시 입 앞에 젖병 대주자 망설임 없이 입 벌려 받아 물어 천천히 빨아들이다 얼마 안 가 젖병 다 비우고 어설프게 절 바로 안은 네가 등 토닥여주는 손길에 작게 트름하는) 잉거 모야? (교복 차림인 네 마이 만지작거리던 중 명찰 발견해 손 뻗어 떼어내려는 듯 잡아당기다 난처한 얼굴로 고개 저으며 다소 높아진 목소리로 말하는 네가 무서워 울먹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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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그거 뒤에 고정되어 있어서 안빠져, 손 다치니까 만지면 안돼. (작게 트름하는 소리까지 너무 귀여워 어쩔줄 몰라하다 네가 명찰에 손 뻗자 혹시라도 날카로운 면에 긁혀 다치기라도 할까봐 저도 모르게 큰 소리 내는) 왜 울려그래. 형 화낸거 아니야. 찬열이 다칠까봐 그런건데. 놀랐어? (멍하니 굳어서 절 올려다 보는 네 눈에 또 눈물 맺히자 놀라 얼른 널 달래는) 찬열이 맛있는거 먹을까? 이거 봐, 예쁘게 생겼지? (네 주의 돌리려고 얼른 메뉴판 펼쳐 보이는. 알록달록한 메뉴들 보고 집중하자 그제야 한숨 돌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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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손 감싸쥔 네가 제 앞에 메뉴판 들이대자 알록달록한 무늬에 시선이 빼앗겨 금세 돌아 앉아 제 몸만한 메뉴판 끌어안고 만지작거리다 뭐든 손에 들어오면 입에 물어 맛을 봐야 하는 습관이 있어 메뉴판 끄트머리 부분 입에 물고 잘근대는) 찬녀리 잉거 머거. (먹고 싶은 걸 골라보라는 말과 함께 메뉴판 빼내 펼쳐보이는 네 모습에 눈으로 열심히 메뉴 살펴보다 스프와 샌드위치가 함께 있는 브런치 세트 가리키고 네가 주문 하려 손 들자 다가오는 서버 때문에 무서워 몸 움츠리며 네게 찰싹 붙어 안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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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이거? 분유 먹는데 이거 먹어도 되나. (메뉴판 끄트머리 잘근대는 널 살짝 제쪽으로 끌어 당기고 메뉴판 펼쳐주는. 스프와 샌드위치 말고도 달달한 드레싱이 있는 샐러드도 시키는. 서버가 무서운지 제게 딱 달라붙어 안겨있는 널 안정감 있게 끌어안아 주고 서버가 다시 돌아가자 느슨하게 풀어주는) 찬열이 형 알지? 형은 찬열이 잘 때 매일 봤는데. 전에 형이 뽀로로 장난감도 사줬잖아. 그거 잘 가지고 논다면서. (어떻게든 너랑 친해져 보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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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베이비 박스 안에 있다 지금 엄마 아빠에게 발견이 돼 지금 가정으로 입양이 되고 어느정도 자라 걸음마를 떼고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말하게 됐을 때 쯤 제게도 다른 형제가 있다는 말은 들어 얼굴은 사진으로 몇 번 봤지만 워낙 바빠 얼굴은 잘 보지 못했기에 기억 나지 않는다는 듯 고개 갸웃하는) 몬나. (한참 생각해보다 이내 모른다는 말을 내뱉고 테이블 위에 올려진 식기며 티슈,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네가 직접 패턴 풀어 손에 쥐어주자 나온 배경화면에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 떠있어 고개 갸웃하는) 찬녀리. 찬녀리 핸드포네 이써. 꺼내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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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몰라? 몰라도 괜찮아. 이제부터 친해지면 되지. (모른다는 말에 실망하기도 잠시, 중고등학교 내내 유학을 가있다 작년에 들어왔고, 그마저도 학교를 다니느라 널 보지 못했으니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하는) 여기도 있지? 이건 찬열이 사진이야. 잘 봐바, 지금보다 좀 어리지? (이것 저것 만지작 대는 네게 패턴 푼 핸드폰 쥐어주자 하는 말이 너무 귀여운. 핸드폰 뒷면도 봤다가 흔들어도 보더니 이내 흥미 잃고 휙 밀어두자 뭘 해줘야 하나 싶은데 수프와 샐러드가 먼저 나와 안심하는) 형이 해줄게, 뜨거워 이거. 자, 아- 해봐. 뜨거워? 괜찮아? (숟가락 집고 허우적 대는 널 잘 잡고 조금 떠올려 후후 분뒤 입안에 넣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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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 (핸드폰 화면에 손 갖다대자 이리저리 넘어가는 화면에 눈 크게 뜨기도 잠시, 이내 흥미가 떨어져 밀어내고 또 다른 놀잇감 찾아 눈 데굴데굴 굴려 카페 안 살피는) 찬녀리 맘마, 맘마. (분유를 먹어 그리 배가 고프진 않지만 얼굴도 모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많이 곯았던 탓인지 먹을 것만 보면 무조건 달려들어 먹겠다고 나서는) 마시써.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이 느려 작은데다 이도 아직 덜 나 앞니 두 개와 어금니밖에 나지 않아 씹는 건 아직 서툴러 입만 열심히 움직여 맛 느끼는) 긍데 찬녀리 배불러. (낮잠도 자고 왔지만 배가 부르니 졸음이 쏟아져 네 품에 얼굴 비비면서도 제 앞에 스프 대주자 그건 덥석 받아먹고 입 열심히 움직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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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배불러? 이거 조금만 더 먹자. (한참을 입 우물거리다 만족스레 입맛 다시자 뭐라도 자꾸 먹이고 싶어 제 품에 얼굴 묻고 칭얼대는 네게 자꾸만 숟가락 대주는) 찬열이 잘거야? 형 다리 베고 잘래? (소파에 누워서 자는게 편할 것 같아 널 떨어트려 놓으려는데 잔뜩 칭얼대며 고집스레 제 옷자락 잡고 버티자 일단은 널 아까처럼 품에 안고 어설프게 토닥이는. 시켜놓은게 있으니 한 손은 서툴게 샌드위치를 먹고 한 손은 널 재우는) 바깥이라 잠을 못자나. (칭얼대기만 하고 잠은 좀처럼 자지 못하는 너 때문에 결국 널 안아들고 그냥 일어나는) 집 가자, 졸리면 그냥 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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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우으, 웅... 시러, 시러. (잠들고 난 뒤면 몰라도 잠에 빠져들 땐 낯설어도 꼭 사람 품 안에서만 잠들 수 있어 고집스레 칭얼대며 네 옷깃 잡고 늘어지다 품에 안겨 새근새근 고른 숨 내뱉는) (잠에 빠져들 찰나 소란스러워지는 주변 때문에 귀 쫑긋거리며 인상 찌푸리고 칭얼거리다 절 안고 일어나는 널 알아채 반쯤 감긴 눈 번쩍 뜨는) 찬이 쉬야해써... 쉬야. (아직 혼자 화장실에 가 일을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많아 어느정도 자란 후 배변훈련을 하기로 해 기저귀를 차고 있어 잠시 잠 든 사이 일을 봐 묵직하고 찝찝한 기저귀 느껴 칭얼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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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쉬야? 찬열이 기저귀도 하고 있어? (어쩐지 안고 있을 때 엉덩이 부분이 지나치게 폭신하고 부풀어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기저귀를 차고 있었는지는 몰라 당황한 얼굴로 두리번 대다 일단은 까페 빠져나와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하는) 지금 집에 가고 있잖아. 형이 얼른 집에 가서 해줄게. (집에 가도 너와 저밖에 없으니 제가 기저귀 갈아야 하는데 기저귀는 커녕 분유도 오늘 처음 타본 제가 뭘 할 줄 알겠나 싶은) 찬열이 4살 아니야? 원래 4살쯤 되면 기저귀 떼지 않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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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우으, 끅, 으응... (네가 물어도 제가 대답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축축한 느낌인 것도 찝찝하고 싫은데 기저귀를 빨리 갈아주지 않아 따끔거리는 걸 느껴 그저 울먹이다 결국 울음 터뜨리며 버둥대는) 으엥, 으, 찬이, 엄마아... 엄마, 끅, 후으... (발 동동 구르며 울음 그치지 못하다 절 꼭 끌어안은 네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 집으로 들어가 현관에 절 내려주기가 무섭게 엉금엉금 기어 엄마와 아주머니를 찾아 집 안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바쁜) 으응, 시러, 끕, 찬이, 찬녀리, 으우, 엄마, 마마,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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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울지마, 울지마. 집 다 왔어. 뚝. (결국 울음 터뜨리며 버둥대는 너 때문에 당황해 얼른 뛰어가 집으로 들어가는. 현관에 널 내려주기가 무섭게 기어서 거실로 들어가는 널 당황한 얼굴로 보다가 얼른 엄마에게 전화하는. 네 방에도, 거실에도 기저귀가 쌓여 있으니 감기 걸리지 않게 러그 위에서 갈아주라며 자세히 설명해 주자 일단 전화 끊는) 찬열아, 형이 갈아줄게. 지금 엄마랑 아줌마랑 없어. 이리 와봐. (주저앉아 엉엉 울고있는 널 안아들고 네 방으로 가 러그에 눕히는. 일단 눈에 보이는 기저귀 하나 가져온 뒤 네 바지 벗기고 기저귀 벗겨내는) 빨개졌네. 미안해, 형이 빨리 해줬어야 하는데. (하얀 피부가 새빨갛게 변해있어 안쓰러운 얼굴로 물티슈 찾아와 아래 닦아주고 어설프게 분도 토닥이는) 이제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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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어디에도 제가 찾는 엄마나 아주머니는 보이지 않아 엉엉 소리내 울며 주위 두리번거리다 급하게 다가와 절 끌어안은 네가 제 방에 들어가 러그 위에 절 눕힌 뒤 기저귀 갈아주자 언제 울었냐는 듯 울음 뚝 그치고 손 입에 문 채 다리 가볍게 흔드는) (엉덩이와 사타구니 부위가 따끔거리긴 하지만 축축한 느낌은 없어져 찝찝하지 않아 그런 건지 네 물음에 별다른 대답 없이 고개 끄덕이고 빙글 돌아 엎드려 누워 하품하고 눈 감는) (곧 제 위로 이불이 덮어지고 등 토닥이는 손길이 느껴져 얼마 안 가 잠들어 새근대다 한 시간 뒤, 잠에서 깨어나 제 옆에 누워 눈 감고 있는 널 보고 갸웃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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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고개 끄덕이자 얼른 기저귀 가져와 아래에 대보는. 대충 얼기설기 맞춰놓고 찍찍이 붙여 놓은 뒤 한숨 돌리는. 졸린지 엎드려 누워 잘 테새 갖추는 네 위로 이불 덮어주고 등 토닥여 주는) 4살 맞는데. 왜 이렇게 작냐. (아기같이 자그마한 네 몸을 의아한 얼굴로 보다 저도 네 옆에 누워 잠시 눈 붙이는) 으, 뭐야. 찬열이 벌써 일어났어? (뭔가 얼굴을 자꾸 콕콕 찌르는 느낌에 홱 낚아채며 눈 뜨는. 놀랐는지 그대로 굳어있는 널 발견하자 얼른 손 놔주고 벌떡 일어나 앉는) 형이 여기 이렇게 잡아서 놀랐어? 미안해. (자그마한 어깨가 파르르 떨리자 얼른 널 안아들고 둥가둥가 얼러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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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힉, ...우, 웅. (잠든 모습은 낯설어 고개 숙여 빤히 바라보다 얼굴 쿡쿡 찌르는데 갑자기 제 손 휙 잡아채는 손길에 놀라 눈 크게 뜨고 몸 뒤로 빼며 바들바들 몸 떠는) 찬녀리 쉬야 또오, 또 해써... (절 품 안으로 끌어와 안은 네가 절 달래듯 몸 흔들며 등 쓰다듬어주자 가만히 안겨 엄지 손가락만 쭙쭙 소리내 빨다 어느 순간 느껴지는 배뇨감에 부르르 몸 떨더니 발 동동 구르며 옹알대는) 마마 언제 찬녀리 보러 와? 찬녀리 엄마, 마마 보고시퍼. (제 말에 곧장 절 눕혀 기저귀 갈아주는 너로 인해 이번엔 울지 않고 천장에 달린 모빌만 보고 있다 네게 물으며 고개 갸웃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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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그랬어? 형이 갈아줄게. (자꾸만 손가락을 빠는게 배가 고파 그런건가 싶은. 품에 안겨있던 작은 몸이 살짝 떨리더니 또 쉬야를 했다는 말에 러그에 다시 널 눕히고 아까보단 익숙하게 기저귀 갈아주는) 엄마? 엄마 오늘 늦으신다던데. 엄마한테 전화 해줄까? (아버지와 모임이 있으셔서 늦는다고 하셨던게 기억나 잠시 고민하다 영상통화 연결해주는) 찬열아, 이제 형 잠깐만 줘봐. 엄마 찬열이 저녁 뭐먹어요? 이유식? 냉장고에 있는거? 알았어요. 찬열아, 엄마한테 인사해. (엄마와 통화하던 네가 손 흔들어 인사하자 통화 종료하는) 찬열이 배는 안 고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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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마마, 마마. 웅. (네가 기저귀 갈아주자마자 벌떡 일어나 앉아 네 손에 들린 핸드폰만 빤히 바라보다 곧 엄마 목소리가 들려와 귀 쫑긋대며 손 뻗어 얼굴 바짝 붙이고 얼른 오라 칭얼대는) 찬녀리 맘마 머거써. 웅, 웅! 마마 빤낭, 빤낭 와아. 웅, 빠빠이. (알았다는 말과 함께 손 흔들어주는 엄마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다 네게 핸드폰 건네주고 품 안에 안겨 가만히 앉아 손장난치는) 찬녀리 배 안 고파. (일어난 지 얼마 안 돼 아직 입맛은 없는지 가만히 앉아 네가 쥐어준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부르르 울리는 진동에 놀라 몸 흠칫 떨곤 푹신한 러그 위로 핸드폰 휙 던져버린 뒤 네 품으로 파고들어 안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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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아, 귀여워. 저게 갑자기 움직여서 놀랐어? (핸드폰 만지작 대다 진동에 놀라 제 품으로 파고드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안아드는) 형아 방 한 번도 안 와봤지? 구경해볼래? (제 옷자락 꼭 잡고 잠시 고민하나 싶더니 고개 끄덕이는 널 단단히 받쳐 안고 2층으로 올라가는) 여기 처음 올라와봐? 계단 위험하니까 혼자 다니면 안 돼. 알았지? (2층을 신기한 눈으로 둘러보는 네게 당부 하지만 알아듣지 못 했는지 성의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모습도 사랑스러운) 여기가 형아 방이야. 내려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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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경계 가득한 눈으로 핸드폰 바라보고 있다 절 안아든 네가 하는 말에 고민하는 눈치로 눈 굴리던 끝에 고개 끄덕이는) 웅. (이 집으로 들어온 이후 줄곧 1층에서만 생활했기에 2층은 처음이라 신기하다는 듯 한 눈초리로 이곳저곳 둘러보다 내려달라는 듯 발 동동 구르며 몸 뒤트는) 찬녀리 내려, 내려. (제 엉덩이 받치고 있던 네가 절 조심스레 내려주자 아장아장 걸어 네 방 돌아다니다 레고 장난감 손에 쥐어주는 네게 절레절레 고개 젓는) 찬녀리 쩌거. (레고보단 인형이 더 좋아 제겐 높기만 한 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토끼 인형 가리키다 네가 안겨준 토끼 인형이 제 생각보다 커 바닥에 질질 끌리자 당황해 가만히 눈 맞추다 품에 꼭 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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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이거 줄까? 이거 형이 만든거야. (신이 나서 방 안을 돌아다니는 네게 레고 장난감 쥐어 주는데 고개 젓고 다른거 가리키자 힐끗 보는. 세훈이 귀국 선물이라고 제게 던져줘서 버리지도 못 하고 있던 인형이라 얼른 네게 안겨주는) 찬열이 그거 마음에 들면 가져. 형은 안 써. (저보다 더 큰 토끼인형 꼭 끌어안고 있는 네가 더 인형 같아 재빨리 핸드폰 꺼내 사진 찍는. 찰칵이는 소리에 핸드폰 보며 고개 갸웃거리는 모습까지 전부 찍고 나서야 핸드폰 집어넣는) 구경 다 했어? 나갈까? 갖고싶은거 있으면 다 말해, 형이 다 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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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푹신한 느낌이 좋아 가만히 안고 있다 어디선가 들리는 찰칵 소리에 고개 갸웃하며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 돌려 널 빤히 바라보는) 웅. (제 대답에 바로 몸 낮춰 앉은 네가 절 안아들자 토끼 인형 볼 부분 주물거리다 2층 거실 소파에 앉은 네게 안겨 토끼 인형에 푹 빠져 제 얼굴 갖다대 비비는) (토끼 인형에 집중한 상태라 네가 절 내려놓은 줄도 모르고 꺄르르 웃다 배가 고파 주위 두리번거리며 엉금엉금 기어 네게 안겨 엄마 젖을 찾기라도 하듯 네 가슴팍 더듬거리는) 맘마, 맘마. 찬녀리 맘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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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혼자서도 잘 노는 네가 귀여워 슬쩍 내려두고 핸드폰 꺼내 친구들에게 네 사진 보내며 자랑하는) 형은 맘마 안 나오는데. 찬열이 배 고프구나. 형이 이유식 해줄게, 내려가자. (제 가슴팍 더듬거리는 널 이제 제법 익숙하게 안아들고 1층으로 내려가는. 부엌에 들어가 아기의자에 널 앉혀두고 냉장고에서 이유식 꺼내 전자렌지에 돌린 뒤 네 앞에 마주앉는) 뜨거워서 안돼. 형이 좀 식혀서 줄게, 잠깐만. (손부터 뻗는 널 슬쩍 막아 세우고 이유식 휘저어 식힌 뒤 한숟가락 떠 입에 넣어주는) 뜨거워? 더 식혀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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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게 안겨 몸이 붕 뜨면서도 가지고 놀던 토끼 인형은 놓치고 싶지 않아 귀 부분 잡아 들지만 제 몸무게보다 더 많이 나가는 인형을 들기엔 무거워 툭 내려놓고 1층으로 내려가 항상 앉는 의자에 앉아 다리 달랑이는) 우웅. 아뜨, 아뜨. (이유식 떠 호호 불어 제 입 앞에 갖다대주자 식힌다고 식혔는데도 잘 식혀지지 않은 건지 겉만 식고 속은 뜨거워 인상 찌푸리며 손뼉 마주치다 제 입가 턱받이로 닦아준 네가 오랫동안 호호 불어 식힌 이유식 입 앞으로 갖다대주자 입 벌려 받아먹는) 마시써. 냠냠. 마시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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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지나가던 관음러인데 왜 다른글은 안 보여지는거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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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일 전 글 다 밀렸대요! 사담 드러가바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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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ㅠㅠㅠㅠㅠㅠ 너무 보기 좋아서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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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갠차나요! 앞으로 수야랑 찬이랑 계속 만날 거구, 시간도 많구 쌓일 추억도 글도 마나요! 없어진 것보다 더 마니 쌓아가면 되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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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찬이말이 맞는 거 같아요! 진짜 둘이 너무 너무 보기 좋으니 앞으로도 쭉 잘 지냈으면 좋겠어용♡♡ 앞으로도 글 올라오면 보고 갈게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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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웅웅!! 봐줘서 고마워요! 독자 느졌능데 얼릉 자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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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맛있어? 잘 먹네. 많이 많이 먹어. (한참을 불어 식혀주니 그제야 손뼉 짝짝 치는 널 기특한 얼굴로 보는. 이유식이 딱 네 정량만큼 인건지 다 먹기가 무섭게 꺼내 달라고 칭얼대는 널 잠시 앉혀두고 이유식 그릇이며 숟가락 치우고 입가 닦아주고 나서야 널 빼내주는) 토끼? 아, 그거. 여기 잠깐 있어. 형이 가지고 내려올게. (내려주자 마자 토끼 인형을 찾는 네게 고개 끄덕이는. 잠깐이니 혹시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 러그 위에 앉은 네게 장난감 하나 쥐어주고 얼른 2층으로 올라가 인형 챙겨 내려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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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입 안으로 쏙쏙 집어넣어 먹여주는 이유식 마다 않고 꼬박꼬박 잘 받아먹다 배가 불러 꺼내달라는 듯 작은 발 동동 구르다 네가 내려주기가 무섭게 주위 두리번거리며 인형 찾는) 토끼! 웅! (눈 빛내며 고개 끄덕이다 러그 위에 앉아 네가 가져다준 장난감 만지작거리다 그다지 흥미있진 않아 휙 던져버리고 바닥 짚고 힘겹게 일어나 아장아장 걸어 부엌으로 들어가는) 우으! 우! (아기자기한 무늬의 식탁보가 눈에 들어와 눈 크게 뜨더니 아예 자리 잡고 앉아 잡아 당기고 입에 가져가 물고 뜯으며 놀다 바로 옆으로 떨어지는 제 이유식 그릇에 놀라 울음 터뜨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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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뭐야, 이거 맞았어? 찬열아 형아 봐바. 이거 떨어져서 찬열이 맞은거야? (1층 러그 위에 없는 네 모습에 고개 갸웃하며 찾는데 부엌에서 들리는 큰소리와 이어서 울음소리 들리자 얼른 달려가 널 앉는. 식탁 위는 손이 안 닿겠지 싶어 치워놨는데 어떻게 떨어졌지 싶지만 일단 네 얼굴부터 흉진데 없나 살피는) 이게 떨어졌어? 어어, 놀랐겠네. 뚝. 형이 찬열이랑 같이 올라갔어야 되는데. 미안해. (제 품으로 파고들며 히끅대는 널 부드럽게 달래며 거실로 나와 인형 안겨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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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무서운 마음에 덜덜 떨며 네 품으로 파고들어 안겨 울음 그치지 못하다 네가 안겨주는 인형도 옆으로 밀어내고 네게만 안겨있으려 낑낑대는) 시러, 시러. 끅, 형아랑, 우응, 가치, 가치 이써. (툭 튀어나온 꼬리 다리 사이로 말아넣어 감추고 작은 몸 더 작게 웅크려 네게 안겨 훌쩍이다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나니 그제야 인형이 눈에 들어오는 건지 슬그머니 손 뻗어 토끼 인형 손 부분 꼭 잡고 조물거리는) 찬녀리 사가 주쓰... 사가 주쓰 마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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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사과주스? 알았어. 사과주스 마시러 가자. (울고 있다는게 속상하긴 하지만 낯을 가리던 네가 제게 착 안겨 있는게 내심 뿌듯해 기저귀를 차 빵빵한 엉덩이 토닥여 주다 널 안고 일어나는) 이거야? 저거? 찬열이 빨대로 먹을 수 있지? (냉장고 문 열기가 무섭게 손 뻗어 잼잼하듯 주먹 쥐었다 펴는 네 볼에 쪽 입 맞추고 사과주스 꺼내는. 젖병에 담아줘야 되나 고민하다 일단은 팩에 달린 빨대 꽂아 네 손에 들려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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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사과 주스에만 시선이 집중 돼 네가 무어라 하는 줄도 모르고 고개만 끄덕거리다 유치원에서도 빨대로 그 누구의 도움 없이 제 스스로 무언갈 마셔본 적은 없어 네가 쥐어준 팩 낯설다는 듯 살펴보다 꾹 눌러보는) 우어! (가느다란 빨대를 통해 나온 주스 때문에 옷이 다 젖었음에도 눈 휘둥그레하게 뜬 채 깜빡이기만 하다 허둥지둥 티슈 뽑아 옷 닦아주던 네가 손에서 주스 빼가자 달라는 듯 손 뻗는) 찬이 주쓰, 찬녀리 주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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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젖병에 담아 줄게, 잠깐만. (팩을 꾹 눌러 옷을 적시는 너 때문에 놀라 티슈 뽑아 옷 닦아주는. 일단 네 손에서 주스부터 빼와 부엌으로 가 소독기에서 젖병 가져오는. 제게 줄걸 알고 있는지 얌전히 보고있는 네게 주스 담은 젖병 들려주니 제게 기어와 무릎 위에 눕는 널 잘 안아들고 젖병 물려주는) 분명 네살이라고 했는데. 완전 애기네. (동그란 눈 반짝이며 제 턱께 만지작대는 네 손 잡아 깨무는척 장난치다 주스 묻은 옷이며 몸이 끈적일 것 같아 갈아 입혀야 하나 싶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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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주스를 들고 간 네가 젖병에 옮겨담자 저건 분명 자신의 것이라 생각해 얌전히 앉아 기다리다 네게 젖병 건네받기가 무섭게 품으로 들어가 눕듯이 안겨 젖병 물고 천천히 빨아들이며 아빠의 턱과 마찬가지로 조금 까슬까슬한 네 턱이 신기해 만지작거리는) (어느정도 갈증은 해소가 돼 그만 먹겠다는 듯 젖꼭지 빼내고 제 손 잡아 장난치는 너로 인해 즐거운 건지 꺄르르 소리내 웃다 절 바로 안아 일어난 네가 어디론가 들어가자 고개 갸웃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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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찬열이 옷 갈아입자. 끈적끈적하지? (널 안아들고 일어나 네 방으로 들어가는. 도저히 목욕은 시킬 엄두가 나지 않아 러그에 널 내려두고 새옷과 물티슈 가져오는) 찬열이 팔, 옳지. 이거 전부 벗자. (유치원에 다녀와 여태 입고있던 옷이 답답하긴 했는지 얌전한 네 옷 전부 벗겨내는) 차가워? 그래도 닦아야지. 아, 예쁘다. (물티슈를 대자마자 화들짝 놀라는 널 입으로만 달래며 얼른 닦아주고 내복 입혀주는) 찬열이 몇 살이야? 네 살 맞지? (지루한지 몸 뒤척이는 네 주의 돌리려 일부러 말 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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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항상 제가 놀랄까 따뜻한 물에 적신 물티슈로 몸을 닦아주거나 얼굴을 닦아주던 엄마와 달리 차가운 물티슈를 그대로 갖다대는 너로 인해 놀라 몸 움찔하다 옷 갈아입는 걸 싫어하는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점점 지루하고 빠져나가고 싶어 몸 뒤척이는) 우웅. (제 이름도 겨우 외우고 있는 마당에 제 나이가 몇인지 제 스스로 알 리 만무하지만 성의없는 대답하고 수면 조끼까지 입혀준 네가 다시 절 안아들자 손가락 입으로 가져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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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손가락 빼자. 봐바, 손 퉁퉁 부었네. (내복만 입으면 추울것 같아 눈치껏 찾아온 수면조끼까지 입혀주고 널 안아드는. 틈만 나면 손가락 입으로 가져가는 널 아까부터 말리고 싶었어서 살살 달래 손 빼내는) 찬열이 인형 가지고 놀래? 토끼랑. (칭얼대며 제 가슴팍에 얼굴 부비는 네게 얼른 토끼인형 들려주는. 아무리 작고 가벼워도 계속 안고 있었더니 팔이 뻐근해 러그에 잠시 내려두고 한숨 돌리는) 어, 뭐냐. 안돼 지금 못 나가. 엄마 아직 안 오셔서 애기 혼자 있어. (마침 백현에게 전화 오자 받아서 건성으로 툭툭 대답하며 눈으로는 널 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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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항상 물고 있던 공갈 젖꼭지가 보이지 않아 자연스레 손을 가져가 문 것인데 절 달래 손을 빼낸 네가 원망스러워 칭얼대며 가슴팍에 얼굴 부비다 네가 들려준 토끼 인형과 마주보고 앉아 말랑한 솜뭉치 주물대는) 토끼, 토끼 찬녀리랑 노라. (저보다 크기만 할 뿐 움직이지도 말을 하지도, 그렇다고 절 안아주지도 않는 토끼 인형 손 붙잡고 조르듯 말하다 역시나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아 입술 삐죽 내밀며 뾰로통한 표정 짓는) 찬녀리랑 뽀로로 보까. (주위 두리번거리다 리모컨을 찾아와 아장아장 걸어 네게 다가가 뽀로로를 틀어달라는 듯 두 손으로 내밀고 빤히 쳐다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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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야, 내가 이따 전화할게. 어, 끊는다. 찬열이 뭐해줄까? 뭐 틀어줘? (두리번대던 네가 리모컨 찾아와 제게 내밀자 얼른 받아들고 전화끊는. 뽀로로를 틀어 달라는 말에 일단 TV 켜서 채널 찾아보다 케이블 채널에 뽀로로가 나오자 리모컨 내려놓는) 형이 안아줄까? 안겨서 볼래? (그자리에 털썩 앉아 집중하는 네 뒷모습이 너무 예뻐 멍하니 보다 슬금슬금 손 뻗어 널 무릎 위로 앉히는. 미동도 없는 네 뒷목에 뽀뽀도 하고 사진도 연신 찍어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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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뽀로로! (네 손으로 리모컨이 넘어가고 채널이 돌아가자 화면만 빤히 보고있다 뽀로로가 나오자 그 자리에 앉아 집중해 미동도 않고 입 벌린 채 눈만 깜빡이는) 우웅. (네가 절 끌어다 자신의 위에 앉혀도 가마히 보고만 있다 뒷목이 간질거리는 걸 느껴 칭얼대더니 그 간질거림이 멈추질 않자 결국 울먹이며 몸 뒤트는) 간지러, 흐잉. (워낙 예민해 한 번만 긁어도 붉게 부어오르는 목 손톱이 짧긴 하지만 벅벅 긁어 간지러움 없애며 연신 칭얼대기도 잠시, 다시 뽀로로에 빠져들어 칭얼거림 잦아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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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와, 뽀로로가 대박이네 진짜. (간지럽다고 몸 뒤채며 뒷목 긁는 너때문에 얼른 떨어져 있다 다시 뽀로로에 집중한 네게 감탄조로 말하는) 왜? 끝난거 아니야? 다음에 봐요, 하고 끝났잖아. 뽀로로도 좀 쉬어야지. 찬열이는 형이랑 토끼랑 같이 놀까? (왜인지 서운한 기분에 방송시간이 얼마나 되나 검색도 하고 게임도 하다 드디어 방송 끝나자 얼른 TV 끄는. 칭얼대며 다시 틀라는 듯 리모컨 탕탕 치는 널 돌려 앉히고 차근히 설명해 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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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가만히 안겨 뽀로로에 푹 빠져있다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꺼지는 TV에 울먹이는 얼굴로 리모컨 탕탕 치며 발 구르는) 시러, 시러어. 뽀로로! (얼른 다시 틀어달라는 듯 엉덩이 들썩이다 네 어깨 짚고 벌떡 일어나 리모컨 두 손으로 내밀며 애교부리듯 말하는) 찬녀리 뽀로로 트러주세여. 웅? (귀를 내놓은 것도 모자라 꼬리 붕붕 흔들며 무릎 굽혔다 펴길 반복하다 잠시 고민하더니 아장아장 걸어 가까이 다가가 입가 가득한 침 기다란 소매로 슥슥 닦아내고 네 볼에 쪽 뽀뽀하는) 찬녀리 뽀로로 보고시픈데. 견수 형아가 트러주면 조케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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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또? 뽀로로 또 틀어줘? 이쪽에도 해주면 틀어줄게. 경수형이라고도 또 불러봐. (뽀로로를 틀어달라며 처음으로 보는 애교를 보여주는 널 넋을 놓고 보고 있는. 이내 뽀뽀까지 해주자 입 헤벌레 벌리고 좋아하다 반대쪽 볼도 가리키는) 자, 뽀로로 틀었다. (망설이지 않고 반대쪽 볼에도 뽀뽀하자 다시 TV 켜주는. 다시 빨려 들어가듯 집중하는 널 아쉬운 얼굴로 보고있다 잠깐 네 방으로 들어가 손수건 꺼내와 목에 매어주는) 재미있어? 찬열이는 누가 제일 좋아? 뽀로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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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견수 형아. (네 반대쪽 볼에 쪽 뽀뽀해주다 다시 TV 켜주자 가만히 앉아 화면에 빨려갈 듯 몸까지 앞으로 기울이고 소리 하나 하나에 귀 쫑긋거리며 빵빵한 엉덩이 들썩이는) 찬녀리 뽀로로가 젤루 조아. (평소라면 손수건을 매줬을 때 답답하다 칭얼댔겠지만 지금은 뽀로로를 보고 있어 그런지 얌전히 앉아 보고 있다 벌떡 일어나 아장아장 걸어 네가 사준 뽀로로 인형 가지고 나와 품에 안는) 찬녀리 뽀로로 인형도 이써. 부럽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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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이거 형이 사다준건데. 엄마가 말 안 했어? 찬열이가 뽀로로 좋아한다고 해서 형이 사온건데. (벌떡 일어나는 널 눈으로 뒤쫓는데 방에서 뽀로로 인형 가지고 나오자 뿌듯한 얼굴로 웃는) 마음에 들어? 다음에 형이랑 또 사러 가자. (진짜냐고 놀란 얼굴로 묻는 네게 고개 끄덕이는. 다시 풀썩 앉아 집중하는 네 옆에서 오물대는 입술 빤히 보다 침 닦아주는) 찬열이 근데 이렇게 오래 봐도 돼? 엄마랑 볼 때는 얼마나 봤어? 너무 오래 보는 것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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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지짜? (눈 동그랗게 뜨고 고개 갸웃하며 네게 묻다 다음에 또 사러 가자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자리에 앉아 화면에 시선 고정한 채 주제가에 맞춰 몸 좌우로 흔드는) 우웅... 그래두 보꺼야. 마마 업짜나. (TV 시청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이내로 정해져 있지만 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는지 네가 리모컨을 가지고 가기 전 제 품으로 가지고 와 수면 조끼 안으로 숨겨버리는) 찬녀리 마마 오면 꿈나라 가꺼야. 마마한테 비미리야, 아라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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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엄마 알면 혼낼거 같은데. 찬열이 형이랑 방에 들어가서 놀까? (리모컨을 수면조끼 안으로 쏙 숨겨버리는 네 행동이 너무 귀여워 일부러 과장되게 걱정스러운 얼굴 하는) 알았어, 말 안 해. 대신 이것만 보고 형이랑 방에 들어가는거야. 약속. (불퉁한 얼굴이긴 하지만 작은 새끼 손가락 거는 네 볼에 쪽쪽 입 맞추는) 끝났다. 아까 형이랑 약속했지? 이제 들어가자. (아쉬운 얼굴을 하고도 제게 폭 안기는 널 번쩍 안아들고 방으로 들어가는) 찬열이 쉬야 안했어? 할 때 된거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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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우웅. (전 하루 종일 뽀로로를 보고 싶은데 엄마는 눈에 좋지 않다며 항상 절 말렸기에 엄마가 없을 때만이라도 뽀로로를 마음껏 보고 싶은) 알게써. (뽀로로가 끝나자마자 가차없이 TV 꺼버리는 널 미련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잠시, 약속한 건 지켜야 착한 아가라는 말을 들었기에 네 품에 들어가 안겨 방으로 향하는) 찬이 쉬야 해써. 마마 언제 와? 찬녀리 낸내 하구 시픈데... 마마랑 가치 낸내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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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쉬야 해써? 기저귀 갈고 오늘은 형이랑 자자. 엄마 늦게 오신대. (일단 기저귀를 갈아주려 눕히는데 칭얼대며 엄마를 찾는 너때문에 잔뜩 당황해 허둥대는) 형이 노래 불러서 재워줄게. 일단 좀 씻을까? (일단 널 안고 일어나 욕실로 향하는. 강아지라 물을 무서워 하진 않는지 얌전한 널 한팔로 안고 한손으로 물 온도 맞추는. 수건 하나 꺼내 목에 둘러주고 투박한 손길로 얼굴 씻긴 뒤 안아들고 나오는) 아파? 미안해, 빨개졌네. (얼굴 새빨개져서 울먹이는 네 볼에 연신 입 맞추다 로션 짜서 발라주는. 좋은 향 폴폴 풍기는 널 안고 일어나 불부터 끄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등 토닥여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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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늦게 오신다는 말에 칭얼대며 발 동동 구르다 절 안고 일어나는 네 품에 안겨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입술 삐죽이는) 우으, 아야, 아야해. 흐잉... (물은 무서워하지 않아 일단 제 몸에 감긴 네 팔 꼭 붙들고 가만히 안겨있다 맨날 절 씻겨주던 부드러운 손길이 아닌 투박하고 거친 손길 때문에 아파 울먹이더니 결국 설움이 터진 건지 눈물 그렁한 눈으로 네게 안기고 난 뒤에도 칭얼대며 잠투정하는 걸 멈추지 않는) (원래도 잠투정은 심해 엄마 아주머니 품 가리지 않고 칭얼대지만 지금은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울음까지 터뜨려 울다 지쳐 잠에 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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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잔뜩 칭얼대다 기어이 울음 터져 훌쩍이다 지쳐 잠이 든 널 안타까운 눈으로 보며 침대에 눕히는. 침대에 등이 닿자 다시 얼굴 잔뜩 일그러뜨리는 네 곁에 누워 널 꼭 껴안고 토닥이다 저도 같이 잠들어 버리는) 찬열아, 왜 울어. 형 여기 있는데. 배고파? 쉬야 해써? (널 보느라 저도 피곤했어서 곤히 잠들었다 울음소리에 잠에서 깨는. 엉엉 우는 널 안아들고 몸 흔들며 달래는데 켜지는 불과 익숙한 목소리에 안도의 한숨 내쉬는) 엄마, 오셨어요? 찬열이 여기요. (엄마의 품으로 얼른 옮겨가 서럽게 우는 네 등 토닥이며 어쩔줄 몰라하는) 원래 이렇게 새벽에 깨요? 잘 때도 울다가 잠들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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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침대에 등이 닿기가 무섭게 발버둥치며 울먹이기도 잠시, 절 안아 토닥이는 손길에 얼마 안 가 다시 잠들어 새근거리다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 눈 번쩍 뜨고 얼굴 일그러뜨리는) 우으. 마마, 웅, 끅, 마마. (엄마를 찾으며 울다 불이 켜지고 보고 싶었던 엄마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엄마 품으로 들어가 서럽게 울다 다시 네 품으로 들어가게 되자 목 뒤로 젖히며 자지러질 듯 울어제끼는) 마마, 우응! 마마, 흐, 웅, 마마, 끕, 마마... (새벽에 두어번 깨 꼭 분유를 먹는 터라 엄마가 급하게 분유 타와 입에 물려주자 언제 울었냐는 듯 울음 그치고 열심히 꿀떡대며 배 채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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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뚝 그치자. 엄마 금방 오실거야, 찬열이 분유 타러 가셨어. (잠깐만 기다리라며 널 제게 안겨주신 엄마 원망스레 보기도 잠시, 떨어질 것 같은 널 추슬러 안고 달래다 분유 입에 물고 조용해지고 나서야 한숨 푹 쉬며 침대에 걸터 앉는) 오늘 많이 울었는데, 어디 아프진 않겠죠? (눈가에 맺힌 눈물 닦아주다 엄마에게 묻는. 괜찮다는 말 들어도 영 안심이 되지 않아 네 손 잡고 조물대다 다먹은 젖병 받아들고 조용히 문 닫고 나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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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주머니가 깁스를 하셔 당분간 오지 못한다는 말이 사실이었는지 한 달 내내 절 데리러 온 너와 꽤 많이 친해져 이젠 네 얼굴을 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빼곤 칭얼대는 일이 줄어든) 견수 형아. (낮잠을 자고 일어나 퉁퉁 부은 얼굴로 선생님이 물려주신 공갈 젖꼭지 쭙쭙 빨며 손 잡고 아장아장 걸어 나오다 입구에서 팔 벌린 채 무릎 굽혀 앉아있는 네게 도도도 달려가 폭 안기는) 웅. (잘 잤냐는 네 물음에 열심히 입 오물거리며 고개 끄덕이다 맘마 먹으러 가자며 절 안아든 네 뒤로 불쑥 나타난 낯선 인영에 놀라 눈 크게 뜨고 무서운 마음에 울먹이는) 우으... 우, 흐으, 시러, 으응, 잉... (당황해 허둥지둥거리던 남자 셋이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장난 걸어옴에도 무서워 결국 울음 터뜨리며 물고 있던 젖꼭지마저 떨어뜨린 채 네 품에 얼굴 푹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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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선생님 안녕하세요. 찬이 잘 잤어? 코 뚱뚱이 된거 보니까 잘 잔거 같은데. 형이랑 맘마 먹으러 가자. (아주머니가 당분간 나오시지 못하게 돼 급히 구한 다른 분께 네가 낯을 많이 가려 당분간은 널 데려오고 데려다 주길 자청한. 신나서 학교 나서려는데 이번엔 무조건 따라 가겠다 절 붙잡는 놈들 때문에 늦기라도 할까봐 어쩔 수 없이 달고 가는. 선생님께 꾸벅 인사하고 제게 달려오는 널 번쩍 들어 안고 부은 코에 제 코 대고 부비며 장난치는) 무서워? 찬아, 울지마. 뚝. 형아 친구들이야. 야, 변백 그거 주어서 챙겨놔. 너네 둘은 무섭게 생겼으니까 좀 떨어져서 오고. (친구들 얼굴을 본 순간 울음 터뜨리는 너때문에 당황해 두어발자국 앞으로 나아가 너 달래며 친구들에게 뒤로 가라 손짓하는) 찬이 맘마 먹자. 형이 얼른 해줄게. (일단 까페로 들어가 음료와 따듯한 물 시켜서 부지런히 분유 타는. 맞은편에 앉은 친구들 힐긋거리는 널 안정적으로 안아 젖병 물려주는) 형아들 무서웠어? 괜찮아, 형아 있으니까. (제게 손 뻗는 네 손 꼭 쥐고 주물대며 다정하게 너 달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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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이젠 네 앞에서도 경계가 누그러져 거의 매일 튀어나와 있는 꼬리 둥글게 말아 다리 사이로 감추고 평소라면 기분이 좋아 쫑긋 솟아있어야 할 세모 모양 귀도 접혀버린) 우응, 우으... (상대적으로 저보다 얼마나 큰 건지도 모르겠는 세훈과 종인 경계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며 그 옆에 앉아 제 공갈 젖꼭지 만지작거리고 있는 백현의 덩치도 만만치 않게 커 네 옆에 붙어 앉아 훌쩍이기만 하다 절 품으로 데리고 가 안은 네가 젖병 물려주자 일단은 허기가 져 꿀떡꿀떡 분유 먹는) (이젠 분유 먹이는 것 쯤은 일도 아닌 건지 익숙하게 젖병 기울여주다 잠깐 잠깐 숨 쉴 수 있게 젖병 떼어주자 색색 숨 내쉬다 찰칵이는 소리에 젖병 다시 물며 귀 쫑긋대더니 맞은편에 앉은 친구들에게 시선이 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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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다 먹으면 찍어, 애 체한다. (익숙하게 분유 먹이는데 반대편에서 끙끙 앓던 친구들이 사진 찍는 소리에 못 하게 하는. 소리가 끊기자 다시 절 쳐다보는 너와 눈 맞추고 장난치며 다 먹이고 트름까지 시키는) 찬아, 여기는 형 친구들이야. 세훈이형, 종인이형, 백현이형. (손수건 꺼내 입가 닦아주고 목에 매준 뒤 널 돌려 앉혀 친구들과 마주보게 하는. 한 명씩 소개해 주니 그제야 친구들 찬찬히 보는널 뒤에서 꼭 안고 안정감 주는) 저거? 저거 아까 떨어셔서 입에 넣으면 안돼. (대뜸 백현에게 손 뻗어 공갈 젖꼭지 찾는 널 부드럽게 제지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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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소리가 들려오지 않자 다시 고개 돌려 너와 눈 맞추며 둥글게 말아 제 손 뻗으면 바로 닿는 말랑하고 작은 발 주물거리다 딱 정량인 200ml를 비워내기가 무섭게 더 욕심내지 않고 일으켜져 안긴 채 등 토닥이는 손길에 작게 트름하는) 우웅. (절 바로 안아 네 친구들과 마주볼 수 있게 자신의 위에 앉힌 네가 한 명 한 명 소개시켜주자 어색하게 웃고있는 세 사람 가만히 지켜보다 백현에게 손 뻗어 공갈 젖꼭지 가리키는) 찬녀리 쩌거. (배를 채운 뒤엔 네가 손싸개로 손을 감싸 얼굴을 긁지 못하게 하기에 동그란 손 뻗어 얼른 달라는 듯 팔 흔들다 제 옆으로 냉큼 다가와 앉은 백현이 제 겨드랑이 사이로 손 넣어 안아 들어 높게 올리자 무서워 바둥대며 울먹이는) 견수 형아, 우으, 흐, 끅, 으잉, 시러, 시러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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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높게 올리지 마, 찬이 무서워 해. 찬이 무서웠어? 뚝. 뚝 해. 형이 안아줄게. (냉큼 일어나서 옆에 앉은 백현이 널 안아드는거 불안하게 보는데 높게 올리자 얼른 널 제 품으로 데려오는. 미안하다고 네 머리 쓰다듬는 백현에 그제야 널 다시 백현 쪽으로 돌려 안는) 형아 해봐. 백현이 형.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백현 쳐다보다 손싸개로 감싸진 손 뻗어 백현 툭툭 치는 널 다정한 눈으로 내려다 보는) 찬열이가 가겠다고 하면. 찬아, 저 형아가 안아 본다는데 괜찮아? 야, 제대로 안아라. 높게 올리지 말고. (이제 진짜 조심하겠다는 백현 대신해 네게 묻는데 생각보다 쉽게 고개 끄덕이자 조심히 너 안겨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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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품에 쏙 들어가 안겨 훌쩍이며 경계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낄낄대며 웃는 소리에 고개 슬쩍 돌려 서로를 때리며 웃기 바쁜 세훈과 종인에 고개 갸웃하는) 우웅... 웅. (몸 숙여 저와 눈높이 맞춘 백현과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다정한 네 목소리에 망설이다 고개 끄덕이고 백현의 품에 안겨 유심히 바라보는) (기회라고 생각한 건지 제 옆으로 넘어온 세훈과 종인이 널 밀어내고 백현의 양 옆자리 꿰차고 앉아 볼이며 손, 발 만지작거리자 싫다는 듯 도리도리 고개 젓다 몸 웅크리고 어느새 눈 밖으로 벗어나 보이지 않는 널 찾아 두리번대기도 잠시, 백현의 손목에서 빛나는 팔찌 보고 손 뻗어 잼잼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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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무 만지지 말고 잘 보고 있어. 화장실 다녀올게. (걱정과는 달리 생각보다 잘 안겨있는 널 보니 묘하게 서운한. 화장실 가서 볼 일 보고 손까지 씻고 돌아오는데 백현의 품에서 팔찌 흔들며 잘 놀고있는 네 맞은편에 앉는) 찬이 이제 형아들 안 무서워? 형아 없이도 잘 있을 수 있겠어? (절 보자 박수 짝짝 치며 몸 흔드는 네가 내심 제게 오겠다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시 종인과 손바닥 맞부딪치며 놀자 네 주의 돌리려 물어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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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안정감 있게 등 받쳐 안아주며 팔찌 흔들어 보이다 팔찌 빼 손싸개 빼내고 손에 쥐어준 백현이 제 목에 목걸이처럼 걸어주자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우아. (절 따라 말하며 귀엽다는 듯 볼 톡톡 건드리던 백현이 제 손 만지작거리다 입으로 가져가 입술로 앙앙 물자 꺄르르 소리내며 웃는) 우우... 웅. (지금 당장은 재밌게 놀아주는 백현과 세훈, 종인이 좋다기 보단 재밌어 종인의 손에 제 작은 손바닥 톡톡 마주쳐 장난치다 분유를 먹은 탓인지 졸음이 몰려와 점점 행동 느려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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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시끄러. (웅얼대며 대답하더니 종인과 손바닥 치며 노는데 몰두하다 점점 느려지는 행동에 졸려서 그런거 알아채는. 자면서 늘 기저귀를 적시는거 알아 이제 슬슬 집에 가야겠다 싶은) 야, 일어나자. 찬이 졸린가봐. 집에 가야돼. 찬이 이리와. (얌전히 제게 팔 뻗는 널 안아들고 어깨에 얼굴 묻게해 등 토닥이며 천천히 집으로 향하는. 곤히 잠든 널 눕혀두고 기저귀 확인하는데 역시나 축축하자 조심히 기저귀 갈아준 뒤 문 반만 열어두고 거실로 나오는) 너네 치킨 오면 2층 바로 올라가라. 애기 깬다. (으름장 놓고 치킨 시킨 뒤 거실에 편히 앉아 조용히 TV 켜서 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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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우웅. (네 품 안에서도 칭얼대는데 오늘 처음 만난 네 친구들 품에선 심해면 심했지 덜하진 않아 서서히 칭얼거림의 정도가 심해져 우는 소리 내다 제 기분 알아차린 네가 이리 오란 말과 함께 몸 일으켜 팔 뻗자 바둥대며 팔 뻗어 품으로 쏙 들어가 안기는) (네 어깨 위로 손 올리고 얌전히 안겨 하품하고 칭얼대며 품 안에 묻은 얼굴 부비적거리다 얼마 안 가 잠들어 집에 도착하고 난 뒤에도 깨지 않고 곤히 잠들어 있는) 형아... (한참 잠들어 있다 잠에서 깨 번쩍 눈 뜨는데 평소라면 제 곁에서 절 지켜보고 있을 네가 보이지 않아 울먹이며 휘청휘청 일어나 나가 두리번거리다 그 어디에도 네 모습은 보이지 않아 울기 일보 직전인 얼굴로 아장아장 걸어 혼자선 올라가본 적 없는 2층 계단 거의 기다시피 느릿느릿 올라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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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방금 찬열이 울음소리 들린 거 같아서. 확인하고 올게. (한 번 자면 두시간은 자는 널 알아 치킨 가지고 조용히 2층으로 올라가는. 치킨 먹어치우고 게임 연결해 한참 하고있다 시간 확인하는. 아직 일어날 시간은 안 된것 같아 마음 놓고 게임하다 익숙한 칭얼대는 소리에 게임기 내려놓는) 찬아. 여기 어떻게 혼자 올라왔어. 형 부르지, 위험하게 누가 계단 올라오래. (얼른 일어나 계단 내려가는데 계단 중간에 위태롭게 걸터앉아 울고있는 널 보고 얼른 달려가 널 안아 올리는. 놀란 것 같긴 하지만 다음에도 이럴까봐 일부러 따끔하게 혼을 내려는) 엄마가 여기 혼자서 올라가면 안된다고 했지. 오늘 혼나야겠다, 찬열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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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흐앙, 우, 흐, 형아, 업써짜나... 끕. (아직 작은 저에겐 계단의 높이가 너무 높아 한 번 올라올 때마다 힘들고 각진 계단 끝 부분에 말랑한 배 부분이 쿡쿡 눌려 아파 결국 위태롭게 매달린 채 크게 소리내 울다 급히 달려나온 네가 절 달래주긴커녕 혼을 내자 무섭고 서러운 마음에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굵은 눈물 방울 뚝뚝 떨구는) 웅, 끅, 우으... (뒤늦게 달려나온 백현이 널 타박하며 절 품으로 데려가 안아 달래자 백현의 옷깃 꼭 붙들고 울음 멈추지 못하다 마찬가지로 뒤따라 나온 세훈과 종인이 딸랑이 흔들며 달래는 모습에 겨우 울음 그치고 손 뻗어 딸랑이 쥐며 손가락 빠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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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손가락도 빨지 말라고 했는데. 야, 버릇 나빠져. 자꾸 달래주지 마. (뒤늦게 달려나온 백현이 널 데려가자 입술 꾹 깨무는. 제가 널 혼자 둬서 이렇게 올라온게 맞으니 더 혼을 내기도 뭐해 인상만 쓰고 있다 세훈과 종인이 건네준 딸랑이 받아들고 손가락 빠는 네 손 잡아 입에서 떼어놓는) 이리 줘, 다시 재워야 돼. (잔뜩 억울한 얼굴로 다시 울먹일 태세 잡는 널 빼오려는데 백현에게 찰싹 매달려 얼굴 숨기자 한숨 쉬는) 찬아, 형 화 안났어. 형이 잘못했으니까 이리 와봐, 더 안잘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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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엄마는 손가락을 빨 땐 젖꼭지를 물려주곤 했는데 왜 넌 혼내기만 하는 건지 모르겠어 억울한 얼굴로 입술 씰룩이다 절 감싸안은 백현의 품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려 안간힘 쓰는) 무셔, 무셔... (작은 몸 더 작게 웅크리고 바들바들 떨기도 잠시, 널 등진 채 서 네 얼굴이 보이지 않자 그제야 몸에 힘 풀고 편안히 안겨 눈 데구르르 굴리다 평소보다 덜 자 피곤한 건 맞아 얼마 안 가 토닥여주는 손길에 잠들어 새근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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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잠들었어? (네가 겁이 많은거 알아 섣불리 화를 냈던걸 자책하며 서있다 백현의 품에서 잠든 널 확인하고 나서야 소파에 털썩 주저앉는) 계단에 매달려 있는거 보고 얼마나 놀랐는데. 까딱 했으면 뒤로 떨어질 뻔 했어. (왜이러게 화를 냈냐고 절 나무라는 종인에게 작게 대답하고 방에서 담요 가지고와 러그에 눕혀놓은 네 위로 덮어주는. 괜히 널 울린 것 같아 착잡한 얼굴로 눈물자국 닦아주고 공갈젖꼭지 가져와 테이블 위로 올려두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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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직 아기인 저 때문에 집 안 이곳저곳 깔린 러그 위로 몸이 눕혀지자 미약하게나마 바둥대다 꼼지락거리며 편한 자세 찾아 옆으로 돌아 누워 몸 둥글게 말아 웅크리고 네가 덮어준 담요 속으로 목만 내놓은 채 몸 감추는) (울다 지쳐 잠든 날은 평소보다 더 길게 잠에 빠져 새근대기에 네 친구들이 집에 가고 엄마 아빠가 돌아오신 뒤에도 잠에서 깨지 않고 미동 않다 어느 순간 눈 번쩍 떠 칭얼대는) 우으, 웅, 웅. (푹 젖은 묵직한 기저귀가 찝찝해 칭얼대며 보채다 들어온 엄마 품에 안겨 엄마 뒤에 서 안절부절 못한 채 젖병 들고 있는 네게 손 뻗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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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곤히 잠든 너때문에 친구들 전부 보내는. 왜인지 깰 생각을 않는 너 때문에 많이 놀라서 그런가 싶어 안절부절 못하다 엄마 돌아오시자 자초지종 설명 드리는. 우유나 타오라며 저 부엌으로 보내시자 얼른 젖병에 분유 타서 흔들면서 올라가는) 찬이 배고파? 우유 줄까? (엄마 품에 안겨 칭얼대고 있다 젖병으로 손 뻗는 네게 젖병 쥐어주려는. 기저귀 가져 올테니 기다리라는 말에 널 안아들고 살살 흔드는) 형이 화내서 무서웠지? 미안해, 찬이 다칠까봐 그랬어. 기저귀 갈고 형이 맘마 줄게. 알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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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엄마 품에서 네 품으로 옮겨가자 몸 움츠리고 눈 굴리면서도 네가 손에 쥐어준 따뜻한 온기가 배인 젖병 만지작거리다 얼른 먹고 싶은 듯 젖병 뚜껑 위로 작은 입 크게 벌려 입 안으로 억지로 밀어 넣으려는) 맘마, 맘마아. 우웅.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는 네게 고개 끄덕이다 들어온 엄마가 절 안아 기저귀 갈아주고 저녁 준비로 인해 네 품에 다시 안겨주시자 가만히 안겨 물려주는 젖병 세찬 힘으로 빨아 배 채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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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맘마 먹자. (엄마가 기저귀 갈아주시자 얼른 너 건네받는. 소파에 기대 앉아 젖병 물려주니 힘차게 빨아들이는게 에뻐 작은 손 잡아 연신 입맞추다 젖병 뱉어내자 익숙하게 트름 시켜주는) 이유식도 먹어야 되니까 형이랑 놀면서 소화 시킬까? 내려가자. (엄마가 네 이유식도 준비하고 있는거 알아 소화좀 시켜 주려는. 널 안고 거실로 내려가 러그에 내려두고 장난감 꺼내와 손에 쥐어주는) 뽀로로? 알았어, 틀어줄게. (뽀로로 틀어주니 씰룩씰룩 엉덩이 움직이며 춤추는 네 뒷모습 동영상으로 담기 바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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