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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사람의 마음을 조종 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좋아해 주는건, 기적이라고 말해요. 

 

 

 

저에게 그런 행운이 올 수 있을까요? 

 

 

 

인연은, 만들라고 있는 거잖아요. 

 

 

 

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하루..아니 한시간 만이라도. 

함께 거리를 걸으면서 손깍지도 껴보고 서로 마주보면서 아무말 없이 가까이 더 가까이… 

 

 

 

꿈이라도 좋아. 함께 할 수만 있다면…. 

 

 

 

 

 

 

 

 

 

 

 

 

 

 

 

 

 

 

 

 

 

 

Lucid dreaming(자각몽) :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 

 

 

 

 

 

 

 

 

 

 

 

 

 

 

 

 

 

 

 

 

 

 

 

 

 

 

 

 

고등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마음에 드는 선배를 보았다.  

처음 보는 순간 호기심이 들었다. 깨끗한 피부, 동그란 눈, 빨간 입술… 모든게 완벽한 왕자님이었다.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도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내리실 곳은 동주민센터 동주민센터 입니다. 다음 내리실 곳은 나라고등학교 입니다. This stop is 동주민센터. 동주민센터. Next is 나라highschool.” 

 

 

 

 

고등학교에 입학 한 지 2주째. 점차 적응이 돼 가는 나는 제법 고등학생 티가 나는 듯 하다. 고등학교 입학 후 부득이하게 버스를 타야 했다. 걸어가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버스를 타기에는 너무 가깝지만 얼어죽을것 같으니 버스를 선택한다. 등하교를 하며 깨지는 돈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도 점심시간이 되면 근처 편의점으로 뛰어가 버스카드를 충전해야 한다. 

 

 

 

끼이익 

 

 

 

고등학교 도착 한 정거장을 남겨놓고 어떤 여학생이 탄다. 회색의 커다란 백팩을 메고.  

 

 

‘헐 뭐야 저런거 요즘 누가 메고다녀. 우리 엄마도 안메고 다니겠다. 촌스러..’ 

 

 

 

속으로 여학생의 가방을 실컷 흉을 본다. 겉으로는 절대 티내지 않으며 

 

 

 

내 앞에 서 있는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준다. 그리고 잠시 가방에 시선을 고정시키다 이내 인상을 찌푸린다. 

 

 

못생긴 여자가 메서 그런가. 더 촌스럽다. 

 

 

“후….”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 다시 앞을 쳐다보는데 저 앞에서 그런 나를 바라보는 한 남자가 서 있다.  

 

나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계속 쳐다봤다. 

 

 

뭐야.. 설마 내가 저여자 기분나쁘게 쳐다봤다고…. 

 

 

“이번 내리실 곳은 나라 고등학교, 나라 고등학교 입니다.” 

 

아무리 봐도 선배인 것 같아 내가 먼저 시선을 피했다. 아직도 나를 쳐다보는 듯 했지만 뭐 상관없다. 어차피 학교가서 섞이면 나를 찾지도 못할 테니까. 

 

 

'전정국…’ 

 

약간은 낡은 그의 이름표를 보아하니 1학년이 아님은 분명하다. 

 

버스 입구 쪽에 나란히 선 나라고 학생들 사이로 그가 보였다. 가까이서 보니 피부가 더 하얗다. 깔끔한 머리와 반듯한 교복에 시선이 간다. 그리고 잘생긴 그의 얼굴에 한번 더 시선이 간다. 

 

 

 

"저…” 

 

“전화번호 좀 가르쳐주세요.” 

 

 

 

그의 맑은 눈이 나를 쳐다본다. 놀란듯이 나를 바라본다. 살짝 당황한 듯 하다.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불쑥 핸드폰을 내민 내 손이 덜덜 떨린다.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짓는 그의 얼굴이 보이자 민망해진다. 사실 연락처를 물어본 내 용기가 새삼 대단하다. 

 

 

 

“갑자기 왜…” 

 

 

“저 동아리 때문에요… 회장할거라서….” 

 

“아~ 1학년 장이라구요? 음… 여기요.” 

 

 

약간 의심하는 듯 하더니 선뜻 번호를 알려준다.  

 

 

“감사합니다.” 

 

 

어색한 인사치레를 끝내고 버스에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빨리 뛰어가는 덕분에 오래는 못보았지만,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다.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우리 앞으로 자주 만나요 :) 

 

 

 

 

안녕하세요 실버트리입니다. 이 글의 장르는 아시다시피 다크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판타지 스릴러에 로맨스를 끼얹은 글잡이죠 

 

 

따라서 로코물이나 산뜻 달달한 글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
대표 사진
독자1
오오오 암호닉 신청되나요?!?!? [슙슙아]로 신청하겠습니다!! 재밌을 듯한 느낌!!
9년 전
대표 사진
실버트리
감사해요 첫 암호닉이네요!! 기억하고 있을게요~ㅎ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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