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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늦은 시각, 학교.

 

 

"야! 우리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뭐 좀 먹자! 배고프지 않냐?"

 

과제도 거의 마무리가 다 되는 판이라 모두가 격하게 동의를 표했다.

여기서 모두라 함은 늦은 시각까지 남아있는 학생들이었다.

고로, 우리 조 뿐만 아니라 다른 조들도 여럿 있었고, 며칠 전 나를 갈궜던 여자 선배도 포함이었다.

 

그래도 뭐, 그게 중요한가. 쫄쫄 굶었더니 위장이 아우성이다.

붓을 내려놓고 앞치마를 끌렀다. 아우, 뻐근하다.

 

야식은 다들 치킨으로 합의를 본 모양.

나도 끼어서 완전 좋다, 동의하는 중에 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이 진동했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한창 카톡을 하는 중에 지민이가 그걸 또 봤는지 밝게 말한다.

 

"우와-음대 인기남들이 끼워달라는 데요?"

 

-지민아, 잠ㄲ...

 

"헐, 누구? 민윤기? 아미랑 친하댔지?"

 

"대박! 오라 그래!"

 

아아...결국, 여론에 못 이겨 카톡을 두드렸다.

 

[ㅇㅇ..얼른 오래.]

 

.

.

.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김석진입니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전 김태형이요. 끼워주셔서 고맙습니다^ㅁ^"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아, 막상 오니까 민망하네. 맥주는 저희가 사왔어요."

 

 뭘 들고 있나 했더니 까만 비닐 봉지 안에는 맥주가 한 가득이었다.

그에 환호하는 중생들.

아싸 치맥!

 

먹을 거리들을 가운데에 두고 동그랗게 앉아있는데 민윤기가 내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석진 오빠와 태형 오빠도 그 옆으로 쪼르르 앉는데 질문 공세가 끊이질 않는다.

같은 조원 여자들은 선배고 후배고 할 것 없이 말끔한 뉴페이스들에게서 관심을 끊지 못했다.

 

민윤기가 내 팔을 툭 치더니 소근거린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야. 너 또 좋다고 다 밀어 넣는거 아니다. 나 이제 너 업을 힘 없어."

 

-웃겨? 내가 언제 너한테 업혔어?

 

"와. 얘 좀 봐라. 너 신입생 때 술 처먹고 뻗어서 내가 데리러 갔잖아. 그래놓고 입 싹 닫기냐?"

 

-에에에ㅔ에 안 들려, 안 들려. 

 

 "나 참..."

 

민윤기는 피식 웃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그래, 마셔라, 마셔. 내가 또 희생하지, 뭐."

 

그러더니 내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톡톡치는데

이건 뭐 하는 짓이냐하는 눈으로 쳐다보니

천진한(척하는)얼굴로 어깨를 으쓱한다.

 

-뭐야...?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오빠가 케어해준다고."

 

-너 자꾸 오빠오빠할래?

 

"오빠니까 오빠라하지 뭐라 그래."

 

-아, 징그럽다고! 치킨이나 먹어!

 

닭다리를 집어서 물려주니 자기 다리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냐면서 웅얼거리는데 왠지 말린 기분이다.

꽁하게 있으니 키득대며 다시 치킨으로 눈을 돌린다.

그 때까지도 별 생각이 없어서 몰랐다.

민윤기는 나 이외의 다른 여자와는 아무 말도 섞지 않았다.

 

그리고 언젠가 그 자리에 있었던 친구가 말하길,

 

"야. 너 그 때 윤기 선배가 다영 언니한테 너 잘 부탁한다 했었대. 알아?"

 

 

#6. 윤기네 집

 

 

과제도 무사히 제출하고, 평화로운 나날이었다.

거의 습관처럼 민윤기네 집에 놀러갔는데 아줌마께서는 외출 준비를 하고 계셨다.

아줌마는 나보고 놀다가라며 어서 들어오라 하신다.

민윤기의 행방을 묻자 아직도 방에서 퍼질러 자고 있다는데, 또 밤새 작업했겠군.

 

 

[선택3]

 


1. 나중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어, 왜.

 

 

과자를 먹고 있는데 민윤기에게 전화가 왔다.

 

 

"야, 너 우리 집 왔었다며, 왜 갔어."

 

 

-너 쉬라고 갔지. 또 밤샘했지? 그러다 몸 상한다, 너.

 

 

민윤기는 잠깐 말이 없었다.

끊은 줄 알고 짜증스럽게 중얼거렸더니 나지막하게 목소리가 들린다.

안 끊었네?

 

 

"야, 김아미...너 왜 안 어울리게 걱정이냐?"

 

 

목소리에서 묘하게 즐거움이 느껴졌다.

 

 

[+10]

 

 

 

 


2. 윤기네 집에서 티비 시청한다.

 

-아하핰ㄱㅋㄱ무한도전 진짜 웃겨ㅜㅠ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아오, 시끄러 죽겠네. 김아미 너 진짜 너희 집 안 가?!"

 

-아, 깜짝이야...아줌마가 놀다가라 했단 말이야.

 

민윤기는 얼굴을 구기더니 나를 쫓아내려는 듯 손을 휘적거렸다.

 

"아, 쉴 거니까 가. 이 자식아."

 

 

[-20]

 

 

 

 


3. 윤기 방에 들어가 윤기를 깨운다.

 

슬금슬금 민윤기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민윤기를 살살 흔들었다.

잠투정을 하는 게 웃겨 죽을 것 같았다.

뭔가 깰 것 같아서 얼굴을 조금 더 들이밀고 가만히 있었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아, 뭔데...누구야..아, 잠 좀..."

 

콰당탕-!

실눈을 뜬 민윤기는 내 얼굴을 보더니 화들짝 놀라며 그대로 침대 밑으로 굴러 떨어진다.

 

"아씨, 깜짝이야!!"

 

-아 뭐야ㅋㅋㅋㅋ민윤기 놀라는 거 봐.

 

"....진짜 여자애가 겁도 없어!!"

 

민윤기의 얼굴이 살짝 불그스름했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민윤기 (3) | 인스티즈

 

 

"어딜 남자 방에 함부로 들어와."

 

 

[+20]

 

 


4. 윤기네 부엌에서 조용히 핸드폰을 가지고 논다.

 

민윤기가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0]

 

 

 

더보기

윤기 세번째 편 업뎃~

여러분의 고득점을 기원합니다^0^

오늘 분량이 짠내나는 것은...뒷 편을 위한 어쩔 수 없는ㅠ.ㅠ(변명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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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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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오늘깨우면설마-인가했는데세상에세상에세상사람들여기좀보세요연애도제대로안해본제가연속20입니다하하신나요!!!!!!#빨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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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
축하합니다^^ㅋㅋㅋㅋ너무 잘하시는데요ㅜㅜㅠ다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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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2~ 오예~ㅈ~ 퓨어예요!"""!!!!! 또 20점이에요!!! 으하핳하핳하 저 일등하겠어여!!"!?! 못해본 연애고수 여기 있습니다~ㅈ~ 읗헿흫 잘봐써여!! 내일도 와주실거져???ㅎㅅ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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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
감사합니다 [퓨어]님^^!! 늦어서 죄송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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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룬입니다!!!! 이번에도 10점!!! ...계속 10점인데여 총 30점이되었어여 성공할수있겠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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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
ㅋㅋㅋㅋ핰! 걱정마세요! 끝까지 촉을 잃지 않으신다면 분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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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잠깨우는 거라 점수깎일 거 같았는뎈ㅋㅋㅋㅋㅋ20점 얻었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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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
으하핳ㅋㅋ종잡을수없는 선택지의 행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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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 남자방이라니 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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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
ㅋㅋㅋㅋ남자...맞죠..호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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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남자라면 날 덥쳐도 괜찮아 융기얗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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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이거 내 13년지기 부랄친구 생각나네 나도 이런 친구 있는데 남자라고 나한테 하는 남자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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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3번~~~ 20점 으하하하 너무 이뿌다 윤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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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
오오 성공하셨군요ㅎㅎ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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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원래 같으면 안깨웠을 텐데 뭔가 깨워야 이야기가 진행될 거 같아 깨웠더니!!!!!!!!!!!!!!!!!!!!!!!세상예!!!!!!!!!!!!!!!!!!!!!!!!예!!!!!!!!!!!!!!!!!!!!!!!!!!+20 윤기편에서 처음으로 고득점 받아보네요 ㅎㅎㅎ어우 어려운 사람. 현실대로 했으면 0점 빵점 받을뻔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곡차곡 마일리지 40점이 되었네여 크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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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
0점ㅜㅜㅜㅜ으아..!! 진짜 다행입니당ㅋㅋㅋㅋㅋㅋ20점의 엄청난 가치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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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깨우는데 저렇게 설레게일어나면 어쩌라는거지? 심쿵하게...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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