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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1022번 전체글ll조회 727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05

 

 

 

 

 

 

김한빈과 나는, 서로 말없이 둘을 쳐다봤다.

 

 

 

 

 

" 성이름. "

" ...어, 여긴 어쩐 일이야. "

" 음, 글쎄. 넌 여기서 뭐 했는데? "

" 보스가 그냥 쉬라고 해서 산책... 히끅 "

" 너는 산책을 총 들고 하나 봐? "

" 우리 같은 사람은, 히끅 항상 위험하잔, 히끅 아... "

" 이 벽 뒤에 무슨 일이 벌어져있을지 궁금한데. "

 

 

 

김한빈이 서서히 나에게 다가왔고, 나는 무서움에 뒷걸음질 쳤다.

끝내 벽에 등이 닿았고 김한빈은 내 코앞으로 다가왔다.

 

 

 

" 뭐 하는 짓, 히끅 이야... "

 

 

 

김한빈의 입술이 내 입술로 다가왔고, 나는 눈을 감았다.

 

 

 

 

 

한동안 눈을 감았지만 내 입에 느껴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눈을 떠보니 김한빈이 피식 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 무슨 생각하냐? "

" 놀랬잖아! 뭐 하는 짓이야. "

" 딸꾹질 멈췄네. "

" ...어? 그ㄹ... "

 

 

 

 

 

김한빈이 다시 거리를 좁히더니 끝내 김한빈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맞물렸다.

 

 

 

 

 

" 오늘 일은, 이걸로 퉁 칠게. "

 

 

 

그리고 총을 꺼낸 김한빈은, 망설임 없이 그 사람에게 한번 더 총을 쐈다.

 

 

 

" 내가 죽인 거야, 넌 말 그대로 산책 왔었고. "

" 난 내 보스 명령을 따른 거잖아. "

" 그건 니 조직에서만 해당되는 거고. "

" ...그럼 넌 어떻게 되는데? "

" 보스가 날 많이 믿거든, 내가 죽진 않을걸. "

" ... "

" 대신. "

" ... "

" 내가 키스하고 싶을 땐 해 주는 걸로. "

" 무슨 소리... "

" 사귀자고. "

 

 

 

그렇게 김한빈에게 고백을 받았다.

 

 

 

 

 

김한빈 시점

 

 

 

" 김동혁이랑 같이 있었으면서 왜 너만 온 거냐. "

" 제가 죽였습니다. "

" ...뭐? "

"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김동혁이 다른 조직으로 보이는 여자랑 키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죽였습니다. "

" ...그 여자는 어디 조직인지 알고? "

" 발견하자마자 여자는 도망가서 못 잡았습니다. "

" 그럼 믿는다 김한빈. "

" 예, 보스. "

" 가봐. "

 

 

 

 

 

 

 

그날 이후로 김한빈과 나는 썸 이상의 연애를 했고, 평소처럼 김한빈을 만나면 김한빈은 내게 키스를 해 달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 이름아. "

" 어. "

" 만약에, 내가 너를 죽여야 한다거나 니가 나를 죽여야 한다면 어떻게 할 거야. "

"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해봤는데. "

" 나는 보스 말을 어기지는 않아, 한 번도 어긴 적 없고. "

" ....그래서. "

" 난 널 죽일 거야. "

" ... "

" 그리고, 나도 같이 죽을 거야. "

" 그럼 나는. "

" 어. "

" 나는, 널 못 죽일걸. "

" ... "

" 절대 넌 죽지 못하게 할 거야. "

" ... "

" 너는 살았으면 좋겠어, 한빈아. "

" ... "

" 그래서 만약 내가 죽더라도, 넌 꼭 살아줬으면 좋겠어. "

" ... "

" 내 부탁이니까, 꼭 들어줘. "

" 내가 괜한 질문을 했네. "

" 아니, 그리고 내 부탁 절대 잊지 마. "

 

 

 

 

 

 

 

김한빈, 내 부탁 아직 기억하고 있지?

죽더라도 내가 죽어, 그러니까. 넌 꼭 도망쳐. 살아.

 

 

 

 

 

" 성이름. "

" 예, 보스. "

" 한 번에 처리해. "

" 알겠습니다. "

" 망설이면 니가 죽어. "

" 예. "

 

 

 

 

 

" 김한빈. "

" 어디야, 다 와가? "

" ...응. "

" 이미 죽였어, 그 사람은. "

 

평소에 만나던 것처럼, 목표물이 같은 척 만나기로 했었다.

 

" 빨리 와. "

" 응, 곧 도착이야. "

 

 

 

 

 

" 차에서 보고 있는다. "

" 예. "

" 빨리 처리하고 와. "

" ...예. "

 

 

 

 

 

차에서 내렸고, 조금 더 걸어가니 김한빈이 서 있었다.

 

 

 

" 왔어? "

" 응. "

" 웬일로 차를 끌고 왔어. "

" ...그냥. "

" 너 뒷좌석에서 내리는 거 다 봤는데. "

" ... "

" 이번 목표는, 나구나. "

 

JW에서 유명하다는 김한빈은 역시 눈치가 빨랐다.

 

 

 

" 한빈아. "

" 어. "

" 내가 부탁했던 거 기억나? "

 

나는 최대한 작게 속삭였다.

 

 

 

" 널 비껴가게 총을 쏠 거야. 그럼 넌 그대로 도망쳐. 왔던 길 알 거 아냐 너. "

" 성이름. "

" 그리고 나는 우리 차를 향해 총을 쏠 거야. 내가 죽을지, 살지는 모르겠지만. "

" ... "

" 내 부탁대로, 넌 살아줘. "

" ...성이름. "

" 응. "

" 좋아해. "

" 나도, 김한빈.

...그리고, 고마웠어. "

 

우리가 아무리 사랑했어도, 서로의 목숨에 대한 생각은 달랐다.

김한빈은 같이 죽으려 하고, 나는 김한빈을 살리고 싶었다.

 

 

 

' 탕! '

 

내 마음대로, 총은 김한빈을 비껴갔고. 김한빈은 끝내 내게서 멀어졌다.

동시에 나는 차를 향해 총을 쐈다. 하지만,

 

' 탕! 탕! '

 

보스가 쏜 총 두발이 내 양쪽 팔을 스쳐 지나갔고, 나는 쓰러졌다.

그 이후로, 정체 모를 사람들이 나를 무자비하게 밟았고. 점점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못 했다.

 

 

 

 

 

 

 

" ...가자. "

" 보스, 하지만... "

" 뭘 하던 조직을 배신하는 년 따위는 필요 없어. 당장 가. "

" 알겠습니다. "

" ... "

" ...그런데 왜 죽이진 않으신 겁니까? "

" ... "

 

 

 

 

 

 

 

 

 

 

그리고 JH의 구준회가 자신의 조직원을 확인하러 왔다가, 그녀를 발견했고.

구준회는 그녀의 상태를 살피더니, 그녀를 데려갔다.

 

 

 

 

 


필독

안녕하세요, 1022번이에요!

드디어 과거편이 ㅁ마무리 되었습니다! (짝)

스토리는 아주 똥같네요 ^^ 하하... 죄송합니다 (무릎

10화 이내로 완결될거같은데... 뭐 그렇습니다.

 

윤형이는 왜 여주를 죽이지 않았을까요? 독자님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준회가 여주를 발견하게된 EU! 한빈이가 죽인 사람이 JH의 조직원이었고, 그래서 조직원을 살피러 갔다가 여주를 발견한거죠.

예 그렇습니다... JH와 JW, YH가 생각보다 자주 엮이네여!

그리고 여주가 죽인 사람이 동혁이인것은 사죄드릴게요... 이름을 넣어야하는데 누굴 넣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엑스트라동.....ㅠ_ㅠ

 

마지막 주말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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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헐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벅ㄱ이예여ㅕㅠㅠㅠㅠㅠㅠㅠ 살ㄹ랴준거니오 ㅠㅠㅠㅠㅠㅠㅠ 어쩜 좋아 ㅠㅠㅠㅠㅠ 함비나 ㅠㅠㅠ
8년 전
1022번
빠르신 독자님... 저도 한빈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세상에..뭔가 둘 다 짠한 그런 내용이네여....
8년 전
1022번
제가 뭘 쓴건지도 모르겠어요.....하하......
8년 전
독자3
진짜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진짜 뭐 어떻게 표현을 해야 좋을까요....
8년 전
1022번
고마워요 ㅠㅠㅠㅠ 저도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소중한 댓글덕분에 제가 더 글 쓸 맛 나는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2.60
사랑해요 비록 제가 비회원인게 아쉽...아하ㅏ하하하 이런 작품들을 보면서 계속 인스티즈 들어가고싶은 마음만 듬뿍ㅠㅠㅠ오래 봐요 작가님 파이팅!!
8년 전
1022번
고마워요 ㅠㅠ 비회원 독자님 댓글도 너무 힘나는것 ㅠㅠㅠ 어서 빨리 오시길!! 기다릴게요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저 오늘 이 작품처음봤는데 너무 재밌어요! 방금 막 정주행을 끛냈어요! 언제 돌아오실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릴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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