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가 늘어가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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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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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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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선율 보일듯 말듯-
-방탄소년단에 대한 상황 문답 보고서:(愛情) 17-
<등장인물>
김석진
민윤기
김남준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설레다ver
※김석진에 대한 보고서※
-띵동
"흐헝,.......어떻게....."
"이름아(야)-"
"흑...흑....망했어.."
"이름아(야)- 문좀 열어봐"
-쾅쾅
우리집 현관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분은 내가
3년동안 짝사랑 한 옆집 오빠..근데 저 오빠는 내 마음도 몰라 주고 옆집사는 착한
동생으로만 생각하고 있고, 어제 밤 '너는 내 소중한 옆집사는 동생인데?' 라는 말을 듣고
너무 서러워서 결국 울음보가 터져 버렸다
-띵동
-쾅,쾅,쾅
"문 열어봐- 얼른!"
"싫어요.. 저 괜찮아요.."
"뭐가 괜찮아- 오빠가, 문 뜯고 들어가기 전에 문열어."
".....진짜 괜찮은데.."
우리 아파트가 방음이 잘 않된다는 것을 인지 못하고 울었을까.
내가 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오빠는 그렇게 계속해서 우리집 현관문을
뜯고 들어올 기세로 문을 두드렸고- 나는 분명 나중에 엄마의 등짝 스메싱을
덤으로 맞을까봐 눈물을 닦고 현관문을 살짝 열었는데-
나와 눈이 마주친 오빠는 문고리를 당겨 문을 활짝 열었고, 그 힘때 문에
넘어 질려고 하는 나를 잡아 품속에 안아 주었다.
"아.씨- 완전 놀랬잖아."
"..........죄송해요."
"난 또 무슨일 있는 줄 알았어."
"....아무 일도 없는데."
"그럼 뭐 때문에 혼자 울고 있는거야, 난또 엄청 크게 다쳐 가지고.."
".....멀쩡합니다."
"진짜- 다친곳 없지?"
"없어요...진짜로.."
"울지마- 오빠 진짜 걱정했단 말이야."
"........네...."
"근데- 이렇게 울어서 얼굴이 부었는데도. 귀엽냐? 진짜 너 내꺼해라. 그냥-"
라며 품에 나를 꽉 안아주는 김석진
※민윤기에 대한 보고서※
"야- 민윤기 잘한다. 이름아. 너 썸남 농구 진짜 잘하는데?"
"....알고 있으니까. 여기 너무 추운것 같아."
"오- 점수 한점 추가요!"
"야, 딴 곳으로 옮기자."
체육시간 남자애들은 농구를 하고 있고 여자 애들은 무리지어서
그늘에 앉아 쉬고 있는데- 분명 봄이라고 한것 같은데
.. 입에서 입김이 훨훨 나왔다.
옆에서 같이 앉아 있는 친구에게 자리를 옮기자고 했지만
이년이- 이 자리가 명당이라면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씨- 짜증나. 겁나 추워."
"나도- 춥, 야 너 썸남 여기로 온다."
"뭐-???"
오들오들 떨면서 재잘거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농구하다 말고
이쪽으로 걸어오는 민윤기의 행동 때문에 모든 아이들의 시선은
나에게 쏠렸고. 나는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고개를 돌려 버렸다.
"무슨- 여자애 소리가 이렇게 크냐?"
"헐- 들렸음?"
"여기서 못 들은 사람 없을껄?"
"쏘리- 근데 엄청 추워- 너는 운동하고 있어서 모르겠지."
"참나-"
"추워 죽을 껏 같거든, 얼른 저리가서 농구나 하렴"
"많이 추워?"
"응, 진짜 추워!"
"하...야 이거 입어."
"어...?? 어?? 땡큐"
"아무리 그래도 추워 죽을 정도는 아니거든?"
".......응..응.!"
"여자애가, 추우면 담요 같은거 가지고 다니지, 꼭 벗어 달라고 티를 낸다니까."
라며 나에게 자기 겉옷을 벗어주는 민윤기
※김남준에 대한 보고서※
"야- 너 아프냐?"
"어...어.. 아프지..."
"진짜 아픈거 맞아?"
"그..그럼 가짜로 아프냐?"
수업에 들어가기 싫어서 거짓말을 치고 양호실에 누워서 폰을 보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양호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누군가가 성큼 성큼
들어 왔고 나는 그 소리에 놀라 이불을 뒤집어 썼다.
"거짓말."
"야- 너가 당사자도 아닌데 어떻게 알어?"
"딱 봐도 티가 나는데?"
"치- 어디가! 어떻게! 티 나는데?"
"너- 지금 폰 화면 켜져 있는데?"
"진짜-??"
놀란 마음에 황급히 일어나, 휴대폰을 화면을 바라보니..
검은액정이 나를 반겼고, 딱-' 낚였다.' 라는 소리가 머릿속을 지나가면서
딱 돌이 된다면 이 기분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누구 놀려?"
"그 정도 가지고 낚이면 어떻게-"
"아- 됬고, 나가. 잘꺼야-"
"아픈것도 아니면서-"
"나...아파..많이 아파서.. 쫌 자야겠어."
"꾀병 환자야-아프면..약 줄까?"
"아니- 너 저번에 두통약 가지고 오랬더니, 변비약 가지고 왔잖아."
"그건 나의 실수였지."
"그 실수 한번으로 하루종일 화장실 들락날락 한 나는 무슨 잘못이야-"
"진짜- 좋은 약 하나 있어!!!"
"어디서 약을 팔아요- 이 아저씨야!!"
"야-변비약, 두통약 보다 효능 좋아- 이 약 받고 맘에 들어서 또 달라고 하지마라-"
라며 내 입술에 짧게 뽀뽀를 하고 떨어지는 김남준
※정호석에 대한 보고서※
"'이름이 예쁘다.' 5번 복창 실시!"
"어...??"
"'이름이 예쁘다.' 5번 복창 실시!!"
"......."
오빠보다 집에 일찍 온 나는 이때까지 당한 날을 생각하며 오빠에게 복수전을
생각했고- 마침 집열쇠도 내 손안에 있겠다. 혹시나 때리면 엄마한테 전화를 할 생각으로
현관문에서 최대한 떨어져서 밖에 있는 오빠에게 말을 걸었다.
"빨리-해라. 빨리. 그래야 문 열어준다."
"...하- '이름이 예쁘다!!!'"
"목소리가 작다?, 다시-"
"'이름이 예쁘다.' '이름이 예쁘다,' '세상에서 이름이가 제일 예쁘다.'"
"음..맘에 들었어-"
"그럼- 문 좀 열어 줄래?"
"맘에는 들었는데, 낯간지럽게 그런 말투..."
"안녕?-"
"누구세요..."
평소 같았으면 욕을 하고 난리를 쳤을 텐데- 너무 얌전한 오빠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는데...나니? 누구세요...
왜..우리 오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서있을 까요?
"안녕- 나. 너 오빠 친구인데..."
"아- 안녕히 가세요."
"ㅋㅋㅋ문을 왜 닫아.."
".........(엄청나게 쪽팔림..)"
"'이름이 예쁘다' 라고 복창 했는데. 문을 왜 닫아?? 문좀 열어주라-얼굴도 예쁜 동생아-"
라며 현관문을 두드리는 정호석
※박지민에 대한 보고서※
"야- 너 좋아하는 사람 있냐?"
".....그건 왜 물어보는데?"
"있냐-진짜?"
"...어 ...있어."
태어날때부터 단짝 친구 부럽지 않을 정도로 항상 붙어 있었던 우리 둘은
결국 고등학교도 같은 고등학교로 배정 받았고. 지금은 서로 같은 아이스크림을
입에 하나씩 물고 집으로 가는 중인데-
이녀석은 더위를 먹었나.... 아까전 부터 계속해서
좋아하는 사람 있냐는 소리 뿐 이였다.
"있다고? 누군데-"
"....몰라-비밀이야!"
"우리 사이에 비밀이 어디있는데?"
"너 혹시 더위 먹었냐?"
"아니-"
"아니면 그만좀 해라-"
"야- 이름 못 말해줘?'
".....어 못 말해준다-(짜증)"
"아씨- 왜?"
"야...야 얼굴 치워-"
".....초성이라도 초성이라도 말해주라."
".......초성?"
앞을 막아서서는 두손으로 내 어께를 잡고는 흔드는 행동에 머리가 어지러워졌고
몇년 전부터 옆집 친구가 아닌 남자로 나혼자만 짝사랑 중이였는데-
이녀석..오늘 왜저래?
꼭 똥마려운 강아지 같이.혹시.오늘 고백 받았나....
"어- 그래 초성."
".....'ㅎ'...들어간다.."
"....'ㅎ' 진짜.. 'ㅎ' 맞아-"
"어...어 맞어-"
"..거짓말.."
".....응???"
"야- 내이름에 'ㅎ' 자가 어디에 있는데. 거짓말 하지 말고 똑바로 말해봐-"
라며 손가락으로 명찰을 가리키는 박지민
※김태형에 대한 보고서※
"왜 거기 서있어?"
"...나?"
"응, 너 다른 애들 다 집에 먼저 갔어."
".....알아."
학원 수업을 끝 맞치고 가방을 싸고 있는데 문 쪽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바라보니 옆 교실에서 사고치기로 유명한
아이가 서있었다.
근데..그 유명한 애가..유일하게 나랑 이 학원에서 같은 학교라는 점...
"근데- 여기 왜 서있어?"
".....너랑 같이 갈려고."
"나랑? 왜-"
"그냥...집에 혼자 가기가 그래서..."
".....그래, 가자!!"
어차피 같이 집에 갈 친구도 없고, 마침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층 만 달랐기에
쿨하게 수락을 하고 나서 가방을 매고 학원을 나왔다.
근데..그렇게 까불 까불 한 성격인 애가...오늘 따라 왜이렇게 조용할까..
"차 온다."
"알아-"
"그럼 자리 좀 바꿔줘봐."
"........."
"하-진짜 매너도 없고, 무드도 없다."
"야-"
"아오! 왜- 왜 불러."
"그냥..."
"그냥-?? 죽을래?"
"야-"
"또 왜!!!"
"그냥..불러 봤어.."
"......하- "
"야-성이름."
"너 또 '그냥' 이라고 하면 죽는다. 이번에는 진짜다!!"
"이번에는 '그냥'이 아니라. 그럼 혹시 내가- 너 좋아한다고 지금 이자리에서
고백하면, 믿어 줄꺼야?...."
라며 애꿎은 손가락만 매만지는 김태형
※전정국에 대한 보고서※
"너가 27번이야?"
"응...혹시 17번?"
"그래- 잘부탁해.이름은 전정국 !"
"난 성이름,나도- 잘 부탁해."
우리 학교가 남녀 공학이지만, 교실은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마주칠 일이 없는데- 하필 체육선생님의 부제로 오늘만 특별히
옆반 남학생들과 합동 수업을 하게 되었다.
"내 뒤에 꼭 붙어 있어- 그래야 공 안맞어."
"응! 알겠어."
"우리 반애들이 조금 짓꾸져서 다칠수도 있으니까, 조심하고."
"걱정마..나도 잘 할수 있..."
-퍽
"야-이름아 괜찮아??????"
"아씨-..."
"....괜찮..."
"어떤 새끼야- 공 던진 새끼 나와!!!"
하필 수업이 내가 싫어하는 짝 피구 였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애한테
밉 보이기 싫어서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고개를 들자마자 보이는 저 하얀 배구공이..내 머리를 강타할 할 줄은.. 몰랐네?
"어....어???"
"아파 죽겠네..어떤 새끼야-."
"풋....크크크킄.."
"야- 웃어- 좋냐?"
"너...진짜..크큭.."
"뭐- 야, 너도 나한테 공 던지 놈이랑 친구지?그렇지?"
"아..아니..그게 아니라.."
"씹- 아오!!! 너 이리와-"
"크..그게 아니라, 너진짜 생긴거랑 다르게 행동한다?"
"뭐- 그래. 나 한 성격해-아..진짜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 진짜 웃겨!!! 너 머리는 괜찮냐? 너 이마 점점 붉어진다.
일단은 보건실 부터 가자- 이 이야기 나중에 계속 해도 괜찮지?-"
라며 내 손목을 잡아 이끄는 전정국
-오늘이야기는 썰들을 모아서 재해석한 이야기들 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