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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 너의 사랑 암호닉
 


 

[내일] 님 

[노엘]님님 

[호시기두마리치킨]님 

[햇님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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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승관과부논]님 

[밍블리]님 

[비타민]님 

[0103]님 

[초콜렛]님 

[규애]님 

[남양주꼬꼬]님♡ 


 


 

★★★이벤트를 하려고 해요!!!★★★ 

제 글에 너무 감사하게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에게 번외편을.. 

메일이나 어떤 방법으로든지 보내드리려고 해요! 

감사한 분에게 정성들여서 선봤던여자, 선봤던남자(소재를 받아서....) 번외편을 쏠게요~~♡♡ 


 


 


 

감사합니다! 


 


 


 


 

부승관 ver. 



 

 식당에서 여주와의 불편한 만남을 뒤로 하고  

진숙이와  데이트를 이어갔다. 

진숙이가 밥을 먹은 후에는 커피를 꼭 마셔줘야 한다며 카페를 가자며  이 근처 카페를 찾기 시작했다. 

진숙이가 찾은 카페는 

하필이면  여주와 같이 왔던 카페였다... 참... 

진숙이는 테이크아웃 하겠다며 신나서 차에서 내렸고  나는 차 안에서 멍하니 앉아있었다 . 


 


 


 

그렇게 진숙이를 기다리다 

문득,   

밥을 억지로, 그것도 많이 먹고 있던 여주가 생각이 났다.  

그 모습이 살짝 웃기긴 했지만 살짝 걱정...아주 살~짝 걱정이 되긴 했다.  


 


 


 


 


 

  

"체는 안했나 몰라..." 

 

"뭐라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깜짝이야... 

커피를 들고 차를 타면서 물어보는 진숙이를  

모른 척 하면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했다.
 


 

 

"어? 왔어? 생각은 무슨... " 


 

  

" 나 왔는지도 몰랐으면서." 

 

"아니야 아니야 얼른 가자. 그런데 어디 갈까?"
 

"뭐야 그것도 생각 안했어?" 

  

"어? 그게 아니라 너랑 같이 결정하려고 한거지~" 


 


 


 


 

그렇게 나는 진숙이에게 집중을 하지 못한 채 대충대충 돌아다니다가 그런 나를 느꼈는지 

갑자기 진숙이가그냥 집에 간다며 차에서 내렸다.  

  

 

 

 

 

 

잡았어야 했는데 왠지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 왜이러지..? 

핸들에 고개를 박고서 생각에 잠겨있다가 

급하게 차를 돌렸다.  


 


 


 


 


 


 


 


 


 

여주 집 근처에 있는 약국을 찾아 소화제를 사려하는데, 

어떤 소화제가 좋을까 생각하다 내 죄를 생각해 소화제를 몽땅 사가지고 나왔다.  

이걸 어떻게 전해줘야 하나.. 하며 헛웃음을 짓고 있는 그때 

여주랑 만나게 되었고, 

 나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지나쳐가는 여주때문데 몸이 굳어버려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여주가 나오기를 가만히 기다렸다가 약국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여주는 소화제 한병을 들고 나왔고 

나는 무작정 여주에게 모든 걸 말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소화제도 여주에게 전해주고 차를 운전하면서 나는 후회를 했다.  


 


 


 


 


 


 


 


 


 


 

  

"여주가 들고 있는 소화제를 들고 왔어야 했는데..이씨.." 


 


 


 


 


 


 

폭풍후회를 하며 운전을 하고 폭풍 후회를 하며 씻고 

폭풍 후회를 하며 침대에 누웠는데 카톡 하나가 왔다. 


 


 


 


 

-소화제 고마워요. 급하게 가셔서 고맙다는 말도 못했네요. 잘 먹을게요ㅎㅎ 


 


 



 


 


 

  

ㅎㅎㅎㅎㅎㅎㅎ 


 


 


 


 

여주의 문자를 보고 웃었다. 그리고 화면이 꺼지면서 내 얼굴이 비춰졌는데  

나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여주가 보낸 문자가 웃긴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웃고 있는거지...?? 


 


 


 

...... 


 


 

 

에이~ 

 


 


 

그렇게 생각에 생각에 꼬리를 물다가 

뒤척이며 잠이 들었다.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4 


 


 



 

회사 앞에 있으니 나오라던 부승관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니 뭐...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그때 우리 선 본 날... 내가 그렇게 말했지만 

뭐.. 한달에 몇 번씩은 만나봐야하는 거 아닌가?" 


 



 

 


 

혹시.... 


 


 


 


 


 

"혹시 승관씨 어머님이 그러시던가요? 한 달에 몇번 만나냐고?" 

 

"엉?" 


 

" 미션인거에요? 미션인거죠? 계속 만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오래요?" 

 

 

"그게 아니라.." 


 

  

"하.. 아직 우리 엄마는 우리가 이러는거 눈치 못챈거 같은데.." 


 

"....." 


 

 

"승관씨 어머님이 눈치가 진짜 빠르시네요.. 우리 어쩌죠? 맨날맨날 만나야 하는건가...흠..." 



 

  

"어???" 

 

"네? 아.. 그런게 아니에요?" 


 

  

"어?? 맞아!! 내가 그때 말했지? 우리 엄마 눈치 진짜 빠르다고.. 와.. 나는 그렇게 빠른지 몰랐네." 


 


 


 


 

 

큰일이다...  

요즘에 연락을 많이 해오는 부승관 덕분에 카톡 내용을 다 보여주진 않아도 

최근 날짜를 보여주면서 우리 엄마를 속였지만 부승관 어머님은 정말 눈치가 빠르신가보다. 


 


 

"그럼 우리는 어쩌죠?" 

 

"그냥 뭐.. 서로 연락을 더 하고, 만나는 것도 자주 만나야 하지 않겠어? " 

 

"아..." 


 


 


 


 


 

그렇게 우리는 카페에 나란히 앉아 달력을 보며  

우리가 만나는 날을 정했다.  


 


 


 

"저 이날은 율이랑 약속이...." 

 

"아 그래? 어디서?" 

 

"벚꽃축제를 가기로 했어요." 

 

"그래? 그럼 어쩔 수 없네." 

 

"이 날은 어때요?" 

 

"이 날에 진숙이랑 약속있어." 

 

"아.. 그럼 이날은요?" 

 

"그날은 좀 그렇고... 이날이 괜찮겠다." 

 

"저 이날에 가족모임이 있는데.." 

 

"후...그래... 가족모임인데 가야지.. 그럼 28일은?" 

 

"죄송해요.. 남자친구랑 데이트있는데.." 

 

 


 

  

"아씨!!!!!!!!!!!!!" 


 


 


 


 


 


 

결국 부승관이 들고 있던 볼펜을 책상위로 던져버렸다.  

서로 직장을 다니고, 애인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 약속을 잡는게 쉬운게 아니었다... 

동그라미가 쳐 있는 날을 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고 

나는 회사 사원의 연락으로 급하게 회사로 들어가게 되었다.  


 


 

  

회사로 들어가는 길에 살짝 뒤를 돌아 부승관을 보니 

부승관이 달력을 보고선 머리를 헝클이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04 


 


 


 


 

 

부승관과 만나기로 한 날 하루 전에 부승관에게서 연락이 왔다.  

평소와 같이 영양가 없는 연락인가 했더니....
 


 


 


 

 

-우리 만나는 날은 아니지만 잠깐 만날래? 

 

"지금이요? 저 아직 퇴근 전인데.." 

 

-이번에 팀장 맡았다며, 얼른 퇴근해. 

 

"팀장이 그러면 안...그리고! 내일 만나는 날이잖아요. " 

 

- 꼭 풀려야 할 고민이 있어서 그래 

 

  "내일 해도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저번에 내가 너를 위해서 어? 택시를 타고 갔는데 너는 이렇게.. 배은망덕한... 

 

"아니.. 그게 아니라." 

 

-아! 맞다. 이게 어디서 그냥 넘어갈라고! 

 

-네? 

 

- 그때 너 회사 같이 가줬잖아, USB찾으러. 맞네 맞아! 오는게 있으면 받는 것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그럼 30분만 주세요.." 

 

-그래. 퇴근하고 연락해~ 


 


 

 

 


 

이번에 우리 회사에 프로젝트가 있어서 경력이 있는 나를 팀장으로 뽑아주셨다. 

그래서 업무가 어마무시하게  늘어났고, 

혼나는 것도 평소보다 더 혼나고 있다. 

오늘도 혼나고.... 술이 땡긴다... 


 


 

 

 

그걸 자랑으로 부승관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나는 사원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회사를 빠져나왔다.  


 


 


 


 

-여보세요. 

 

"저 퇴근했는데.. 어디로 갈까요?" 

 

-나 고기땡기는데... 아~~~ 고기 먹고싶다~~~ 

 

".....그럼 00고기집에서 만나요." 

 

-어머어머~~ 고마워~~~~ 금방 갈게." 


 


 


 


 

 

  

그래!!! 즐겁게 생각하는거야 

나도 고기를 좋아하니까~ 술도 땡겼겠다, 술도 먹어야지~ 


 


 


 



 

만나기로 한 장소가 회사 근처라서 부승관보다 일찍 도착했다.  

식당 이모에게 인사를 한 후  제일 구석 자리를 찾아 앉았다.  

혹시 회사 직원이 나를 보면 안되니까... 

 

 

 

 

자리에 앉은 후, 이모에게 한 명 더 온다고 전하고, 고기 2인분과 소주 2병을 시켰다.
 



 

 

부승관도 소주 먹겠지? 

잘 먹게 생겼어~~~ 


 


 

 

 

 

 부승관에게 연락을 하려는 그때 

부승관이 들어왔고 나를 찾으려고 하는지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내가 손을 흔들어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리자 

구석에 있는 자리를 보더니 똥 씹은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왔다.  


 


 


 

 

  

"무슨 자리를 골라도 하필 구석이냐." 

 

"자리가 어때서요~ 어디에서 먹던 고기는 맛있잖아요." 

 

"주문은 했어?" 

 

"네! 우선 고기 2인분이랑 소.." 

 

"고기 2인분이랑 소주 2병 맞으시죠?" 

 

"네!감사합니다."
 


 


 


 

 

우리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소주를 보더니 표정을 구기는 부승관. 


 


 


 


 

  

"나 소주 먹고 싶다고 말 안했는데." 

 

"네? 고기하면 소주죠! 그리고 제가 소주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뭔데." 

  

"오늘 혼났어요.. 그런데 왜 혼났는지 모르겠어요.. 완전 기분파라니까요?  

 

"알겠어 알겠어 마셔라 마셔.." 


 


 

 

 

내가 사는 거지만 부승관에게 허락을 맡고 먹어야하는 불편한 진실.. 

고기가 나왔으니 고기를 굽기 위해 집개를 집었더니 

부승관이 집개를 뺏더니 이런건 남자가 해야한다면서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덕분에 두 손이 자유로워진 나는  

소주를 까면서 부승관에게 한 잔을 건넸더니 거절 당했다.. 


 


 

 

 

 

"나 어제 먹었어." 

 

"네? 회사는요?" 

 

"회사에서 죽을 뻔 했지. 내가 다신 소주 먹나봐라.." 


 


 


 

 

어제 먹었다면서 다시는 안먹겠다며 고기를 굽고 있어고 

민망한 나는 그 소주를 원샷했다.  


 


 



 

  

"야야!! 무슨 원샷을 해!" 

 

"뭐 어때요~ 그쪽이 내 잔 무시했잖아요." 

 

"그렇다고 원샷하냐... 적당히 마셔." 

 

"넵.." 


 


 


 


 

고기가 익어갈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회사에서 혼난 이야기, 부승관은 어제 술 먹었던 이야기를 하며 

고기가 익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한창 분위기가 익어갈 때쯤에 

부승관이 고민이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런데 풀어야 할 고민이 뭐에요?" 

 

"어? 아.. 그거.. 자, 우선 한 잔 받아." 

 

"넵!" 


 


 


 

 

원샷이 버릇이 아닌데 오늘 따라 원샷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말리지 않는 부승관이었고... 

그리고 나를 보더니 또 한번 소주를 따라준다.  


 


 

  

"뭐에요? 아깐 적당히 마시라더니?" 

 

"너는 좀 먹어라." 

 

"하핫.. 고맙네요.." 


 


 


 


 


 

그렇게 부승관이 따라주는 소주를 먹고 조금 어지럽기 시작했다.  

그런 나를 보고 눈치 챘는지 혀를 차더니 물을 건네준다.  


 


 

 

"무슨 이거... 저한테 병주고 약주는 거야?" 

 

"뭐?....거야?" 

 

"네?" 

 

"허.. 점점 취해가네." 

 

"아직 안 취했는데요."
 


 


 


 

  

안취한 나를 보더니 헛 웃음을 짓는다.  


 


 

  

"그나저나!! 고민이 뭐에요! 제가 다 들어줄게!!!" 

 

".....존댓말을 하던지 반말을 하던지 하나만 해...." 

 

"저 아직 부승관씨에게 말 안놨는데요." 

 

"그래.. 그래라." 


 


 

 

나는 직접 내 소주잔에다가 소주를 붓고 있을 때 부승관이 입을 열었다.  


 


 


 

  

"이거 내 친구 이야기거든?" 

 

"네?" 

 

"어제 술 먹은 이유가 어제 친구 고민이 있다고 하길래 같이 먹어준거야." 

 

"친구분 고민인거에요?" 

 

"어. 그러니까 들어봐." 

 

  

"응!!" 

 

"...." 

 

"왜요?" 

 

"아니야.. 더 먹어라.." 


 


 


 

나는 부승관의 말에 그대로 순종을 했고 술을 원 없이 먹었던 것 같다.  

부승관 친구분의 고민은 멀리멀리 떠나버리고 나도 떠나버렸다.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04  


 


 


 


 


 


 


 


 


 

 

"저기요...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진짜 성이 부씨야?  싱기하다~~ 저 부씨는 처음봐!!히히히" 

 

"그래... 맘껏 말해라.." 

 

  

"히히..부부부자로 시작하는 말~ 부승관~부라보~부반장~부침개~ 부레옥잠!!!" 

 

".....에휴..." 

 

  

"재밌다 재밌다!!!!!"  

 

"....." 

 

  

"제가 재밌는거 보여줄까?" 

 

"아니 하지마." 

 

  

"자 봐라~~~~ 나 눈 먹을 수 있다!!! 눈이 요기 있네~~" 

 

"그래그래.. 재밌다." 

 

  

"호치케스 찍는 방법 알고 있어요?" 

 

 


  

"뭘 찍어?" 

 

 

  

"히히 봐봐~ 알랴뷰~" 

 

"......" 

 

  

"히히 재밌죠! 재밌죠!!" 

 

"....." 

 

"그리고 또ㄸ..." 


 

  

"그만 자라.." 


 


 


 

그렇게 나는 부승관은  한 마디에 잠이 들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꿈을 꿨다.  

내 머리카락이 한 없이 흔들리고 있다.  

내 머리카락을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고 계속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그 바람이 더 세져서 몸이 오돌오돌 춥게 만들었고 

계속 계속 바람이 나에게 불어오고 있었다.  

주변을 살펴보니 창문 하나만 있는 새까만 방이였고, 

하나뿐인 창문에서 거센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나는 창문을 닫기 위해 창문에 손을 뻗었는데 

그와 동시에 나는 꿈에서 깼다.  


 


 


 


 


 


 


 


 


 


 


 


 


 

"야!!! 위험해!!!" 


 


 


 


 


 


 

잠에서 깨니 나는 내 차가 아닌 다른 차에 타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내 상태를 보니 열어져 있던 달리는 자동차 창문에 밖으로 손을 내밀고 있었고, 

그리고 위험하다고 외친 부승관이 내 팔을 잡고 있었다.  

 


 

내가 눈을 깜빡이며 부승관을 쳐다보자 

이제야 정신 좀 차렸냐며 내 팔에서 손을 떼고 창문을 닫고 있었다.  

다시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아직 정신을 못차린 듯한 나를 보고 

꿀밤을 때린다.  


 


 


 

  

"아! 왜 때래요..." 

 

"정신 차려." 

 

"그나저나... 어떻게 된거에요?" 

 

"뭐가 어떻게 돼.. 기억 안나냐?" 

 

"네.. 00고기집에서 고기 먹고.." 

 

"술 먹고 내가 자라는 소리에 잠들었잖아." 

 

"그럼...여기가.." 

 

"너희 집 동네야.. 저번에 약국있는 곳으로 가려고." 

 

"아...죄송해요... 저 원래 안그러는데.." 

 

"안그러기는... 어쨌든 약국으로 가면 돼?" 

 

"네... 거기서 가까워요.." 


 


 


 

 

내가 길을 안내해주고 우리 집 앞에서 차를 멈추었다.  


 


 


 

"그나저나 너 오늘 차 끌고 왔어?" 

 

"아! 맞다! 회사에 있는데.." 

 

"어짜피 내일 토요일이니까.. 내일 내가 데리러 올게." 

 

"네? 아니요.. 안그러셔도 돼요. 버스타고 가면 돼요." 

 

"말 할 때 들어. 어차피 우리 내일 만나잖아." 

 

"아.. 그렇긴 하죠.." 

 

"얼른 들어가 나도 좀 쉬어야겠다. " 

 

"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해요.." 

 

"알면 됐어. 간다~" 

 

"조심히 가세요!!" 


 


 


 

그렇게 부승관이 차 출발하는 모습을 멍하니 보다 차가 안보일 때쯤에서야 정신을 차렸다.  


 


 


 


 


 


 

나 술주정 안했겠지..? 


 


 


 


 


 


 


 


 


 


 


 


 


 


 


 

부승관 ver.  


 

 

 

어제 친구인 한솔이와 술을 먹은 것은 진짜였고, 고민있다는 친구도 한솔이였다. 

퇴근하려는데 한솔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전화를 받는데 한솔이의 목소리가 이상해 한솔이가 오라는 곳으로 당장 달려갔다.  

포장마차에 있다는 한솔이를 찾아보니 이미 술에 떡이 되서 나를 반기고 있었다.  

한솔이가 이렇게 술을 먹은 이유는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고민하고 술을 먹는 이유가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였다.  


 


 


 

 

그냥 조용히 소주를 같이 마시면서 

한솔이의 말을 듣는데 갑자기 여주와 진숙이가 떠올랐다.  

왜 떠오르는 거지? 


 


 


 

술을 먹고있는데도 술에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계속 머리 속에 진숙이와 여주가 계속 머리 속을 헤집고 다녔다.  

특히 김여주가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닌다.  


 


 

 

그때 우리 엄마에게 카톡이 왔다.  


 

 

'여주랑은 잘 만나고 있지? 사진 더 없니? 엄마 궁금해 죽겠네~' 


 


 

  

당황했다. 어? 사진? 그때 진숙이게 들킬까봐 다 지웠는데... 


 


 

그런데 문득 다른 사진 한장이 떠올랐다.  

어떻게 했더라.. 


 


 

 

숨기기 기능을 찾아 그때 여주와 찍은 사진을 보았다. 

사진을 보니 갑자기 열이 확 올랐다.  

이제서야 술 기운이 올라오나보다.. 


 


 


 

그렇게 믿고 싶다. 


 

그렇게 믿고 싶었는데.... 


 


 


 


 


 


 

 

술을 먹은 채로 해장도 못하고 회사로 출근했다.  

술 때문인건지 뭐 때문인지 집중할 수 없었고 실수를 많이 하게 되었다.  

대체 뭣때문에... 


 


 


 

 

한솔이의 고민을 풀어주지 못한 채 헤어졌다는 그 압박감 때문일까? 그래서 여주와 만나기로 결심했다.  

나와 진숙이 고민 상담도 해줬으니 이것도 해결을 해주지 않을까 하고... 


 


 


 


 

그렇게 나는 여주를 만났고 

술을 먹은 여주는...
 



 

 


 

 


 

 

(부승관이 본 사랑의 호치케스)
 


 


 


 


 


 


 


 


 


 


 


 


 


 

  

술취한 여주를 보고, 내 표정을 보고...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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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승관이가 여주에게 점점 빠지네요!!!
8년 전
세븐Teen
넵! 갑작스러운 전개...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21.49
버승관과부논이입니다! 아이고 부승관 귀여워서 어쩌져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 얼른 여주를 좋아하는걸 인정하란말야!!!
8년 전
세븐Teen
ㅋㅋㅋㅋㅋㅋ얼른 인정해랏!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
돌하르방이에여 아니부승관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여주가좋은거야 슬슬인정하고그럴때지..응응 이제여주랑잘해보렴내가응원할게ㅎ...
8년 전
세븐Teen
ㅋㅋㅋㅋㅋ독자님이 여주에요!!!!ㅋㅋㅋㅋ
8년 전
독자3
꼬마이모 입니다ㅎㅎ 꼬마이모로 암호닉 신청 되어있죠?ㅎㅎ 우리 승관이 우리 뿌! 여주의 매력에 빠졌네용ㅎㅎ 오늘편 너무 재밋는것 같아요ㅎㅎ 뿌때문에 재밋는 설렘 이랄까요?ㅎㅎ 우리 진숙이 이제 빠이빠이 할시기 인것 같네용ㅎㅎ 우닌 뿌랑 여주가 핑크빛?! 좋아요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오늘도 너무 사랑스럽고 재밋었던것 같아요ㅎㅎ 다음편도 빨리 봤으면 좋겠네용ㅎㅎ
8년 전
세븐Teen
넵 암호닉신청 됐어요~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
[십칠봉이]로 암호닉 신청이요!!! 아니 술 먹은 여주도 귀엽지만 승관이도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여주는 마음이 없지만 승관이는 아주 그냥 푹 빠졌네욬ㅋㅋㅋ
8년 전
세븐Teen
ㅋㅋㅋㅋ 더 푹빠지도록 노력중...ㅋㅋㅋㅋ 감사해요~
8년 전
비회원157.175
밍블리에요!!승관아ㅠㅠ빨리진숙이랑헤어지고여주한테고백하라구ㅠㅠㅠㅠ오늘도넘재밌어요!!!!번외편이라니...저는비회원인데어떻게요??번외편ㅠㅠㅠㅠㅠ
8년 전
세븐Teen
걱정마셔요! 무조건 보내드릴테니!! 암호닉이 있으니 걱정 마셔요~~
8년 전
독자5
햇님이 에요!!!! 하...승관이 넘나 귀여운것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언제쯤 사귈까요 우리

번외편으로 여주의 남친과 진숙이가 눈 맞아서 러브스토리 쓰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8년 전
세븐Teen
앜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해피네용!!ㅋㅋㅋ
8년 전
비회원36.88
노엘입니다...ㅠㅠ제가 비회원이라 신알신을 못했더니 지금 4,5화가 올라온걸 확인했네요....세상에....4화도 재밌어요!!!!승관이가 드디어 자기마음을 깨닫게 되네요!!!
8년 전
독자6
규애에요 헿헿 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 진짜 아 넘나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터진다 우리 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망 )
8년 전
독자7
사겨라 짝 사겨라 짝 사겨라 짜자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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