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가로등 아래 빛나는 OO이의 사진이, 그리고 언제 계단에서 내려왔는지 벽에 기대 OO이를 쳐다보는 윤기가 있었다. OO이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계속 사진을 바라봤다. 그러다 갑자기 OO이가 왈칵 눈물을 흘렸다. 조용한 달동네, OO이의 울음소리가 작게 울려 퍼졌다
사진을 보고 있던 OO이를 보며 혼자 흐뭇해하던 윤기는 울음소리에 놀라 벽에 기대고 있던 등을 떼었다. 좋아 할 거라 생각하고 한 건데 눈물을 보이니, 놀랄 수밖에.
“왜 울어. 마음 아프게.”
“...아니이ㅡ”
“왜 그래. 이 사진 별로야?”
라는 말과 함께 윤기가 급하게 사진을 떼어내려고 했을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아니라는 말에 몸을 돌려
“응, 그래. 천천히 말해.
”
시선을 맞추고 다독이며 OO이가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윤기였다.
“제가... 저 같은 사람이 이렇게... 과분한... 누가 사진 찍어준 거 처음인 거 같아요... 이렇게 예쁘게.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어요. 사랑의 정의를 배운 거 같고 그래요. 너무 과분해서, 그래서 그래요.”
울먹이며 말하는 OO이 말을 윤기는 가만히 듣고 있었을까,
“뭐가 과분해. 넌 사랑받아 마땅한 여자인데. 난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마음 아프다. 아직 17살밖에 안 됐는데.
이게 당연한 거야. 이렇게 사랑 받는 게. 너에겐 이걸로도 부족해. 앞으로는 내가 사랑 줄게. OO아.”
윤기도 괜히 나올 듯한 눈물을 꾹 참고 최대한 담담하게 자신의 진심을 말했다.
그 진심이 OO이에게 닿기를 바라며.
.
.
둘은 나란히 앉아 손을 잡고 있었다. 마치 그 사이를 아무도 떼어낼 수 없는 것처럼.
“우리 내일모레 만나요.”
“...응?”
“바빠요? ...저 꽃 또 보고 싶은데.”
OO이 말에 윤기는 자신이 꿈을 꾸는 건가 싶어 자신의 볼을 꼬집어보았다. 그러다 현실이라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
사실 윤기는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마음속으론 불안해했다. ‘혹시 OO이가 나를 안 좋아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하지만 오늘 밤에서야 윤기는 그건 모두 쓸데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너한테 안 되는 게 어디 있어,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되지."
달동네 사는 음악하는 민윤기 X 달동네 사는 학생 OOO
12
OO이와 꽃을 보러 가기로 한 날, 회사에서 윤기는 표정관리가 안 됐다. 사실 OO이가 먼저 만나자고 한 그 밤부터 싱글벙글 웃고 있는 윤기를 볼 수 있었다. 회사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윤기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
“꽃 보러 어디 갈까. 요즘 꽃 많이 폈던데.”
“저는 그 때 수목원 가고 싶은데...”
“수목원? 거기 가고 싶어?”
“네! 수목원 안에는 다양한 꽃이 있잖아요-!”
“...”
“그리고 오빠가 나중에 보여준다고 했으니까요.”
“푸흐ㅡ 알겠어. 거기 가자. 거기 가고 또 꽃 보자, 우리.”
.
.
회사에 와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OO이 생각만 하고 있던 윤기는 모니터창에 뜬 카톡 메시지에 곧바로 뒤로 젖힌 몸을 앞으로 옮겼다. 그러면서 곧장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리는 윤기였다.
‘바쁘세요? 02:30PM - OO이’
‘안 바빠 왜. 무슨 일 있어? 02:30PM - 윤기’
바쁘냐는 말에 곧바로 대답했지만 OO이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다. ‘수업 시간이라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OO이는 수업 시간이여도 10분 만에 꼭 답장을 보냈다. 슬슬 불안해지는 게 또 손을 입에다가 가져다 댔다.
‘지금 이 시각이면 쉬는 시간인데.'결국 윤기 손톱은 바짝 잘려졌다. 또 한 번 카톡을 보냈지만 야속하게도 1이라는 숫자는 지워지지 않았다. 결국 윤기는 화장실로 가, OO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원이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하아ㅡ 또 뭐야.”
전원이 꺼져있었다. 무슨 일이 생긴 건가, 배터리가 다 달았나. 화장실에 벽에 기대 별의별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지이이잉ㅡ 내 핸드폰에서 길게 진동이 느껴졌다.
‘OO이’
이름을 보자마자 긴장이 풀렸는지 어깨가 뻐근하게 아파왔다.
“갑자기 연락 안 돼서 놀랐잖아, OO아.”
‘저 핸드폰 뺏겼어요...’
“...뭐?”
‘수업 시간에 몰래 하다가 들켜가지고...’
“그래서 지금은 받은 거야?”
‘아니요... 중요한 전화 있다고 해서 잠깐 받은 거예요.’
“...그냥 달라고 해. 아, 그냥 선생 바꿔 봐.”
‘어차피 안 될 거예요...’
“하아ㅡ 그럼 어떡해.”
‘그럼 저 수목원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내가 준 카드 있지. 거기에 돈 넣어놨으니까 밖에서 기다리지 말고 근처 카페에 들어가 있어.”
‘...알겠어요.’
“다른 데로 가면 안 돼. 어디 가지 마. 기다려야 해.”
‘걱정하지 마요- 제가 무슨 애예요?’
“넌 믿는데 주변 사람들을 못 믿어서 그래 내가.”
전화 통화를 끝마치고 별 일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일찍 끝내고 먼저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급하게 화장실에서 나오자
“윤기씨. 팀장실로 오세요.”
차가운 목소리의 팀장이 남자 화장실 앞에서 윤기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
.
.
팀장은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와, 의자에 앉더니 창밖을 응시했다. 나는 손을 앞으로 모으고 서있었다. 항상 당당한 나였지만 어찌됐든 상사이고 나 자신이 떳떳하지 못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업무시간에 뭐하세요, 지금.”
“...급한 용무가 있어서 전화 통화 좀 했습니다.”
“네. 할 수도 있죠. 급한 용무면. 근데 그게 뭔지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그건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네, 그럴 줄 알았어요. 급한 용무가 아니었거든요.”
“...”
“통화하는 소리 다 들었습니다, 윤기씨. 지금은 엄연히 업무 시간입니다. 전에는 일 처리를 잘해서 뭐라고 못 말했는데 지금은 말 할 수 있겠네요. 요즘 사내에서 나태해졌다는 이야기 돌고 있습니다. 알고 계셨는지요.”
“...네, 알고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아니라고 말했겠지만 아무 말 못하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맞는 말을 했고, 그것을 스스로 체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리해고 곧 있습니다. 그 목록에 윤기씨도 있다는 걸 알고 계세요.”
“...”
“근데 오늘 저랑 식사하면 제가 제외 시켜 드리죠.”
“...오늘은 선약 때문에 안 됩니다. 다음번ㅇ,”
“아ㅡ 방금 통화한 사람이요?"
고개를 들어 팀장을 쳐다보니 살짝 웃고 있었다.
“소중한 사람에게 잘 해주려면, 돈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윤기씨?”
“...”
“잘리면 수입이 없으실 텐데. 선택 한 번 해보세요.”
‘선택 해보려면 해 봐’ 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팀장이었다. 한참을 고민했다. 지금 내가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 급작스럽게 해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되면 OO이에게 많은 걸 못해줄 수도 있다. 아직 너한테 해주고 싶은 게 많은데.
결국 나는 팀장을 따라나섰다.
미안해, 미안해. OO아.
.
.
.
고급 진 레스토랑에 나는 OO이가 아닌 팀장과 함께 마주보고 있는 윤기였다. OO이랑 함께 있으면 허름한 공간도 꽃향기로 가득했지만, 팀장과 있는 이 고급 진 레스토랑은 윤기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윤기는 인상을 쓰며 넥타이를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그 답답함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팀장은 ‘표정 풀어요. 좋은 곳에서.’ 라고 이야기 했지만 윤기는 여전히 인상 쓰며 손에는 핸드폰을 꽉 쥐고 있었다.
실은 팀장을 따라 나서면서 윤기는 곧바로 지민이에게 ‘OO이 식물원에 있는데 너가 가서 집까지 데려다줘라. 다른 건 내가 다 설명할게. 부탁한다, 정말.’ 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지민은 알겠다고 답장을 했다.
핸드폰을 꽉 쥔 채 지민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을까 지잉- 짧게 울리는 진동에 곧바로 반응하는 윤기였다.
‘집까지 데려다 줬어요. 아쉬워하던데 다음번에 꼭 OO이랑 식물원 오세요.’
그 답장에 윤기는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어 뒷목을 쓸어 넘겼다. 그 모습을 보던 팀장은 ‘그래도 식사 매너는 지켜주세요. 핸드폰 내려놓으시라는 의미예요.’ 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약속 시간은 이미 지나간 지 오래. OO이가 많이 서운해 할 거 같아서 밥을 제대로 먹지를 않았다. 조용한 식사 중에 갑자기 팀장은 윤기에게 말을 걸었다.
“사실 저 다 알고 있어요.”
뜬금없는 말이였다.
“...뭘요.”
“윤기씨 달동네 사는 거요.”
“...”
“뭐 그 말 듣고 정이 좀 떨어졌어요. 윤기씨 능력 있는 줄 알았거든요.”
“...달동네 산다고 능력 없는 건 아니죠.”
윤기는 달동네에 산다는 것을 숨기진 않았지만 굳이 밝히지도 않았다.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윤기가 어디 사는 지 아무도 몰랐는데 팀장이 알고 있어서 적잖이 놀랐나보다. 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간 것이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곳에서 더 행복했으니까.
“그렇지만 인식을 무시할 수 없죠. 뭐, 그래도 그것보다 충격적인 사실도 알았어요.”
“...”
“여자 친구는 달동네 사는 학생이라면서요? 어리던데.”
팀장의 말에 윤기는 뒤통수를 맞은 듯 초점 없는 눈빛으로 팀장을 쳐다봤다. 그 눈빛을 느끼지 못한 건지 팀장은 계속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었다.
“윤기씨. 잘 생각하세요. 어쩌면 그 아이로 인해 윤기씨의 앞길이 막힐 수도 있어요.”
“...”
“아니면 윤기씨가 그 아이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고요.”
마지막 말을 듣고 윤기는 뒤통수를 맞은 듯 초점 없는 눈빛으로 팀장을 쳐다봤다. ‘앞길을 막는다.’ 윤기의 마음에 콕 박힌 단어였다. 그래서 그런지 윤기는 팀장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 눈빛을 느꼈는지 못 느꼈는 지 모르겠지만 팀장은 꿋꿋이 자신의 말을 꺼내었다.
“둘 다 아니려나. 하긴- 뭐 끼리끼리 만나니까요. 윤기씨의 그릇 크기를 본 거 같네요.”
그 말에 윤기는,
“너가 잘 못 알고 있어. 끼리끼리 만난다? 그 여자가 나보다 값져.”
“...”
“그리고 너 따위가 입에 함부로 올릴 수 없는 여자야. 말조심 해.”
라는 말과 함께 뒤를 돌았을까,
“윤기씨 지금 그대로 가버리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
“잘릴 수도 있어요.”
그 말을 듣고도 발걸음을 돌렸다.
달동네로 이사온 이유를 생각하며,
.
.
.
달동네 가는 길, 윤기가 휘청거리며 오르막길을 걷고 있었다. 시간은 벌써 밤 10시.
곧바로 집에 가려는 윤기 머릿속을 휘저어놓는 팀장에 말에 결국 혼자 술을 마셨다. ‘앞길을 막는다’ 그 말이 윤기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았다.
틀린 것만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에 윤기는 혼자 생각의 늪으로 빠졌다.
한참을 올라갔을까, 윤기의 눈엔 자신의 집보다 OO이의 집이 먼저 보였다. 오늘따라 가로등은 어두웠고 OO이 집에 불이 꺼져있었다. 마치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는 듯이. 윤기의 집과 OO이 집 사이, 사진만 보고 있었을까 끼이익- 쇠문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자 OO이가 윤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지금 오는 거예요? 아- 술 드셨네요. 몸에 안 좋다니까...”
“...OO아.”
OO이를 보자 갑자기 더 취기가 오르는 듯한 윤기였다. 나른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벽에 기댔던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자꾸 팀장의 말이 생각나서.
하지만 OO이가 먼저 다가가 윤기가 넘어지지 않게 팔을 꽉 잡고 있었다.
“미안해. 내가.”
“뭐가 미안해요- 괜찮아요. 다음에 가요.”
“하아ㅡ OO아.”
“네-"
우울해 보이는 윤기 때문인지 OO이는 애써 밝게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그 모습에도 윤기는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나 이제 회사 못 다녀.”
“무슨 일 있었어요?”
“그냥...그냥 너랑 있을래.”
“...”
“이 늙은 오빠 능력 없어, 이제. 너한테 좋은 것도 못 사주고, 못 입혀주고 그래. 이제는. 그래도 나 괜찮아? 내가 너 앞길 막은 거 아니야? 그러면 빨리 가... 나 이해할 수 있어.”
“...지금 무슨 소리 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나 좋아해, OO아?”
“...”
“진짜 좋아해서 나 만나는 거 맞아?”
좋아하냐는 질문에 대답이 없는 OO이 때문에 윤기는 겁이나 OO이를 살짝 안았다. 윤기 몸에서 나던 술 냄새가 OO이 향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사실 오늘 팀장 때문에 너랑 약속을 못 지켰거든. 내가 정리해고를 당할 수도 있다고 그래가지고. 같이 밥만 먹으면 그 목록에 없애준다고 해서 너랑 한 약속을 어겼어.
근데 너랑 데이트도 못하고, 중간에 박차고 나와서 해고당할 수도 있어. 나는 너랑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남자고, 이제는 능력도 없는 남자야.
사실 나 겁이 나. 난 아직 너한테 해주고 싶은 게 많거든. 근데 이제 내가 능력 없어지면 너한테 다 못해주잖아. 그게 겁이 나.
내가 막노동을 해서라도 너한테 다 해줄 테니까 나 떠나지 마. 너까지 없어지면 나 많이 힘들 거 같아. 못 돌아갈 거 같아. 혼자서 못 살 거 같고 그래.
내가 다 할게. 내가 더 노력할게. 그니까 나 좋아해 줘, OO아. 그래 줄 수 있을까. 너무 큰 바램일까.”
속삭이듯 조심스럽게 진심을 전하는 윤기에
“...좋아해요.”
"..."
"정말."
OO이도 자신의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했다. 그 마음이 윤기에게 닿기를 바라며.
“사실 사랑한다고 하고 싶은데 그 말은 아껴두고 싶어. 사랑한다는 말 다음에 더 큰 표현이 없잖아. 그래서 좋아한다고 하는 거야.”
“오늘도, 정말 좋아해. 앞으로도 좋아해.
너도 날 좋아해 줘. 앞으로.
봄이 돼 줘서 고마워, 정말.”
윤기는 OO이 콧잔등에 짧게 입을 맞췄다.
안녕하세요. 대역죄인입니다...ㅠㅅㅠ... 왜 늦었냐고 물으신다면 쓰차라고...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우엥 죄송해요 정말... 저도 글 쓰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ㅠㅠ
사랑하는 독자님들과 댓글로 짧게 이야기 하는 것들이 저에게 큰 행복 이였는데 일주일동안 금지 당하니 많이 힘들었어요오...
글 부연설명이 필요할 것만 같고 그런 글... 그래서! 해드립니다...
일단 팀장이 계속 나왔죠? 그 이유는 바로 이 글을 쓰기 위해서였어요 ^^* 네, 어찌됐든간에 나왔고요-
윤기가 OO이와 약속을 했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팀장을 선택합니다. 이것은 윤기가 자본 즉, 돈을 선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다 OO이에게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그러면서 달동네로 오게 된 이유를 생각하라고 써져있죠.
맨처음에 글을 보시면 윤기는 남의 시선 신경쓰지 않는 그런 캐릭터를 가진 사람으로 나오게 됩니다.
도심에서 달동네로 자신을 위해 옮긴 것 처럼 이번에도 돈이 아닌 사랑을 선택한 윤기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OO이가 나약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엔 비교적 윤기가 나약한 모습이 나오게 되죠. 항상 불안해하는 윤기의 속마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OO이도 윤기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대충 나오게 됩니다.
네 사실 이걸 표현하려고 했으니... 글에는 표현이 안 되고 난리났네요ㅠㅠ 덕분에 부연설명이 더 길고 막 그렇네.. 흑흑...
크흡... 그나저나 이번 글도 폭망...ㅎ... 여러분 이제 익숙하잖아요 제가 글 망하는 거... 에휴유
[윤기야밥먹자] [음향] [7평] [사랑꾼] [구화관] [즈엽돕이] [햄찌] [콜라에몽] [달동네] [랄라] [쀼뀨쀼뀨] [620309] [짱구] [친주] [부니야] [만우] [그을린달걀] [빵야] [뾰로롱♥] [풀림] [또비또비] [뉸뉴냔냐냔] [꾸기] [0103] [매직핸드] [홉치스] [쮸뀨] [꾸쮸뿌쮸] [파랑토끼]
사랑하는 독자님들, 항상 감사하고 미안해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민윤기] 달동네 사는 음악하는 민윤기 X 달동네 사는 학생 OOO 1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27/23/1555fb177f0fe6d814f0225e0de291c5.gif)
![[방탄소년단/민윤기] 달동네 사는 음악하는 민윤기 X 달동네 사는 학생 OOO 1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28/1/ff2b39fe4086847ed544e98c0f5432d5.jpg)
![[방탄소년단/민윤기] 달동네 사는 음악하는 민윤기 X 달동네 사는 학생 OOO 1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18/16/f0051a759ddb41c5585b09dc5be0d324.gif)

김세정 인스타 봄..? 충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