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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에 대한 상황 문답 보고서:(愛情) 23-
<등장인물>
김석진
민윤기
김남준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꽃가루 ver
※김석진에 대한 보고서※
"회장- 엣취, 오늘 있잖..엣츄"
"감기 걸렸어??"
"아뇨- 에츄, 제가 꽃가루 알레르기 있어-에츄"
"에고- 우리 학교가 특히 꽃나무가 많은데..."
학생회실 창문을 환기 때문에 열어 놨더니- 봄철 바람을 타고 날아 들어온
꽃가루 때문에 코가 간지러워서 참기가 힘들어 졌다.
하필- 오늘 중요한 회의가 있는데, 그때까지 이 재채기가 멈추지 않는다면
부원들에게 이 봄이 끝날때 까지 놀림을 받을꺼 같은데...
"그러게요. 알레르기 때문에 이 학교 선택 했는데, 에취-"
"코끝 붉어진거봐.."
"괜찮아요- 에츄, 회장 이 자료좀..."
"그래- 창문 닫을까?"
"아니요- 우리 부실 청소도 제대로 못했는데,제가 조금 참을께요!!"
"어휴- 콧물 나온다..."
"아- 화장지가...."
"화장지 쓰지말고 이거 써-"
"어...감사합니다...세탁 깨끗이 해서 가져다 드릴께요.엣츄..."
"그냥- 너 가져요~"
"그래도....."
"너무,걱정하지 말고.....근데 너무 아깝다.."
"....뭐가요-?"
"주말에 같이 벚꽃 놀이 가자고 할려고 했는데...
에휴-데이트 신청도 못하고 거절 당해 버렸네...."
라며 크게 한숨을 쉬는 김석진
※민윤기에 대한 보고서※
"엣취- 에이취"
"너는 감기도 걸린애가 여기 올라오냐?"
"감기 아니거든요...."
"그럼- 계속 기침하는 이유는 뭔데-"
오늘도 점심시간 종이 치자- 도시락을 들고 옥상으로 성큼성큼 걸어 올라갔다.
낡아진 문을 끼익-하고 열자, 비오는 날을 제외한 그자리에 항상있는
그사람 옆에 살며시 앉아- 도시락을 풀어 먹고있는데, 하필이면 오늘따라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지 내 코끝을 열심히 간지럽게 하고있다.
"알레르기 때문인데요- 에츄"
"그럼- 교실가..계속 옆에서 그러지 말고."
"싫어요- 여기가 제일 편한데요?- 에취"
"하- 너 맘대로 하던가..."
"에취-엣츄..에이취-"
"............."
"아츄-"
"아- 진짜.....어이 꼬맹이?"
"누가- 누구보고 꼬맹이라고 한데..."
"이게 진짜- 계속...."
"에츄- 듣기 싫으면 내려가던가요. 나 여기 계속 있을 에츄..."
"너는 왜 여기 계속 올라 오는거야??"
"...........그..그게.. 그냥 날씨가 좋아서.
그럼 선배는 왜 계속 옥상에 누워있는데요?"
"....거짓말 하는 꼬맹이- 진심 듣고 싶어서 계속 누워있는데-
오늘도 못듣고 갈껏 같다.-"
라며 내 머리를 꾸욱- 누르는 민윤기
※김남준에 대한 보고서※
"에이취- 앗!!!!!"
"조심해- 위험할 뻔 했다..."
"휴- 고마워....너 덕분에 살았어..."
"이렇게 많은걸 너혼자 옮기고 있던거야?"
교무실에서 받은 프린터물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던 도중 나온
재채기 덕분에 아- 오늘은 계단에서 구르겠구나 하며 두 눈을 감았는데...
전혀 아프지 않고..폭신하다는 기분이 들어 감았던 눈을 뜨자 보이는
옆반 반장님....
"아츄- 응, 뭐- 이정도야 껌이지...앗츄.."
"감기 걸렸어?-"
"아니- 이맘때 되면 알레르기 때문에 재채기가 많이 나오거든..."
"그래?- 그래도 무겁겠다. 나한테 줘-"
"앗취- 괜찮아...."
"자- 빨리 맘 바뀌기 전에- 얼른.."
"...진짜 괜찮은데...에츄..고마워..."
"고맙다고 느껴지면 나중에 같이 영화나 보러 가던지..."
"아- 영화...엣츄"
"나 계속 너한테 데이트 신청하는데, 계속 거절한다?"
".....내가- 너랑 왜! 엣치...영화를 보러가..앗츄..
나 너한테 관심 없거든??."
".....이름아(야)..."
"왜- 뭐...뭐..."
"너- 그거 모르지..."
"...뭐가....뭘 몰라..앗..츄."
"너 맘에 없는 소리하면서 사람 눈 똑바로 못처다 보는거..알고 있어?"
"........"
"진짜로- 나랑 영화보러 가지 않을 꺼라면...내 눈보고 거절해봐-
그럼, 진짜로 포기하고 그냥 갈께...얼른!"
라며 내앞을 가로 막는 김남준
※정호석에 대한 보고서※
"에이취- 하필 이럴때 야외 수업이야..."
"에취- 그러니까..."
"야- 정호석 나한테 기침하지마. 더러워-"
"너나 나한테 기침하지 마라.에취"
나는 감기,호석이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몸에 달고있는데 하필
야외수업이라는 말과 함께, 학교 뒷산을 걸어 올라가고 있는 도중..
이게 감기 때문에 흐르는 땀인지....나의 운동 부족인지...
"선생님- 저 정호석이랑 짝 못하겠어요.에취"
"에츄- 저도 못하겠습니다.!!!!"
"둘다- 조용히 안하면 벌점 5점씩이다?"
"에츄...넵-"
".....에취-넵..."
"야- 정호석....에츄"
"왜- 짜증나게 하지말고 한번에 말해라..."
"나 좀 잡고 올라가- 힘들어서 못올라 가겠어..엣취"
"아오- 운동 좀 하라니까- 에취."
"운동 하고 있거든??"
"그래- 숨쉬기 운동, 근데 그 운동은 어떻게 매일매일
365일 하는데 뱃살이...."
"하- 닥쳐, 그럼 반장한테 잡아 달라고 할꺼니까. 너는 꺼져-"
"야-"
"아츄- 왜!!!!!"
"빨리- 와라..."
"싫어- 너는 싫어, 한번 싫고 두번도 싫다고!!!!"
"빨리와서 잡아라- 그리고 아씨 왜 너만보면 재채기가 계속 나오냐고....
너-어디 꽃가루 달고 다니냐?"
라며 퉁명스럽게 손을 내미는 정호석
※박지민에 대한 보고서※
"진짜 너무한다 가시나야- 에취-"
"뭐가 너무해, 따질려면 선생님한테 직접 가서 따지세요?"
"아씨- 엣취, 알레르기도 심한데 뒷뜰 청소는 너무하다!!!"
"시끄럽고 그럴 시간에 빠르게 청소를 하고 집에겠다!!이놈아-"
잡고있던 빗자루를 쫑알쫑알 투정부리고 있는 박지민에게로 세게 던졌다.
나도 뒷뜰 청소하기 싫어 죽겟는데- 말이 많어-
오늘 아침 조례시간에 정해진 청소 구역을 보며 청소하는것 보다 저기 저 쪽에서
재채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녀석이랑 같이 한다는 사실에 짜증이 한번 났고
두번째는 지금 청소도 하지않고 툴툴거리고 있는 행동에 참고있던 내 인내심이 바닥을 쳐버렸다는 말씀.
"니.니. 나한테 화내는 기가?-"
"그럼- 여기서 하루 종일 이러고 있을꺼야? 저기 저쪽에 우리반 애들
하교하는거 보이지 않어??"
"보이지- 잘 보이지, 내가 이래봐도 시력은 좋다- 엣취"
"하- 그럼 느끼는거 없어??"
"옙..입다물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아- 그런 마인드 받아주지."
"에췻-에취- 에이-"
"야- 마스크 껴라..."
"마스크 없는...아- 감사.."
"쫌 가지고 다녀- 아니 알레르기 있는 애가 이런것도 없어?"
"내가 챙기지 않아도- 엣취-니가 챙겨 줄꺼다이가-"
"이게....은근슬쩍...부려먹을려고 하는거야?"
"내가- 내 마누라 좀 이용한다는데 그게 어때서-
근데 요즘 무슨 샴푸써? 냄새가 너무 좋아서 껴안고 싶어 졌어-"
라며 빗자루를 내팽겨치고 나를 껴안는 박지민
※김태형에 대한 보고서※
"엣취-태형아- 나 학교..."
"왜? 오늘 같이 갈려고 빨리 나왔는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너무 너무 심해서...오늘은 좀 쉴려고.."
"...많이 아픈거야?"
독감도 유행이 있듯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매년 봄이 되면 꼭 거처가는
시즌이 있고- 그럭저럭 잘 지내는 사람도 있듯 나처럼 심한 환자는
몇칠간 집밖을 절대 나가면 안된다.
학교를 가지 않아서 좋지만- 창문 틈으로 스멀스멀 새어 들어오는 가루들 때문에
한달 쓰고 남을 휴지를 일주일 안에 다쓰는 경지까지 올랐고..
나와 같이 학교를 가기위해 집앞에 서있었던 태형이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침대위로 쓰러지듯이
누웠다.
"집에서 할껏도 없는데..엣취- "
"완전 심심하다...에췻-"
-♩♬♪♩♬
"어...태태야- 학교 도착했어?"
"아니-....."
"야-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너혹시 나 학교 안간다고 너도 같이 땡땡이 치는거야?"
"그런거- 아니거든??"
"그럼, 뭐야-에춧-이게 소싯적 버릇 못고치고, 또 탈선할려고."
"........집에 너 혼자야?"
"그럼- 혼자지..완전 심심해 죽을껏 같아..."
".......그럼- 문열어봐."
"...문을 열라고???"
"그래- 전화는 끊지 말고."
"그..그래- 알았어...근데..문은 왜..."
"문쪽에 뭐 걸려있지???"
"응...있는데..."
"내가 차마 꽃가루 날릴까봐서 못가- 거기 들어있는거
알레르기 환자들 한테 좋은 차 인데, 꼭 따뜻하게 해서 먹고 또 안에
들어있는 약먹고 한숨 자고있어- 학교 끝나면 바로 달려갈께-"
라며 휴대폰에 대고 짧게 뽀뽀를 하는 김태형
※전정국에 대한 보고서※
"누나...미안해요..."
"뭐가- 에취, 미안해!!"
"내가 고집부려서 왔는데.."
"아냐- 이정도는 참을 수 에에에 취-"
어릴때부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꽃놀이는 절대 내 사전에 내 발로 가는 일은 없을 꺼다
라고 생각했는데...나와 꽃놀이를 가는게 꿈이라는 정국이의 말에
눈 딱 감고 도착했는데..하필 오늘이 벚꽃피는 때의 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나의 재채기가 시작되었다.
".....누나, 정말 괜찮아요?"
"그럼- 이정도는 에췻, 참을 수 있어!"
"........"
"자- 얼른, 저기 가서 사진찍자-"
"저기요- 여기 사진 한번만 찍어주세요."
"아- 네..."
"에취- 정국아 저기 보고, 웃자- 우리.."
".........."
"얼른- 엣츄...남는것은 사진 뿐이야!!"
"누나....있잖아요.."
"셋 하면 찍을께요."
"네!!- 자 얼른, 엣츄.."
"........누나."
"왜- 왜그래, 엣츄우-"
"누나는, 정말 재채기도 어쩜 그렇게 귀엽게 해요?
누구 여친인지....참 궁금하네-"
라며 이마에 뽀뽀를 하는 정정국
-아...토요일 날에 벚꽃보러 갈려고 하는데...비가오다니...-
-다들 이 사진보고 힐링하세요!!-
두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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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매때찌님 감사합니다.♡
빨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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