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타시 치환 사용 데스.
확인하면 아리가또고자이마스 ^ㅁ^
★ BGM ☆
(브금바꾼거아닙니다.)(아니라구요..!)
:: 무뚝뚝한 정호석 ::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호석맘정모장소^^
01. 봄인데,
" ... ..."
" ... ..."
" ... ..."
" ..나와 시-,"
" ㅇ,아. 성이름.. 왜 욕을 하고 그러냐.."
" 뭐? 맞고싶다고?"
" ..아니, 근데 지금 가봤자 꽃도 안폈,"
"호석아-."
" ... ..."
" 맞자, 그냥."
아, 지금 뭐하고 있냐구요?
뭐 하긴요, 정호석 등으로 난타공연 좀 하고 있습니다. 하하.
이제 어느 덧 4월 초가 빠르게 지나가고, 4월 10일이 무려 이틀이나 지났는데도 저희는 그 흔하다는 데이트도 못했어요.
왜 못했냐고요? 당연히 저 썩을 자식 때문이죠.
분명 저번 주말만해도 벚꽃이 활짝 만개해서 너무 이뻤어요. 그래서 호석이한테 같이 데이트나 같이 가자며 말을 꺼내보았는데요.
" ..그러니까-, 어? 가는거다?"
" ... 어?"
" ..?"
" ..뭐를? 우리 어디가?"
" ..너 관짜러 간다 새끼야!"
" 야야, 왜! 아, 아파! 성이름!!"
양지바른 곳에 우리 깜찍한 호석이를 묻으러 가야겠습니다.
이런 로맨스의 'ㄹ'도 없는 정호석같으니라고, 왜 이런거에는 무감각인건지. 정말, 정말 웬수에요..
02. 삼각, 그런거 아닙니다.
" 아-, 뭐야 그런걸로 싸우고 있던 거야?"
" ..그런거라니! 누가 들어도 정호석이 잘 못한거 맞거든!"
" 맞아, 정호석이 잘못했네"
" ... 내가 뭘, 아 이름아.. 나 어깨에 멍들거같아,"
" 어쩌라고,"
이름아 그럼 나랑 같이 갈래?
...잠깐, 뭐라는거..
남자친구가 안가주는데 그럼 나라도 대신 가줘야지 뭐,
꿈뻑. 저 주황머리가 염색을 너무 많이 해서 혹시, 머리에 무리가 온 걸까요.
뒤늦게 반으로 들어온 지민이를 앞자리에 앉히곤 지민이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으니 왜 이런걸로 사랑싸움을 하냐며 자기 얼굴을 가리고 웃던 지민이가
자기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저에게 눈치를 주더니, 호석이를 한 번 바라보고는 입가를 한 손으로 가리고는 제 옆에 착 붙어서는 작게 하는 말이 글쎄.
자기랑 같이 꽃구경을 가자는 저런 깜찍한 말이네요.
어떻게 호석이가 옆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이 상황에서 호석이를 설득시키지 못할 망정,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한답니까..?
지민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전 소름돋는 팔을 쓸어내리며 쓸대없이 해맑게 웃고 있는 지민이를 대신해서 호석이의 표정을 살펴보았어요.
우리의 불굴의 사나이 호석이는 생각외로 온화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구요.
자기 여자친구가 꼬드김을 당하고 있는줄도 모르는 저 순수한 표정..
저런 호석의 태도에 저도 모르게 지민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니, 지민이는 자기가 물어봐놓고는 대답을 들으니까 놀랐다는 듯이
눈을 떠 보이는 것도 잠시, 씨익 웃으며 그럼 오늘 학교 끝나고 가자며 빠르게 약속을 잡았습니다.
우리의 멍청한 호석이는 또 한발 늦게 뒷북을 우렁차게 울리고 있네요.
뭐야. 둘이 어디가? 뭔데,
" 그래, 그럼 학교 끝나고 보자. 지민아-,"
" 응, 내가 너희 반 앞으로 갈까?"
" 오, 그럼 나야 좋지."
" 알았어, 곧 종치겠다. 얼른 가-"
" 응-, 야. 나 간다"
" ..아니, 잠깐만. 야, 성이름? 박지민?"
03. 내 말, 맞지?
아마도, 오늘은 정말 날이 아닌가봐요.
제발 지금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들이 그냥 제 눈에 습기가 차서 그런거라고 해줘요.. 왜 나한테 그러는건데..!(울컥)
분명히 한 시간전에는 밝아서 미쳐버릴 듯한 날씨는 어디가고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와서는 후두둑- 하고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이런 날씨에 당황한 저와 지민이는 그저 본관 앞에서 멍하니 비가 내리는 것을 바라볼 뿐이에요.
이러다가 정말 호석이 말대로 못 핀꽃 마저도 비에 쏠려서 다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올 봄은 그냥 미세먼지를 피해서 집에 찌그러져 있어야 할 듯합니다.
입을 벌리고 그냥 멍-하니 그칠 것 같지 않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민이도 멍하니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는 뒷머리를 몇 번 긁적이더니
자기 사물함에 우산이 있으니, 우선 꽃구경은 다음에 가자며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빠르게 반으로 올라갔어요.
저는 정말 오늘이 딱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이면! 딱 지금 비가와서 그러는 걸 까요, 제가 비를 좋아하긴하지만. 오늘 하루는 좀 많이 별로네요.
괜시리 꿀꿀해지는 마음에 한숨을 푹 쉬고, 신발코로 벽을 툭- 치면서 발장난을 치고 있었을까요.
마침 하교하려는 남학생이 제 앞에서 엄청난 소리로 펄럭거리길래 화들짝 놀라서 쳐다보면,
" ...이게 누구야,"
승리의 미소를 띄우며 저를 내려다 보는 호석이가 있었어요.
저, 저 얄미운..! 맨날 칼같이 하교를 하던 호석이가 왜 아직까지 학교에 있다가 지금 가는 건지는 약간 의아스럽지만요, 그건 둘 째치고. 저 얄밉게 웃는 것 좀 봐요.
자기가 이겼다는 듯이 씩 웃다가 어깨를 들썩이며 웃어 버리는데.. 마치 제가 진 느낌이 들어서 입을 꾹 다물고 호석이를 째려보다가 시선을 돌리면,
겨우 진정한 호석이가 다시 픽픽거리면서 웃더니 자기 우산 안으로 저를 끌어 당겨버리고는 제 어깨를 꽉 잡고 걸어가네요.
" 내 말이, 맞지? 꽃 다 떨어지겠다."
" ... 뭐,"
" 아직 꽃 축제 안한게 몇 개인데, 그걸 못 참고 다른애랑 꽁냥거리러 가냐"
" 넌 좀 그냥 가주면 덧나냐.. 벚꽃이 제일 예쁜데.."
" 언제는 장미 꽃이 제일 예쁘다고 난리쳐 놓고?"
" ..그랬나"
" 응, 그랬어 멍청아."
" ... ..."
" 학교 앞에 널린게 벚꽃인데, 굳이 멀리 왜가. 그치?"
" 다른 예쁜 꽃들 다 피면 가자, 삐순아"
(저건 호석이와 나다)
(절대로 저건 CU가 아니다)
(세뇌)
(울부짖)
민윤기차뽑았다 |
(허둥지둥) (문을 박차며 들어온다) (무릎을 꿇는다)
에-ㄴ제루들 잘 지냈나요?????? 하하. 호석맘입니다.
...
(시선회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짜 오랜만이죠..? 미안해요.. 그래도 이렇게 다시 꿋꿋하게 나타났습니다..^^
사실 제가 이번편에서 이 꽁냥거리는 커플을 싸움시킬려고 했눈데..!!! 제가..!!! 움짤을 서치하다가//!!!!
요 짤을 보고..!!!!!!!(오열) 너무 설래서 그냥 제 의식의 흐름대로 a.k.a 나의 작은 소ㅁ6...
하.. 오랜만에 호도기글 쓸려니까 막 다시 멈췄던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호석아,. 넌 왜캐 이쁜거야..? (입틀막)
|
+)
ㅎ.. 우선 늦어서 너무나 죄송스러운데8ㅅ8.. 곧 공지하나 올릴거니까 꼭 읽어주세요~
세상에딱하나인암호닉 |
[ Ctrl + F로 쉽게 찾으세요!(PC) ]
암호닉 신청 안받습니다.
민슈팅/미니미니/쵸코두부/꾸치미#/징쭈/드라이기/비비빅/찌몬/야끙/그린비/별별별투기별별별/A/에뤽/글로리아/하얀설탕
꾸치미♥/19951013/부우/소금/감자도리/뀨뀽/헹구리/열원소/오하요곰방와/파티/켈로그/달빛/느아연/호비호비/희/숭금/☆야야☆
|
다음 글
이전 글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12/10/743dfb4668e6fc9dd6f8f8aa90f56050.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4/12/18/e7fb1a0143c71f75a18a9951c55fb119.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1/12/8/c8d26b80fd8aff0b68f2ca71faeac73a.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27/0/df9e736ba7e1b0d8753c639a92bc06a4.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11/22/dfdfcfdcc3aad5e0f28a41a2ceb014e0.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12/15/e8db324d9c9a2266df8775c8fc774a16.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4/13/16/545973683f603c0741cf92f7c058a80a.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29/9/4818cd920a9bcaf91fe62a8f550b651d.gif)
![[방탄소년단/정호석] 무뚝뚝한 정호석 05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4/13/17/14406410450b4627a43712c8c2558c34.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