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하지못해서미안해
이대훈YOU기성용
writer. 부럼
( 솔직하지못해서미안해 )
그 애. 얼마나 아팠는지. 그 애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 고통스러웠는지. 그 애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했는지. 알기나 해? 당신은?
펑펑 울며 당신이름으로 밤을 지새우다 아침에 눈을 뜨면 죽여달라고. 내마음도 모르고 그렇게 갈기갈기 내마음을 찢어놓던.
그 애보다 더. 아팠던. 고통속의 만겁의 시간들을 보내 왔는지 알기나 해? 누군가를 위해 그렇게 빌어본적이없어. 그 애가 행복하게 해달라고.
…오직 그뿐이면 됀다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모질게 쳐내놓고서 이제와서 당신이 뭔데? 이제와서…. 이제와서 당신이 뭔데? 좋다고 갈땐 언제고 이제와서.아쉬운거야?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 같잖아서.
기성용.당신이 무슨 낮짝으로 찾아와? 무슨 낮짝으로.
당장이라도 잇새로 터져나올듯한 욕지기들을 억누른채로. 당신앞에 선다.이젠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
……남자친구로서.
"…1년만인가요."
"할얘기가 뭡니까"
날선태도를 예상 했다는 듯 그가 쓰게 웃었다.
"그래도 남자친구한테 선전포고쯤은 해둬야할 것 같아서."
"선전포고라…처까지 버리고 그렇게 당신이 사랑한여자. 들으면 서운하겠네요."
"실은 두렵죠? 확신이 안서죠.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지.
…5년간의 사랑이 쉽게 지진 않죠.10년간의 혼자만의 사랑보단."
혼자만의 사랑…. 당신에게는. 적어도 당신에게는. 이렇다저렇다 할 사랑 아니야.
엇갈린 시간들. 그 많은 시간들을 우리가 헤메었는지. 우리가 서로 욕심부린 시간들을. 그리고 오랜 기다림을.
"바램대로 되지않아서 어쩌죠. 나는 내사람 믿어요. 사랑한다는 확신?
그건 당신이 없겠죠.ㅇㅇ에게 당신은 더이상 고통일뿐이에요.사랑이아니라."
그 때 어린날의 맹세처럼.
어떤일이 있든 너편이 되어주겠다고.언제나 곁에 있어주겠다고.
그사람이 아닌. 내가.
"…알아요.ㅇㅇ.제가 귀국한거."
"……!"
"좀 늦었지만.다시 되돌릴거에요…. 제 사람으로.다시."
< 1 1 . 사랑해줘 >
집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의아한 풍경이 펼쳐졌다.
현관문에서부터 거실로 주욱 이어지는 하트 스티커와 분홍색 식탁보를 깔은 식탁에는 와인과 케이크.쇼파위로 주욱 늘어진 형형색색의 풍선들.
생일? 내 생일은 2월 5일인데. 무슨날이지. 오늘은…10월 2일. 뭐지 싶어 ㅇㅇ를 바라보는데 멎쩍게 웃어보인다.
"우리가 처음 연인이 된 날……. 챙겨야할것같아서."
10월 2일. 내마음을 처음 고백 했던 날. 기억하고 있었다. 어설픈 고백.
내 고백을. 내 마음을……기억하고 있었다.
덥석 품에 안아버렸다. 이런건. 남자가 해야하는거야. 바보야……. 하여간. 못말린다니까. 너의 사랑에 대한 확신. 나 실은 조금 두려웠어.
나를… 사랑하는 건지. 오랜 기다림도 괜찮아. 그저.그저…넌. 내옆에 있어주면 돼. 그래…. 그거면 돼.
지독한 욕심이라도. 지독하게 너가 좋아서.
아픈 시간들도. 아팠을 시간들도. 모두 너와 함께였으니까. 앞으로도 함께일테니까.
내 바램이. 내 마음이 버거울지라도.그저 있어줘.사랑해. 사랑…해줘.
-
반가워요!
|
즐거운 추석보내셨는지요! 추석새고나니 목감기가 뙇! 에어컨 없으면 죽을것같았던 날씨가 제법 밤에는 춥네요ㅠㅠㅠ... 가을날씨.. 에휴.. 갈수록 막장으로 치닫는 이야기...^^...마냥ㅋㅋ막막하네요ㅋㅋㅋ모르겠어요ㅋㅋ...이 편은 너무 짧죠ㅠ...죄송합니다. 다음편 오늘중으로 일단은 생각중입니다. 갈수록 내용이 이상해지는거같아서..쓸떼없이 잔 군더더기만 많아서.... 걱정되네요.
솜솜이님♡ 채리님♡ 스릉스릉님♡ 아롱이님♡ 박하님♡ 똥코렛님♡ 피클로님♡ 독자28님♡ 피자님♡ 여훈님♡ 기식빵은구운게최고다님♡ 지몽님♡ 허헣허헣님♡ |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