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저는 죄인 정도가 아니라 미치광이였습니다. 아니, 결코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한순간도 미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아, 미치광이는 대체로 자신을 그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즉, 이 병원에 넣어진 사람은 미치광이, 넣어지지 않은 사람은 정상인 것입니다. 신에게 묻노라. 무저항은 죄악인가? 저는 호리키의 그 불가사의하고 아름다운 미소에 울면서 판단도 저항도 잊은 채 자동차에 타고 이곳으로 와서 미치광이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이곳에서 나가더라도 저는 역시 미치광이 아니, 폐인이라는 낙인이 이마에 찍히게 되겠지요. 인간, 실격. 이미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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