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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꽃 전체글 (탈퇴)ll조회 2656

"이쁜아 나 급한데,나가자" 

 

내 허리에 팔을 감아왔다.아 얘 별론데.찌푸려지는 내 인상은 보이지도 않는지 클럽밖으로 끌고나가려 한다.아 짜증나 

 

 

 

"

[전정국] 조각글 시리즈/후회하는 정국이의 집착 | 인스티즈

 

 

"누나 친구집은 되게 화려하네요?" 

 

"..너 어떻게 들어왔어?" 

 

"지금 그거 따질때는 아닌거같은데?여긴 물도 썩었는데 왜 오는거에요" 

 

교복을 입고 어떻게 들어온건지,내 옆의 남자를 죽일 기세로 쳐다보는 정국이다.그 새끼가 떨어져서 좋긴한데,내 목숨도 떨어질것 같다. 

 

"어차피 상관없잖아.우리 이제 남남인데" 

 

"우리가 왜 남남이에요.사랑하는 사인데" 

 

"제발 이러지마 우리 헤어졌잖아" 

 

"넌 헤어졌어도 난 안 헤어졌어.나와요 얼른,집에 가게" 

 

 

 

정국이의 손에 거의 끌려나가다시피 클럽밖으로 나왔다.고딩이 무슨 힘이 이렇게 센지,잡힌 손목이 아파왔다. 

 

"아," 

 

"도대체 뭐가 맘에 안 드는건데?" 

 

"....이러지마" 

 

"내가 뭘 잘못했는데?고작 바람 두 번 핀거가지고 이러는거야?" 

 

"..고작 바람 두번?그것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긴 해?" 

 

 

절로 한숨이 나왔다.우리 사이가 언제부터 이랬던건지.사랑이란 말은 이제 과거형이 돼버렸다. 

 

 

-----과거----- 

 

 

 

 

"..정국아,혹시 오늘 홍대갔었어?" 

 

"아니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는데,왜요?무슨 일 있어요?" 

 

"아니야?그냥 너 닮은 사람을 본것같아서" 

 

사실 정국이가 바람피는 사실을 알고있었지만,사실을 인정하기엔 내가 너무 비참하지는 기분에 애써 모르는 척 했다.지금 생각하면 가장 후회되는 일이다.그때로 돌아가고 싶다.우리 사이가 이렇게 되기 전에 싹을 잘라냈어야 했는데. 

 

-----현재----- 

 

 

 

"누나 일어나요 내가 해장국 끓였어.꿀물도 타놨는데,왜 안 일어나요?응?일어나봐 제발.일어나요 누나" 

 

"...시발,일어나" 

 

 

 

 

 


랑꽃의 꽃밭

한드루/단아한 사과/난나누우/윤기윤기/쉬림프

 

 

 


해석

여주가 과거에 굉장히 힘들었어요(가정폭력,학교폭력 등등)그때 버팀목이 되어준게 정국인데 정국이가 바람을 핀 거죠.그런데 정국이와 헤어지고싶지 않아서 바람핀걸 모르는 척해요.하지만 너무 지쳐서 정국이에게 헤어지자고 하는데 정국이가 집착을 하는 그런ㄱ..ㅓ죠.그리고 마지막에 정국이가 계속 일어나라고 하는 이유는 여주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에요.뭐 죽었다던가(=사망했다던가=수명을 다 했다던가)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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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윤기윤기
정국아...바람은나쁜거야알겟지?
너같이 이쁜애는 이쁜짓만해야짛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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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꽃
(끄덕끄덕)이쁜 정국이..ㅠㅜ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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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한드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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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정꾸가..바람피면 어케에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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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단아한 사과
정꾸....그러면 앙대.... 바람피지 마로러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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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난나누우
정국이랑 여주 둘다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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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넘하다 전정국.......ㅡ..........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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