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아 나 급한데,나가자"
내 허리에 팔을 감아왔다.아 얘 별론데.찌푸려지는 내 인상은 보이지도 않는지 클럽밖으로 끌고나가려 한다.아 짜증나
"
![[전정국] 조각글 시리즈/후회하는 정국이의 집착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1/1/b42ded9fa1e6dd79b4cbf4f7b8939262.gif)
"누나 친구집은 되게 화려하네요?"
"..너 어떻게 들어왔어?"
"지금 그거 따질때는 아닌거같은데?여긴 물도 썩었는데 왜 오는거에요"
교복을 입고 어떻게 들어온건지,내 옆의 남자를 죽일 기세로 쳐다보는 정국이다.그 새끼가 떨어져서 좋긴한데,내 목숨도 떨어질것 같다.
"어차피 상관없잖아.우리 이제 남남인데"
"우리가 왜 남남이에요.사랑하는 사인데"
"제발 이러지마 우리 헤어졌잖아"
"넌 헤어졌어도 난 안 헤어졌어.나와요 얼른,집에 가게"
정국이의 손에 거의 끌려나가다시피 클럽밖으로 나왔다.고딩이 무슨 힘이 이렇게 센지,잡힌 손목이 아파왔다.
"아,"
"도대체 뭐가 맘에 안 드는건데?"
"....이러지마"
"내가 뭘 잘못했는데?고작 바람 두 번 핀거가지고 이러는거야?"
"..고작 바람 두번?그것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긴 해?"
절로 한숨이 나왔다.우리 사이가 언제부터 이랬던건지.사랑이란 말은 이제 과거형이 돼버렸다.
-----과거-----
"..정국아,혹시 오늘 홍대갔었어?"
"아니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는데,왜요?무슨 일 있어요?"
"아니야?그냥 너 닮은 사람을 본것같아서"
사실 정국이가 바람피는 사실을 알고있었지만,사실을 인정하기엔 내가 너무 비참하지는 기분에 애써 모르는 척 했다.지금 생각하면 가장 후회되는 일이다.그때로 돌아가고 싶다.우리 사이가 이렇게 되기 전에 싹을 잘라냈어야 했는데.-----현재-----
"누나 일어나요 내가 해장국 끓였어.꿀물도 타놨는데,왜 안 일어나요?응?일어나봐 제발.일어나요 누나"
"...시발,일어나"
| 랑꽃의 꽃밭 |
한드루/단아한 사과/난나누우/윤기윤기/쉬림프 |
| 해석 |
여주가 과거에 굉장히 힘들었어요(가정폭력,학교폭력 등등)그때 버팀목이 되어준게 정국인데 정국이가 바람을 핀 거죠.그런데 정국이와 헤어지고싶지 않아서 바람핀걸 모르는 척해요.하지만 너무 지쳐서 정국이에게 헤어지자고 하는데 정국이가 집착을 하는 그런ㄱ..ㅓ죠.그리고 마지막에 정국이가 계속 일어나라고 하는 이유는 여주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에요.뭐 죽었다던가(=사망했다던가=수명을 다 했다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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