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김주영/조각상…上]
W.월척
처음에 상상조차 하지못하였다. 처음의 인연이 지금의 악연이 될 줄은 그를 처음만난건 아는지인의 소개. 괜찮은 남자가있다며 한번 만나보라며, 마침 만나던 사람도 없었고 이 참에 사람좀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했고 그렇게 처음만난 자리는 카페 구석진 자리 한 곳이였다. "안녕하세요" 라는 인삿말과 함께 손수 일어나 의자까지 빼주는 매너에 내심 괜찮은 만남이 될것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인연은 이어졌고 가끔 문자를 주고받으며, 만남을 가졌고 어느새 그 작은연이 사랑이라는 인연으로까지 이어졌다.
인연이란것이 원래 만남도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다. 그렇게 그와의 만남속에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우린 그렇게 헤어졌고, 그렇게 몇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회사에서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가는길이였다 새벽이라서 길도 어둑어둑하고 겨울이라 가는길도 미끄러워 집에빨리들어가서 자야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항상 엘레베이터로만 올라가다, 고장이났다는 푯말에 이사오고나서 한번도 사용해보지않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갔다. 늦은 밤이여서 그런가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서늘함에 뛰어 올라왔고, 몇일전 도어락이 고장나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야했기때문에 가방을 한참뒤지고있었다.
"이제들어오나봐 시간이 너무 늦다. 좀 일찍일찍다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틀어 소리가 나는 계단 윗쪽을 바라보았고, 한발한발 소리를 내면서 내려오는 익숙한 그의 모습에 당황스럽기만 했다.
"기다리는데 힘들었어. 5시간이나 위에 앉아있었어. 얼마나 힘들었는데"
씨익웃으며 한발자국씩 점점 나에게 다가오는 그의 모습이 내눈에 그렇게 공포스러울 수 가 없었다. 연애 할때와 달리 그의 눈빛은 다정함이 아닌 살기가 느껴졌고, 항상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안아주었던 그 손길은 거칠게 흘러버린 내머리카락을 쓸어올려주었다.
"늦게다니지마,그럼 이 꼴나지"
기억나는건 딱 여기까지 그 순간 이후로 눈을 떳을때 익숙한 모습이 눈위로 드리워졌다. 정확히 정신을 차렸을때 확실한건 이곳은 그의 집이였다.
연애할때 한번 구경삼아 온 적이있었다. 헤어지기전 마지막 데이트장소였던곳이기도 했다.
"이제 일어났어? 너무 오래자길래 걱정했잖아 어디다친줄알고"
그의 행동이 수상했다. 감금을 하고 족쇠를 채울려는 사람치고는 너무 얌전했다. 팔과발은 묶여있지 않았고 어저께 보였던 눈빛과는 다르게 그의 눈빛은 안정적이였고 그의 말투에서는 다정함이 묻어나왔다. 재빨리 머리를 굴렸고, 문을 열면 재빨리 계단으로 뛰어 내려가 현관문만 열면 바로 거리가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달리기 호흡만 잘 맞춘다면 금방나갈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그렇게 뻔한 방법으로는 못 나갈 껄 그렇게 쉽게 내보낼꺼면 데려오지도 않았어
근데 기회는 줄께 네가 직접고르는거야 빨간색 파란색 이 중 하나는 피를보든지 살든지"
그 말과함께 그는 파란색과 빨간색의 색상에 카드를 하나씩 내밀었다
"파란색"
"이제 부터 모델이 되는거야 단 하나밖에 없는 조각상의 모델"
| 열어주세요///_/// |
더 길게 쓸려고했는데 몰컴이기때문에 얼른 자라는 압박을 못이기고 결국 여기서 ... [ 이승현행쇼 , 고무, 마셜 ,나뭇가지, 연두 , 워너비달달 , 손흥민내꺼, 똥코렛 , 기성용하투뿅, 됴귤됴귤, 밤토리, 에코, 뚱이하트뿅뿅 , 피아노, 목캔디, 엣슈 ]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항상 사랑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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