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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삼공구 전체글ll조회 2539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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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 모두가 다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불 꺼진 방에 오직 작은 스탠드만이 넓은 사무실을 비춰주고있었다. 아닌가. 저기 굳게 닫힌 문틈 사이로 밝은 빛이 옅게 새어나왔다. 팀장실. 팀장실 안에는 젊은 남녀의 숨 섞이는 소리만 야릇하게 들려왔다.

 

 

 

"하...미치겠네."

"...밖에서 누가 들으면 어떡할려고 그래요.."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

"와서 안아줘, 뽀뽀해줘,키스해줘."

 

 

 

 

 

 

 

[방탄소년단/김태형] Kiss and Kiss 上 | 인스티즈

 

Kiss and Kiss 上

그대의 숨으로 가득찬 지금, 빠져나오기 싫어.

 

 

 

 

 

 

 

 

 

 

"여주씨! 좋은아침!"
"네! 지연씨도 좋은아침!"
 
 
 
 
 
 
 
 
 
 
 
 
 
 
 
나는 흔하디 흔한 회사원이다. 아니, 흔하다고 할 수는 없겠다. 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스카이 대학교 중 하나를 졸업해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그런 대기업에 취직을 했다. 모두가 바라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런 길을 밟고 있는 나였다. 나도 내가 취직만 하면 모든 게 다림질 한 것 처럼 펴질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는 엇나갔다.완벽하게.
 
 
 
 
 
 
 
 
 
 
 
 
 
 
 
 
 
"여주씨, 잠깐 내 방으로 와요."
"..네, 팀장님."
 
 
 
 
 
 
 
 
 
 
 
 
 
 
 
김태형팀장. 바로 이 사람 때문이다. 이 사람과 나의 관계는 뭐라 어떻게 정의내릴 수 없는 그런 애매모호한 관계이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나는 가방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람들의 눈길을 받으면서 팀장실로 향했다.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자 자신의 책상위에 걸터앉은 태형이 눈에 들어왔고, 태형은 내가 들어오자 리모컨을 눌러 블라인드를 쳤다.
 
 
 
 
 
 
 
 
 
 
 
 
 
 
 
 
 
"오늘 왜 이렇게 단추 많은 걸 입고왔어, 시간 오래걸리게."
"..."
"일로와봐. 얼른."
 
 
 
 
 
 
 
 
 
 
 
 
 
 
 
 
 
태형의 말에 나는 한 발자국씩 느리게 느리게 태형의 앞으로 갔다. 아..씨. 태형은 내가 느리게 자신의 앞으로 가는 걸 보고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그에 나는 살짝 움찔했고, 태형은 내 손목을 잡아 당겼다. 갑자기 큰 힘으로 잡아당겨서 나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태형의 품에 폭 파묻혀버렸다. 하. 귓가에서 태형의 낮은 음이 들렸다.
 
 
 
 
 
 
 
 
 
 
 
 
 
 
 
 
 
"이거 나 꼬시는건가?"
"...뭔..뭔소리에요. 팀장님이 저 잡아당긴거잖아요."
"중심 못잡은 건 너야, 나한테 기댄건 너고."
 
 
 
 
 
 
 
 
 
 
 
 
 
 
 
 
 
 
태형은 자신의 얼굴 바로 아래에 있는 내 이마에 쪽, 하고 입술을 갖다대었다. 낯설지만 익숙한 그 촉감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태형의 입술은 그대로 코를 타고 내려와 내 입술에 다다랐고, 깊게 한번 빨아당겼다. 자신의 혀로 내 입술을 한번 축이고 부드럽게 내 입술을 탐했다. 그리고 내 귓바퀴를 한번, 쭉 내려와서 내 목에 자신의 얼굴을 파뭍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향기나. 매일 맡고싶어."
"..팀장님. 그만해요."
"싫어. 너도 좋아하잖아, 싫으면 분명히 너 밀어냈을꺼야."
 
 
 
 
 
 
 
 
 
 
 
 
 
 
 
 
 
 
뭐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 어느순간부터 태형의 손길을 아무런 반항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태형의 손길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없으면 태형이 날 만져줬으면 좋겠다, 그런생각을 많이 했었다. 태형에게는 비밀이었지만.
 
 
 
 
 
 
 
 
 
 
 
 
 
 
 
 
 
"팀장님, 저 이제 가봐야될 것 같아요."
"조금만. 조금만 안아줘. 5초만, 아니 10초만 안아줘."
 
 
 
 
 
 
 
 
 
 
 
 
 
 
 
 
 
 
 
 
태형은 책상에서 일어나서 내 어깨를 잡고 나를 책상 위에 앉혔다. 태형은 나와 숨이 닿을 거리까지 다가왔고, 그대로 내 허리를 감싸안았다. 나도 팔을 들어 태형의 목에 둘렀고 태형을 내쪽으로 오게 당겼다. 그렇게 있기를 한참, 밖에서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나는 바로 태형의 목에 두른 팔을 내렸다. 근데 태형은 손을 떼기는 커녕 더 세게 안았다.
 
 
 
 
 
 
 
 
 
 
 
 
 
 
 
 
 
"밖에 노크..."
"괜찮아. 내가 안열어주면 못들어와."
"그래도..."
"괜찮다고. 괜찮아. 이대로 있어."
 
 
 
 
 
 
 
 
 
 
 
 
 
 
 
 
 
 
 
 
 
 
 
 
 
 
 
 
 
 
하하하하하
이 글은 그냥 기분전환용으로 싸지른 글입니다.
상중하로 나뉘어진 아주 단편이구요.
이런분위기글 진짜 쓰고싶었는데... 진짜 마음에 드는 짤이 보였고, 또
진짜 여기에 쓰면 딱 맞겠다 하는 대사가 생각나서... 급싸질렀습니다.
하하하ㅏ하..
난 모르겠어요~~~흐라랄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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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상에나...와중에 태형이발리네요...엄훠훠ㅠㅠㅜㅠ
7년 전
공삼공구
엄훠훠ㅜㅜ
7년 전
독자2
아...넘나 좋라요ㅠㅠㅠㅜㅠㅠㅠㅠㅠ
7년 전
공삼공구
좋라요ㅋㅋㅋ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
헐ㄹ..태형이가....ㅠㅠㅠㅜㅜㅠ 어휴 작가님 감사합니다 이 야심한 시간에ㅠㅠㅜㅜㅠ 혹시 암호닉 신청은 받으시는가요...?
7년 전
공삼공구
이글은 세편으로 끝날거라서 암호닉은 아쉽게도 안받아요ㅜㅜ
7년 전
독자4
정연아 에요!
워.. 제목이 뽀뽀와 뽀뽀(순화)여서 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고 들어왔어오 에잉 이런야심심한 시간에 이런걸 올려주시다니 작가님이즈 살앙.(모니터너머의 작가님에게로 윙크를 하며)

7년 전
공삼공구
ㅋㅋㅋㅋ뽀뽀와 뽀뽁ㄱㅋㅋㅋㅋ아니ㅋㅋ모니터너머의 저한테ㅋㅋ윙킄ㅋ
7년 전
독자7
저 이제 댓글로 많이 넘어갈꺼에요><(작가님의마음을 get 할꺼에영)ㅎㅣ히히
7년 전
독자5
현이에요! 와....태형이...너무섹시한거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인간적으로 반칙이라구요ㅠㅠㅠㅠㅠ다음편있다는거에 황송할따름이에요 섹시태형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공삼공구
으잉ㅜㅜㅜ그러게여ㅜㅜ세쿠시ㅜㅜ
7년 전
독자6
비눗방울
아 이런분위기의 글 정말......좋아요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 기다립니다 ㅠㅠㅠㅠ

7년 전
공삼공구
감사합니다ㅜㅜㅜ쓰면서 행복했어여ㅜㅜㅜ
7년 전
독자8
요랑이에요!!힝힝 징쨔 작가님 이렇게 매날 저 심쿵하게하시면어떠케요ㅠㅠㅠㅠ흐규흐규ㅠㅠ너무 재밌자나요ㅠㅠ태형이 완전 박력쩔어요...너무 조타ㅠㅠㅠ잘읽구가요♥항상 응원해요 작가님♥다음글도 기대할께요!♥!♥!♥
7년 전
공삼공구
으잉감사해여ㅜㅜㅜ하트가 많아서 깜짝놀란 1인
7년 전
독자9
너랑나에요!!! 태형이 넘나 발리네요.... 멋진것..
완전..섹시...도발이라고요!!! 정말 이런글은 대 환영중에서도 완전 환영입니다 ^^ 작가님 완전 제 취향을 get하셨어요 ㅎㅎㅎ흐흐흐흐ㅡㅎ♡♡♡♡♡

7년 전
공삼공구
ㅋㅋㅋㅋ그런가여 제가 취향을 get했나여ㅋㅋㅋ
7년 전
독자10
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좋다고 합니다 작가님 하ㅏ핳
7년 전
공삼공구
하하핳
7년 전
독자11
망고에요!!!!와 태형이 진짜 분위기가 장난 아니네요....글 분위기도 대박이고 작가님 정말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단편글 마저 이렇게 좋으면....♡
7년 전
공삼공구
와아ㅜㅜ감사합니당ㅜㅜ
7년 전
독자12
헐ㅠ이런거 너무좋아여 ㅠㅠ아설레ㅠㅠㅠ이렇게 글로 만족합니당...
7년 전
공삼공구
ㅋㅋㅋ감사해여ㅜㅜ
7년 전
비회원127.229
아 세상에 다음화..,.빨리...얼른...(죽은자의 온기)
7년 전
비회원47.115
도손
이런 글 써주시는거 오예입니다 오예ㅠㅠㅠㅠㅠ 하...사무실이라니....ㅠ

7년 전
독자13
달달한비입니다! 저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건 어찌알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좋아여ㅜㅜ
7년 전
공삼공구
그런가여ㅜㅜ감사합니당ㅜㅜ
7년 전
독자14
방소에요 세상에 세상에...세상에...어머머머........이런글 좋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잘봤습니다!!
7년 전
공삼공구
ㅎㅎㅎㅎㅎ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15
워후~~~~~~~~~~~~~~~~~~~~~~~~~~~~~~문 영원히 열지말자~~~~~~~~~~~~~~~~~~~~~~~~
7년 전
공삼공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7년 전
독자16
웜메 시상에...!! 이리 좋은 글이 어딨당가요... 대박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 봐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 뭐, 작가님한테 제 뽑오를 백만번 드리라는 소리죠, 뭐. (싫어님:작가) 넘나 좋아요ㅠㅠㅠㅠ
7년 전
공삼공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7년 전
독자17
맴매때찌☆
작가님....이게 뭡니까...너무 좋잖아요!!너무 많이 좋아서 문제네요!!!!워후!!!!

7년 전
공삼공구
ㅋㅋㅋㅋㅋㅋㅋ좋나요ㅋㅋ
7년 전
독자18
윤기 모찌에요!!! 와...태형이 넘 섹시하고.... 분위기쩔고♥ 회사에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ㄹㄹㄹ
7년 전
공삼공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공삼공구
빨리들고오겠습니당
7년 전
독자20
워ㅠㅠㅠㅠ태태대받 ㅠㅠ겆나설렌다ㅠㅠㅠㅠㅠ
7년 전
공삼공구
ㅜㅜㅜㅜㅜ설렘폭퐛ㄴ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공삼공구
예...
7년 전
독자22
오오오 근데 과연 무스관계인지
7년 전
공삼공구
그러게요 저도몰라요
7년 전
독자23
유자쿠마입니다! 단편이라 많이 아쉬워요ㅠㅠㅠ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공삼공구
옙!!!
7년 전
독자24
오 분위기봐ㅠㅠㅠㅠㅠ태형이한테완전 치이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너만볼래예요!!
와우...ㅠㅠ 태형이 발린다 진짜 어머어머어머 둘이 무슨관계ㅇ야어앟ㅎㅎㅎㅎ

7년 전
독자26
개념원리예요 아 이게 뭐예요ㅠㅠㅠㅠㅠ야밤에 불을 질러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 너무 야시꾸리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8
너무발려요...하.....태형아ㅠㅠㅠ현기증나여 빨리담편주세여ㅠㅠ엉엉
7년 전
독자29
캬....발리네요 김태형팀장...
7년 전
독자30
작가님....그래서 제 무덤이 여기라구요...?관을 짜야게써요... 분위기에 한번 발리고 태형이 대사하나하나에 심장마비걸것같아요...으엌
너무 조흔것...★ 진짜루..헤ㅔㅎ헤

7년 전
독자31
윤기야밥먹자에요 하앙 김태형 넘나 발리는것...
7년 전
독자32
룬입니다!
...엇...ㅈ...좋다 헿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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