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찬] 저능아, 육아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방입니다 일반 사담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 등 외부 친목시 강제 탈퇴됩니다 댓글 알림 네이트온으로 받기 l 클릭 성인은 성인 인증 후 불마크 설정 가능 l 클릭 9년 전
	독자1 여보 천천히 해요❤️ 9년 전 꼬맹이 찬 찬이가 오늘 알바하구 와서 피곤해가꾸ㅠㅠ... 미아내요... 9년 전 독자3 아니에요!! 알바 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저녁은?? 9년 전 꼬맹이 찬 찬이 머거써요♥ 여부는? 9년 전 독자5 나는 치킨 시켰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5에게 잘해써요!! ♥♥ 9년 전 독자6 꼬맹이 찬에게 어제 일찍 자써요 여보! 9년 전 꼬맹이 찬 6에게 잘 자써요?? 9년 전 독자8 꼬맹이 찬에게 웅웅. 미팅 끝나고 들어왔어요! 여보 학원 아니에요? 9년 전 꼬맹이 찬 8에게 찬이 밥 먹으러!! 먹구 들어가서 올게여♥ 9년 전 독자9 꼬맹이 찬에게 웅웅! 만나게 먹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9에게 여부♥ 9년 전 독자10 꼬맹이 찬에게 여보..아 이제 지하철 탔어요 ㅠ 9년 전 꼬맹이 찬 10에게 이제? ㅠ◇ㅠ 여부 회사 그만 둔다구 하지 않아써요? 9년 전 독자11 꼬맹이 찬에게 9월까지 하는 프로젝트만 끝내기로 했는데 9월에 태국 출장이 잡혀서.... 9년 전 꼬맹이 찬 11에게 그게 뭐야ㅠ◇ㅠ 9년 전 독자12 꼬맹이 찬에게 그니까요..오늘은 미팅증이랑 본부장이랑 얘기는 못했는데 냉ㄹ 해보게요 9년 전 꼬맹이 찬 12에게 ㅠ◇ㅠ... 다른 회사 다녀요!! 9년 전 독자13 꼬맹이 찬에게 인수인계만 하고 그만둬야지요ㅠㅠ 9년 전 꼬맹이 찬 13에게 웅웅ㅠ◇ㅠ♥ 9년 전 독자17 꼬맹이 찬에게 여보ㅠㅠ나 집도착ㅠㅠ넘. 피곤해서ㅠㅠ내일 올게요ㅠㅠ 9년 전 꼬맹이 찬 17에게 웅웅! 푹 쉬구 낼바요ㅠㅠ♥♥♥ 9년 전 독자18 꼬맹이 찬에게 여부야!! 9년 전 꼬맹이 찬 18에게 여부♥ 9년 전 독자20 꼬맹이 찬에게 학원 잘 다녀와요 9년 전 꼬맹이 찬 20에게 여부♥ 9년 전 독자22 꼬맹이 찬에게 끝났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22에게 웅웅!! 9년 전 독자23 꼬맹이 찬에게 수고했어요!! 덥지ㅠㅠ 9년 전 꼬맹이 찬 23에게 대따 덥다ㅜ◇ㅜ... 9년 전 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얼른 집에 가요ㅠㅠ 9년 전 꼬맹이 찬 25에게 집!! 9년 전 독자27 꼬맹이 찬에게 수고했어요❤️ 저녁은?? 9년 전 꼬맹이 찬 27에게 먹는 중!! 여부는? ♥♥ 9년 전 독자29 꼬맹이 찬에게 나는 퇴근중이지요! 맛나게 먹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29에게 여부도!! 집 가서 저녁 챙겨요♥♥ 9년 전 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나 밥먹구 씻구 왔어요! 피곤하다ㅠㅠ 9년 전 꼬맹이 찬 35에게 얼른 누워요!!! 9년 전 독자36 꼬맹이 찬에게 웅웅. 여보는 언제자요? 9년 전 꼬맹이 찬 36에게 찬이 좀만 있다가!! 9년 전 독자37 꼬맹이 찬에게 구럼 먼저 잘게요! 9년 전 꼬맹이 찬 37에게 웅웅! 여부 잘자구 찬이 꿈! ♥♥ 9년 전 독자38 꼬맹이 찬에게 학원 잘 다녀와요 여보 9년 전 독자40 꼬맹이 찬에게 여부 보고싶다!! 9년 전 독자41 꼬맹이 찬에게 여보 무슨일 있아... 9년 전 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여보...... 9년 전 꼬맹이 찬 42에게 여부.. 찬이 퇴근했어요... 9년 전 독자43 꼬맹이 찬에게 찬이 취직했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43에게 찬이 알바! 선생님이다! 9년 전 독자44 꼬맹이 찬에게 진짜요?? 우와앙❤️ 수고했어요!! 피곤하겠다ㅜㅜ얼른 씻구 밥먹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44에게 밥 먹구 좀 쉬는 중!! 찬이 내일은 쉰다! 여부 언제 자꺼애요?? 9년 전 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쪼금 있다가요!! 나도 내일은 쉬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45에게 웅웅! 그럼 내일 마니 노라요!! ㅠ◇ㅠ 9년 전 독자46 꼬맹이 찬에게 웅웅!! 여보 푹 쉬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46에게 여보두!! 찬이 이제 누워따! 쪽쪽♥♥♥♥♥ 9년 전 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오늘 수고 많았어요! 푹 쉬어요 ❤️ 9년 전 꼬맹이 찬 47에게 웅웅! 사랑해요♥♥ 9년 전 독자48 꼬맹이 찬에게 푹 자구 와요❤️ 9년 전 꼬맹이 찬 48에게 여부♥ 9년 전 독자49 꼬맹이 찬에게 일어났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49에게 웅! 잘 자싸요? 찬이 12시쯤 인나따! 9년 전 독자50 꼬맹이 찬에게 나는 계속 자다 깨다 했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50에게 웅웅! 잘해따! 여부 우리 다른 주제 해요! 9년 전 독자51 꼬맹이 찬에게 어떤거 하구 싶어요?? 9년 전 꼬맹이 찬 51에게 여부는?? 9년 전 독자52 꼬맹이 찬에게 이번엔 여보가 하구싶은거!! 9년 전 꼬맹이 찬 52에게 움... 찬이가 청각 장애 가진 걸루 하까요? 찬이가 어릴 때 앓은 열 때문에 귀가 멀었구 그래두 눈은 보여서 보청기까지 끼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데 경적소리 못듣구 경스 차에 치인 거! 찬이 귀 예민해서 보청기 맨날맨날 못 끼는데 나중에 애기 가지구 나선 염증 더 심해져서 보청기 아예 못 끼구. 애기 심장소리 듣고 싶어하는데 못 듣구 태어나고 난 담에두 애기 목소리 듣고 시퍼하는 찬이! 9년 전 독자53 꼬맹이 찬에게 웅웅!! 찬이랑 내 성격은 어떤걸루 할까요? 9년 전 꼬맹이 찬 53에게 경스 첨엔 까칠하구 성격 급한데 시간 지나면 지날수록 찬이 닮아가서 유순해지구 느긋해지구! 9년 전 독자54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근데 찬이는 영영 치료가 안되는거에요??? 9년 전 꼬맹이 찬 54에게 움... 어떠케 하까요? 9년 전 독자55 꼬맹이 찬에게 영영 못듣는건 너무 슬프다ㅠㅠ 9년 전 꼬맹이 찬 55에게 구럼 여부 하구 시픈대루! 9년 전 독자56 꼬맹이 찬에게 치료법이 개발되는 걸루 해요ㅠㅠ 나 얼른 씻구 ㅇㄹ게요!! 9년 전 꼬맹이 찬 56에게 구래요!!! 9년 전 독자57 꼬맹이 찬에게 여부! 판 갈구 선톡해주세요!! 9년 전 꼬맹이 찬 57에게 웅웅! ♥ 9년 전
	독자2 (무사히 아이를 낳고, 혹시나 네가 힘이 들까봐 유모도 둘이나 들인. 다행인지 모유수유가 힘이 들다고 해 분유 수유도 하고있고 네가 많이 신경쓸 일 없다고 생각 했는데 예상 외로 아이에게 많은 관심 쏟는 네가 기특하면서 묘하게 질투심도 드는) 아가, 형아 왔어요. 뭐하고 있어요? 형아 왔는데 나와 보지도 않고. (지하에서 문을 여느라 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면 미리 현관에 나와있던 너였는데 요근래 절 마중 나오는게 뜸해진 네게 서운한 마음 가득 담아 널 뒤에서 끌어안는) 작은 아가 아직 안 안을건데. 현 한번 안아주면 손 씻고 올게. (아가 아프면 어떡하냐고 쏙 빠져나와 손부터 씻고 오라는 널 다시 껴안는) 9년 전 꼬맹이 찬 아가 아야하면 어뜨케, 손 이케 하구 와. 안 대. (절 다시 껴안는 널 밀어내고 아기 꼭 끌어안다 툴툴대며 욕실로 들어가 손 씻고 나오는 거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도도도 달려가 폭 안겨 뽀뽀해주는) 찬이 쟈근 아가랑 노라써. 보노보노도 보구, 맘마도 먹구. (아기를 안는 폼은 아직 미숙하고 어색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불편한지 바둥대는 모습에 혹시 제가 떨어뜨리기라도 할까 네게 안겨주고 멍하니 지켜보는) 조케따. 찬이두 아가야 잘 안아주구 시픈데... 9년 전
	독자4 그랬어? 작은 아가도 보노보노 재미있대? (열매라고 이름을 짓긴 했지만 작은 아가라고 부르는게 너무 익숙해져 열매라는 이름이 쉬이 불려지지 않는) 왜, 작은 아가도 아가 품에 안겨 있을 때 얼마나 편해 보이는데. 원래 아가는 엄마 품을 제일 좋아해. (뒤척이며 바둥대는 아이를 제게 넘기는 네게서 열매 잘 받아 안고 살상 어르다 속상한 얼굴로 투덜대는 널 얼른 달래주는) 봐, 작은 아가도 엄마 품에 가고 싶어서 팔 뻗잖아. 그치? 9년 전 꼬맹이 찬 ...힝. (팔을 뻗긴 하지만 잘 안아줄 자신이 없어 시무룩한 표정으로 몸 사리다 손 뻗어 아기 안아들고 네 도움으로 엉덩이 잘 받쳐 안는) 열매 조아? (침 질질 흘리며 좋아하는 열매 입가에 쪽 소리나게 뽀뽀하고 거실 방방 뛰어다니다 아기가 으앙 울어버리자 자신도 울 것처럼 울먹이며 네게 쪼르르 달려가 아기 안겨주는) 흐잉... 차녀리가 미아내. 차녀리가, 차녀리가 쟈근 아가 넘 조아서, 글서... 9년 전
	독자7 응응, 괜찮아. 형아도 알지, 찬이가 작은 아가 좋아하는거. 근데 작은 아가는 아직 너무 작고 몸이 약해서 이렇게 뛰는걸 힘들어해. 그래서 우는거야. 찬이가 싫고 미워서 우는게 아니라. 알겠지? (꽤나 안정적으로 안겨주니 쪽쪽 입맞추다 이내 뛰어다니기 시작하는 널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면서도 말리지 않는. 곧 울음 터뜨리는 아이 받아안고 울음부터 달랜뒤 같이 울것처럼 울먹이는 너도 달래는) 작은 아가가 어느정도 클 때 까지는 이렇게 조심조심 걸어다녀야 된다고 저번에 들었지? 9년 전 꼬맹이 찬 ...웅. (네 품에 안겨 울음 뚝 그친 아기 가만히 지켜보다 손 뻗어 아기 받아 안고 아까와 달리 느릿하게 움직여 반응 살피는) 열매 안 우러. 마마 조아지? 조아. 마마두 열매 조아야. (제게 안긴 아기 볼에 쪽 뽀뽀하고 소파로 가 앉아 제 가슴팍에 얼굴 푹 묻어 부비적거리는 모습에 고개 갸웃하는) 웅. 맘마 주까. 마마 아가야한테 맘마 조. (모유수유는 힘들다 투정을 부렸었는데 맨날 분유를 물릴 때마다 몇 번 칭얼대던 끝에 배고픔을 못이기고 먹기에 한 번 더 먹여볼까 싶은) 9년 전
	독자14 아가 열매 맘마 주는거 힘들다고 했잖아. 그냥 분유 먹이자. 형이 분유 타올게. (조심조심 움직이는 널 흐뭇한 눈으로 보다 소파에 앉은 네 옆에 앉는. 본능적으로 젖냄새를 찾았는지 네 가슴팍에 얼굴 묻고 부비는 열매가 배고픈가 싶은. 유모를 부르지 않고 맘마 이야기를 하는 널 슬쩍 말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찬이가 먹일거야? 그럼 형이 수유쿠션 가져올게. (제가 먹이겠다는 말에 쿠션 찾아와 네게 건네고 얼른 분유 타서 가져오는) 아니, 그거 말고 이거 주자. 그거 한번 먹으면 아가가 이걸 안 먹잖아. 9년 전 꼬맹이 찬 차녀리가 줄래. (분유를 타 가지고 온 네게 아기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등지고 앉아 제 가슴팍에 얼굴 묻고 부비적거리는 아기에게 젖 먹이려 차고 있는 스포츠 브라 힘겹게 올려 젖 물리는) 열매 맘마 머거. 맘마. (힘차게 젖 빠는 아기 때문에 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잘 먹는 아기를 보니 뿌듯해져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내려다 보는) 아가 맘마 마시찌. 마마가 주능 맘마가 가짜 맘마보다 더 마시때. 9년 전
	독자15 열매가 그거 맛있다고 그것만 먹으려고 하면 어떡하려고. 찬이 자다가 깨서 열매 맘마 줄 수 있어? (순한 아이들은 혼합 수유를 하기도 한다는데 왜인지 분유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열매 때문에 다시 모유에 맛을 들이면 바꾸기 힘들 것 같아 걱정스러운) 아니, 형아는 찬이가 걱정되서 그러지. 찬이 열매 맘마 줄 때 가슴 아프다고 했잖아. (왜 화를 내냐고 울망이는 네 모습에 당황해 얼른 다정한 목소리로 네 어깨 감싸 토닥이는) 9년 전 꼬맹이 찬 왜 차녀리한테 화내구 그래... 차녀리 시러하지? 형아 차녀리 시러해서 화내는 거지... (저에게 조금만 큰 소리를 내도 화를 내는 거라 인식해 울망이는 눈으로 널 바라보다 제게 다가와 급히 목소리 바꾸며 어깨 감싸는 널 여전히 겁먹은 눈으로 바라보는) ...차녀리 무서어. 화내지 마, 차녀리 형아 화내능 거 시러... (제 품 안에서 꼬물거리는 아기 꼭 끌어안고 웅얼거리다 제 젖가슴 탁탁 치는 손길에 갸웃하고 내려다 보는) 9년 전
	독자16 화내는 거 아니라니까. (여던히 겁먹은 눈으로 절 보는 널 다정하게 달래주다 널 따라 저고 시선 내리는) 열매, 그렇게 치면 엄마가 아야하지요. (이제 막 100일이 지나긴 했지만 모유 때문에 늘 부어있는 네 가슴이 조그만 충격에도 아플거 알아 얼른 열매 손 잡고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 안 아파? 빨개졌는데. (배불리 먹었다는 표시 였는지 만족스러운 얼굴로 입술 떼는 열매 얼른 옮겨 안고 등 토닥이며 트름 시키며 새빨개진 가슴팍 손수건으로 닦는 널 걱정스런 얼굴로 보는) 9년 전 꼬맹이 찬 아야 쪼끔. 마니 아니야. (빨갛게 달아오르긴 했지만 워낙 살성이 약해 약한 자극에도 쉽게 달아오르고 붓곤 해 괜찮다는 듯 나름 의젓하게 고개 저으며 답하고 아직까지 트름은 잘 못 시켜 네게 아기 안겨준 뒤 가만히 보고있는) 차녀리 열매 또오, 또 아나. (손 뻗어 네게서 아기 건네 받아 안고 제 품에서 꼼지락거리는 아기 손에 제 손가락 쥐어줘 살살 흔들어 놀게 하다 어느 순간 꾸벅꾸벅 조는 아기와 같이 졸기 시작한) 9년 전
	독자19 또? 찬이 힘들지 않아? (아직 어려서 가볍긴 하지만 오래 안고 있으면 저도 힘이 드는데 또 안겠다며 손을 뻗는 널 걱정스런 얼굴로 보면서도 일단 안겨주는) 찬아, 아가. 형아랑 들어가서 자자. 응, 괜찮아. (아가와 노는 널 보다 이내 둘다 꾸벅꾸벅 졸자 열매부터 살짝 안아들고 유모 불어 안겨주는. 많이 피곤했는지 품이 허전해 졌는데도 깨지 않고 잘 자는 널 살살 달래며 안아들고 침실로 가 눕히는) 열매는 코 자러 갔지. 아가도 형이랑 코 자자. (침대에 눕히기가 무섭게 칭얼대며 열매를 찾는 널 살살 달래며 등 토닥여 주는) 9년 전 꼬맹이 찬 ...으응. 열매 어디, 어디 가써... (침대에 눕자마자 눈 떠 두리번거리며 어느새 제 시야에서 사라진 열매 찾아 칭얼대다 열매도 자러 갔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네게 폭 안겨 눈 감는) 열매 우러. 열매가 운다! (두 시간 푹 자고 일어나 눈 뜨는데 들려오는 열매 울음소리에 벌떡 일어내 우다다 달려나가 유모 품에 안겨 우는 열매 제 품으로 데리고 와 꼭 안는) 열매 울리지 마라. 열매 왜 울리냐! 9년 전
	독자21 아가? 아가. 유모가 울린거 아니야. 열매가 잠에서 깨서 그런거지. (네가 자는 동안 서재에서 간단히 일처리 하고 열매 울음소리에 밖으로 나오는. 침실 문이 벌컥 열리거니 뛰어나온 널 놀란 눈으로 보다 열매 뺏어들고 소리치는 널 살살 달래는) 열매 쉬야했네. 봐바, 기저귀가 묵직하지? 이거 갈아주면 안 울거야. (열매 기저귀 한번 만져보고 유모에게 기저귀 부탁하는. 아이를 네게서 받아 안아 러그 위로 눕히는) 찬이가 할거야? 할 수 있겠어? 9년 전 꼬맹이 찬 유모 아니야? (유모가 울린 줄 알고 유모에게 소리쳤던 거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묻다 기저귀라는 말에 제가 할 거라는 듯 손 뻗는) 차녀리가 할래.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그래도 자신이 하고 싶어져 손 뻗으며 웅얼거리다 네가 건네준 기저귀 받아 여태 너나 유모가 했던 걸 잘 떠올려 차근차근 찍찍이 떼어내 붙여주는) 차녀리 잘해찌. 9년 전
	독자24 잘 했는데 찍찍이 붙이기 전에 물티슈로 열매 엉덩이 닦아줘야지. 시원하겠지? 그리고 이걸 이만큼만 묻혀서 톡톡 해주면 되요. (엉성하긴 해도 찍찍이 떼어서 붙이는게 제법 엄마다워 기특한. 네가 붙여놓은 찍찍이 조심스레 떼어내고 물티슈로 엉덩이 닦은 뒤, 파우더까지 톡톡 발라주는) 열매 울음 그쳤네. 엄마가 기저귀 갈아줘서 좋은가보다. (방실방실 웃고있는 열매에게 봉제인형 쥐어주고 네 머리 쓰다듬어 주는) 다음엔 처음부터 끝까지 아가가 해보자. 형이 도와줄게. 9년 전 꼬맹이 찬 웅. (네가 하는 냥 가만히 보고 있다 고개 끄덕이고 다음을 기약하듯 말하는 네게 뿌듯한 얼굴로 몸 들썩이는) 차녀리두 저거 조. (얼마 안 가 열매가 안고 있는 인형에 시선 빼앗기더니 저걸 달라는 듯 손 뻗자 난처한 얼굴 하는 널 조르기 시작하는) 차녀리두 저거, 차녀리두. (열매 거라서 안 된다며, 찬열이는 보노보노 인형 안고 있자는 말에 울먹이는 얼굴인) 9년 전
	독자26 이거? 이건 열매가 안고 있잖아. 찬이는 보노보노 인형 안고있자. 여기있네. (제 옆에 앉아 손을 꼼지락 대던 네가 갑자기 열매가 잡고 있는 인형 가리키며 달라고 손을 뻗자 난처한 얼굴로 주위 두리번대는. 마침 소파 위에 놓여있는 보노보노 인형 얼른 집어서 네게 안겨주는) 꼭 이게 갖고싶어? 이거 가져가면 열마 울텐데. (순하기도 하고 아직 너무 어려 다른걸 안겨주면 얼마든지 될걸 알지만 이런 일이 반복될 수도 있으니 애초에 안되는건 안된다고 딱 잘라 가르쳐 주려는) 이거 색깔만 다른건데 이거 줄게. (봉제인형 중 열매가 들고 있는 것과 색만 다른 인형 얼른 찾아 네게 안겨주는) 9년 전 꼬맹이 찬 (색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디자인이라 가만히 보고 있다 품에 꼭 끌어안고 두리번거리며 일어나 열매 방으로 들어가는) 차녀리두 이거 가꾸 놀면 안 돼? (급하게 따라 들어온 네가 불안하다는 듯 제 곁에 서 지켜보자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가리키는) 차녀리두 이거 가꾸 놀구 싶다... (탈 수는 있지만 움직이기엔 무리라 안 된다며, 열매 유모한테 맡기고 같이 드라이브나 가자는 말에 입술 비죽 내미는) 9년 전
	독자28 이거? 이거는 아가들 용으로 나온거라 찬이 탔다가 다칠 수도 있어. 형아랑 드라이브 가서 진짜 차 타자. 응? 아가 눈꽃빙수 먹고 싶다고 했잖아. 그거 먹고오자. (다행히 군소리 없이 인형 받아 끌어 안더니 이내 벌딱 일어나 열매 방으로 들어가자 얼른 따라 들어가 불안한 얼굴로 널 지켜보는. 백현이 사다준 아이들용 차를 가리키며 타고 싶다는 널 얼른 달래보는) 드라이브 아니야? 찬이 차가 갖고 싶구나. 형이랑 내일 가서 찬이꺼 차 사자. (진짜 운전은 무리겠지만 카트 정도는 사줘도 키기 위험하지 않을 것 같아 호기롭게 말 내뱉는) 9년 전 꼬맹이 찬 지쨔? 우아! (내일 제 차를 사러 가자며 머리 쓰다듬어주며 말하는 네게 고개 끄덕이고 신이 나 방방 뛰다 같이 출렁이는 가슴이 아파 울상인) 쭈쭈 아야해... (제게 팔 벌린 네 품으로 쏙 들어가 안겨 입술 씰룩이다 가슴 살살 문질러주자 금세 옷 가슴부분이 젖어가는 걸 느껴 싫다는 듯 고개 젓는) 시러, 아야, 우으... 차녀리 보노보노 옷 젖자나... 9년 전
	독자30 아야해? 왜 아플까. (가슴이 아픈게 수유를 하다 말다를 반복해서 인거 알고있는. 출산 전 가슴을 마사지 해줄 때 마다 아파서 울던 네가 생각나 마사지를 해주겠다는 말 대신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고개 갸웃하며 가슴께 주무르는) 보노보노 옷 많으니까 갈아 입으면 되지. 아가, 가슴 아픈거 싫으면 이제 젖 안 나오게 약 먹을까? (제 말에 의아한 얼굴로 그럼 안아프냐 묻는 네게 고개 끄덕이는) 그대신 열매한테 젖 물리면 안돼, 이제. 젖이 안 나오니까. 9년 전 꼬맹이 찬 그럼 아야 안 해? (아프지 않다는 듯 고개 끄덕이지만 열매에게 젖 물리면 안 된다는 말에 고민하다 고개 젓는) 시러. 차녀리 열매한테 쭈쭈 먹일래. (아파도 계속 먹일 거냐 묻는 네게 끄덕이며 눈만 굴리다 열매가 칭얼대는 소리가 들려 일어나 거실로 나가 열매 안아드는) 열매 우러찌. 긍데 마마가 아나서 안 우르지. (제게 안겨 고개 부비적거리는 열매 둥가둥가 어르고 달래다 소파로 가 앉아 다리 쭉 펴는) 열매 또 꼬르륵이야? 열매 쭈쭈 머거? 9년 전
	독자32 아가 열매한테 계속 젖 먹이면 계속 계속 아플텐데 그래도 괜찮아? (싫다는 네게 계속 아플 거라고 겁을 주는데도 고개 끄덕이자 뭐라고 더 할 수가 없어 고개만 끄덕이는) 안 힘들어? 형이 안을까? 열매 또 배가 고픈가 보네. 아까 젖 먹였으님가 이번에는 분유 먹일까? (열매가 칭얼대는 소리 듣고는 후다닥 나가 열매 안아드는 네 옆을 불안한 얼굴로 서성이다 시간 확인하는. 밥 때가 된 것 같아 유모 부르려는데 또 수유를 할 것 처럼 구는 널 말리는) 9년 전 꼬맹이 찬 시러, 열매가 쭈쭈 먹구 시퍼 하는데. (아까와 같이 가슴팍에 얼굴 묻고 꼬물거리는 열매 엉덩이 팡팡 두드리다 옷 위로 올리고 아파서 수유 브라를 차지 않아 금방 드러나는 젖 물리는) 마시써. 열매 마시찌. (젖도 계속 물려 별로 아프지 않은지 가만히 열매 입술 보고만 있다 제 곁에 서있던 너도 러그 위에 앉는 걸 보고 배싯배싯 웃는) 차녀리두 토닥토닥 끅 하구싶다. 열매 토닥토닥 끅. 9년 전
	독자33 안 아파? 괜찮아? (싫다고 고개 저은 네가 꼬물대며 옷 들어 올리더니 금세 드러난 젖 물리는걸 보는. 겉으로 보이는 가슴팍이 새빨간데 아프지도 않은지 배시시 웃기만 하는 네가 대견한) 토닥토닥 해보면 되지. (아까 열매가 가지고 있는 인형을 가지고 싶다고 때쓰던 것과는 백팔십도 다른 모습에 아깐 정말 인형이 가지고 깊었던 거구나 싶은) 자, 너무 세게 치면 안돼. 열매 다 토하니까. 옳지. 그렇게 천천히 살살 토닥토닥 해줘. (어느정도 먹은 것 같자 열매 네 어깨에 잘 얹어주고 등 토닥이는거 지켜보는) 9년 전 꼬맹이 찬 웅. (살살 토닥토닥 하라는 말에 손에 힘 풀고 천천히 토닥이니 제게 기대 작게 끅 소리내 트름하는 모습이 귀여워 발 동동 구르는) 기여어. 열매 아이 기여어. (말랑한 볼을 제 입 안으로 빨아들이다시피 뽀뽀하다 열매가 으앙 울어버리자 어쩔 줄 몰라 하며 울먹이는) 차녀리가, 차녀리가 열매 울려써... 어떠케. 차녀리 미아내... 9년 전
	독자34 트름했다. 아가 혼자서도 잘하네. (잠시 후 조그맣게 들리는 트름 소리에 웃으며 네 머리 쓰다듬는) 아니야, 괜찮아. 열매 금방 뚝 그쳤네. 열매는 아직 너무 아가라서 이렇게 뽀뽀하면 병균에 감염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자. 열매가 예쁘면 살살 뽀뽀해 줘야돼. (귀엽다고 발 동동 구르다 열매에게 뽀뽀하는 널 불안하게 보는데 역시나 울음 터뜨리는 열매와 같이 울먹이는 널 웃는 얼굴로 보는. 귀여운 모습에 널 달래는 목소리에 웃음기 가득한) 이제 열매 유모가 보라고 하고 우리도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아가 배고프겠다. 9년 전 꼬맹이 찬 웅... (아까와 같이 제가 어르고 달래니 울음 뚝 그치는 모습에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열매 엉덩이 팡팡 두드리다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는 말에 눈 빛내는) 웅! 마싯눈 거! (네 부름에 달려나온 유모에게 열매 조심히 안겨주고 네 손 잡고 방으로 들어가 옷 갈아 입은 뒤 집 나서 차에 오르는) 차녀리 더어... 마싯눈 거 모 머그러 가? 차녀리 아무꺼나 다 조아. 9년 전
	독자39 더워? 에어컨 틀어줄게. 아가 어떤거 먹고싶어? 아가 먹고 싶은거 먹자. (눈을 빛내며 열매 맡기더니 이내 옷 갈아입고 나오는 너와 함께 차에 오르는. 아직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여름이기도 하고 더운 것 보단 나을 것 같아 약하게 에어컨 틀어주는) 그럼 고기 먹고 눈꽃빙수 먹으러 갈까? 찬이 좋아하는 냉면도 먹고. (잠시 고민하더니 경쾌하게 고기라고 외치는 네게 고개 끄덕이며 방향 잡는) 9년 전

비회원이거나 레벨이 낮아요
여기를 클릭해 등업 후 이용해 주세요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디찬] 저능아, 육아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