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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888


하는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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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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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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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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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예전엔 위험할 수 있다며 학교, 병원을 제외하면 외출을 금하셨던 부모님이 이제 슬슬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생각하셨던 건지 가벼운 심부름을 시키시고 친구들 역시 매일 저희 집에서만 놀곤 했었는데 엄마에게 무슨 소릴 듣기라도 한 듯 절 불러내 오늘 역시 형에게 서류를 전해주고 친구들 만나러 가려는) 다녀, 다녀오겠습니다. (언어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많이 노력한 끝에 조금 더듬기만 할 뿐 말하는 데 문제는 없는) 응. 응.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 잊지 않고 수화로 동시에 전하는 엄마에게 고개 끄덕이고 저도 알겠다는 듯 수화로 대답해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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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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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부! 상근이에 선톡하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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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나이랑 덩치는 어떠케 하까요?? 찬이 집 잘 사는 걸루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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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움..나이는 찬이가24, 나는28! 집은 잘 사는걸루 해요! 나는 그냥 평범한 집! 아, 까페 사장님 할게요!! 덩치는 찬이 맘대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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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 아라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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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해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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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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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깜빡 잠들어따 여보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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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에게
잘 자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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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꼬맹이 찬에게
웅! 미안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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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에게
갠차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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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내일도 선생님 하러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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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3에게
아니요! 낼은 학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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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꼬맹이 찬에게
언제 자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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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5에게
여부 자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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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나는 이지 자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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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웅웅! 여부 잘 자구 찬이 꿈 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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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여보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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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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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여부 보구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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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꼬맹이 찬에게
여보..나 거제에요..아직 미팅 진행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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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0에게
또????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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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꼬맹이 찬에게
이제 들어와서 씻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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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1에게
수고해써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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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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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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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꼬맹이 찬에게
학원 끝났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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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4에게
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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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꼬맹이 찬에게
수고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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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6에게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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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꼬맹이 찬에게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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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꼬맹이 찬에게
여보 두번째 만남은 어떻게 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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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9에게
움... 찬이 정기검진 받으러 왔는데 수야두 병문안 왔다 본 걸루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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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꼬맹이 찬에게
여보 어제 갑자기 야근하고 뻗었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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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0에게
잘 자써요??? 찬이 이제 끝나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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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웅웅 퇴근하고 있어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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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여보도 수고해써요♥♥♥ 저녁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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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꼬맹이 찬에게
집에가서!! 여보 나 9월부터 회사 안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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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2에게
우와!!! 그만 두기루 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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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웅웅❤️❤️ 그럼 여보랑 더 오래 있는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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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우와!! 그럼 그만 두고 푹 쉬능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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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9월 말부터 다른일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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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모하는데요?? 회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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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친구랑 음식점 개업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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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우와!! 찬이두 놀러갈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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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꼬맹이 찬에게
경기도에 내니까 기회 되면 꼭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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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6에게
웅웅! 무슨 음식점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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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꼬맹이 찬에게
도시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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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우와! 잘 되면 조케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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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여부 보구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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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꼬맹이 찬에게
여보! 주말 내내 새로 오픈하는 가게 문제 때문에 바빴어요ㅠㅠ 미안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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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갠차나요!! 쪽쪽♥ 잘 돼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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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꼬맹이 찬에게
웅우! 9월에 교육 받는 일만 남았지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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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0에게
잘 됐다!! 열시미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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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웅!! 여보는 학원 잘 다녀왔어요? 시험 언제 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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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웅웅! 움... 잘 모르게써요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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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더운데 고생이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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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여부가 더 고생이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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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꼬맹이 찬에게
몇달만 고생하게요! ㅎㅎ 여보 나 먼저 잘게요! 푹쉬고 내일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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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6에게
웅웅! 여보두 푹쉬구 내일 봐요!! 찬이 꿈!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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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여보 학원 잘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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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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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다녀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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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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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저녁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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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스파게티!! 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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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나는 이제 끝났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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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3에게
얼른 밥 머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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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꼬맹이 찬에게
집에 가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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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5에게
웅웅!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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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밥먹구 씻구 왔어요!! 누워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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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웅웅! 자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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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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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잘 자구 찬이 꿈 꾸구 쪽쪽쪽!!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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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여보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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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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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학원 잘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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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야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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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여보 잘 다녀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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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응웅!!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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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수고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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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여보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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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꼬맹이 찬에게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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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여보! 연애는 어떻게 시작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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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움... 찬이가 귀가 안 들리니까 간혹 나쁜 사람들이랑 시비 붙는데 그거 구해주는 거 하까요?? 누구냐구 물어보면 이 사람 애인이라구, 막 그러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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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웅웅!! 판 갈아주면 내일 이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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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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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여부!!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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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주말 내내 교육받았어요ㅠㅠ 오늘은 출근했다ㅜㅜ 미안해요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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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여보..내가 너무 늦어서 가버린거 아니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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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6에게
여부! 찬이가 요즘 좀 아파서ㅜ◇ㅜ... 찬이가 여부 놔두구 왜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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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내가 매일 늦고 안오고ㅠㅠ찬이 혼자 둬서....어디가 아픈거에요?
너무 더워서 그런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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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7에게
일 준비하느라 교육받구 그래서 그러는 거자나요!! 웅웅! ㅜ◇ㅜ 날도 덥구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안 좋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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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꼬맹이 찬에게
아구...고생이다..계속 외출해야하죠ㅠ 병원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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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8에게
병원은 나중에!! 여부도 바쁘게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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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꼬맹이 찬에게
아플때 바로 병원을 가야지이ㅜㅜ 나는 쪼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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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9에게
여부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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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꼬맹이 찬에게
여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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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0에게
보고시퍼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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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꼬맹이 찬에게
나두요ㅜㅜㅜㅜ여보 휴가 안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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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1에게
웅웅! 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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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꼬맹이 찬에게
나는 지방출장 와있어요ㅠㅠ휴가는 겨울에!! 몸은 좀 괜찮아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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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2에게
웅웅!! 얼른 그만 두면 조케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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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꼬맹이 찬에게
웅ㅜㅜ 여보는 뭐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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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3에게
찬이 엎드려 이써요!! 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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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꼬맹이 찬에게
나는 잠깐 쉬고 일하러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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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4에게
더운데 수고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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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꼬맹이 찬에게
여부 보고싶어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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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5에게
여부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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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꼬맹이 찬에게
여보!!
몸은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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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꼬맹이 찬에게
보고싶다 우리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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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7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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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7에게
여부 보구 시퍼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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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나 교육받으러왔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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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8에게
ㅠ◇ㅠ 보고 시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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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꼬맹이 찬에게
나두요ㅠㅠ 나 일요일은 시간많아요!! 네다섯시 전까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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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9에게
찬이는 주말에두 바빠서...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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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꼬맹이 찬에게
ㅠㅠ언제쯤 시간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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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0에게
찬이는 평일! 주말에두 8시 이후엔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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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꼬맹이 찬에게
구럼 담주 월요일은 만날수 있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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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1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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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꼬맹이 찬에게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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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2에게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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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꼬맹이 찬에게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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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3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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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꼬맹이 찬에게
자기 오늘은 덜 바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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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4에게
찬이 한가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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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꼬맹이 찬에게
우왕!!찬이 시험은 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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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5에게
웅!! 합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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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꼬맹이 찬에게
세상에!!축하해요♥♥♥♥그럼 본격적으로 일하는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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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6에게
내년부터 할 것 가태요!!!! 헤헤 여부는 잘 되구 이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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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꼬맹이 찬에게
웅웅!!나는 10월 초에 오픈!! 그럼 여보 이제 한가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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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7에게
학원은 계속 다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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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꼬맹이 찬에게
오전에 가요??
낮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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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8에게
오후! 오전에 가두 되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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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꼬맹이 찬에게
웅웅!!우리 찬이멋지다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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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9에게
ㅎ◇ㅎ!!! 여부 오늘 안 바쁘면 찬이랑 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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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우리 막막 상황도 다시 짜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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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0에게
웅웅!! 무슨 상황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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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꼬맹이 찬에게
여보 하고싶던거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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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1에게
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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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꼬맹이 찬에게
나는 생각해보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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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2에게
웅웅!! 찬이는 섹피!! 여부는 생각 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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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꼬맹이 찬에게
섹피 어떤거요?? 나는 찬이 하구싶은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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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3에게
어떤 분위기였음 조케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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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꼬맹이 찬에게
밝은거!!찬이 삐약이 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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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4에게
찬이 병아리 하라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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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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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5에게
ㅋㅋㅋㅋㅋㅋㅋ 병아리 하묜 수야는 모하꺼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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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꼬맹이 찬에게
나는 곰!!찬이가 생긴게 중종같아서 다들 중종인줄 알았는데 내앞에서 병아리로 변하는거!!귀엽겠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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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6에게
ㅋㅋㅋㅋ 구래요! 자세한 거 짜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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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꼬맹이 찬에게
움..원래 찬이가 성격 애기애기하고 그런뎅 형들이 다 중종이고 집안도 중종이라 중종사이에ㅓ도 별로 힘들지도 않은걸루!!그리고 형들때무네 중종인척 하느라 말도 많이 안하고ㅋㅋㅋ그러다 뒤뜰??그런데서 젤리먹으면서 쉬다가 나랑 만나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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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7에게
웅웅!!! 칭구들도 다 중종인 걸루 아는 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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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꼬맹이 찬에게
웅웅ㅋㅋ친한 중종친구 한명 빼고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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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8에게
웅웅! ㅎ◇ㅎ 여부 안 졸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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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꼬맹이 찬에게
쪼끔!!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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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9에게
찬이두!! 판 가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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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꼬맹이 찬에게
움..그전에!!둘다 고등학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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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0에게
동갑으루 하꺼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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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꼬맹이 찬에게
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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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1에게
그럼 고등학생으루 해도 되구 대학생으루 해도 되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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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꼬맹이 찬에게
고등학생!!반류는 결혼도 일찍하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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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2에게
웅웅!! 선톡해줄 수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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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꼬맹이 찬에게
움..첨에 나랑 찬이는 같은반인데 서로한테 관심이 없던걸로 해요!!덩치는 비슷한걸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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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3에게
웅웅!! 구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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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꼬맹이 찬에게
판갈면 내일 선톡해놓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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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4에게
여부! 판 가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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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한번 출근을 하면 왠만해선 까페를 비우지 않는데 로스팅에 필요한 원두가 잘못 오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가게를 비우게 된. 연신 죄송하다는 거래처와 통화 끝내고 잘못 배달온 원두 차에 실어 출발하는) 뭐야, 이건. (막히는 강남 대로가 영 적응이 되지 않아 불편한 얼굴로 운전하다 골목으로 들어 서며 제가 지나간단 의미로 클락션 두어번 울리는. 클락션 소리 듣질 못한건지 갑자기 골목에서 튀어나온 너때문에 퉁 하는 둔탁한 충격 느껴지자 얼른 시동 끄고 내려 네게 달려가는) 이봐요, 괜찮아요? 경적소리 못 들었어요? 갑자기 나오면 어떡해요. 일단 병원부터 가요. (사람을 친건 처음이라 머리가 하얘죠 두서없이 말하더 널 일으켜 안아 조수석에 태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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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보청기를 끼면 귀가 아플 뿐더러 오늘 만나는 친구들과 회사 사람들은 저희 아버지가 회장으로 계신 회사이기에 제가 귀가 안 들린다는 걸 알아 수화나 메모로 대화를 하기에 안 껴도 되겠다 싶어 끼지 않고 나온) (형에게 건네줄 서류가 담긴 가방 꼭 끌어안고 주위 두리번 두리번 살피며 걸음 옮기다 이 골목길은 자주 오가는 길이라 굳이 꼼꼼히 살피지 않아도 돼 마음 놓고 걸음 옮긴 게 화근이었던) (앞만 보고 가던 순간 몸이 붕 떠오르고 바닥에 몸이 부딪혀 충격이 가해지자 가방 꼭 끌어안은 채 정신 잃어 축 늘어져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도 의식 되찾지 못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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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미치겠네. (정신을 잃은건지 축 늘어진 널 연신 흘긋대며 일단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차 모는. 차 세워두고 후다닥 응급실로 달려가 상황 설명하고 들것에 실리는 널 불안한 얼굴로 지켜보는) 감사합니다. (다행히 충격으로 잠깐 정신을 잃었을 뿐이라며 깨어나서 아픈곳이 있으면 더 검사를 해보자는 말에 안도의 한숨 내쉬며 고개 숙여 인사하는) 이봐요, 정신이 좀 들어요? 왜 말을 안하지. 잠깐만요, 의사 불러올게요. (의사가 가고도 한참 후에 눈을 뜬 네가 제 말엔 대답도 없이 눈만 깜빡이고 있어 걱정도 되고 답답하기도 해 일단 의사 호출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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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몇 분 후 정신이 든 건지 눈 떠 깜빡이다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 멍한 얼굴로 앞만 응시하는데 들어오신 선생님이 제 주치의라 고개 꾸벅 인사하고 수화로 괜찮냐 물어오는 선생님께 저도 수화로 대꾸하는) ...아. 죄송합니다. 가보셔도 돼요... (골목에서 튀어나온 저 때문에 사고가 났다며 믾이 놀라셨을 거란 말과 함께 옆을 가리키자 고개 돌려 보니 잔뜩 굳은 네가 눈에 들어와 고개 꾸벅 숙여 사과부터 하고 이건 제 잘못이라 따로 합의같은 건 할 필요 없다 생각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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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가봐도 되긴 뭘 가봐도 됩니까. 정말 괜찮아요?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심해서 지금 괜찮아도 나중에 아플 수도 있어요. 검사 받고 결과 나오는거 보고 갈거에요. (의사가 들어오자 긴장된 얼굴로 보는데 너와 아는 사이인지 수화를 하자 아차 싶은 얼굴 하는. 의사가 나가고 나자 더듬거리며 가봐도 된다고 말하는 네게 굳은 얼굴로 대답하는) 미안해요, 안 들리는지 몰랐어요. 아, 메모가 편하겠네. (입모양만 보는 널 눈치채고 얼른 휴대폰 꺼내 미안하다는 말과 검사 받는걸 보고 간다는 말 적어서 내미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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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수화를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 네 입모양으로 말 대충 알아듣고 안 그래도 된다는 듯 손사래 치는데 절 배려해준 덕분에 말 뜻 제대로 알아듣고 고개 젓는) 괜, 괜찮아요. 그... 나, 나중에, 아프면, 연락, 연락 드릴게요. (네게 핸드폰 건네주지 않고 잠시 고민하다 네 핸드폰으로 제 번호 찍어 제게 전화 걸어 번호 따고 네게 내미는) 죄, 죄송합니다. 제가, 어, 오늘은 보청, 보청기를, 안 끼고, 와서... 근데, 어... 저, 제 가방, 가방은, 어디... (형에게 줄 중요한 서류가 들어있는데 가방이 어디 갔나 싶어 두리번거리던 중 자신의 차에 있단 말 적어 건네주자 다시 확인하고 끄덕이는) 저, 어... 부탁,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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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가방은 제 차에 있는데, 아. 여기요. (잠시 고민하나 싶더니 이내 핸드폰에 번호 찍어 건네주자 일단 저장해 두는. 가방을 찾는 네게 자연스럽게 말로 하다 이나 핸드폰에 적어 네게 건네는) 네, 괜찮으니까 아무거나 말 하세요. (핸드폰 확인 하더니 이내 부탁이 있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다행히 많이 다치진 않은 것 같아 한껏 긴장하고 있던게 풀려 보조의자에 앉아 네 얼굴 빤히 보는) 네, 물론이죠. 급하신 것 같은데 지금 가도 괜찮으면 가고요. (혹시 제 형네 회사까지 태워다 줄 수 있냐는 물음에 흔쾌히 고가 끄덕이고 커튼 열고 나가 간호사에게 링거 빼달라고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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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혹시, 어, 저희 형네 회사, 회사까지, 태워다 주, 주실 수 있나, 해서요... 네, 네. (당연하다는 듯 고개 끄덕이고 나간 네가 간호사 불러와 링거 빼주자 조심히 일어나 옷매무새 정리하는) ...감, 감사합니다. (앉아 있었을 땐 몰랐는데 저와 머리 하나는 넘게 차이나는 큰 키를 가진 널 올려다 보다 조수석 문 열어주자 인사하고 타 제 가방부터 챙겨 품에 안는) 네, 여기, 여기랑 가까워요. 그, 한 5분만, 네, 그, 거기요... 아니, 여기서, 쭉 직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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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방향만 좀 알려주세요. (조수석에 앉은 네가 가방 꼭 끌어안자 안전벨트 하라고 눈짓하는. 어딘지 대강 알 것 같아 천천히 차 몰기 시작하는) 여기 맞죠? 기다릴 테니까 올라갔다 내려와요. 집에 데려다 줄게. (회사 앞에 차 세우고 기다리겠다는 내용 적은 휴재폰 보여주는. 잠시 생각하더니 괜찮다고 고개 젓는 네게 고집스레 기다리겠다 말한 뒤 네가 내리자 근처에 차 주차하고 너 기다리는) 친구들이요? 그럼 약속 장소까지 데려다 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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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네, 네. (기다리겠다는 내용이 적힌 핸드폰 메모장 빤히 쳐다보다 너무 미안해 괜찮다는 듯 고개 젓는) 형, 형아. 응. 으, 하지, 하지 마. (일단 급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 회사 안으로 들어가니 로비에 나와있는 형에게 달려가 서류 꺼내 건네주고 볼 잡아당기며 수고했다 말하는 입모양 보고 하지 말라는 듯 형 손 잡아 떼어내는) 나, 나 가볼게. (손 흔들어 인사하고 주차장으로 가 차에 올라타는데 사고 때문인지 좀 늦어 약속 시간이 임박해있어 어쩔 수 없이 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여, 여기, 이, 이 카페... (대학로 카페에서 만나기로 해 핸드폰으로 찾은 카페 네게 보여주다 안 그래도 큰 눈 더 커지는 네 모습에 왜 그런가 싶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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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여기서 만나기로 했어요? 아뇨, 아니에요. 가죠. (네가 차에 오르자 약속장소라는 곳 적힌 휴대폰 건네받는. 익숙한 까페 사진에 놀라 눈 크게 뜨다 일단 시간 확인하는) 미안한데 십오분 정도만 늦어도 되요? 내가 원두를 바꾸러 나온거라. 마침 거래처가 이 근처거든요. (네가 없는 동안 원두 거래처 사장과 통화를 했던 타라 네게 양해 먼저 구해보는.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자 거래처로 향하며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 널 저도 모르게 흘긋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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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네, 그, 그래요. (네 핸드폰 메모장 확인하고 단톡방에 15분 정도 늦을 것 같다며, 먼저 시키고 있으라 말한 뒤 창 밖 풍경 멍하니 바라보는) (귀가 안 들려서인지 그 외 다른 감각기관들에 예민하게 반응해 멍한 얼굴로 가만히 앉아만 있던 중, 네게서 풍기는 좋은 향에 저 역시 힐끔 쳐다보다 시선이 마주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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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너와 눈이 마주치자 멋적게 웃고 바로 시선 돌린 뒤 마음 속으로 자책하는) 잠깐만 기다려요, 바로 나올거에요. (어색함 속에 운전하다 마침 도착하자 튀어 내리듯 내려 원두 챙기는. 죄송하다는 사장님께 아니라고 웃으며 원두 바꿔 들고 나와 차에 타는) 아, 나 까페 하거든요. 원두가 잘못와서 바꾸러 나오던 길이었어요. (뭐냐고 묻는 네게 최대한 입모양 또박또박 천천히 말하며 머쓱하게 웃는) 귀가 안 들리는데 혼자 잘 다니네요. 아까처럼 위험할 것 같은데. (조심스레 물으면서도 네가 기분이 나쁠까봐 조심스러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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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너도 절 보고 있어 왜 그런가 싶다가도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 제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 신기해 그런 거라 생각해 저 역시 어색하게 웃긴 했지만 마음은 좋지 않은) 뭐에요? (차를 멈추더니 차에서 내려 무언가를 뒷좌석에 싣고 운전석으로 돌아와 앉은 네게 물으니 원두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아... 네. 예전에, 예전에는... 위험, 위험해서, 못 다녔, 는데. 어... 요즘, 요즘엔, 아빠가 심, 심부름도, 시키시고, 어... 그, 그래서. (네 물음에 머릿속으로 할 말 정리하다 천천히 답해주고 창 밖으로 시선 돌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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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그렇구나. 그래도 골목길에선 조심해요. 위험하니까. (천천히 대답하고 창 밖으로 시건 돌리는 널 잠자코 기다리다 네가 다시 절 보자 천천히 말하는) 여기에요. 먼저 내려요, 난 주차하고 내릴게. 아, 아까 놀랐던게 여기 까체가 내꺼거든요. 그래서 놀란거에요. (까페에 도착해 저도 내릴 것처럼 말하자 왜 내리냐는 듯 의아한 얼굴 하는 네게 멋쩍게 웃으며 대답하는) 오늘 로스팅 잘 됐어요, 커피랑 와플 제가 살테니까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다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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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약속장소 앞에 데려다줘 고맙다는 듯 인사하려는데 너도 같이 내리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자신의 카페라며 소개하는 너로 인해 멈칫한) 아, 어... 아니, 아니에요. 괜찮, 괜찮아요... (어색하게 웃으며 그럴 필요 없다는 듯 손 내젓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 앉는) 미, 미안해. (미안하단 말을 하니 제가 알아들을 수 있게 수화로 괜찮다 답해주는 친구들과 천천히 느린 대화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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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괜찮다며 어색하게 웃는 네게 마주 웃으며 까페로 들어가는. 왜이렇게 늦었냐며 찡얼대는 종대에게 미안하다고 대강 이야기 한 뒤 얼른 앞치마부터 두르는) 저기 저 테이블 어떤거 시켰어? 그래? 그럼 가서 지금 들어오신 손님 주문 받아와. (원래 주문을 받아주는 까페는 아니지만 기어이 종대 보내 주문 받은 뒈 음료 만들고 와플과 케이크까지 트레이에 담아 종대 툭툭 치는) 사장님이 드리는 거라고 하면 알거야. 가져다 드리고 와. (이게 뭐냐고 호들갑스레 구는 종대 보내고 얼른 주방 안으로 들어가 로스팅 할 원두 골라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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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한참 대화하다 다가온 남자 올려다 보다 앞에 앉은 백현이 뭘 먹을 거냐 물었다며 수화로 알려주자 메뉴판 속 와플과 케이크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어, 어... (저희가 주문한 와플과 케이크는 물론 다른 디저트까지 딸려 나오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다 사장님이 주신 거라며 뒤돌아 선 채 무언갈 열심히 하고 있는 네 뒷모습 가리키자 눈만 깜빡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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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괜히 네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로스팅에 집중하다 원두 적당히 식도록 창문 열어두고 그제야 카운터에 서는. 친구들과는 수화를 섞어가며 말하다 종종 환하게 웃는 널 뭔가에 홀린듯 보다 너와 눈이 마주칠 것 같으면 얼른 시선 피하길 반복하는)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도 또 와요. 혹시 어디 아프거나 불편한 곳 있으면 그 번호로 바로 연락 하고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다같이 일어서는 너의 테이블 왜인지 아쉬운 얼굴로 보다 네가 다가와 고맙다고 인사하자 웃으며 대답하는) 계산은 됐어요. 안그래도 밥 한 번 사려고 했었으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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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고맙긴 하지만 네게 너무 미안해 이따 다 같이 계산해야겠다 생각하고 맛있게 먹다 몇 시간 후 장소를 옮기자는 말에 고개 끄덕이며 일어나는) 고, 고마워요. 엄청, 엄청 맛있었어요. (동의구하듯 친구들 한 번 둘러보니 그렇다는 듯 고개 끄덕이자 저도 웃으며 카드 내미는데 아니라며 한사코 거절하는 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카드 집어넣는) 안녕, 안녕히 계, 계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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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조심히 가고 혹시 어디 아프면 바로 연락해요. (카드 내미는 널 한사코 거절하는. 제 말에 고개 끄덕인 네가 나가자 번호 저장이 잘 됐나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어디가 더 아프진 않은건지 더이상 연락이 없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왜인지 자꾸만 네 번호와 웃는 사진인 네 프사 확인하고 있는. 몸은 괜찮으시냐 연락을 해볼까 하다가도 괜한 오지랖인것 같아 망설이다 큰 맘 먹고 네게 카톡하는)
안녕하세요
전에 사고 나시고 몸은 좀 괜찮으신가 해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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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날 이후 어디가 아프거나 하진 않아 네게 따로 연락 않고 집에서 형에게 기대 영화 보고 있다 카톡이 온 것 같다는 형 말에 핸드폰 받는) 응. 응... (주로 자막이 있는 영화를 보기에 자막을 놓치기라도 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우니 영화에 집중하느라 핸드폰 볼 겨를이 없는)


괜찮아요
답 늦어서 죄송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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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뇨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혹시나 해서 걱정했습니다

(읽지 않는 카톡 한참을 보다 한바탕 손님 맞이하고 돌아오니 와있는 답장에 얼른 카톡 써서 전송하는. 널 한번 더 보고는 싶은데 대뜸 만나자고 하는 것도 이상할 것 같아 고민하는)

커피 좋아하시면 까페 한 번 들르세요
밥이라도 한 끼 제대로 대접하고 싶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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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니에요
저번에도
케이크 값
계산해주셨잖아요...
더 신세지고 싶지 않아요
마음만 받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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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어..그럼 커피 드시러 오세요
그정도는 괜찮죠?

(생각보다 완강하게 거절한 너때문에 살짝 실망하지만 어차피 용기 낸거 한번 더 내서 다시 한번 권해보는. 또 거절할까봐 초조한 얼굴로 액정 보고있다 다음에 근처에 가면 들른다는 답장에 화색 띄는)

혹시 저 없을 수도 있으니까
연락 주시고 오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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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음에
근처 가면 들를게요

(낯을 가리기도 하고 제가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늘어나는 게 불편하고 불안해 거절하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근처에 가면 들르겠다 말하고 오랜 시간 화면을 보고 있었던 탓에 눈이 아파 좀 쉬려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눕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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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더이상 답장이 오지 않는 핸드폰 아쉬운 얼굴로 바라보다 다시 분주히 손님 맞이하는. 역시 인사치레로 한 말이었는지 까페에 들르지도, 따로 연락이 오지도 않는 네가 서서히 기억 속으로 묻혀 버리는) 오늘 친구 병문안 가니까 마감 잘 하고 가. 수고해. (다리가 부러졌다고 연락이 온 친구 때문에 일찌감치 가게 나서는. 걱정 말라는 종대에게 손 흔들고 병원으로 향하는데 이주 전 널 데려왔던 병원이라 문득 네가 생각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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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날 이후 저도 저 나름대로 바빴던 탓에 네게 연락할 수 없었던 터라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점심때 쯤 일어나 병원으로 향하는) 바, 박찬, 열이요. 네. (정기검진 날이라 점심시간이 지난 후 병원에 가 접수하고 대기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진료실로 들어가 검사받고 나오는) 안, 안녕히 계, 계세요. (저번과 별반 다를 것 없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저도 별 기대 안 했기에 고개 끄덕이고 고개 꾸벅 숙여 인사 후 나가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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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어, 찬열씨. 혹시 어디 아파서, 아. 잠깐만요. 미안해요, 잠깐만. (병원 입구로 들어 서는게 고개를 살짝 숙이고 걷는 널 발견하고 그대로 멈춰서는. 저도 모르게 네 팔뚝 잡았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어때문에 저도 놀라 황급히 사과부터 하는. 어디가 아파서 온건가 걱정되는 마음에 서둘러 핸드폰 켜 어디가 아파서 온거냐는 말 써내려가는) 아, 정기검진이구나. 미안해요. 놀랐죠? 나도 모르게 반가워서. 아, 시간 괜찮으면 차 한 잔 할래요? 저녁도 괜찮고. (그냥 검진을 받으러 왔다는 말이 멋쩍은 얼굴로 고개 끄덕이다 얼른 저녁식사 제안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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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항상 앞 잘 보고 다니라던 가족들 말에 알았다 대답을 했지만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게 습관이 돼 습관처럼 고개 숙이고 병원 빠져나가려다 갑자기 잡힌 팔에 놀라 소스라치게 몸 떠는) ...아, 아. 네... 정기검진, 네, 받으러 왔어요. (저녁이라는 네 입 모양 보고 망설이다 우선 형에게 허락부터 맡고 먹고 들어오란 허락이 떨어지자 고개 끄덕이는) 그, 그래요. 오늘, 오늘은, 제가, 제가 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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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에이, 당연히 제가 대접해야죠. 저 잠깐 친구 얼굴만 보고 올테니까 십분 정도만 기다려 줄 수 있어요? 여기 까페에서 잠깐만요. (형에게 허락 구하는 널 긴장된 얼굴로 보고있다 고개 끄덕이자 환하게 웃는. 아까부터 울리고 있는 전화 때문에 친구놈 얼굴은 봐야할 것 같아 미안한 얼굴로 널 까페로 데려가 직접 차까지 주문해 주는) 미안해요, 오래 기다렸죠. 친구가 진상을 부려서. 얼른 가요. 배고프겠다. (최대한 빨리 나오려고 했는데도 십오분은 족히 지나있어 미안한 얼굴로 헐레벌떡 내려가 네 앞에 서는) 뭐 좋아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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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카페로 데리고 가 앉히고 직접 차까지 주문해 진동벨 손에 쥐어주는 널 올려다 보다 곧 진동벨이 울리고 음료가 나오자 일어나 받아오는) 괜찮은데... (뭐 좋아하냐 물어오는 네게 워낙 까다롭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네가 싫어할 수도 있다 생각해 네게 묻는) 경수 씨가 드시고 싶은 거 먹으러 가요. (자리에서 일어나 네가 사준 녹차 프라페 입에 물고 쪽쪽 소리내 빨아 마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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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찬열씨한테 대접하는 건데 당연히 찬열씨가 좋아하는거 먹어야죠. 전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 (제가 좋아하는걸 먹으러 가자는 네게 고개 젓고 아무거나 괜찮다고 몇번이나 이야기 하는) 아니면 찬열씨가 자주 가는 집으로 갈까요? 나도 단골집 새로 만들어 보려구요. (자꾸 망설이며 말끝 흐리는 널 차분히 기다려 주는. 왜인지 말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아 평소 성격과는 다르게 부러 더 넉살 좋게 말하며 웃어보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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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저번에도 네게 얻어먹고 오늘도 얻어먹으려니 마음이 안 편해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다 가성비 좋은 일식집으로 골라 가자 제안하는) 경, 경수 씨, 카페 근, 근처에, 일식집... 새로, 새로 생긴 곳이요. 거기 괜, 괜찮다던데.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새로 생긴 곳이지만 슬슬 입소문이 나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라 빨리 가야겠다 싶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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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거기 괜찮아요, 알바생이 하도 가자고 졸라서 몇 번 가봤는데 깔끔하고 비린내도 안나고요. (제 까페 근처 새로 생긴 일식집이라길래 잠시 생각하다 종대와 몇 번 갔던 곳 떠올리고 고개 끄덕이는) (네가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이야기 하고 다 알아 들었는지 배시시 웃자 나가자고 손짓하는) 핸드폰으로 하는게 편하죠? 제가 운전 중이라 입모양을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네가 안전벨트 매는동안 천천히 물어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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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하는 말 다행히도 다 알아들어 웃다 너와 함께 나가 안전벨트 매는 중간 중간 고개 돌려 입 모양 확인하는) 아, 네, 네. (가는 동안 네가 건네는 핸드폰 보고 대화 이어나가다 금방 도착한 식당 앞에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 서둘러 내려 네가 주차할 동안 자리 맡아두고 있는) 저는, 고추냉이, 조금, 조금만 넣어주세요. 매운 거, 못, 못 먹어서. (네가 내리자마자 저희 차례가 돼 함께 들어가 메뉴 정하고 종업원에게 부탁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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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A코스로 두개랑 모듬튀김 주세요. 고추냉이 신경 좀 써주세요. (생각보다 웨이팅이 많지는 않아 주차하고 바로 들어온. 매운걸 못 먹는다는 네가 귀여워 웃다 종업원에게 다시 한 번 이야기 하는) 매운거 못 먹으면 다른걸 시킬걸 그랬나봐요. 여기 스끼도 괜찮고 튀김도 깔끔하니까 먹어보고 다른 것도 시켜요. (어수선하지 않아서 또렷한 발음으로 천천히 이야기 하니 배시시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네세 따듯한 차 따라주는) 마셔요. 다음엔 사케도 마시러 와요. 따듯하게 한두잔 정도는 괜찮을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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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저, 저 술, 못, 못 마셔요. (술 못 마신다 말한 뒤 네가 따라준 차 한 모금 마시고 낯을 가리는 탓에 네가 아직은 어색하고 또 경계도 하는 터라 말이 없는) 아니, 아니요. 제가, 낯, 낯 가리고, 그래서... (말을 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어눌하고 또 더듬는 걸 남들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아 목소리는 낮지만 작은 편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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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아, 그렇구나. (술을 못 마신다는 말을 끝으로 조용해진 널 티나지 않게 흘끔이다 불편한가 싶어 표정 어두워진) 혹시 많이 불편한데 나때문에 억지로 온거에요? (눈만 데굴데굴 굴리고 있는 네게 조심스레 묻는데 아니라는 네 말에 그제서야 슬쩍 웃는) 그럼 됐어요. 천천히 친해지면 되지. 생산 좋아해요? 이거 먼저 먹어봐요, 간도 별로 세지 않고 맛있어요. (어색한 분위기 깨듯 나오는 스끼다시 중 꽁치구이 갈만 발라 네 앞접시에 놔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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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꽁치 발라 앞접시에 놔주자 고맙다는 듯 눈인사하고 젓가락으로 집어 먹다 귀가 또 슬슬 아파와 귀 만지직거리더니 소형 보청기 빼내는) 저, 저 이제 안, 안 들려요. 어... 고, 고마워요. (괜찮다며 천천히 말해주는 네 덕분에 입모양 보고 알아들어 고맙다 대답하고 네가 건넨 핸드폰에 적힌 글 확인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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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응, 괜찮아요. 편하게 있어요. (오물대며 잘 먹는 널 위해 꽁치쌀 마저 발라놓는. 어디가 불편한지 작게 미간 찌푸리는 널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는데 귀에서 뭔갈 꺼내자 보청기를 뺐구나 싶은) 먹기 싫거나, 안 좋아하는거 있으면 이쪽으로 밀어놔요. (말로 할까 하다가 네가 먹는데 집중하지 못 할 것 같아 핸드폰에 적어 보여주고 이어서 나오는 스끼다시 중 맛있었던 것들 네 앞잡시에 조금씩 놔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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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알았다 대답하고 네가 밀어준 것들 중에서 골라 집다 새우며 새우 초밥 네 쪽으로 밀어주는) 저, 새, 새우, 알러지, 있, 있어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절 보는 네게 답해주고 나온 메뉴들 중 들어있는 생새우초밥과 새우초밥 네게 덜어주는) 괜, 괜찮아요. (다른 걸 주겠다며 뭘 좋아하냐 묻는 네게 괜찮다 답하고 꼭꼭 씹어 먹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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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그럼 다른걸로 줄게요. 어떤거 좋아해요? (정식으로 나온 초밥 세트에서 새우가 들어간 초밥 골라 제 접시에 올려주자 어리둥절한 얼굴로 널 보는. 알레르기가 있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네가 먹는걸 유심히 보다 제 초밥중 소고기초밥 와사비 덜어내고 네 접시 위로 올려주는) 와사비 너무 많이 들어가진 않았죠? 맛있게 먹어요. (절 빤히 보는 네게 핸드폰에 쓴 글 보여주고 이내 저도 식사에 집중하는) 모밀이 좋아요, 아니면 우동? (맛있게 먹는 널 보며 식사하다 면이 나올거 알고 네게 미리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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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고맙다 말하고 네가 넘겨준 소고기 초밥도 맛있게 먹다 모밀이 좋냐 우동이 좋냐 묻는 네게 몇 분 고민하다 답하는) 더우니까 모밀 먹을게요. (에어컨이 켜져 시원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동보다 모밀이 더 좋아 모밀 먹겠다 말하고 모밀을 먹을 걸 생각하면 그만 먹어야겠다 생각해 젓가락 내려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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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그래요. 벌써 배 불러요? 아뇨, 배 부르면 억지로 먹지 말아요. 탈 나니까. (가까이 다가온 종업원에게 모밀 2개 주문하는. 종업원이 돌아서자 젓가락 내려두는 널 의아한 얼굴로 보는데 배가 부르다고 말하자 더 권하지 않는) 감사합니다. (모밀이 나오자 육수에서 와사비 아예 덜어내 따로 버리고 무우 잔뜩 넣어주는) 여긴 이렇게 먹는게 맛있다라고요. 혹시 무우 싫어하면 내꺼랑 바꿔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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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배불러서요. (종업원이 가져다준 모밀 바로 제 앞에 놓아주지 않고 와사비 빼내고 무우 넣어주자 고마워 웃는 얼굴로 빤히 보고있는) 고맙습니다. (네가 앞에 놓아준 모밀 천천히 먹다 반 정도 비우고 젓가락 내려놓으며 네가 먹는 걸 가만히 지켜보는) 저 화장실 다녀올게요. (네가 먹는 동안 계산하고 올 생각으로 일어나 계산하고 화장실로 가 손만 씻고 나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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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맛있게 먹어요. (괜찮다는 말에 김도 듬뿍 덜어주는. 모밀도 반정도 먹더니 화장실을 가는 네 뒷모습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는) 난 다 먹었어요. 진짜 이것만 먹어도 괜찮아요? 일어나요, 데려다 줄게요. (정말로 괜찮다는 말에 널 일으키고 지갑에서 카드 꺼내는) 내가 산다고 데려 왔는데 왜 당신이 돈을 내요.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개접할 기회 한 번 더 줘요. (이미 계산 마치셨다는 말에 아차 하는 얼굴로 널 보는. 웃기만 하는 네게 멋쩍은 얼굴로 이야기 하고 조수석 문 열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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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 먹었다며 일어나는 너와 함께 일어나 카운터로 향하는데 조금은 당황한 눈으로 절 보는 네게 그저 웃어주는) 그냥 버스 타고 가도 되는데... (조수석 문 열어주는 널 보며 말하다 등 떠밀어 어쩔 수 없이 차에 타 안전벨트 매고 운전석으로 돌아와 앉은 네 팔 툭툭 치는) 근처에, 편의, 편의점 있, 있으면, 잠깐 들, 들를 수,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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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편의점이요? 저기 밑에 있는데. 잠깐만요. (운전석에 앉은 제 팔 툭툭 친 네가 하는 말에 잠시 생각하다 차를 타고 좀 아래로 내려가면 주차도 할 수 있고 제법 규모가 큰 편의점 있는게 생각나 시동부터 거는. 급한 일인가 싶어 네 표정 살피는데 그리 급해 보이지는 않아 천천히 운전해 주차 하는) 여기에요. 옆에 차 나가고 나면 내려요. (주차 하고 네가 안전히 내리자 옆에 서서 함께 편의점에 들어서는) 어떤거 찾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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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밴드, 밴드요. (워낙 이곳저곳 잘 부딪히고넘어지다보니 팔 다리에 항상 상처를 달고 살아 밴드가 금방 떨어져 나온 김에 사가지고 들어가려는) 아니, 아니요. 제가, 제가... (편의점 돌아다니다 집에서 먹을 젤리나 사탕, 초콜릿 골라 집어 밴드와 함께 계산하려는데 기다렸다는 듯 카드 꺼내 계산하는 널 멍한 얼굴로 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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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어디 다친건 아니죠? (밴드라는 말에 놀라 네 팔 훑어 보는데 지금 쓰려는게 아닌지 고개 젓자 이것 저것 고르는 네 뒤 천천히 따라가며 뭘 좋아하는지 살피는. 달달한 것들 잔뜩 고르는게 귀여워 몰래 웃다 너보다 앞서 계산대로 향하는) 달달한거 좋아하면 우리 가게 와요. 케이크랑 와플이랑 찬열씨 좋아할만한 것들 잔뜩 있어요. (차에 올라 뒷좌석에 봉지 놓고 장난스레 웃으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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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경, 경수 씨, 가게, 가게 가면, 경수 씨가, 다, 다 계산, 할, 거잖아요. (그래서 안 갈 거라는 듯 단호하게 말하니 서운한 표정 짓자 또 마음 약해져 대신 제가 계산하게 해달라 말하는) 경, 경수 씨가, 계산, 한다고 하면, 저도 맨, 맨날, 뭐 사들, 사들고, 갈 거에요. (알았다는 말에 그제야 표정 풀고 뒷좌석에 놓은 봉지 가지고 와 안 들여다보다 젤리 꺼내 입에 물고 네 입 앞에도 갖다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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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알았어요. 음, 젤리는 처음 먹어봐요. 아, 조카가 한입 준적이 있구나. (계산 얘기를 하며 오지 않겠다는 듯 말하는 네게 서운한 얼굴 하는데 제 표정을 봤는지 말 닷붙이자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부스럭 거리나 싶더니 입 앞에 뭔갈 대주자 일단 받아 먹는데 물컹하는 느낌이 웃으며 이야기 하는) 아뇨, 안 좋아하는건 아니에요. 직업 특성상 단걸 자주 먹어야 해서 좀 물렸어요. 원래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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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젤리, 싫, 싫어해요? (싫어하는데 제가 줘 억지로 받아먹은 건가 싶어 미안한 표정 짓다 안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말에 다행이라 생각하는) 어, 음... 들, 들어갔다, 가, 가실래요? (절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그냥 보내기 좀 그래 망설이다 작은 목소리로 묻는) 집, 집에, 형, 형 있을, 거에요. 근데, 어, 서재에 있, 있을 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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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집에요? 부모님 계신거 아니에요? 아뇨, 괜찮아요. 시간도 늦었고, 식구들 계신데 초대도 안 받고 가는건 죄송해서요. 다음에 정식으로 초대해줘요. 그 때 꼭 올게요. (다행히 단독주택이라 길 기억하고 있는 네 집 앞에 차 세우는데 들어갔다 가라는 내 말에 놀란 눈으로 널 보는. 착한 네가 제게 미안해서 그러는게 눈에 보여 웃으며 거절하고 봉지 네게 들려주는) 대신 우리 까페 놀러와요. 정식으로 초대하는 거에요. 알았죠? 이번에도 안 오면 정말 서운할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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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웃으며 거절하고 봉지 들려주는 네게 강요할 수 없어 알았다 대답하고 차에서 내리는) 안녕, 안녕히, 가, 가세요. (손 흔들어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절 반겨주는 형들 품에 꼭 안겨 웃다 네가 사줬다며 봉지 속 가득한 젤리며 사탕, 초콜릿 꺼내 보여주는) 드, 들어갔, 갔다, 가라고 했, 했는데, 다, 다음에, 정식, 정식으로, 초대, 초대해달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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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네가 집으로 들어가고도 잠시동안 닫힌 대문을 바라보고 있는. 우연으로 만나긴 했지만 저녁도 함께 먹고 부쩍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 저도 모르게 자꾸만 웃음 나오는)

전 이제 집에 도착했어요.
가게 놀러 오라는거 진심이에요.
이번에도 안 오면 정말 서운해 할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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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무 때나 가면 돼요?
제가 갔는데
바쁠 때면
힘들 거 아니에요
한가할 때 언제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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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이른 아침이랑 점심시간만 피해서 와요
사실 우리 까페 많이 안 바빠요.
그리고 찬열씨 초대한건데
아무리 바빠도 시간 빼야죠

(정말 올건지 구체적으로 묻는 네게 신이 나서 답장하는. 대학로에 있고, 꽤 붐비긴 하지만 종대가 있으니 괜찮겠지 싶어 호기롭게 답장 써서 보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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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럼 그럴게요
잘 자요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 들어 그러겠다 답 보내고 저 혼자 가긴 좀 그래 고민하다 네 가게 매출도 올려줄 겸 친구들 데리고 가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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