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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천만번째 남자

 

 

 

[수열] 천만번째 남자 008 | 인스티즈

 

 

 

 

 

 


 

 

[수열] 천만번째 남자

 

 

 

 

 

 

 


08.

 

 

 

 

그대로 명수는 등을 돌려 녹음실을 벗어났고, 명수의 패닉상태를 모르는 성열은 성종과 더욱 과하게 말다툼을 시작했다.

 

 

 

 

"니가 레포트 얼만큼 잘썼나 살짝 본거라니까?"


- "누가 내 레포트 니맘대로 보랬냐고!!!이불속 어디에 넣어놨는데!! 오늘까지 내야되는데!!"

 

 

 

"대충 둘러대봐..내가 찾아줄게, 분명히 침대속에 있을텐데.."


- "넌 학점깎이만 다 너탓인줄알아! 왜 맘대로 봐가지고 제대로도 안놓고 어우!"

 

 

 

 

 

 

 


어제 성종의 방에 기어들어가 같이 자려는데 서랍장 위에 놓여진 레포트를 보고 어떻게 썼는지 궁금해 침대맡으로 가져와 읽은것이 화근이였다. 읽다가 잠이 들어서 침대에 올려놨는데 없어졌다고 아침부터 저난리다. 딱히 뭐라할말도 없었지만 그놈의 잔소리때문에 귀창이 나갈것같아 성종의 소리침에도 전화를 뚝 끊어버렸다.

 

 

 

 

 

 

"누구랑 전화를 했길래 그렇게 얼굴까지 벌개졌데?"

 

 

 

"어? 왔네요.."

 

 

 

"반말하라고 했는데?"

 

 

 

"그냥 존댓말이 편한거같아요,..차차 놓을게요 흐"

 

 

 

 

 

 

성열이 땀이 조금 묻어난 손을 바지 뒷주머니에 쓱쓱 문지르고 옆에 있는 가사본을 집어들었다.

 

 

 

 


"이게 가사에요?"

 

 


"응, 잘읽어봐. 작곡가님은 좀이따가 오기로 했어"

 

 

 

 

 

 


가사를 읽는 성열의 표정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갔다. 가사집엔 무슨 '사랑해'를 그렇게 외쳐대는지 가사의 3분의 2는 사랑해 거리는것같다.

 

 

 

 

 


"가사가 사랑해? 계속..진짜 엘 말대로 게이 컨셉 뭐 이런거아니죠?"

 

 

 

"여자친구한테 말하는건데? 무슨 생각하는거야?"

 

 

 

"아니요..딱히 무슨 생각은 아니고요..그냥 자꾸 사랑해 거리니까..남자둘이 부르기도..웃기잖아요.."

 

 

 

"노래를 부를때 나를 니여자친구라고 생각하면되지"

 

 

 

"아니..우현이..우현이형은 그게 되요? 남자를 보면서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라니!..진짜 독특하네"

 

 

 

 

 

 

 

어처구니 없게 웃어대는 성열을 보며 우현도 낄낄 웃었다. 애초부터 이럴건 아니였지만 성열에게 건네준건 가짜 가사본이였다. 말그대로 약속하기 30분전에 급조해서 만든가사랄까, 그래도 자신이 해야될일이라고 맘을 먹었는지 가사를 입으로 읊으며 사랑해, 사랑해, 거리는게 웃기기도 웃긴데 참 단순한 인간이였다. 이성열도,

 

 

 

 

 

 


"우현이형 나봐봐요."

 

 

 

"왜"

 

 

 

"사랑해"

 

 

 

"뭐야,"

 

 

 

 

"이렇게 하라며요, 난 아무리 혼자해도 안되겠으니까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진짜로.."

 

 

 

 

 

 

 

순간 우현은 웃음이 팡 터지고 말았다. 진지하게 제 얼굴에 대고 '사랑해'라며 나긋하게 불리우는 성열이 정말 귀여웠다. 자기도 모르게 성열의 머리맡으로 손을 옮겨 뒷통수를 쓰다듬으며 쇼파에 자지러지듯 웃었고, 왜웃냐며 승질을 내는데도 도무지 웃겨서 대답을 해줄수가 없었다. '넌 지금 나한테 낚인거야'라고 말하면 저 순진한 얼굴이 금세 벌개지면서 발끈할거같아서 말이지,

 

 

 

 

 

 


"아 진짜 미치겠다, 성열아 너 왜이렇게 귀엽냐, 아진짜 웃겨 미치겠어"

 

 

 

"뭐가 웃기다는거에요, 나도 지금 그말 꾸역꾸역 용기내서 한거구만..어디서 이런 이상한 가사를 가져와선..아으!"

 

 

 

"한번만 더해봐, 이제 진지하게 봐줄게"

 

 

 

"웃지마요? 나도 웃을거 같으니까"

 

 

 

"알았어, 안웃을게 지금 내 무표정보이지? 안웃는다 나"

 

 

 

"큼큼.."

 

 

 

"..."

 

 

 

"사랑해"

 

 

 

 

 

 

성열이 쑥쓰러운듯 살짝 잇몸을 내보이며 말한 '사랑해'라는 말에 우현은 순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잠시 멍해져있었는지 성열이 어깨를 살짝 흔들었다.

 

 

 

 

 

 


"괜찮냐구요, 어때요?"

 

 

 

"괜찮네. 잠깐 쉬자, 밥먹었어?"

 

 

 

"아니요! 안그래도 우현이형이 늦게와서 배가 많이 고프긴했는데.."

 

 

 

"그럼 밥먹자, 먹고해."

 

 

 

 

 

 

 

우현이 먼저 일어서고 성열이 뒤이어 일어났다. 우현이 먼저 나가려는데 아차 싶었다. 성열은 아직까지 환자였다. 목발을 집어 가져다주고 성열의 양 팔 사이에 껴주었다. 같이 나가려는데 우현의 전화가 울리며 급한 전화인지 먼저 나갈테니 조심히 나오라는 신호를 주고 우현은 나갔다. 목발을 조심히 짚고 나가는데 누군가 복도에 물을 흘렸는지 그만 목발이 미끄러지며 성열도 같이 바닥에 미끄러졌다. 명수는 대본을 보다가 밖에서 나는 '악!'소리에 문을열고 밖으로 나왔고, 넘어진 주인공이 성열인걸 보고 급하게 달려가 성열을 일으키려했다. 바지쪽이 물에 젖어있었다.

 

 

 

 

 

"야 조심했어야지"

 

 

 

"조심히 나온건데..엘아 너 여기 또 왜있어?"

 

 

 

"다음앨범 녹음있다니까? 내 어깨 잡고 일어나봐,"

 

 

 

"잠깐만 실례"

 

 

 

 

 

 

성열이 명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명수가 들어올려주는 방식으로 성열이 일어났고, 명수는 툭 떨어져나간 목발을 다시 집어들어 성열의 양팔에 껴주었다. 윗옷도 물에 살짝 젖어 명수는 성열의 옷을 탈탈 손으로 털어주었다. 성열은 살짝 숙여 자신의 옷을 털어주는 엘의 모습을 보고 입술을 꾹 깨물었다.

 

 

 

 

 

 

"우현이형은 어디갔는데 니혼자 나와?"

 

 

 

"급한통화때문에 먼저 나간다고 해서."

 

 

 

"그래도 환자인데 기다리라고 하지, 꼭 먼저나가고 난리야. 나가자, 특별히 내가 잘내려가게 봐주지"

 

 

 

"그럴 필요없는데..너 녹음있다며?"

 

 

 

"특별히 내가 시간 내주는거니까 사양할건없고, 내려가 얼른"

 

 

 

"엘아, 넌 밥먹었어? 우리 밥먹으러가는데 같이갈래?"

 

 

 

 

 

 

 

 


이걸 가야한다고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명수는 머리속에서 고민했다. 아무리 그래도 둘이 보내는건 마음이 허락치 않았다. 이상하게도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성열을 누군가와 단둘이 놓는게 싫어졌다. 아까 녹음실을 잠시 훔쳐봤을때 우현이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을 할때도 계속 머리속에 거슬렸다. '같이 갈래말래? 빨리말해.' 재촉하는 성열의 표정을 보고 명수는 '특별히 니가 원하니까 가주지'라는 말과 함께 씨익 웃었다. 성열은 탐탁지 않은 표정이였지만,

 

 

 

 

 

 

"엘아"

 

 

 

"응?"

 

 

 

"사랑해"

 

 

 

"뭐?.."

 

 

 

 

 

 

명수가 적잖게 당황하며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순간 얼굴이 또 불타올랐다. 후. 후 진정해야되 김명수, 헤픈남자와는 넌 거리가 멀잖아,

 

 

 

 

 

 

"너 진짜..이제 진짜 게이 컨셉으로 가려ㄴ...!!"

 

 

 

"이말들으면 어때? 나한테서"

 

 

 

"뭐가 어..어때 어떻긴..더럽지! 남자한테 그런 소리.."

 

 

 

"니가 여자라면 말이야!, 내가 너한테 이소리 하고 싶어서 한줄알아? 이번에 노래가 이렇다잖아"

 

 

 

"사랑해 거린다고?"

 

 

 

"그렇다더라, 쨌든 어떤데, 말좀해줘"

 

 

 

"나쁘진 않아, 들어줄만은 해"

 

 

 

 

 

 


심장떨리게 들어줄만은 하다 이성열, 깜짝놀랬잖아 후, 이것이 아쉬움의 한숨인지 안도의 한숨인지 명수는 알수없는 한숨을 내쉬었다.

 

 

 


.
.
.

 

 

 

 

 

 

 

"어쩌지? 오늘 우현이형 녹음못한다네..밥도 같이 못먹는다고 하고.."

 

 

 

"왜?"

 

 

 

"갑자기 스케줄이 생겼데, 엘아 같이 밥먹을래? 나 배고파..헝"

 

 

 

"너 진짜..자꾸 귀여운척..하지마라?"

 

 

 

"진짜 배고픈데.."

 

 

 

"시간 조금 있는거같네, 니가 하도 배고파하니까 같이 먹어주기는 할게"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도니까 먹어주는것쯤이야 식은죽 먹기지, 풋. 명수는 속으로 웃었다. 명수와 성열은 근처 맛있게 라면을 잘 끓인다는 가게로 들어섰고, 자리를 잡아 벽 이곳저곳에 왔다간 흔적을 남겨논 글들을 보았다. 여기는 커플들이 많이 온 모양이였다. 벽에는온통 하트가 그려져 오래가자는 식의 쓸데없는 말들이 난무했다. 우와 거리며 벽을 보는 성열을 보며 명수는 한참을 고민했다, 너 여자랑 동거하냐고, 입을 떼기가 조금 무서웠다. '응'이라는 답이 나올까봐,

 

 

 

 

 

"야,"

 

 

 

"응?"

 

 

 

"나 뭐 하나만 물어봐도되?"

 

 

 

"뭔데?"

 

 

 

 

 

 

 


성열은 벽을 보며 대답했고, 명수는 테이블밑에서 손을 꾸욱 부여잡았다. 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한참을 기다려도 대답이 없자 성열은 벽에서 명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엘아 물어볼게 뭔데?"

 

 

 

"..."

 

 

 

"엘아, 뭔데"

 

 

 

"돼..됐어, 말해봤자 부질없는거니까.."

 

 

 

"표정이 왜이렇게 꽁기꽁기해? 무슨일있어?"

 

 

 

"아니 전혀, 나중에 물어볼게"

 

 

 

"뭐야 싱겁게,"

 

 

 

"내가 짠남자는 아니거든"

 

 

 

"뭐래, 엘아 이거봐, 나랑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다"

 

 

 

"뭐?"

 

 

 

"성열 하트 은주라고 되어있다, 나랑 똑같은 사람이 다녀갔나봐"

 

 

 

"은주..?"

 

 

 

 

 

 

 


명수의 눈매가 조금 매서워졌다. 이게 내 앞에서 연기를하려는거야 뭐야, 설마 그 전화했던 여자가 은주? 온갖 의심으로 명수의 머리속은 가득차있었다. 포스트잇을 가리키며 웃는 성열의 속을 알수가 없었다. 곧이어 음식이 나오고 성열의 시선은 얼마 못있어 음식으로 향했다. 입안가득 면을 넣어먹는 성열의 모습을 보며 휴지로 입을 벅벅 닦아주었다.

 

 

 

 

 

 

"안 뺏어먹으니까 천천히 먹어"

 

 

 

"엘아 요기 완죤 맛있다!!크허허"

 

 

 

"내가 데리고오는데 중에서는 맛없는데 없거든? 넌 그래도 입맛이 고급인가보다? 내 입맛은 고급이거든"

 

 

 

"알았으니까 엘아 먹어,"

 

 

 

 

 

 

이제 성열도 명수를 어떻게 대하고 받아쳐야되는지 숙달이 되서 대강대강 넘어갔다. 엘이 잘난척을 하면 받아주는척하면서 그냥 말을 넘기면 된다는걸 터득한 후로부터 성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명수를 길들이고 있었다. 명수 역시 음-하며 맛있게 면을 후루룩 들이켰다. 그와중에도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성열 하트 은주'라는 포스트잇에 눈길이 갔다. 그렇게 중요한 대화없이 둘은 라면을 다 먹어치웠고, 성열이 배부르다며 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엘아, 아이스크림 먹자"

 

 

 

"넌 운동안하냐? 너도 아이돌아니야?"

 

 

 

"난 운동안해도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어"

 

 

 

"고작 몇명가지고서는..넌 남자애들 팬이 더 많더라?"

 

 

 

"응, 근데 난 좋은데?"

 

 

 

"뭐?야 그게 뭐가좋아!!"

 

 

 

"여튼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잖아, 나 좋다고 해주는데 내가 싫다는게 더 이상한거아닌가?"

 

 

 

"저번에 보니까 남자팬들한테 어? 하트날리고 손잡아주고 난리더만?"

 

 

 

"그럼 나보겠다고 와줬는데 그정도는 당연한거지! 누구랑은 다르게 난 비싼척은 안하거든"

 

 

 

"그 누구가 나냐?"

 

 

 

"도둑이 제발 저린가보지?"

 

 

 

"야 내가 무슨 비싼척이냐! 비싼거지"

 

 

 

 

 

 


라면 국물을 한번 떠 먹으며 성열에게 다시 버럭 소리를 질렀고, 성열은 또 표정이 썩은채 명수를 보고 있었다. 이 잘난척도 어느정도 들어줘야지 괜찮은데 그 이상 들어버리면 화가 나 버릴려고 하니, 성열은 주먹을 꾹 눌러잡아 참았다. 여기서 또 더 소리를 치면 자존심이 아주 쎄다 못해 너무 쎈 엘은 이 라면가게에서 난장판을 쳐버릴지도 모르니까 져줘야지,

 

 

 

 

 

 

"그만가자 엘아,"

 

 

 

"표정이 왜그러냐? 떫은거 먹은사람 같다?"

 

 

 

"너같으면 이표정이 안나올거같아? 엘 너는 진짜 왕자병부터 고쳐야겠어, 병원갈까 엘아?"

 

 

 

"나 정상인이거든!"

 

 

 

"남들이 보기엔 아니여서 그래.."

 

 

 

"시끄러, 나가자"

 

 

 

"계산은 엘아 니가?"

 

 

 

"특별히 내줄게,"

 

 

 

 

 

 

명수는 성열을 먼저 내보내고 계산서를 집어들었다. 밥 한번 먹여주는것도 나쁘진 않지, 계산서를 들고 나가려는데 뒷통수가 따가워 뒤를 돌아보았다. 정 가운데에 붙여있는 아까부터 심기를 건드린 '성열 하트 은주'라는 포스트잇을 지긋이 보았다.

 

 

 

 


"엘아 안나와?!뭐해 너!"

 

 

 

"어..나가!"

 

 

 

 

 

 


명수는 계산서를 들고 다급하게 나갔다. 명수가 나가고 난 그 방안에 정중앙에 있는 '성열 하트 은주'의 포스트잇의 '은주'라는 이름이 찢어져나가 테이블에 덩그러니 떨어져있었다. 은주라는 이름을 찢어 테이블에 떨궈버릴때에 명수의 표정은 세상에서 제일 밝은 표정이였다.

 

 


.
.
.

 

 

 

 

 

 

"진짜 맛있다 다음에 또오자"

 

 

 

"어우 니랑 여길 또오자고? 참내, 너 내가 그렇게 시간이 많은.."

 

 

 

"오기싫음 말던가."

 

 

 

 


성열의 표정이 약간 기분이 상한듯 입술이 삐죽 튀어나왔다.

 

 

 

 

"알았어, 같이 가줄게, 진짜 너도 사람볼줄은 아는구나"

 

 

 

"됐어, 다음에 쫑이랑 와야지."

 

 

 

"쫑이?"

 

 

 

"있어, 너같은 애랑 완전 차원이다른애!!"

 

 

 

 

 

 

 


은주라는 그 여자의 별명인가, 명수의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그냥 말같아선 여자랑 동거하느라 숙소에 안들어가냐고 묻고싶었지만 여전히 입은 떨어지지 않았다. 동거하는건 자기 맘이지..뭐하러 물어봐, 하면서도 궁금해죽을것만 같았다. 입을 머뭇대고 있는 동안 성열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며 명수의 팔목을 잡아 끌었다. 졸지에 31가지 맛을 느낄수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엘이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안에 있던 손님들과 종업원은 '엘이다!' 라며 핸드폰을 먼저 잡아들었고, 명수는 평소에도 있었던 일인듯 마냥 아무렇지도 않게 주문을 했다. 주문하는데도 온갖 멋있는 표정을 짓는 엘을 보며 성열은 풉 웃었다. 성열의 웃음소리에 곧 명수는 찌릿하며 성열을 째려보았다.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왔고, 여기서 먹는건 무리다 싶어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녹음실 근처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엘아,"

 

 


"이성열"

 

 

 

 

 

 


두 사람은 잠깐의 잠적을 깨어내고 동시에 둘의 이름을 불렀다. 성열이 '먼저말해'라며 입을열자, 명수마저 '너가먼저 말해'라며 성열에게 우선권을 넘겼다.

 

 

 

 

 

"엘아, 아까부터 표정이 참 이상하다 너? 뭐가 그렇게 묻고싶은거야"

 

 

 

"내가 뭘"

 

 

 

"똥마려운데 똥참는 애같잖아, 말하고 싶은게 뭔데"

 

 

 

 

 

이걸 말해야되 말아야되, 결국 입을 떼기로 결정했다.

 

 

 

 

 

"너..이성열 사실대로 말해라"

 

 

 

"응? 뭐?"

 

 

 

"너 여자랑 동거하냐?...그러니까 나는 그냥 묻는거야 니가 동거하고 뭐고..난 별로 상관이 없지만은.그래..그런거야"

 

 

 

"여자랑 동거하냐니? 풉..."

 

 

 

"어제 집에 들어왔다면서 집에 여자애 소리나고.."

 

 

 

"그거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표정이 그런거였어? 푸핫"

 

 

 

"사실대로 얘기해, 난 그냥..그냥 궁금해서 묻는거야, 나도 없는 여자친구를 너가 만들고 다니니까 웃..웃기잖아"

 

 

 

"엘아 너 왜이렇게 귀엽냐? 푸핫...아진짜 웃겨 죽겠다 엘아 풉..!!"

 

 

 

 

 

 

 

 

뜬금없이 아이스크림을 먹다 터진듯 웃는 성열에 명수는 '애 왜이래' 표정을 지으며 인상을 찌푸렸다. 성열은 계속 웃다가 명수의 한쪽볼을 손으로 잡아 흔들며 웃었다. 아프다며 지금 누구 얼굴에 손을 대냐며 버럭하는 명수의 말은 안중에도 없듯 성열은 새하얀 이가 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아구구 거렸다.

 

 

 

 


"엘아 그게 그렇게 궁금했어? 푸흡...진짜 생각만해도 귀여워죽겠다..완전 왕자병은 아니구만?"

 

 

 

"그만하고 말하랬다, 나 누구한테 볼꼬집힌건 니가 처음이다. 참아줄테니까 얼른 말하라고"

 

 

 

"싫~은~데? 푸하하하"

 

 

 

 

 


성열과 명수가 자리한 근처 공원의 벤치에는 성열의 웃음소리와 얘기안하냐며 유치한 자식이라며 따지고 드는 명수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그대들 안녕하세요 헹...헐 저 방금 감동열매 머글뻔 ㅠㅠㅠ천만번쨰 남자가...세번째 페이지 초록글에 오르다니요

ㅠㅠ엉엉 누가 알려주셔서 봤는데..아 진짜 그대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픽쓰다가 이게 무슨 자다 봉천 두들기는 소리랍니까!!!!!!핫 기분 너무 져아여..독자님들 댓글이 포풍으로 쏟아져 나올때마다

지짜 기분 좋고 좋네요..뭐ㅜ라 말해야대나요..마치 수상소감 말하는거와 같네요..!!!!!!!!!!!!!...엉엉...

그대들 글 잘써주신다고 칭찬해주시는데 그대들이 잇기떄문에 글을 잘 쓸수잇는거에요ㅠㅠ

원래는 내일 올리려고 했으나...오늘이 불금이잔아요? 비록 수위는 없지만 우리 수열이들과 불금 행쇼 하자구요!!!!!!s2s2....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엉헝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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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ㅇㄴㄹ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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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꺅일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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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고구마에요ㅠㅠㅠㅠ쪽지음울리자마자들어가니까천만번째남자가뙇!!ㅠㅠㅠㅠㅠ명수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ㅋ좋아하는데아닌척하는거ㅋㅋㅋㅋㅋㅋ다음편은챙피한명수를볼수있겠네요ㅋㅋㅋㅋㅋㅋ수열앓이님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수열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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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엇 고구마그대!!안냥하세여..헹...그대는 빛보다도 빨라여 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 저도 사랑해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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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재밌어요ㅜ,ㅜ 엉엉 안긴독자에요 흐흐 역시 여신님 짱bbbb ㅜㅜㅜㅜㅜ 진짜 햄벅해여 여신님 글 보면 헿.... 항상 사랑하는거 아시져ㅜㅜㅡㅜㅜㅜ 수열짱 수열현짱주ㅜㅜㅜㅜ 진짜 짱 재미써영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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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안긴독자그대 ㅠㅠ..엉엉...여신이라뇨....헝 ㅠㅠ 지쨔 좋아해줘서 다행이에여 ㅠㅠ 거마워여!!!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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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제조일자입니다!그렇죠 오늫은불금이죠!!언제나 작가님께서는 금손이십니다ㅠㅠㅠ오늘역시 재밌었습니다 항상 좋은글써주시는작가님 사랑합니다♥다음편 기다리고있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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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제조일자그대!!!...으엉 댓글 고마어여..ㅠㅠ 금손은ㅇ 늘 그대들이만들어주는거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어제에 이어서 오늘밤까지 수열이들과 함께 밤을 지세울수있다니 전 정말 행복합니다 쉬먀 ㅋㅋ 명수는 나날이 귀여움을 더해가고ㅋㅋ 우현이는 어디로 사라진것인가.. 뭔가 우현이가 명수보다 빨리 마음을 눈치챘나봄니당 ㅠ.ㅠ 명수야 정신차려! 뺏길지도 몰랔ㅋㅋ 헿헿 달달 수여리들 죠쿤요 ㅋㅋㅋㅋ 작가님은 언제나 사랑이세요♡( 'Θ' )♡ 제사랑을 그대에게 빵야빵야 ㅋㅋㅋㅋ 그리고 천남은 초록글되도 마땅한 글이세요~.~ ㅋㅋ뭔가 다음편엔 부끄러워 하는 명수에게 혼나는 성열이를 볼 수 있을것같은느낌!^^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만나용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헹 그대들을 위해 하루만에 삘타서 연재햇지요~.~...우현이는 맨날 바쁘네여..헹 그래도 잠시라도 초록글되서 기뻐요 그대들에게 늘 고마울뿐이져~독자님두 언제나 내사룽사룽 어디가지말구 여기이써여 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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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듀류마립니당ㅋㅋㅋㅋㅋ으엌 그대 글진짜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저머리아파요ㅠㅠ아파가지구 쪽지온거확인만하구 나갈라했는데 그대글은 도무지 지나칠수없었습니당....역시 그대글은 겁나좋아요ㅠㅠㅠㅠ진짴ㅋㅋㅋㅋㅋㅋ명수짱기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아성열이가 엘아엘아하는거 왤케기엽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남자둘듀엣곡인데서로사랑해사랑해거린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명수와열이가함께불러주면좋겠군요(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그대글이 초록글에오르다니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이런경사가ㅠㅠㅠㅠㅠㅠ진짜제가 다행복해요ㅠㅠㅠㅠ진짜눈물날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좋은글보믄서 막나만 그대랑 얘기하는것두좋지만서두....♥여러분께서 그대글을보고좋아해주시고 그분들한분한분 보면서 기분좋아질그대를생각하니내가더기분이좋아요ㅠㅠㅠㅠㅠ♥그대 그대글은 항상좋았어요! 초록글에마땅합니다!!ㅎㅎㅎㅎㅎ그대 이제 막 글잡여신되는거 아니예옇?!앞으로 그대의 좋은글 보시는분들이 더더!더!많아지길! 그대 보시는분 너무많다궁 나못찾으면안대여ㅠㅠ 오늘도 좋은글고마워융 그대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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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두루마리그대당!!!..엉 ㅠㅠㅠㅠ머리..머리가 왜아파여!!!!!!!!!!!!!!...저도요..그대는 저랑 약간 통하는게 있으신..엘아엘아 빙의하면서 쓰면 지쨔 성열이 너무긔여워여...ㅠㅠ 저도 실제로 불러줫으면 좋겠어요...초록글 잠시 올랐지만 기분이 너므져앗어여!!!!!!!!!!!!!!!!!!!!!헝ㅎㅁ엏ㅇ뮤ㅠㅠ 우리독자님들에게 뭘 해드려야될지 머리가 터지네여..그대는 당연히 찾아야져 내사랑인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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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랑나랑 톧하는게있나바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열이가진짜!엘아엘아하는거상상하면...아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초록글은정말 축하한다께롱! 진작부터올라갈수있었는뎅 왜 이제사올라갔는지ㅠㅠ머리는사실...빨리먹어서그런지체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그대한테멀해줘야할지 생ㄱ·ㄱ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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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멀해주긴 멀해죠요!!!그냥 이대로 같이 잇어주시기만 하면됩니디ㅏ~.~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지쨔 내꼬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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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가져여 난쉬운여자예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두내꺼ㅠㅠㅠㅠ내꺼그대기분좋게해주고싶어서머라두해주고싶어용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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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구냥 이렇게 얘기만 해줘도 저는 감사할뿐 ㅠㅠ (눙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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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항상 그렇게 이뿌게 얘기해주는 그대 땜시 나는 기쁨! 그대한테머라도해주고싶은마음뿐..아직은해줄수있는게없어서 이래 얘기하는게 좋으시다니 이거라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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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안해주셔도 되여..그냥 읽어주는거에 전 감사할뿐이져..ㅠㅠ...이거 쓰면서 독자님들 더 늘어나고 기분죻기두 하구..그대처럼 끝까지 저믿고 봐주시기도 하시니까 바랄게 뭐가있겠어요! 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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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에이그대 그대랑말하는거랑 그대글보는건 저좋아서 하는건뎅 그대가이렇게 좋아해주믄 저몸둘바몰라용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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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저도 몸둘바를 몰라서 딩굴딩굴..!!!!!!..죄송해여 오바했네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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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ㅋㅋㅋㅋㅋㅋㅋㅋ왜오바예영ㅋㅋㅋㅋㅋㅋㅋㅋ딩굴딩굴오랜만에 꿈틀댄쑤!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그대앞에서만날꿈틀댄스췄는데머어때영 오랜만에쉘ㄸ땐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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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금손여신님~♥우왕!!축하드려요!!저 얼총버섯이에요오-진짜 명수 혼자 삽질하는거 너무 기여워요!ㅋㅋ진짜 우리 쫑이는 밍수의 손에서 살아남을수있을지...ㅎㅎ쨋든 재밌게 보고가요~@_@수열행쇼♥금손여신님도 행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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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열총버섯그대!!!!헝헝...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명수 지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쫑이랑 밍수를 기대해주세여~.~헹 그대 나랑 행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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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헝 나무에요!!ㅠㅠㅠ오늘은 불금 옹오예 그대 글은 항상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명수랑 성열이 둘다 기엽닼ㅋㅋㅋㅋㅋㅋ김명숰ㅋㅋㅋㅋㅋㅋㅋ개귀염ㅋㅋㅋㅋ 그댕 초록글 된거 추카추카!! 앞으로ㅔ댓글 매일 달게용ㅠㅠㅠㅠ오늘 잘 보고가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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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나무그대!!!..불그 잘보내셨어요? 내일이면 월요일이라는 끔찍한 사실잉.....고마워여!!!!!!!!!!ㅠㅠㅠㅠ댓글ㄷ ㅏㄹ아주셔서 정말 감사할뿐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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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감성 이에요 그대 ㅠㅠ 그대저 완전 그대글추천해주고다녀요 ㅠㅠ 아너므좋아 ㅠㅠ 나무너도 여리한테빠지는거신갘ㅋㅋㅋㅋ 겁나웃겨 ㅋㅋㅋㅋㅋ 싸워랏!!!!싸워서 이긴사람이 열이를가질수있다 그때까지 열이 는 내가 데리고있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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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감성그대..헝..제글이요? 어디에요!!...ㅠㅠ 아 지쨔 고마워여 지쨔..허으 허응 헝ㅎ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우면 더죠체여~.~ 싸워라 싸워ㅜ라..근데 막 줄 오 타 가 나 신 듯.. . . ...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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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허허 아니...제가....그냥....모시고있으려구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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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둘리애요그대ㅠㅠㅠㅠㅠ오랜만이져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역시수열은배틀호모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명수이스키빨리고백아놔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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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둘리그대!!!ㅠㅠ...헝 그대는 볼떄마다 오랜만이에여 왜케 ㅠㅠ....저만 배틀호모의 뜻을 모르나여... 배틀 호모가..모..모까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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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오늘은접속중이지요오어~~~~므ㅓ라고표현햐여하나ㅋㅋㅋㅋ싸우는듯이?티격태격!이런식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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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오..아 역시 생각햇던대로군요!!!!!!!!!!!!으엉 오늘 동접이다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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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안녕하세요!!! 1화부터 정주행 하고왔어요!! 신알신을 안해놓는 편이라서 앞작ㅡㄹ은 직접 찾아서 읽엇는데 작가님 또 연재하고계신지 몰랏어요ㅠㅠㅠ 이제는 꼭꼭 신알신 히야겟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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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으엉!!!!!!!!!!!!!!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고마워여..정주행 지쨔 수고하셧브니다 ㅠㅠ... 지쨔 고마울뿐이에여 열심히쓰께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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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장자녀입니다 아 진짜 명수 열이 좋아하는거 티 나는데 고백은 언제쯤하나요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글 됐다니 몰랐는데 축하드려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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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장자녀그대!!!..앜ㅋㅋㅋㅋㅋㅋㅋㅋ..고백이 얼른 보고싶으세여? 보고싶어요? 보고싶음 500원....엇..죄송..제가 독자님들을 두고 거래를 하려하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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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여리 에요!우아아아아아 그대ㅋㅋㅋ명수가 너무귀엽네욬ㅋㅋ담편에 오해가풀릴까요ㅋㅋㅋㅋㅋㅋ담편도 기다리겠습니당!♥아!!초록글 축하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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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여리그대!!!..헹...오해가 풀릴까여~말까여~...헹 고마워요 그대들 덕분에 초록글도 먹고 좋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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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명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주란 이름을 포스트잇에서 뗐을때 가장 밟은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명수 레알 속보이고 쪼잔해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센가 명수는 열이를 좋아하고 있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욬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 다 레알 귀여워요!!!!역시 수열하면 배틀호모+밀당이 진리에요ㅋㅋㅋ특히 명수가 은근 성열이 소유욕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나 해야할까? 1차 견제 대상은 우현이고, 2차 견제 대상은 성종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 다 명수한테 조심해야 될텐데 말이죠ㅋㅋㅋㅋ다음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초록글 되신거 정말 축하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WOW!!!!!!!!수열러로써 진짜 너무 기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열앓이님 언제나 최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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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느무 웃겨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수가 한번 질투가 터지면 어떠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겟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지쨔 고마워요 같은 수열러라서 좋아요 저는 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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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잌 그대 겁낭이에요!!!명수 ㅋㅋㅋㅋ 뀌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가 풀렸네요 ㅋㅋㅋㅋㅋㅋ 아ㅠㅠ 수열현ㅠㅠ 이 삼각관계 가 제일 쩌는것같아요 너무좋아요 오늘도 재밌어용!!!!짱!!!!!! 담편도 기대할게요 / 그대!!! 저오늘 그러니까 토요일!!!! 자격증시험있어요ㅠㅠㅠㅠㅠ 9시에 그것도 아침ㅠㅠㅠ 기도해주세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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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겁낭그대!!!헝..자격증 시험이요!? 잘보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도를 너무 늦게하러왔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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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합격할것같아요ㅠㅠㅠㅠ !!아니에요 ㅋㅋㅋㅋㄱㅋ 그대글이 나의 합격 기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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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그대 집착이에요!!!!어제학교에서놀러갔다와서뻗었는데일어나니까이런은혜로운픽이 있을줄이야 역시 수열은 배틀호모인가봐요ㅋㅋㅋㅋ김명수완전기엽곸ㅋㅋㅋㅋ수열현 삼각관계 조으다ㅠㅠ오늘도재밌게읽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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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집착그대!!!ㅠㅠㅠㅠ..수열현은 사랑이에여..그대 늘 댓글 고맙슨니다~~~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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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잌여리에요!담주에 오해가 풀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가 풀리고 어떻게 될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진짜 기대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초록글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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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아잌 여리그대!!!..헝헝...오해가 풀려야될텐데 말이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고마워요 초록글=그대들덕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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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잌ㅋㅋㅋㅋㅋㅋ 도토리에요! 여기서 끊으시면 어떡해요!!! 이거참;; 작가님 이러시면 안되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삼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제가 사랑한다고 했나요? 안했다면 지금 말할께여, 작가님 제가 작가님을 매우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작가님 최고 ㅠㅠㅠㅠㅠㅠ 아, 사실 제가 말 햇는지 모르겠는데 연재 하는 거 안 본단말이에요 ㅠㅠㅠㅠ 기다리는 거 무지 싫어해서 ㅠㅠㅠ 근데 작가님꺼는 아, 막 나올때마다 무조건 챙겨봐야할 거 같고 ㅠㅠㅠㅠㅠㅠㅠ 아, 징챠 ㅠㅠㅠㅠㅠ 작가님 신알신 내가 젤 첨한 신알신이라는 거 알아영? ㅠㅠㅠㅠㅠㅠ 아 우쨔누 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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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도토리그대!!!헷...제가 말햇나요? 그대를 엄청 사랑한다고 저역시 말하지않앗다면 말할게여 ㅠㅠㅠㅠㅠ사랑해요...헉...지쨔..여?...헝...저 지금 울거같아요..뀨르르르르르...흑........헌ㅇㅁㄴ하ㅣㅁㅇㄶㅁㅇ뉴ㅠㅠㅠㅠ저지짜 열심히 쓸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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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 그대ㅠ이슬이에요ㅠㅠㅠ그대 항상 막 궁금해딜려고 할때 딱!!끊으시더라구요~?ㅎㅎ그게 우리 작가님 매력이긴 하지만ㅎㅎ저 오늘 앙콘3D영화 보고 왔어요!ㅎ..역시 무한이드류ㅠㅠㅠ머싯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그대 수고하셧어요 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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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이슬그대!!!...앜ㅋㅋㅋㅋㅋㅋㅋㅋ제 나름대로의 조련인데...그대들이 넘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허...앙콘..저는 직접갓다왓지만 영화관은..못가겟서여..헝..ㅠㅠㅠㅠㅠㅠ재밋게 보고오셧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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