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 주의★
★별로 주의★
★새벽이라 앞뒤 안맞 주의★
안녕안녕
맨날 올라오는 글을 보기만 하고 껄껄 웃던 내가!
우리반에 도른자 한명을 소개해dream 캬
일단 고등학교때 만난 인생친구 정도?인 친한 친구 두명이 있는데 부승관이랑 이석민이라고
부승관은 제주도에서 자기 노래하겠다고 서울 올라와서 혼자사는 친구인데
말빨이 겁나 쩔어서 걍 내가 딸리는 상황이다!할 때 부승관 사용하면 효과 굿일 정도!
그리고 본격 내가 설명할 친구는 이석민이라고 멀쩡한 이름과 멀쩡한 신체를 지니고 있는 친구야
근데 방금 말했다시피 도른자임
(참고로 이 별명 부승관이 한번 외친 후에 이석민 공식 별명이 됨. 이석민하면 도른자 도른자하면 이석민)
"하이 헬로^^?????"
"....?"
"야ㅇ..!!"
"아니 저...샊!!"
"병신아 지나가던 애한테 무슨 민폐야..!"
"죄송합니다... 보다시피 이 새끼 또라이입니다...."
"아..예...."
ㅇㅇ....이걸로 어떤 아인지 알겠니?
이석민이 도른미 뿜뿜->부승관이 뒷통수 갈김->나님이 사과->처음보는 분이 측은한 눈빛을 보냄
이런 상황이 매일.... 그래 매일이지만 나름 얘도 이미지란게 있으니 자주, 자주 있는 상황이야
"아핳ㅎ하ㅎ핳하하핳ㅎ하하ㅏ"
".....시발"
"참아 쟤 오늘 점심 맛있는 거 나와서 기분 좋대ㅎㅎ...."
"....ㅎ...."
아 그리고 나랑 부승관은 공식 이석민 도른미 수습처리원이야
이석민 친구들도 아니고 수습처리원....
언젠가부터 저렇게 불리더라 ㅎ....
사실 좀 미친 거 아닌가하고 당황했지?
다행이도 이석민은 미친 애가 아니야 다들 막 씬나면 춤도 추고 어?! 활기차잖아!
쟤는 그걸 더 할뿐이야!
.... 더 이상하니?
아냐 그래도 얘가 으으음.... 그니까
아 맞어! 얘 공부 개 잘한다? 집중이 개 쩌는 친군데 공부할 때 와 눈빛이
"....."
걍 오짐. 뭐랄까 수업때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니까 막 올...이숵민....
달라보이는 거 있지. 이런게 요즘 말로 이석민과 도른자의 갭이라는고 해야되나?
왜 요즘 말이라고 하니까 나 늙은 거 같지....
아, 나랑 부승관은 어떠냐고?
....묻지므ㅏ
암튼 수업이 거의 다 끝나가는 시점에 나랑 부승관이랑 이석민이랑 자리가 가깝거든
오늘은 5분 남기고 쌤이 수업 끝이라고 해주셔서 그 타이밍에 애들이랑 떠들었는데
갑자기 노래방이 엄청 땡기는 거야
안 그래도 오늘 죙일 아주나이스인가 뭔가가 귀에 맴돌고 그래서
"....저기여들"
"?"
"....?"
"지금 겁나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어"
"헐 너 나랑 천생연분?"
"아니니까 꺼져;"
"응...."
"오늘 하루종일 노래를 흥얼거리더니 그럴 줄 알았다"
"미안한데 우리 셋 다 그랬어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노래방으로 향했어 꺄^0^!
"좌니난!!!!"
"햐!!!!"
"여자르ㅏ!!!!!"
"촤!!!!!"
"나르흘 요혹하지는마아!!!!!"
oh 무 ★ 아 ★ 지 ★ 경 oh
그리고 역시 친구는 친구라고 셋이 함께 헤드뱅잉을 하며 즐겼지
그와중에 난 치마땜에 스텝 엉키고 머리카락 무게땜에 앞으로 고꾸라질 뻔한거 부승관이
겁나 쳐웃으면서 잡아줬어 물론 머리카락을 잡더라고^^....
아니 이 새끼가ㅎ?.....
툭툭
"엉?"
"친구. 놀때는 바지가 필수지"
"이얄~ 이석미인~"
"갔다오기나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휘청대면서까지 뛰어댕기는 걸 봤나봐
체육복 바지 주면서 젠틀한 척 눈 찡긋하는데
기특해서 걍 못 본척해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놀라운게 이석민이 날 되게 잘 챙겨준다? 의외지?
내가 덤벙대진 않는데 발목 쪽 힘이 약하다 해야되나? 암튼 그래
왜 그런진 모르겠어 그래서 그거 땜에 멀쩡하게 걷다가 가끔 좀 휘청휘청대
근데 얘가 친구되고 같이 다니면서 내가 많이 휘청대는 걸 느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넘어질뻔한 적도 여러번 있었고
그 후 부터 내 가방 잡는게 습관이 됐어 나 넘어지지 말라고
또 애들이랑 피시방 자주 가는 편이야 게임은 진리니까...(속닥)
그러면 부승관이 자리 물색해서 3자리 찾으면 이석민이 내 등 밀어서
자연스레 내가 구석에 가서 앉거나 아님 가운데에 앉아
짜식
그래서 가끔은 얘가 왜 이런가 싶어 적응 안되다가도
"성이름 달려!! 공격해 공격!!!"
"악 시바러마!!!!! 우리가 선두야!!!! 천천히 달려!!!!"
(현재 짝축구 中)
금세 그런 생각은 쎄굿빠 ..★
-
그러다가 남자라곤 부승관 이석민밖에 없던 나한테
나 좋다는 사람이 생겼어
와
쩔지?
내가 애들한테 얘기해주니까 막 방방 뛰는거야 그러는게 어딨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얼굴이 더 잘생겼는데 왜 니가 벌써 남자가 생기... 아 잠만? (부들부들)
양손으로 평등하게 엿을 날려준 후에 나 좋다는 애랑 카톡 해댔지
아, 참고로 얘 이과반이고 동갑이야! 내가 왜 좋냐 했더니 내가 예쁘대ㅎㅎ
.....안 믿겨?
다들 핸드폰으로 뒷통수 한번도 안 맞아봤지? 그치?
암튼 연락처 주고 받은 후로 어쩌다 보면 인사하거나 (이과반이 멀어..^^ㅜ)
매일 카톡하는데
'너 오늘도 그 남자애 두명이랑 가?'
'응! 왜?'
'아...'
'? 질투나냐?ㅋㅋㅋㅋㅋㅋㅋ'
'어ㅋㅋㅋㅋㅋ'
헠 시밬
질투난대!!!!!!꺅ㄱ갸ㅑㄱㄱ야러;ㅣ머디;허;ㅣㅓ
첨엔 막 와 씨 심쿵먹어서 걔 이름 부르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고ㅋㅋㅋㅋ 앓고 그랬어
너네가 생각해도 심쿵 각 아니니? 아니면 뎨둉. 난 그래.
근데 계속 애들이름 거론하면서 아예 친구하지말라고 그러는거야 새끠 겁나 질투하네ㅎ 라고 생각했었어
내가 양심이 있지 얘랑 카톡한 후부터 애들이랑 노는거 다 빠이하고 얘랑 만나고 그랬거든
학교에선 나도 어? 친구없이 살 순 없으니까 부승관 이석민이랑 놀고 내가 또 얘네랑만 노는게 아니라
반애들이랑도 친하거든 그래서 반애들이랑도 수다떨고! 막 그러는데 갑자기 부승관이랑 이석민 욕하는거야
진짜 친구 끊으라고 안그러면 톡도 안하겠다나 뭐래나?.... 존나 이게 뭔 개소린가 싶었지
왜 갑자기 가만히 아무짓도 안하고 잘해보라고 응원하던 친구들이 왜 욕을 먹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진심 소름인게 체육시간에 애들이랑 놀다가 체육끝나고 톡 확인해 보니까
저거 게임하면서 은근슬쩍 손잡는건데 모르냐고 나보고 남자에 미친 거 아니냐고 막 욕을 하는거야
그리고 시발ㄴ? ...뭐?......ㅋ.....미친? 내가 체육 때 자유시간이라 해서 애들이랑 제로 게임했거든
그러다 내가 걸려서 도망칠려고 하던 도중에 못 도망가게 하려고 내 손 잡은건데 것도 애매하게?ㅋㅋㅋㅋ
근데 그걸로 욕 왕창 먹음 열분 저 욕먹음여^^
내가 순간 화나서 애들 욕도 모자라서 뭐하는 거냐고 화냈는데 바로 미안하다고 너무 질투나서 그랬다고 사과하는거야
근데 그후로 스토커도 아니고 계속 톡와서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소름돋잖아;; 그래서 차라리 너랑 톡 안하는걸 택하겠다고 끊었어
오히려 응원해준 애들한테 무슨 욕이냐고 얘네는 그런 생각 1도 없고 나한테까지 욕하는 걸 봐서 니 성격 알 것 같다고
이런 식으로 할말 다 하고 빠이했지
물론 나만 빠이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카톡 100개 이상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새끼야 이건 진짜 걍 차단함;;
당연히 애들한텐 말 안했어 분명 알면 자기네들이 더 화낼 걸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일이라 생각했고
내가 이미 걔한테 막 뭐라하고 상황 끝냈으니까 그래서 굳이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 아무렇지 않게 성격차이로 카톡 끊음이라고만 설명했지.
"그 성격차이의 99%가 너지?"
"나니?"
"에이 뭐 그럴 수 있지~"
"울고 싶으면 우리집 와 오빠가 요구르트 한잔정도는 같이 마셔줄게"
아니 미친놈들아....
그래 내가 참아야지
-
"아칌에 모! 닝쿨피스던 내가!"
오늘 오랜만에 반애들이랑 카페에서 수다떨고 나왔지롱
근데 수다를 너무 오래해서 그런가 저녁도 아니고 밤이 된거야
그래서 무섭냐고? 아니 난 이 시간대가 좋아서 괜춘해
즐겨듣는 노래 부르면서 룰루랄라 가고 있었는데
탁
"야"
"으악!!!"
갑자기 그 카톡남이 내 팔목을 잡는 거 있지
아니 근데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시벌 진짜 심장 내뱉는 줄... 아니 진짜... 아..... 개 놀래라... 아...
"야...!! 놀랬잖아!!"
"너 왜 내 카톡 안봐?"
".....뭐?"
"차단한거야? 왜 안보냐고"
"아니... 야 내가 그만하자고 톡 끊는다고 했잖아"
"그거 장난 아니었어?"
순간 나 뭐 잘못들은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 참나 어이가없어서
계속 나한테 장난 아니었냐고 왜 톡안보냐고 말하는 애 표정 보는데
진심 왜 그러는지 1도 모르겠다는 표정
와... 나 지금 소름돋아 또라이야?
그래서 나는 빡쳤고 성질을 팍팍내기 시작했어
근데 이 새끼가 적반하장으로 갑자기 내 어깨잡고 쎄게 흔들면서 소리치더라
순간 무서운거 있지 근데 나도 화가나는 상황이라 계속 소리침
"너 걍 싸이코 아냐!!?"
"뭐? 존나 미친년아 맞을래?"
"아오 진짜 이거 놔!!!"
계속 나한테 뭐라고 말하는데 그게 다 욕이거든? 내가 이거 일일이 기억하기도 싫고
여기에 글 올리겠다고 하나하나 다 기억하기도 싫어서 제대로 된 상황설명은 못 해주는데
걍 얘가 날 안 나줘 내가 어깨 쎄게 잡지 말라고 아프다고 하는데 계속 나 밀어 붙이면서 욕하더라
근데 이게 상황이 안 끝나니까 막 무서운거야 아깐 나도 화내기에만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좀 제정신 돌아오고 여길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드니까 무서워졌어
그래서 막 발버둥 쳤지 어깨 놓으라고 근데 얘가 내가 난리치니까 갑자기 손목 잡고 끌고가려하더라
"따라와"
"아!! 잠깐만!!! 아퍼....!! 놓으라고!!!"
여기서 부터 진짜 무서워서 등에 식은땀이 팡팡 쏟아졌어ㅋㅋㅋㅋㅋ.....
손목은 아프고 아 내가 위에서 말했지 나 발목 힘이 약하다고
나름 안 끌려가려고 버티는데 계속 휘청대서 진짜 미칠 거 같은거야
난생 처음 이런 미친놈에 이런 미친상황을 겪으니까 눈물도 막 차오르고 애들 보고싶고
"야 시발 손 안놔?!!!"
거의 못 버틸 상황까지 왔었는데 갑자기 비닐봉지가 땅에 닿는? 그런 소리 나더니
누가 손 안 놓냐고 크게 외치더라 얼굴보니까 이석민임. 사스가 성량갑 소리 개 커
덕분에 카톡남 화들짝 놀라고 나돜ㅋㅋㅋㅋㅋㅋ 놀라서 쳐다보고
복장과 땅에 비닐봉지를 보아하니 심부름 갔다오는 길인가봐
생각해보니 나랑 이석민이랑 집 방향이 같았었구나
"...ㅇ...이석미인ㅠㅠㅠㅠㅠㅠ"
다행이라는 생각에 버티던 힘을 뺐더니 앞으로 땡겨져서 넘어졌어 바닥에 쓸린거 같은데
너무 이석민이 반갑고 안심돼서 아픈지도 모르고 눈물 뚝뚝 흘리니까
이석민이 더 화가난 표정을 짓더라고 그 상태로 카톡남 주먹으로 치니까 한방에 떨어져 나가더라
"개새끼야 한번만 더 이러기만 해봐"
"안 꺼져?!!"
역시 마지막도 성량으로 크게 소리치고나서야 카톡남 도망침.
....ㅋ... 쓰고 보니까 이 새끼 쨉도 안되네
"흐으어어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어 야 치마...!"
젠틀한 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가나서 카톡남 도망간 위치를 계속 노려보다가도 내가 우니까 바로 달려와줬어
글고 넘어지면서 치마가 좀 위로 올라왔는지 바로 위에 입고 있던 겉옷 벗어서 위로 덮어주더라
그와중에 난 서러워서 뚝뚝이 아니라 펑펑 울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보던 이석민이 내가 갑자기 서럽게 펑펑우니까 당황했는지 바로 안아서 등 토닥토닥 해줬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어ㅓ흐어ㅓ"
"아... 진짜"
"울지말고 성이름.... 많이 무서웠어?"
"괜찮아 나 왔잖아 이제 저 새끼 다신 안 올거야 걱정마"
내가 보자보자하니까 애기로 보이나
.......걍 애기할래 시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정하게 말해주니까 더 눈물이 나는 거야ㅋㅋㅋㅋㅋ흑역사 감이다 이건ㅋㅋㅋ
울면서 이석민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설명했는데
갑자기 '너 나랑 장난해?' 이러더라
이석민 화내는 거 처음보는 거라 놀라서 눈물 그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저 혼났어요 ㄸㄹㄹ
"아니.. 겁나 죄송...."
"아니 근데 저 새끼는 애 손목을 아프게 잡고 지랄이야;;"
"다 까진 것봐....진짜"
"....."
혼냄과 동시에 나 다친 곳 없나 확인하는데 손목이 아주 그냥 빨개 심지어 아파
왜 드라마에서 여주들이 손목 잡으면 아프다하는지 알 거 같아
그리고 무릎 까지고 손바닥도 까지고ㅎ 이석민 또 화남ㅎ
그래서 난 무서워서 짜졌지 ....난 쫄보늬이까★
"님 쫄음?"
"..ㅇ...예? 아녀 아니 내가 왜 핳ㅎ하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다 집이나 가자 데려다 줄게"
"응...그랭"
내 가방에 휴지 있거든 그거 알고 꺼내서 피난 거 닦아주고
내가 쫄아서 닥치고 가만히 있는 거 보자마자 나 툭치더니
나 표정 풀으라고 웃으면서 집가자고 말했어 나도 그제서야 웃고ㅋㅋㅋㅋ
암튼 우여곡절 끝에 집 쪽으로 향했어
분명 전까지만 해도 급박했었는데 지금 자연스럽게 이석민 한쪽 손은 내 가방 잡고
그러고 집가니까 약간 진심 야자끝나고 하교하는 기분?
아 맞어맞어 잠시 내동댕이 쳐진 비닐봉지도 들고ㅋㅋㅋㅋㅋㅋ
가면서 대화하는데 이석민이 아까 누가 여자애 끌고 가려고 하는 것 보고 너무 놀랐다고 하는거야
손목 잡혔을 때? 그때 등장했나봐 어두워서 난 줄 몰랐대
저런 광경(?)은 처음 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조용히 다가가서 제압하려 했대
자기가 무슨 친한친구한테 태권도를 배워서 어느정도는 잘 할수있다나 뭐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음은 안가지만 암튼 그래서 조용히 다가가던 도중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고ㅎ... 자세히 보니 그게 나고ㅎ....
조용히 다가가서 제압은 무슨 순간 빡쳐서 걍 바로 돌진했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자애 얼굴도 보니까 내가 그렇게 좋다고 얘기했던 남자애였고 그러니까 더 화가 났었나봐
"헿"
"ㅋㅋㅋㅋㅋ웃어? 이게 아주 그냥"
"너 나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어 알아?"
"예예 겁나 감사합니드ㅏ"
"와 대답이 존나 이쁜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또 저렇게 해도 씨익 웃더니 머리 쓰담해주더라
뭔가 오빠미가 낭낭했어
그리고 이 이후로 그 남자애 걍 아웃되고 (부승관 입이 한목함)
시간만 되면 나 집 갈때 같이 가준다? 크흐 멋지다 이석민
암튼 또라인데 오빠같은 친구가 한명있지
끝은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네
야 새끠 겁나게 고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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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DK0님 진출 기념으로 비루하지만 삘 받아 글을 올립니당
그 분이 누구냐고요?
아실거라 믿고ㅎ
또 나오니까 본방사수하세여 참고로 전 그때 못봅니다....★
왜냐면 직접 들으러가거든요ㅎㅎ(설렘)
혹시 맞춤법 틀린 것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맞춤법 검사 돌리기가 너무 귀찮아서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