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날짜도모르고 다 모른다, 그나마 부선장이태일이 손목시계를보고 지금은 몇시다!이렇게말해서 아는거지 훤하면 낮이고 깜깜하면 밤인걸로 알고 살아간다
하여튼
나는 납치된후부터 혼자 선실에있다, 나가면 해적들이 날 바다로 빠트려죽여버릴까 겁난다, 그래서 난 조업이없는 시간엔 선실에있다, 그러나 요즘은 선실앞으로 해적들이 와서 날보고 히히덕거린다, 설마 나를 죽일때가 다된건가? 나에게 관심이없던 조용한또라이 이민혁마저 날 보고 웃는다,
날 진짜 죽이려는건가
해적선의 이름을 알았다, 혼자 선실에있을때 치지직거리는 라디오를 들었는데
-ㄴ...ㅈ...지금,,,,,ㅎ,,,해적 블락버스터,,,,ㅇ,,,,,,,,국,,한국인,,,,,목격,,이름은 000이며.#@&*-
이러고 끊겼다, 이 해적선이 블락버스터인가보다, 잘지었다. (쎄게 생긴 이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근데
진짜 난 집으로 돌아갈수나 있을까?
"오늘 넌 내 매운탕도 못먹음 ㅋ"
박경이 선실 문을 확 닫는다, 그리고는 밖에서 잠군다, (이 해적선의 선실은 밖에서 잠구는 형식이다)
난 오늘 집에 갈수있는 찬스를 날렸다,
육지에갔었다, 나는 이 해적들이 날 집으로 데려다주나하고 잠깐 설레고 기뻐했다. 하지만 병신같은 내 생각을 읽은듯 선장 우지호는 나를 변장?시켰다. 나는 얼굴이보이지도않게 옷을 큰걸 입고 모자를 푹 눌러썻다. 해적들은 나에게 보물을 가져오라고 시켰다, 본인들이 하면 될것을, 자기들은 수배중이라며 날 시켰다, 나는 명령을 안따르면 죽을거같아서 보물앞에서 서성댔다,(해적들은 사람들이 안 보이는곳에서 날 쳐다봤다). 그리고 나는 잡혔다,
잡혀서 어딘지도모를 경찰서(로 추정되는)곳에서 심문을 받았다, 언어도모르고 사람들도 무서운곳이었다. 내가 아무말도 안해서 빡친 경찰이 담배를 피러나갔을때 누군가가
와서 나의 팔을 잡아끌고 해적선으로 데려다줬다. 나를 해적선으로 데려다준그는 우지호선장의 급한 인사를 받았다. 한국어를 하는걸보니 한국인인듯했다.
우지호선장이 급히 그에게 인사아닌인사를하자 배가 돌아갔다, 나는 바닷속으로 뛰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내 팔을 잡고있는 표지훈때매 못했다.
배고프다, 문이잠겨서 선실밖으로도 못나가고, 아까 우지호선장이 나한테 욕을해댔다, 나때매 자기들이 잡힐뻔했다며, 어쩌구저쩌구 이런저런 욕을해댔다, 그러면서 오늘 밥도 안먹일거라며 박경을 시켜 날 선실에 가둬버렸다,
진짜 배고픈데, 박경이해주는 맛없는 매운탕이 이렇게나 먹고싶기는 처음이다,
춥다(이불도 안줘)
슬프다(가족들이보고싶어)
한편으로는 화가난다
집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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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은 너무 병맛이어서 ㅎㅎ
오늘은 주인공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했어여 ㅋㅋ
주인공의 이름을 지어,,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