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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면/경수] 브라더콤플렉스 김준면05 | 인스티즈

[준면/경수]브라더콤플렉스 김준면05

 

 

 

 

 

 

그렇게 김종대와 도경수가 싸운지 3주가 지났다. 한달이 다되어가는 기간동안 종대와 경수 사이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경수에게 너무 쎄게 맞았는지
종대의 뺨에는 새파란 피멍이 한자국 남아있었다. 이를보고 화가 잔뜩 난 종대의 어머니는 학교를 찾아와 너가 뭔데 내 아들을 이렇게 만드냐며
쏘아붙였다. 알고보니 종대는 학교 이사장의 아들이었는데 다행히 종대의 어머니와는 달리 학교 이사장인 종대의 아버지는 일을 크게 만들면 오히려
종대에게 손해라며 조용히 마무리하려고 애썼다. 경수의 일로 준면은 해외출장을 간 부모님을 대신해서 교장실에서 연신 꾸벅거리며 죄송하다고만 반복
했고, 경수는 그런 형을 보며 이 자식이 나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 아느냐고 당장이라도 소리쳐 말하고 싶었지만 그것이 형을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는 걸
알기에 입을 다무는 수밖에 없었다. 경수의 마음속에는 김종대에 대한 결계가 더욱 강하게 쳐지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종대와 경수의
냉전이 지속되었는데 중간에 낀 찬열이 오히려 미칠 노릇이었다. 그렇게 자존심도 없이 도경수만 졸졸 쫓아다닐 것 같았던 김종대는 한순간에 싸해져
경수는 물론 자신조차 귀찮게 하지않았다. 또 경수 역시 김종대에게는 눈길조차 주지않았다. 물론 종대가 경수에게 심한말을 한건 사실이지만 종대에게
이미 왜 경수와 준면이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었는지, 그들의 형제애가 유별남을 설명했고 경수에게도 종대는 형과 너의 관계를 모른채 너무 놀래서
그런것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종대는 찬열의 말을 전혀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은 눈치였고, 경수에게는 너랑 알고지낸사이가 얼만데 그렇게 말할 수
있냐며 갖은 원망의 소리와 핍박만 받았을 뿐이다. 미운정도 정인지 막상 종대가 자신을 귀찮게 안하니깐 나름 허전했던 찬열이었다. 이대로 이도저도
아닌채로 모른채하고 싶지않았다. 종대와 경수의 다툼은 충분한 오해속에서 벌어진 일이었고, 무엇보다 찬열의 우정패턴은 주먹다짐뒤에 더 강해지는
동무애였다. 그래서 어떻게든 둘의 사이를 호전시켜보려 노력했건만....찬열의 노력은 무참히 수포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찬열도 둘의 사이를
호전시키려는 노력을 접고 체념하게되었다. 그 둘 사이의 폭풍같았던 사건 속에서 시간은 계속 흘렀고, 기말고사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야 도경수."

시험공부를 마치고 독서실을 나오던 경수는 익숙한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뒤를 돈다. 캡모자를 푹눌러쓴 남자가 자신을 부르며 다가온다. 가까이서 보니
경수의 동굴 속 침입자 김종대였다.

김종대임을 알아챈 경수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려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경수의 집에 가는 골목에 들어설때까지 뒤를 돌아보라며 경수의 이름을 부르는
종대는 멈출줄 몰랐다. 짜증이난 경수는 그래도 무시하고 집에 들어가면 제 풀에 지쳐서 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종일관 무시로 대응했다.

"아 시발 사람말이 말같지가 않냐고!! 뒤좀 돌아보라고!!"

무시로 일관하며 앞서나가는 경수가 짜증이 났는지 거리를 두며 따라오던 종대가 뛰어서 경수의 팔을 잡으며 뒤를 돌린다. 뒤를 돌려 본 경수의 눈은
분노로 가득차있었다.

"시발 내가 내 근처에 얼씬도 말랬지....왜 또 지랄인데!!왜!!"

한계에 다다른 경수가 악에 받쳐 소리친다. 경수의 모습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채 종대는 저번처럼 또 대뜸 말을 내뱉는다.

"너 입양됐지? 너 김준면이랑 친형제 아니잖아. 그렇지 친형제면 성씨가 다를리가 없지. 그것부터가 이상했어. 그리고 누가 친형이랑 키스...아니 그래
뽀뽀를 하냐? 니나이 될때까지. 그래 너 친형 아니 이복형이었던거 남친이라고 오해한건 미안하다. 근데 너 김준면 형으로 안보잖아. 김준면도 그러는
거 같던데. 너네둘이 사귀는건 맞지? 어 그렇...ㅈ..."

짝! 날카로운 마찰음과 함께 종대의 얼굴이 돌아갔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경수의 눈에는 그때처럼 다시금 눈물이 고였고, 화를 감추지 못해 작은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

"내가...누굴 좋아하든..뭘 하고 다니든...상관하지마..."

울음을 참으려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경수가 말한다. 그리고는 종대에게 붙잡힌 팔을 빼내려고 애쓴다. 하지만 팔은 쉽게 빼내지지 않았고, 경수가 힘을
주어 빼내려고 하면 할수록 종대는 더 힘을주어 잡았다.

"이거놔! 놓으라고!"
"너 진짜 김준면 형으로 생각하는거 맞아?"
"놔!놔!놔!!!!!!"
"김준면 진짜 형으로 생각하는 거면...나랑 사귀자."
"노..ㅏ...뭐라고?"
"나랑 사귀자고"
"읍!"

종대는 경수를 붙잡았던 팔을 자신 쪽으로 당겨 경수의 입에 입을 맞췄다. 발버둥치는 경수를 제압하기위해 벽쪽으로 밀어붙인다. 경수의 등이 차가운 벽과
부딪힘과 동시에 밀려오는 쓰라림에 경수는 저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경수의 벌려진 입을 틈타 종대의 혀가 재빠르게 들어왔고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미묘한 촉감에 경수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발버둥쳤다. 그렇게 몇십년과도 같았던 몇분이 지나서야 종대는 경수를 놓아주었다. 발버둥치다 힘을 다뺀
경수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경수는 주저앉은채로 종대는 경수를 놓아준 그상태로 있었다. 한참동안의 무거운 침묵이 둘 사이를 감돌았다.

"야....갑자기 키스한건...미안하다....근데 나 사실 너 좋아하고 있었다. 진심이야. 처음 이 학교 왔을때부터 그랬어. 사실 사고만 진탕치고다녀서
고등학교 들어온지 고작 1년도 안됐는데 강제전학을 당하게 됐었는데 날 받아주는 곳이 없는거야...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빠학교로 왔는데..진짜 오기
싫었거든...근데...교실에 들어서서 너를 처음 본 순간...두근거렸어...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저..ㅇ...어? 경수야?"

갑자기 경수를 몰아붙인것에 대해 곧바로 후회가 밀려온 종대는 미안함에 괜히 허공만 쳐다보며 변명과 경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말을
늘어놓았다. 그렇게 횡설수설하면서 경수를 바라보는 순간 경수가 이상했다. 작은 어깨를 아니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입으로 뭔가
작게 중얼중얼거리고 있었다. 처음보는 경수의 모습에 종대는 낯설었다.

"야..야!! 도경수!! 너 왜이러냐고!! 왜이래!!"
"으...으...동굴...도..동굴...."
"뭐?? 동굴??"
"으...으....으...동굴...형...동굴 어딨어...으으..."

경수의 눈은 이미 초점을 잃은지 오래였고, 동굴이 어딨냐며 염불을 외듯 중얼중얼 거렸다. 그러더니 정신을 잃으며 쓰러져버린다. 그에 놀랜 종대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심을 한듯 경수를 등에 들쳐업고 뛰기 시작했다.

 

 

 

 

 

 

 

 

"으......"
"경수야 정신이 들어?"

눈을 뜨자 뿌연 시야에 잡히는건 준면이었다. 자신이 왜 여기에 누워있게 됐는지 순간 기억이 안난 경수는 이리저리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온통 하얀데 옆에는 가습기가 연기를 내뿜고 있었고, 창문에는 블라인드가 쳐져 있었고, 낯선 침대위에 링거를 맞으며 누워있는 자신과 희미하게 풍겨오는
소독약 냄새....병원이었다.

"어떻게 된거야..갑자기 쓰러지다니..상처도 없는 걸 보니 종대랑 싸운거 같진 않고..종대가 많이 걱정하더라..얼른 전화해서..."
"아니야 됐어."
"그래도 종대가 너 땀뻘뻘 흘리면서 여기까지 데려온것같더라. 좋은 애같던데 경수야 너무 마음닫고 있지마.."
"그런거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가 안하면 내가 대신 전화할께. 종대 전화번호 뭐야?"
"아 하지말라니깐."

탁! 경수의 저지하는 손짓에 준면의 핸드폰이 떨어져 빠떼리가 분리된다.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의도치않았던 결과에 경수는 당황하였고, 과민반응
하는 경수의 모습에 준면은 또다른 이유로 당황하였다. 마음의 문이 꽉꽉 닫혀있던 경수에게 또 한명의 친구가 찾아와 경수에게 손을 내미는 것 같아
그것이 준면은 너무 반가웠었고, 고마웠었는데...경수를 신경써주는 모습이 기특해서 둘이 잘 좀 지냈으면 좋겠는데 좀처럼 마음을 열 모양이 없는
경수가 준면은 이해되지 않았다.

"아...형...나는 그러려던게 아니고..."
"아니야. 경수가 내키지 않으면 하지마. 하지말자. 부담주지 않을께."
".....응...."

 


 

 

 

 

 

 

 

똑똑.

"어. 형 들어와."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

준면이 예쁘게 깎은 사과를 들고 경수의 방에 들어왔다.

"응. 나름."

경수가 간단하게 대답하고, 다시 수학문제에 시선을 옮긴다. 근데 사과접시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빤히 바라보는 준면의 시선이 느껴진다. 경수는 애써 시선을
무시하려고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어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준면을 바라보며 묻는다.

"왜?"
"요즘 왜 아무것도 안물어봐?"
"뭐를?"
"뭐 여러가지. 중간고사때까지만 와도 내 방에 쭐래쭐래 와서 시험범위 곧잘 물어보더니."
"아니...그냥....뭐...."
"경수 너....공부 요즘 소홀히하는거 아냐?"
".....아니야...."
"이 녀석! 혹시 여자가 생겼나??"

대뜸 여자가 생겼냐며 준면이 경수의 볼 양쪽을 꼬집는다. 자신도 모르게 준면의 손이 얼굴에 닿자마자 두근두근거리는 걸 느낀 경수는 화들짝 놀라
준면의 손을 내친다. 매몰찬 경수의 손길에 준면은 당황한다. 당황한 준면이 느껴진 경수는 민망해서 괜스레 화를 내듯 말한다.

"아니...아니라니깐! 무슨 갑자기 여자야....아 됐으니깐 나가!"

예민한 경수의 반응에 준면은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방을 나간다. 준면이 방을 나가자 경수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자책한다.

"으...나쁜놈! 넌 인간도 아니야!"


사실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진짜 자신이 형을 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다른 형제들은 진짜로 뽀뽀조차 하지않는 것일까...기척도 없이 불도저가
돌진하듯 경수의 동굴 속에 들어온 김종대는 경수의 동굴을 마구마구 휘저어놓고 있었다. 사실 종대의 말을 듣고나서 형을 대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평소에는 마냥 편하던 형이 조금이라도 자신을 쳐다본다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거나 보조개를 음푹 패이며 눈웃음을 지을때는 저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같았다. 형은 잘못이 없었다. 늘 경수에게 대하듯 대한것일뿐. 진짜 종대의 말대로 자신이 이상한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게이라니..
생각치도 못했다. 당연히 자신은 자라서 착한 여자를 만나 결혼까지해서 예쁜 아기들도 낳고 키우고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형도 정말 좋은 여자를 만나
자신처럼 평범하게 가정을 꾸려나갈 것이라고..형은 자상해서 아내와 자식을 정말 살뜰하게 챙기는 가장이 될것이라 확신했다. 늘 경수가 당연히 꿈꾸어 왔던
미래...하지만 자신과 형이 남녀간이 나눌수 있는 사랑을 한다니...아무리 생각해도 그럴 순 없었다. 아니 그러면 절대 안된다. 형의 인생을 망칠 순 없다.
자신은 좋은 형에 맞게 정말 좋은 동생이 되고싶었다. 그래서 경수는 당분간 준면과 거리를 두고 싶었다. 거리를 두면 이런 이상한 감정...이상한 반응이
없어질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 일부러 찬열과 교실에 잠깐 남아서 시험공부를 해야될것같다며 문자를 보내 먼저 가라고 말해왔고, 집에 들어왔을 때도
그냥 간단히 인사만 한채 독서실 짐을 바로 챙기고 나와 독서실로 직행했다. 하지만 오늘은 독서실 휴관일이라 별수없이 집에서 공부를 하게되었는데
준면이 갑작스럽게 방에 들어온 것이다. 방문을 두드리는 순간부터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있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준면에게 매몰차게 대해버리고 말았다. 형이 얼마나 속상해할까. 경수는 자신이 너무 싫어졌다.

 

 

 

 

 

 

 

 

 

저의 독자분들....잘 보고 계시죠...? 아니....점점 독자분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제가 너무 재미없게 전개를 시키는건가 걱정이 되네요....

이번화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많이많이 궁금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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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밌어요 !!!!11 쓰니님 힘내시라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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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독자님때매 힘이나여!!!퐈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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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머어머 ㅜㅜㅜㅜㅜㅜ 경수가 혼란에 빠졋그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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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이 혼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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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진짜 대박재밌음 연재도 빠르고 굿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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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엘티이급 연재 보장해드립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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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진짜이번편재밌어요!!진짜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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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아유ㅠㅠㅠ감사드려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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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재밌어요 종대가 너무 적극적으로나와서 경수가ㅜㅜㅠ 담편이기대되비니다
준면이는 경수를 그냥 동생으로 생각하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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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그건...이제 보시면 알아요!!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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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경수가 드디어 혼란이 찾아온건가요ㅠㅠㅠㅠㅠ으아아 다음편 너무궁금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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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최대한 빨리 올릴께여!!!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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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ㅇ아구ㅠㅠㅠ우리경수가자신의감정에대해서눈치를챈것같네여ㅠㅠㅠㅠㅠ한번도형을이성적으로본적이없다고생각하고지내왔으니당연히멘붕...제공자는종따이^0^...덕분의경수가준면이에대하서다시생각해볼수있게만들어줬지만정작경수는준멘생각으로종대생각ㅂ2..ㅎㅎ...근데읽다보니까경수마음이너무잘이해되여ㅠㅠ경수도종대도힘쇼...다음편기다릴게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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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하구가여!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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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경수마음이 이해가 가신다니 다행이에요!! 신알신!! 진짜 감사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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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작가님ㅋㅋㅋㅋㅋ전 이번편이 제일 좋은데요ㅋㅋㅋㅋㅋ 역시 남자는 박력분이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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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앜ㅋㅋㅋㅋㅋ박력분ㅋㅋㅋㅋㅋㅋ박력분 많이 써볼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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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뭐지... 처음 보는게 신세계에요....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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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하하핳 그 신세계 앞으로 활짝 열어드리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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