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켄엔] 흩날리다 19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5/3/d53b4f7c03d9cd36dd6a64af438b2d0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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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라면 그저 며칠 열나고 괜찮아질 가벼운 감기조차 재환에겐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였다. 그리고 그의 곁엔 언제나 학연이 있었다. " 또 무슨 일이더냐? " " 아, 도련님께서 가져오시라는 것이 있어.. " " 들어가거라. "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그새 역겹던 약재냄새에 적응을 해버렸다. 증세는 조금 호전된듯 보이나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였기에 학연은 괜히 이것저것 온갖 핑계를 대어가며 재환의 옆에 꼭 붙어있었다. " 아프니까 우리 학연이가 간호도 다 해주네? " " 귀찮게 왜 이러십니까 또. " " 이- 귀여워. " " 알겠으니 얼른 약부터 드세요. " " 연아, 나 부탁. " " 말씀하세요 " " 아아- 나보고. 내 눈 좀 보고. " " 또 무엇이 필요하십니까? " " 나 다 나으면 … " " 어디 가잔 소리는 꺼내지도 마세요. " " ……. " " 다른 필요하신 것은 " " 나는 왜 이런 집안에서 태어났을까. " " 배부른 소리. " " 그냥 남들같이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면, 너랑도 지금보다 더 아무렇지않게 만나고 죽기도 편하게 죽었을텐데 말이야. " " … 그래봤자 저에겐 배부른 소리입니다. 게다가 또 죽겠 " " 넌 모를 것이다. " " ……. " " 우리 홍빈이는 좋아하려나…. 내가 없으면 …. " " 그만 하세요. 그까짓 마실 뭐 마당까지는 나가드리면 " " 아니야. 미안해. 나 잘께. " " 도련님. " 차가운 재환의 손을 잡자 우수에 찬 재환의 눈동자가 반짝였다. " 도련님이 돌아가실 것이라는 그런 말은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 " 그러니 제발 … " 마음 아프게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얼마나 정을 들여야할지, 이러다 정말 어떻게 당신을 지울지. 제 하루하루가 오직 당신 걱정뿐입니다. 학연의 진심어린 걱정을 듣지못한 재환이 다시금 눈을 감았다. 바람이 차가운, 한기 가득한 1년의 끝자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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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흩날리다가 초록글에 갔었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대로 기절했습니다ㅇㅅㅇ 다 독자님들 덕분이에여 사랑합니다 하트많이많이 드세요ㅠㅠㅠ + 요즘들어 자꾸 켄엔떡밥이 줄어들고 있다는 친구의 일침과 함께 켄엔러는 다시 달달한 떡밥을 쓸것이에요 호호 흩날리다는 이제 얼마 안가서 완결 날 것 같구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다음에 쓸 거는 아마 택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ㅇㅅㅇ ++ 암호닉(언제든 신청 받아요@,@) 실핀 메론사탕 지니 유성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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