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아가봉이와 초보아빠 셉틴 02

누가 뭐라 해도 성덕 중 제일은 나다

왜냐면 지금 내가 내새꾸들이랑 한집에서 살거든

외형은 3살 꼬맹이지만

W.아가, 아빠 어디있니

[02. 관찰일기]

자, 안녕 귀여운 나야 보고싶었지? 알아

사실 나도 잘 알아 나보단 귀여운 우리 아빠들이 보고싶다는거

절대 입에 안붙을것 같은 아빠소리인데 며칠지나니까 그냥 그러러니 하게 되더라

오늘은 내가 며칠 지나면서 알게된걸 간.단.히 알려줄게

첫번째는 셉둥이들은 상상 이상의 딸 등신 바보란거야

간.단.한 상황으로는 매일매일 지치지 않고 싸워 나 하나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다른 여자도 아니고! 나!때문에! 여기서부터 내가 왜 격한 말을 했는지 알겠지?

근데 이걸 정말 지치지 않고 매일 싸워

"아가 오늘은 아빠랑 잘까?"

"아빠랑 자면 이 핑크 하마랑도 같이 잘 수 있는데"

핑크 하마랑 자는것보다 솔이 너랑 자는게 더 심장 아픈일인데.. 이렇게 뭐시 중한지 모르는 한솔이를 지나

"아빠가 사랑해"

"아빠 아가랑 코야 하고싶다"

대놓고 끼부리는 명호를 지나면

"세븐틴 집합"

"자, 세븐틴 가족회의 주제는 어제와 같이 아가와 함께할 아빠 고르기고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까 사다리타기로 할거야"

라는 승철이의 말이 들리고 잠시뒤면....

"왘!!!!!!!!!!!! 오마이갓.. "

"예 맨- 핑크 하마맨"

오늘의 승자 아닌 승자들이 결정되어 날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셉둥이들은 오늘의 승자는 홍지수,최한솔이다 하는데 절대 노우노우해

왜냐!!! 오늘의 진정한 승자는 지수랑 한솔이 사이에서 끼어 잘 나거든!!!!

잇츠미!!! 

아, 잊었을까봐 말해주는데 방금 말해준 일은 딸바보 일화 중 제일 간.단.한 아주 사소한일이야

매일 매일 승자만 바뀌고 진행되는 일이거든... 셉둥이들은 절대 지치지 않아

놀라운건 내가 방으로 끌려가면 거실은 다시 한번 더 시끌거려

애들이 내일 아침 날 깨울 당번을 정하거든.. 근데 너무 귀찮으니까 생략할게

두번째는 아침 당번이 권순영이면 울어라

모든 설명은 짤로 대처한다

세번째는 아무도 내가 셉둥이 딸이란거에 이상함을 느끼지 않는다는거야

난 정말 처음엔 숨겨진 딸래미 이런건줄 알고 팬들한테 들키지 말아야지..

나도 같은 입장에서 갑자기 내새꾸들한테 애기있다 그러면 멘붕일꺼야 잘 숨자 그렇게 다짐했는데

왠걸.. 뭔가 소란스러 눈을 떴는데 왜 내 눈앞에 이길은 뮤직뱅크 출근길일까

왜 다들 내 이름을 알지.. 왜 나한테 웃으면서 인사해주지? 뭐지? 싶어서 날 안고있는

13명중 한명일 아빠에게 더 깊이 안기니까 왜 비명이 들리는거지..

당황해서 날 안고있는 순영이에게 비명 지르는 언니 (편의상 외모는 내가 훨씬 꼬맹이니까) 쪽으로 손짓하니까

"괜찮아, 안녕해줘야지 우리 아가 언니 안녕해"

"우리 아가 자다 깼는데 집 아니라 놀랐어요? 오구구"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순영이는 뭐지.. 

저 언니는 왜 이런 눈빛을 보내주는거지.. 당황스럽따아..

뭔진 모르겠지만 날 싫어하지 않으니까 다행인거겠지

일단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알게된 것들이야.

더 이상은 못쓰겠다 몸뚱이가 3살된거에 적응해서 벌써 졸립거든

어휴... 정말 내 인생.. 

너무 좋아!!!! 짜릿해!!!!!!! 평생 이렇게 살고싶어!!!!! 내새꾸들이 짱이야!!!!!!!

그럼 모두 안녕

***사담***

안녕하세여 작갑니다.

금방 돌아왔져? 하하하하핳

최대한 모든 셉둥이들이 고르게 출연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하는데

짤을 고르다 고르다 귀찮아지면 눈앞에 보이는걸로 가져와서 좀 자주나오는 아가들도 있어여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제가 갤러리를 날려버렸답니다!!!! 뚜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 멍청이... 여러분은 이런 실수하지 마세여 눈물이 왈칵 나오더라구요

오늘이 존재하기까지 있었던 일을 잊지말고 감사드리면서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너로 시작해

사랑둥이, 파율, 꼬앙, 착한공, 계란계란, 양갱머겅, 우쥬니, 겸디, 나세리도, 민슈프림, 호시부인

[아가,아빠 어디있니]

작갑니다. 읽어봤는데... 원래 다 손으로 싸질러논 똥같긴 했는데 오늘은 특히 더 심한것 같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내용도 먼지 머르겠다 먼지가 되어야지 헷

[독자2]

겸디에요ㅕ!!!!!!!!!!!!!!!!!!!! 워후 오늘도 참 좋네요(씨익) 아닠ㅋㅋㅋㅋ근데 권순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요리를 못하면....;ㅅ; 근데 작가님 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자, 안녕 귀여운 나야 보고싶었지? 알아' 이부분 보자마자 심쿵했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왠진 모르겠는데 귀여워요...으윽ㅠ 지수랑 한솔이에게 끼어자는 여주 세상에마상에.. 넘나 부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애들 다 10덕..☆ 담편 기대하고 가욯ㅎㅎㅎ

[독자3]

세상세상.. 여주가 제일 부러워요 여주가지고 투닥거리는 아가덜더 넘나 기여버주거여..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순영이기여우엉오오오오오옹오

[독자5]

여주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 [만두짱]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독자6]

다시 태어나면 여주로..

[독자7]

헐 진짜 너무 설레요 작가니무ㅜㅜㅜㅜ 이런소재로 설렘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고민했던 나 진짜 꿀밤한대 때려주고싶네요 넘나설레요ㅜㅜㅜ빨리 돌아와요작가님

[독자8]

[초록책상]암호닉 신청이요!

[독자9]

계란계란이에요ㅠㅠ 핳... 저번은 민규품에 안겨보고 싶고 이번은 수녕이 품에 안겨보고 싶다ㅠㅠ 엉엉ㅠㅠ 난 왜 3살이 아닌가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

[독자10]

사랑둥이입니다!!!! 아 진짜 내가 여주가 되고싶은 기분이에요......☆ 나도 잘 잘 수 있는데!!! 밀땅도 할 쑤 이런 말야!!!!
오늘도 대리설렘 느끼고 가요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독자11]

꿈 같은 시간을 함께하는 것도 참 바람직하다 싶네요

[독자12]

어머나 아카들... 저도 수녕이 품에 안기고 솔이랑 지수 옆에서 자면 안댈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뺨 ) 잘 보고갈께여!!! 암호닉 규애로 신청해도 될까여?

[독자13]

세상에 세상에 나랑 자리를 아니 안구 공유라도 제바 ㅜㅜㅜ 제발 ㅜㅜ

[독자14]

[빛]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독자15]

어머 너무 귀여워요 글이 ㅠㅠㅠㅠ [샘봄] 으로 신청할게요 ㅠㅠㅠㅠ 아 너무 힐링돼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