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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962


하는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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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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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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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두 분 평생 행복하세요... -2년 차 관음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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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고마워요 과느미!!!!!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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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보!!늦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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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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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여보!늦어서 미안해요ㅠ정신 없었다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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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괜차나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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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찬이 뭐해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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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에게
쉬구 이따! 여부는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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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찬에게
나두요♥♥찬이 할무니댁 안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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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찬이는 좀 더 있다가!!! 여부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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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찬에게
나는 당일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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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에게
잘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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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꼬맹이 찬에게
찬이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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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에게
웅웅!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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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찬에게
저녁먹구 올게요!! 밖인데 배터리 없어서ㅜㅜ 집 들어가면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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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8에게
웅웅! 다녀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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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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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여부!!!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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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점심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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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아직!! 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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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꼬맹이 찬에게
나두아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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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4에게
얼른 머거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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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여보!나오늘 늦을거같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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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갠차나요! 추석 잘 보내요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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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꼬맹이 찬에게
여보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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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여보!! 오늘 날씨 진짜 상쾌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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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여부!!! ♥♥♥ 춥지는 않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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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꼬맹이 찬에게
조금? 바람이 좀 부는데 햇살은 따듯해요!!여보는 이제 나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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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0에게
다행이다!! 아니요!!! 여부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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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꼬맹이 찬에게
나는 좀 더 있다가 들어가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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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2에게
웅웅! 밥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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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먹었지! 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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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찬이는 아직!! 귀찮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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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꼬맹이 찬에게
잘 챙겨 먹어야 튼튼이 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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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6에게
갠차나요!!! 안 머거두 튼튼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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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꼬맹이 찬에게
안돼요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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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먹구 와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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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여보! 집와서 깜빡 잠들어따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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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잘 자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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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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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잘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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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여보는 뭐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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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찬이 주스 마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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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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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나가봐야 해요ㅠㅠ 내일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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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웅웅! 조심해서 갔다오구 내일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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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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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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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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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쪽쪽♥ 잘 있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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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2에게
아니! 보구 시퍼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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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꼬맹이 찬에게
ㅋㅋ그래쪄요♥ 나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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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쪽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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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꼬맹이 찬에게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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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여부! 우리 에피 하나 더 만드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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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꼬맹이 찬에게
어떤거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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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3에게
움... 찬이가 경종인 거 밝혀진 거 하까요?.7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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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그거는 좀더 있다가! 경종이면 전학가야 하니까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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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아 구러네!!!! 구럼 모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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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수학여행 가까요? 일본으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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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구래요 구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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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거기서 친해지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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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어떤 계기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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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꼬맹이 찬에게
움..그동안 계속 친해지고 있었고 거기서 온천욕도 같이 하고 축제도 보면서 더 친해지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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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7에게
구래요!!여부 언제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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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꼬맹이 찬에게
나 이제 자게요! 여보 판 갈아 놓으면 선톡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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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8에게
웅웅♥ 여부 잘자구 찬이 꿈!!!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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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여보도 잘자구 예쁜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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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꼬맹이 찬에게
여부! 오면 판 갈아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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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0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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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여보!!가게 오픈 때무네 너무 바빴어요ㅠㅠ 미안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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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여부! 갠차나요! 마니 바빠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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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죽을거 같았는데 알바생 구해서 이제좀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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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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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여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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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쪽쪽!!! 바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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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쪼금!!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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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찬이는 괜차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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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여보♥♥ 오늘은 시간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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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5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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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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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여부 보고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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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7에게
여부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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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ㅜㅜ어디 아프거나 무슨 일 있는건 아니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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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8에게
장염!!!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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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꼬맹이 찬에게
아구ㅜㅜ 입원해써요? 장염 힘든데ㅠㅠ 이제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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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9에게
아직! 그래두 갠차나요! 이제 여부랑 노라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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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꼬맹이 찬에게
웅웅♥ 나는 이제 마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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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0에게
이제 끝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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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꼬맹이 찬에게
웅웅!! 이제 집 들어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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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1에게
집 드러가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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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꼬맹이 찬에게
씻고누워써요! 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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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2에게
찬이는 잘 준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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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꼬맹이 찬에게
오늘은 푹 자고 내일 만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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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3에게
웅!!! 여부 잘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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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꼬맹이 찬에게
푹 자고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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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4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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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꼬맹이 찬에게
몸은 좀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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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5에게
웅! 여부 바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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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꼬맹이 찬에게
지금 저녁 피크라 초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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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6에게
시간 날 때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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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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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7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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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꼬맹이 찬에게
여보!! 어제 바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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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8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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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꼬맹이 찬에게
쪽쪽♥♥ 몸은 어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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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9에게
갠차나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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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꼬맹이 찬에게
판갈아주면 선톡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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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0에게
우리 다른 주제 해요!!! 벌써 한 달 전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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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꼬맹이 찬에게
그럴까요?
이번엔 찬이가 하구싶은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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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1에게
움.... 분위기는 어땠으면 조케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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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꼬맹이 찬에게
나는 다좋아요! 설렌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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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2에게
그럼 아고 임신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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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꼬맹이 찬에게
좋아요!! 찬이가 고등학생 맞죠? 그냥 아고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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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3에게
찬이가 고등학생!! 움... 모 더 너으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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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꼬맹이 찬에게
그냥 아고만!! 나는 직업 뭐하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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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4에게
웅웅! 하고 시픈 직업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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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꼬맹이 찬에게
움..바쁜직업보단 좀 한가한게 좋겠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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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5에게
바쁜 것두 조아요! 그래서 찬이가 서운해하는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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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꼬맹이 찬에게
그으럼 회계사 같은거?
아님 변호사? 이혼 전문이라 의뢰인 만나는건데 자꾸 젊은 여자들 만나서 찬이 막 서운해하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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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6에게
웅웅! 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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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꼬맹이 찬에게
웅웅! 어떻게 만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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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7에게
움... 찬이가 반해서 쫓아다닌 걸루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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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움..가벼운 접촉사고 같은거 날까요? 아니면 어릴때부터 친했던 동네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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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8에게
어떤 게 조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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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꼬맹이 찬에게
둘다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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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9에게
우움......... 그 중에 더 조은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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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꼬맹이 찬에게
어릴때부터 알던거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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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0에게
웅웅! 어떠케 사귀는 걸루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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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꼬맹이 찬에게
움..원래 동생으로만 봤는데 찬이가 적극적으로 들이대다 도둑뽀뽀하는데 애정으로 바뀌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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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1에게
구래요!! 후타나리 너으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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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꼬맹이 찬에게
아니요! 이번에는그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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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2에게
웅웅! 덩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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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꼬맹이 찬에게
어떻게하구 싶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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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3에게
움... 작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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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꼬맹이 찬에게
찬이는 작구 나는 크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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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4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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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꼬맹이 찬에게
좋아요! 옆집 살았었는데 나는 직업 갖구 독립한걸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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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5에게
웅웅!! 더 넣구시픈 거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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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꼬맹이 찬에게
내성격 어떻게 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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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6에게
움 어떠케 하구 시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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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꼬맹이 찬에게
움 원래는 차가운데 찬이한테는 다정한거!! 근데 찬이가 마음 내비치면서 고백한 후로도 다정한데 그 다정함이 뭔가 선을 긋는것 같은 그런 느낌! 너는 동생 이상이 될수 없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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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7에게
구럼 그 고백은 안 받아준 거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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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꼬맹이 찬에게
첨에는 안받아준거! 아니면 찬이가 마음 내비치는 행동 자꾸 하니까 말은안해도 다정하게 선긋는거? 그러다 찬이가 뽀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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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8에게
움.. 전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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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꼬맹이 찬에게
좋아요! 찬이 더 추가할건? 나이차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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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9에게
움...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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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꼬맹이 찬에게
몇살?? 변호사면..적어도 10살? 11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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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0에게
움... 10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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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꼬맹이 찬에게
좋아요! 찬이는고2??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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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1에게
움...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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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꼬맹이 찬에게
좋아요! 판 갈아주면 내일 선톡해놓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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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2에게
웅웅!!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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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평소와 다름없이 등교를 해 무료한 얼굴로 수업을 듣다 청소시간이 되자 뒤뜰로 향하는. 매점에 잠깐 들려 간단히 마실걸 하나 사들고 늘 쉬는 곳에 거의다 와갈때 쯤 들리는 꿍얼대는 소리에 발걸음 멈추는. 슬쩍 기척 죽이고 예민한 귀 더욱 예민하게 집중하는데 힘들다고 투덜대다 이내 졸리다며 혼자 투정하는 목소리가 낮익어 숙였던 고개 들어 살피는) (냉하게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맹한 목소리라 기억하고 있던 네 모습에 긴장하고 있던 몸 풀고 다시 걸어가는데 갑자기 사라지며 풀썩 떨어지는 네 옷에 놀라 두리번대는) 뭐야, 병아리잖아. (중종만 다니는 학교인데 병아리의 모습에 놀라는 것 보다 늑대집안의 막내인 네가 병아리라는게 더 놀라운. 잠이 든 것 같아 조심스레 들어 올리는데 제 손바닥만해 기분이 이상한) (일단 네 조끼로 몸 감싸고 털썩 주저앉아 널 무릎 위로 올려두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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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힘들어, 졸려... (제일 친한 친구인 종대를 빼고 다들 절 중종으로 알고 있어 경종인 몸으로 중종인 행세를 하려니 힘들기도 하고 아무리 덩치는 중종이랑 비슷하거나 크더라도 경종인 건 어쩔 수 없는지 체력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나고 뒤떨어져 쉽게 피곤해지는) (오늘도 쉽게 지쳐 친구들 몰래 뒤뜰로 빠져나와 벤치에 털썩 앉아 저 혼자 궁시렁거리며 투정부리다 저도 모르는 새 잠들어 병아리로 변한) ...우어! (30분 쯤 지났을까, 잠에서 깨 자연스레 혼현이 풀려 사람으로 돌아왔는데 눈을 떠보니 눈 앞에 낯선 이가 있어 놀라 뒤로 넘어갈 듯 바둥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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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떨어지면 다친다. (한동안 달게도 자던 네 작은코가 씰룩이더니 이내 사람으로 변해 허우적대자 무릎에서 떨어지기라도 할까봐 팔뚝 잡아 지탱해주는) 옷부터 입어. (당황했는지 어버버 거리는 네게 옷 건네고 몸 일으켜 뻐근한 무릎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보충 벌써 시작했어. 좀 있다가 들어가는게 나을걸. (이미 청소시간이 끝나고 보충이 시작한 후라 어색하게 뒤로 도는 네 목덜미 옷깃 잡아 도로 앉히고 휴대폰 꺼내 카톡 확인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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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 응... (네가 건네준 옷 꼼지락거리며 갖춰입고 어색한 듯 눈치만 보다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잡힌 뒷덜미에 놀라 움찔한) ... (핸드폰만 보고 있는 널 힐끔거리다 형에게 연락이 와있어 확인해보니 보충에 들어가지 않았다는데 무슨 일 있냐며, 문자 확인하면 연락달라는 문자에 전화 거는) 형아. 으응... 뒤뜰에서 잠들었어... 어? 어, 어... 으응. 조, 조심한다구 했는데, 그게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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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무데서나 혼현 내보이고 잠들면 안된다고 안배웠어? 그것도 병아리가, 겁도 없이. 아니면 아직 혼현 컨트롤 제대로 배우질 못한건가. (제딴에는 힐끔대며 눈치 보는것 같지만 제게는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시선에 한마디 할까 말까 고민하는. 전화통화 소리에 보충에 빠진게 그새 연락이 간건가 싶다가, 중종만 있는 학교에 널 보냈으니 집에서도 어지간히 신경 쓰겠구나 싶어 부러 더 무섭게 한소리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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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가 왜 말도 한 번 나눠보지 못한 너에게 혼이 나야 하는 건가 이해가지 않아 입술 내밀고 삐죽이다 벌떡 일어나는) 네가 뭔데, 막, 막 나한테 그래? (안 그래도 형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어 기분 가라앉았는데 네게까지 그런 소리를 들으니 자신도 모르게 울먹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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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구해준 은혜도 모르고 이게. (생긴건 중종처럼 생겼는데 겉모습만 그런건지 입술 비죽이다 이내 벌떡 일어나 소리치는 널 어이 없다는 눈으로 보는) 그럼 혼현 내보이고 잠들어 있던걸 잘했다고 칭찬해 줘야되냐? 그렇게 잘한 행동 같으면 집에 가서 너희 형님들한테 말해 보던지. (눈물까지 글썽이는 널 보자 작게 한숨 쉬곤 한결 누그러진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이리 와봐. 너 아직 경종 향 나니까 앉아있다 가. (은은하게 나는 향이긴 하지만 중종들 틈에선 바로 티가 날거 알아 네 손목 잡아 도로 앉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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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잡아당기는 힘이 확실히 달라 반항해보려 해도 그게 안 될 것 같아 네게 끌려 옆에 앉으니 더 서러워져 훌쩍이는) 뭐, 뭐... 왜 보는데. 경종이 우는 거 처음 봐?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훌쩍임 멈추지 않고 따지듯 묻다 반대쪽 벤치로 가 앉아 눈 부빗거리며 울음 그치려 애쓰는) 오지 마아, 저리 가... (왜 끈질기게 따라오는 건지 알 수 없어 휙 넘어온 널 벤치 끝으로 가 피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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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처럼 다 큰 경종 우는건 처음 본다. (뭐가 그리 억울한지 훌쩍임이 더 커지는 널 빤히 보는. 이렇게 감정을 다 드러내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 구지 자리 피하는 널 따라가 심술궂게 말하는) 내가 너 때린줄 알고 너네 형님들 올까봐 그런다. (심술궂은 말투와 달리 손 들어 투박하지만 조심스레 네 눈물 닦아주는. 저도 모르게 나온 행동이라 왜그러냔 네 물음에 괜히 네 형들 핑계를 대보는) 너 아직 경종 향 난다는거 진짜야. 더 있다가 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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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끅, 으응... (놀란 나머지 딸꾹질까지 나와 끅끅거리다 10분간 울던 끝에 울음 그치고 퉁퉁 부은 눈 만지작거리는) 혀나, 혀나. (너랑도 꽤 친하지만 제가 경종이라는 걸 아는 백현이 뒤뜰 기웃거리던 끝에 들어와 제 목에 팔 감고 머리 부빗거리자 익숙한 듯 애교부리는) 경수가 울렸어. (눈이 왜 퉁퉁 부었냐며 눈가 매만지는 손길에 냉큼 고자질해버리고 품으로 숨어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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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쓸데없이 저걸 왜 울리냐. 시끄러워. (울음 그치고 퉁퉁 부은 눈가 매만지던 네가 갑자기 반색 하자 의아한 얼굴 하는. 백현에게 익숙하게 안겨 애교 부리는 널 떨떠름한 얼굴로 보는데 절 손가락질 하자 미간 구기는. 소란스레 구는 백현의 얼굴 밀어내고 먼저 일어나 교실로 향하는) 뭐래, 너 별관 다녀왔냐? 너한테 나는거 같은데. (복도를 걷는데 제 어깨에 팔 올린 종인이 킁킁대다 경종 향이 난다고 중얼대자 대수롭지 않은 얼굴로 말 돌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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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백현에게 안겨 한참 속풀이 하다 나중에 혼내주겠다는 말 듣고 나서야 일어나 교실로 올라가 눈 비비는) 응. (다른 아이들은 절 중종으로 알고 있어 제 성격을 드러내지 못하는 게 힘들지만 어차피 엎드려 있거나 책만 보고 있어 그것도 이젠 적응이 돼 자다 왔냐 묻는 짝에게 짧게 대답해주고 책에 고개 파묻다시피 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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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종이 치기 직전에야 들어와 엎드리는 네 뒷모습 빤히 보는. 평소엔 전혀 관심 두지 않던 뒷모습이었는데 병아리로 잠들어있던 네 모습과 작은 소리에도 놀라 훌쩍이던 모습이 겹쳐 보이는) 뭐래, 내가 저걸 왜 때리냐. 때릴데가 어디 있다고.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방을 챙겨 달려온 백현이 옆에 붙어 왜 널 때렸냐며 시끄럽게 구는걸 대충 대꾸하며 가방 챙기는) 오늘? 별거 없는데. (저녁에 약속이 있냐는 물음에 고개 젓고 쭈뼛대며 다가와 백현의 팔 꼭 붙들고 선 널 의아한 얼굴로 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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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수업이 끝나자마자 가방 챙겨 백현의 뒤로 찰싹 달라붙어 선 채 경계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다 경수도 데리고 가자는 말에 망설이는) ...으응. (귓속말로 형님들에게 일러 혼나게 해주겠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며 대답하고 학교 나서자마자 가방에서 젤리 꺼내 손에 쥐어주는 백현에 얼굴 환해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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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어디 가는데? (약속도 없으면서 뭘 묻냐며 다짜고짜 절 잡아 당기는 백현에게 이끌려 정문까지 나가는. 저나 백현이나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기사를 부르지 않는데 익숙하게 검은색 세단으로 향하는 백현과 널 일단 따라가는) 맛있냐? 우리 지금 어디 가는건데? (백현이 쥐어준 젤리 까서 먹고있는 네게 묻는데 대답 없이 고개만 좌우로 젓자 답답해 한숨 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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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맛있냐는 물음에 고개 끄덕이고 어디 가냐는 물음에는 젤리를 먹는데 방해하지 말라는 듯 고개를 젓는 둥 고갯짓으로만 답하다 차에서 내려 따라 내리는 기사에게 가방 건네주고 쪼르르 달려 집으로 들어가는) 형아! (반가운 마음에 순식간에 혼현으로 변해 형 손바닥 위에서 삐약거리며 짧고 작은 날개로 날갯짓하다 손 위에 그대로 올려진 채 방으로 들어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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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안녕하세요. (어차피 사는 동네는 같아 차가 멈춘 곳이 네 집 앞이란거 바로 알아채는. 도도도 달려가 네가 몇번 얼굴 본적이 있는 네 작은형에게 꾸벅 인사하는. 바로 병아리로 변하는 널 보니 왜그렇게 경계심 없이 굴었는지 알겠는) 아뇨, 학교에서 병아리로 변해 있길래 잠깐 데리고 있었습니다. (작은형이 널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가자 웃고있던 표정 지우고 아까 보충을 빠지고 같이 있었느냐 묻는 큰형님에게 사실대로 대답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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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방으로 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니 형과 네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멀찍이 지켜보다 도도도 달려가 형 옆자리 꿰차고 앉는) 아빠가 허락 안 해주잖아. (경종인 몸으로 중종 학교에 다니는 게 안쓰러웠던 건지 경종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는 게 어떻겠냐 묻는 형에게 절레절레 고개 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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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습니다. (여기까지 온김에 식사나 하고 가라며 가리는게 있냐 묻는 네 형에게 대답하고 형의 옆구리에 찰싹 붙어 재잘대는 널 신기한 눈으로 보는) 아뇨, 학교에서랑 달라서요. (익숙한지 제 집 마냥 소파에 기대 담소 나누는 백현과 달리 굳어있다 왜 그런 눈으로 널 보냐 묻는 작은형에게 대답하는) 나 왜 데려 온거냐, 변백현. (올라가서 놀다 부르면 내려오라는 말에 먼저 앞장서는 백현의 뒤에 바짝 붙어서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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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학교에서는 경종인 티를 내지 못하지만 집에서는 그 누구도 제게 뭐라 할 사람이 없기에 신이 나 재잘거리다 올라가 놀다 내려오라며 제 엉덩이 토닥여주는 형에게 고개 끄덕여주고 먼저 2층으로 올라간) 하나만 더 먹으면 안 돼? ...혀나, 경수가아. (아까 백현이 준 젤리를 먹으려는데 휙 낚아채 뒤로 숨겨버리며 저녁 먹고 먹으라 말하자 울상인 채 백현을 올려다 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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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지랄은. (친해지면 좋지 않냐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는 백현의 뒤통수 때리고 문이 열려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저녁 준비하신다는 얘기 못 들었냐. 이따가 먹어. (먼저 올라가서 뭘 하나 했더니 꼼질대며 젤리를 까고있는 네 손엣니 젤리 빼앗고 엄한 얼굴 하는) 왜, 뭐. (금방 백현에게 달라붙어 칭얼대는 널 무뚝뚝한 얼굴로 보다 하나만 주라는 백현에게도 사납게 대꾸하는) 너 급식도 잘 안 먹더니 매일 이런것만 먹냐. (육식 위주의 급식이 네겐 맞지 않다는걸 모르니 늘 점심 대신 군것질 하던 네 모습 떠올리며 이야기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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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풀죽은 얼굴로 입술만 내밀고 있다 육식은 애한테 안 맞는다는 것도 모르냐며 타박하던 백현이 가방에서 초콜릿 하나 꺼내 입에 넣어주자 언제 풀죽었었냐는 듯 입에 물고 오물거리기 바쁜) 웅! (대신 밥 반 넘게 먹어야 한다며 절 타이르듯 말하는 백현에게 고개 끄덕이고 절 부르는 누나 목소리에 귀 쫑긋거리더니 벌떡 일어나 쪼르르 달려나가는) 누나, 누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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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애새끼도 아니고. (경종을, 그것도 성인이 아닌 경종을 실제로 본건 처음일 정도로 볼 일이 없었던 터라 이런 네 모습이 더 어색하고 적응되지 않는) 안녕하세요. 도경숩니다. (초콜릿을 먹다 달려나간 네가 누군가의 뒤에 대롱대롱 매달리다시피 해서 오자 벌떡 일어나 일단 인사부터 하는. 능글맞게 웃으며 누님이라고 친근하게 구는 백현을 어색한 얼굴로 보다 다시 자리에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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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학교 잘 다녀왔냐 묻는 누나에게 힘차게 고개 끄덕여주고 매달려 안긴 채 애교부리다 막내 주려고 선물 사왔다며 가방에서 커다란 츄파춥스 여러 개 꺼내 손에 쥐어주자 눈 휘둥그레해지는) 우와! (대신 이따 먹으라며 절 부드러운 목소리로 타이르듯 말하자 고분고분 고개 끄덕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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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마치 아이처럼 구는 네가 왜 그런가 싶었는데 널 대하는 식구들의 모습을 보니 왜 그런지 알만한. 병아리 종은 닭과 달리 경종중에도 유난히 여리고 어리다는거 알아 처음처럼 이상해 보이지도 않는) 아니, 난 됐어. 단거 안 좋아해. (누님이 나가고 눈치를 보다 사탕 슬슬 벗겨내는 네 손목 잡으니 대뜸 제게 사탕 건네자 고개 젓는) 밥 먹고 먹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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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꼼지락거리며 사탕 까다 제 손목 잡자 움찔하곤 네게 줄 거였다는 듯 네 입 앞에 갖다대는데 단 거 안 좋아한다며 쳐내자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입가로 갖다대려는) 깐 건데에... (사탕에서 시선 떼지 못하다 다가온 백현이 아직 버리지 않은 껍데기에 사탕 쏙 넣어놓고 이따 먹자며 절 달래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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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야, 너 박찬열 좋아하냐? 니 성격에 육아를 다 하고있냐. (널 어르고 달래 사탕 곱게 싸두는 백현을 신기하단 눈으로 보고있다 네가 잠시 나가자 조용히 묻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한다며 절 툭 밀고 저녁이나 먹으러 내려가자는 백현 따라 내려가는) 잘먹겠습니다. (주방으로 가니 고기 반, 채소 반 차려져 있는 식탁에 슬쩍 웃는. 당연하다는듯 채소 앞에 앉아있는 네 옆자리가 비워져 있어 앉아서 식사 시작하는) 육식 안 한다며. 소세지만 먹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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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밖에서 절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먼저 나가 형들과 누나 사이에 갇혀 놀다 식탁에 앉아 그나마 잘 먹고 좋아하는 소시지 집어 입에 무는) 뭐어. (왜 자꾸 시비걸듯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 불퉁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그나마 잘 먹는 게 소시지라며, 애 괴롭히지 말라 타박하는 백현을 뿌듯한 얼굴로 바라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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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금세 절 타박하는 백현과 뿌듯한 얼굴 하는 널 번갈아 보다 어깨 으쓱하고 마는. 야채라곤 질색할 것 처럼 생겼는데 제법 오물대며 잘 먹는 널 신기하게 보다 식사 마치고 젓가락 내려두는) 잘먹었습니다. (제가 젓가락 내려놓자 다 먹지도 않아놓고 덩달아 젓가락 내려놓는 네 손목 잡아 도로 젓가락 쥐어주는) 넌 왜 일어나. 마저 먹어. (단걸 먹어서 입맛이 없을 거란거 알지만 왜인지 자꾸 신경이 쓰여 네게 이것 저것 간섭하게 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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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젓가락을 내려놓자 저도 이제 그만 먹으려 젓가락 내려놓으려는데 네가 제지를 해 네게 손목이 잡혀버리자 울상인 채 널 바라보는) 나 배불러서 그만 먹을 거야... (그래도 안 된다며 절 계속 잡고 있는 너로 인해 풀이 죽은 표정 하고 있다 갑자기 억, 하는 소리와 함께 네가 절 놔주고 무릎께를 문지르며 백현을 노려보자 의아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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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젤리나 먹으니까 배가 부르지. 마저 먹어, 그런건 금방 꺼지니까. (먹은 것도 없으면서 배가 부르다는 네게 무뚝뚝한 어조로 대답하는. 퉁퉁 불은 얼굴로 앉아만 있는 널 쳐다 보는데 갑자기 누가 정강이를 차자 억 소리 내며 네 손목 놓는) 변백현, 뒤질래? (형님들이 아직 계셔 낮게 으르렁 대는데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어깨 으쓱하는 백현의 발 꾹 밟아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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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너와 백현이 으르렁거리는 사이 병아리로 변해 제일 큰 형 손에 올라가 삐약거리며 구경하다 거실 소파에 절 앉혀주자 퓰짝폴짝 뛰기도 하고 데구르르 구르기도 하는) (한참 놀다 백현과 네가 형님들께 한소리 듣고 나란히 거실로 와 소파 밑에 자리를 잡자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네 머리 위로 폴짝 뛰어 오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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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뭐야, 이건. (한참 백현과 으르렁대다 형님들께 한소리씩 듣고 거실로 나오는. 노란 공뭉치같은 네가 소파 굴러다니는걸 흘긋 보고 자리에 앉는. 갈 생각이 없어보이는 백현 곁눈질하며 언제쯤 나가야 자연스러울지 생각하다 머리 위로 가볍게 느껴지는 무게감에 손 올려보는) 남의 머리엔 왜 올라가냐. (머리 위에서 파닥이는 널 조심스레 내려 미간 사이 톡 검지손가락으로 미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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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딴엔 힘이라고 할 정도도 못되는 약한 힘이겠지만 제겐 강한 힘이라 뒤로 넘어가 쉴새없이 삐약대다 백현의 도움으로 백현의 손에 넘어가 자리잡는) (한 번 쪼라며, 작은 고추도 맵다는 걸 보여주라는 백현의 말에 네 손바닥 위로 다시 올라가 손바닥 쪼아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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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귀엽게 생기긴 했네. (뒤로 넘어가 버리는 작은 몸에 티는 내지 않지만 적잖게 놀란. 쉴 새 없이 삐약대는 널 데려갔던 백현이 도로 손 위로 올려주자 손바닥 맹렬히 쪼는 네 머리 살살 쓰다듬어 보는. 제딴엔 최선을 다한 움직임일텐데 전혀 위협이 되지 않으니 다른 반류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약할 네가 걱정스러워진) 이러고 내내 있다 자는거야? 학교에서 중종인척 하는게 많이 힘든가. (집에서는 거의 병아리로 있는다는 백현의 말에 고개 끄덕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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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손바닥 열심히 쪼다 들려오는 말에 고개 갸웃하는데 언제 잠들지 모르니 양치부터 하자며 절 데리고 가는 형 손 위에 올라가 두바퀴정도 돌아다니다 욕조에 풀어주기가 무섭게 사람으로 변한) 으응. (형이 건네준 치약 묻힌 칫솔 입에 물고 나름 꼼꼼히 양치하고 입 헹군 뒤 나가 다시 병아리로 변해 형 손바닥 위에 엎어져 누워있다 잠에 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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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식사 맛있게 먹었습니다. (형님이 널 데려 가시자 저도 몸 일으키는. 가방 가져다 주신 형님께 인사 꾸벅하고 인사 드린뒤 집 나서는) 너 매일 여기와서 이러고 있냐. (제집마냥 익숙해 보이던 백현에게 물으니 매일은 아니라며 웃자 고개 절레절레 젓는) (아침 일찍 일어나 걸어 간다 말씀 드리고 천천히 학교로 향하는) 일찍 왔네. (친해졌다 생각하는지 의자에 앉아있다 팔랑이며 뛰어오는 네 머리 가볍게 누르고 자리에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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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초저녁에 잠들었던 탓인지 일찌감치 잠에서 깨 형이 데려다줘 손 흔들어 인사하고 학교로 들어가니 네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팔랑팔랑 뛰어가는) 으응! (네 앞자리로 가 앉아 하품하다 다시 엎드려 누워 눈 감는) 깨우지 마. (중종인 척 단호하게 잘라 말하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짝에게 미안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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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금세 엎드려 버리는 널 신기한 눈으로 보다 낮은 목소리로 원래 제 짝인 여우에게 하는 말에 제법이라고 생각하는) 이제 일어나. 수학 왔다. (아침 조례 내내 널 깨우지 않다 선생님 들어오시자 널 깨우는. 일찌감치 받아뒀던 책 건네고 수업 시간에만 사용하는 안경 끼는) 듣는 시늉이라도 해줘라. (수학에는 영 흥미가 없는지 고개 이리저리 돌리다 주머니에서 꼬물대며 젤리 꺼내는 네게 낮게 말하는. 이렇게 행동하는데 왜 여태 중종으로 알고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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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내내 잠들어 있다 절 깨우는 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 앉아 별 감흥 없다는 표정으로 수업 대충 흘려 듣는) 재미 없단 말이야. (네가 뭐라 해도 상관 없다는 듯 굴다 젤리 까먹고 수학 선생님과 눈이 마주쳐도 배시시 웃기만 하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일어나 제일 편한 친구인 백현에게 쪼르르 달려가 재잘거리다 젤리 오물거리며 네게 향한) 우리 오늘 대학로 갈 건데 같이 갈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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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대학로? 대학로는 왜? (수업이 끝나가가 무섭게 백현에게 향해 무어라 이야기 하나 싶더니 다시 쪼르르 다가와 하는 말에 의아한 얼굴 하는) 상관없어. (쇼핑 좀 하고 영화도 좀 보자며 거드는 백현의 얼굴에 너와 절 친하게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이는 것 같아 별 대꾸 없이 고개 끄덕이는) 넌 계속 여기 앉을거냐. (종이 치기 전에 책을 가지고 자연스레 제 옆으로 와 앉는 네게 물으며 책 꺼내 펼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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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당연한 걸 왜 묻느냐는 표정으로 네게 답하고 콧노래 흥얼거리다 저에게 쏠린 시선에 움찔하면서도 표정 굳히고 쏘아붙이듯 말하는) 뭐. 사람 쳐다봤으면 말을 해야 할 거 아니야. (당황해 아니라 손사래치는 모습에 끝까지 표정관리 잘 해 째려보듯 바라보다 책에 시선 고정하며 하품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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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그냥 자라. (서늘한 얼굴로 노려보는걸 보면 제법 중종같기도 해서 신기한 얼굴로 보는. 눈꺼풀이 무거운지눈을 반쯤 감고 있기에 그냥 자라고 머리몇번 쓰다듬자 이내 잠드는 널 한결 다정해진 눈으로 살피는) 점심 먹어. (점심시간까지 내리 자는 널 깨우지 않다 종 치기가 무섭게 목덜미 잡아 부드럽게 주무르며 일으키는) 눈 똑바로 뜨고 걸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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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수업 시간에 잘 땐 혼현으로 변하면 안 되니 깊게 잠들지 못하고 긴장한 상태라 더 피곤한 듯 낑낑대다 어쩔 수 없이 눈 똑바로 뜨고 급식실로 내려가지만 중종들이 다니는 학교다보니 육식 위주로만 나오는 거라 먹을 게 없어 급식은 받아놓고 백현의 옆에 앉아 젤리만 까먹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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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밥 먹어. (아무래도 먹을게 없는지 제 몫의 소세지만 두어개 먹더니 또 젤리를 까기 시작하는 네 식판 위로 소세지 전부 올려주는. 백현도 이번엔 널 말리며 자기 소세지도 전부 올려주자 그제야 밥 떠먹는거 확인하는) 손이 많이 가네.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고 네가 다 먹고 숟가락 내려놓을 때 까지 기다려 주는) 너네 형님들은 도시락은 안 싸주시네. (집에서 널 대하는걸 보면 도시락도 싸다 나르실 것 같은데 안 그러는게 의아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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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형아들 음식 맛없어. (할 줄 아는 건 고기 굽는 것밖에 없는 형들이고 누나 역시 형들과 같은 중종이라 그냥 밖에서 샐러드나 채소 반찬 위주로 된 도시락을 싸먹는 게 더 빠르고 경제적인) 그리고 여기서 먹을 수는 없잖아. (젤리를 먹을 때도 절 쳐다보는데 중종 학교에서 채소 샐러드는 상상도 못할 일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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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따로 싸와서 교실에서 먹어. 변백현도 사오라고 하면 되잖아. (네 말도 맞는것 같긴 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니 교실에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은) 교실에서 먹는게 이런 젤리 보다는 훨씬 날거아냐. (네가 늘 들고 다니는 젤리가 들어있는 교복 주머니 힐끔 보며 이야기 하는) 변백현이 그생각을 안 했을리는 없고. 니가 싫다고 한거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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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몰라, 몰라. (왜 자꾸 저에게 밥을 먹으라 강요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 툴툴대며 일어나는) 나 매점 들렀다 갈게. 먼저들 가. (어차피 절 중종으로 알고 있으니 혼자 매점에 가도 건드리는 이는 아무도 없어 천천히 걸어 매점으로 향한) 이모 저 맨날 먹는 거요. (매일 매일 오는 터라 제 얼굴을 외우신 매점 이모께서 젤리 다섯 봉지 건네주시자 계산 후 매점 나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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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눈에 띄는게 싫다고? 그런가, 모르겠네. (네가 매점으로 가고 도시락 이야길 물어보자 눈에 띄는게 싫다고 고집을 부려서 저도 더이상 얘길 못 했다는 백현의 말에 고개 갸웃하는. 오히려 밥을 깨작이고 젤리만 먹는게 더 눈에 띄는것 같은데 네 생각은 다른가 싶은) 다음 체육인가? (백현과 시답잖은 이야길 하며 교실로 올라가니 무표정한 얼굴로 젤리 질겅이고 있는 널 보고 피식 웃는 ) 옷이나 갈아입어. 체육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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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나 체육 안 하는데. (형이 뭐라고 해주기라도 한 건지 피구 아니면 참여하지 않기에 젤리 질겅질겅 씹다 오늘 피구 한다는 말에 고민하는) 귀찮은데... (귀찮아도 좀 움직이자며 절 달래듯 말하는 백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아직까진 반바지를 입어 드러난 다리가 민망해 만지작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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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비쩍 말라서 드러난 다리도 휑하니 기분이 이상한. 가느다란 몸이 더 가느다래 보여서 같은 남자인데도 시선 돌리게 되는) 왠 피구냐. 시커먼 놈들밖에 없는데. (반류라 혹시라도 사고라도 칠까봐 최소한의 안전 장치로 남자반 여자반 나눠놓은 학교인지라 피구는 왠만하면 하지 않는데 피구를 한다니 짜증스러운) 같이? (여자반이랑 같이 한다는 말에 미간 더 찌푸리는) 비린내 나. (제가 유독 싫어하는 뱀과 악어 중종 여자애들 때문에 벌써 머리가 아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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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뱀과 악어는 상상만 해도 무섭고 징그러운지라 저도 너와 마찬가지로 인상 찌푸리다 편 가르는데 너와 백현을 비롯한 같이 다니는 무리와 떨어지게 돼 그냥 하지 말까, 생각하는) 선생님 저, (그냥 안 하겠다 말하려는 순간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와 우왕좌왕하다 초반엔 어느정도 덩치 좋은 남자애들 사이에서 버티곤 했는데 아무래도 중종들 사이에선 무리였는지 얼마 안 가 결국 덩치 좋은 남자애가 던진 공에 맞아 쓰러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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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다른 팀이 된 너 때문에 자꾸만 네가 신경 쓰이는. 공은 잡지 않고 자꾸만 제 뒤로 피하려는 여자애들 슬쩍슬쩍 피해 다니다 꽤 세게 공을 맞고 절뚝이며 밖으로 나가는 널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는) 둬, 내가 나갈게. (네가 맞기가 무섭게 소리 빽 지른 백현이 당장 나가려 하자 상대편 남자애에게 손짓해 공에 퉁 맞고 바로 나가 네 옆으로 가는) 괜찮아? (힘차이가 나니 식은땀까지 흘리고 있으면서도 의연한척 서있는 네가 걱정돼 슬쩍 옆으로 붙어 기대게 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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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맞은 얼굴도 아프고 넘어지면서 접질린 다리도 아프지만 제가 중종이었더라면 아무렇지 않았을 건 물론 애초에 맞지도 않았을 걸 알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서있는) (알게 모르게 절 배려해주는 네게 잠깐 기대 서있다 달려온 선생님께서 양호실에 들렀다 들어가 쉬라 말하셔 고개 끄덕이는) 혼자 가도 되는데... (제 옆에 서있던 널 보며 경수가 같이 갔다 오라 말하시자 눈만 굴리며 손사래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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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같이 가. 비린내 나서 여기 있기 싫어. (강당에서 했으면 더 심했겠지만 생각보다 비린내가 심하진 않은. 그래도 창백한 얼굴의 네가 신경쓰여 부러 비린내가 난다는 핑계 대며 너와 함께 걸음 옮기는) 잘 피해 다니지, 그걸 맞고 있냐. (운동장에서 저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쯤 절뚝이는 네 허리에 손 감아 가까이 끌어 당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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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나 잘 피했거든... (아직도 얼굴이 욱신거리는 걸 보니 아무래도 멍이 들겠다 싶어 망연자실한 표정 짓다 네게 이끌려 양호실로 올라간) 네. (다리가 부러진 것 같진 않은데 많이 부었다며, 혹시 모르니 오늘은 조퇴하고 병원에 가보라며 파스 뿌려주시자 고개 끄덕이지만 병아리라 그런지 원래부터 다리 쪽이 많이 약해 잘 넘어지고 접질리기도 해 병원에 갈 생각은 없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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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뭐해, 일어나. 담임한테는 내가 말하고 올테니까 가방 싸고 형님들한테 연락해. 택시 타면 되니까 기사는 부를 필요 없고. (다리가 눈으로 보기에도 꽤 부어있어 병원을 데려 가려는. 양호 선생님이 커튼 치고 나가자 멀뚱히 앉아만 있는 널 일으켜 허리 감싸 부축하는) 선생님 말 못 들었어? 병원 가보라잖아. 교실까지 데려다 줄테니까 가방 싸고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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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괜찮아. 이 정도는 괜찮아. (둘째 형이 의사이기도 하고 큰 형 역시 제가 어릴 적 워낙 많이 다쳐 이정도 다친 건 그냥 집에서도 치료할 수 있는) 형아. 나 다리 접질렸어. 으응. (많이 아프냐며 묻던 작은 형이 병원으로 오거나 아님 집으로 가 큰 형에게 치료 받고 있으라는 말에 알았다 답하고 택시 부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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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괜찮다는 말에 잠시 말없이 널 쳐다만 보다 교무실로 내려가 담임에게 조퇴 허락 받는) 나도 조퇴하게. 내려가자. (교실로 올라가니 가방까지 멘 네가 기다리고 있어 데리고 내려오는) 변백현이지? (교문 앞에 대기하던 택시에 오르기 무섭게 울리는 네 핸드폰에 통화 끝날 때 까지 기다리는) 뭘 그렇게 봐? (창문 밖을 보고있다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 돌려 네게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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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으응. (자신도 조퇴하겠다며 교무실에 들렀다 나온 네가 저와 함께 학교를 나서 택시에 오르기가 무섭게 백현에게서 연락이 와 전화 받는) 형아 병원으로 갈라구. 응. 응. (갔다 와서 전화 하라는 말에 알았다 답하고 전화 끊자마자 널 의아하게 바라보는) 왜 나랑 같이 가주는 거야? 너 나 싫어하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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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별로. 좋지도 싫지도 않아. (절 싫어하지 않냐 물어오는 네게 짧막하게 대답하는. 잠시 조용히 있다 어쨌든 왜 같이 가냐고 묻는 널 빤히 보고있는) 그냥. 왜, 싫어? (무어라 말하려고 입 달싹이다 이내 꾹 다물어 버리는 네게서 시선 거두고 다시 창 밖으로 시선 돌리는) 왜 화를 내는데? (택시 멈추자 자연스레 네 허리에 팔 감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툭 치고 혼자 절뚝이며 가버리는 널 잡지 않는. 로비에서 익숙하게 접수하고 잠시 대기하는 내내 심통난 얼굴로 핸드폰만 만지작대는 너때문에 한숨 쉬며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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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근데 왜 같이 가는데?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너라 이해가지 않는다는 듯 바라보고만 있다 이내 표정 굳히는) ...나는 너 좋은데 너는 나 좋지도 싫지도 않다 했잖아. 좋다 싫다 둘 중에 하나로 말해, 사람 답답하게 하지 말구. (입술 내밀며 툴툴대다 절 부르는 목소리에 절뚝절뚝 걸어 형이 있을 진료실로 들어가는) 형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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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네가 말하는 좋다는 뜻이 이성적으로 좋다는 말과는 다르단걸 알지만 저와 말을 섞은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덥석 좋다고 말하는 네가 이해되지 않는. 반류들은, 특히 중종은 친구도 득실을 따져가며 사귀도록 교육받았어서 너도 제가 중종이라 그런가 싶은) 학교에서 피구를 하다 공에 맞아 좀접질렀어요. 얼굴에도 멍이 들었어요. (네가 다가간 형 쪽으로 걸어가 차분히 설명 드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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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형아, 형아. (형을 보자마자 칭얼대며 품에 안겨 종알대다 치료해주고 어차피 곧 퇴근하니 자신이 데리고 갈 테니 경수 너는 그만 가보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형아 나 우동 먹고 싶어. (좀만 기다리라며 머리 쓰다듬어주던 형이 경수 너도 같이 먹고 가라, 데려다 주겠다 말을 해 입술 삐죽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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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전 괜찮습니다. 먼저 들어갈게요. (형에게 잔뜩 어리광 부리던 네가 같이 먹고 가란 말에 입 비죽이는거 보고 정중히 거절하는. 아쉬운 얼굴이긴 하지만 두번 붙잡지는 않는 네 형에게 꾸벅 고개 숙이고 들고있던 네 가방 형님에게 전하는) (아직 밝은 거리 돌아다니다 커피 하나 사들고 집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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