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 분위기미남 ;_; 수니 우럭...
암호닉 보고가시라구여! (박력) |
겁나 늦게 왔죠 T-T? 죄송합... (넙죽) 전 글이나 쓸랍니다 또르르르르ㅡㄺ 암호닉 확인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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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겁나 까칠한데 겁나 설레는 츤츤돋는 애인있음; 13
( 부제 : 유치하시네요, 평창이세요? )
여러분! 눈 오는거 봤어요 ㅠㅠ?
뒷북이구나 ㅋㅎ..
아무튼 서울은 왔는데 진짜 너무 예쁘더라 ㅠㅠㅠㅠ
눈이 펑펑 오는데 입이 떡 벌어져..
첫 눈,은 월요일에 왔다고 치자.
내가 월요일에 처음으로 봤으니까 ^^
포코팡? 정수정이 하도 초대보내길래 짜증나서 깔았는데
꿀잼이더라 ㅋㅋㅋㅋㅋㅋ
경수한테 초대도 겁나 보내고
쉬는시간마다 변백+정수정이랑 포코팡한다고 혼나 ㅇㅇ..
" 헐, 아 헐 열개 할 수 있었는데!!! "
" 오징어 븅신 인증. "
" 정수정 너나 잘하셈. 왜 징어한테 그래. 넌 이십만점이 뭐냐 이십만점이. "
" 응 너 1등해서 잘났다 꺼져. "
우리 막 이러면 박찬열 김종대 끼어들어서 자기 잘한다고 와글와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 자다가 일어나서 " 아 시끄러워. " 이러면 애들 잠깐 조용해졌다가
5초만에 다시 시끄러워짐 ㅋㅋㅋㅋ 으악! 신기록!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정말 무료한 수학시간이 옴 ㅇㅇ....
졸려서 죽는 줄 알았다.
그냥 칠판만 보는데 선생님이 눈 온다, 이렇게 중얼거리니까
애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다 고개를 창문쪽으로 돌리더니 우와아 이럼 ㅋㅋㅋㅋㅋ
다 수업하다가 창문쪽으로 붙어앉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도 얼른 앉으라고 처음에는 야단치시다가 애들 귀엽게 바라보심
낭랑 18세, 동심을 찾았어요 ^,^ 이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귀찮기도하고 어짜피 창가쪽이라 앉아서 입 벌리고 구경하는데
경수가 옆에서 입 닫아줌...ㅋㅋㅋㅋㅋㅋㅋ
" 입 좀 닫아. 눈 처음 보냐. "
" 아니아니…너무 예쁘잖아. "
" …좋긴 좋네. "
" 응? "
" 너랑 봐서 좋다고. 눈. "
그러더니 턱 괴고 앉아서 아무 표정없이 계속 창문만 보는데 무슨 화보찍는줄;;;;
도배우님 가십니다 비키세여;;;
아 그리고 얼마전에 있던 일인데!
밴드부애들이랑 댄스부 뭐 파티? 그런게 있었음!
밴드부는 알다시피 2학년은 변백, 경수, 종대
3학년도 많긴 많아. 요섭선배랑 종현선배정도?
그리고 신입생 받아서 1학년인 진리.
걔 기억하지? 경수한테 겁나 지극정성인 애 ㅇㅇ
치마 좀 짧... 아무튼.
댄스부에 세훈이랑 센이친구 종인이, 현아선배랑 이씽선배라고 ㅇㅇㅇ 있어
춤 겁나 잘 춤 ㄷㄷ;
아 김종대 원래 댄스부 들어가려고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또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현웃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걔 춤추는걸 봐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아 눈물나 ㅠㅠㅠㅠ
박찬열이랑 같이 추면 짅ㅈ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개그맨해라, 합격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은 잘 안나는데 대충 이정도 갔던것같아
선배들은 선배들끼리 놀러가시고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나랑 박찬열이 그 사이에 꼽사리 끼었다...
박찬열이 지 노래 실력을 들려주겠다면서 난리를 피우는데 나까지 끌어들임ㅋㅋㅋㅋㅋㅋ
이 비글 새끼가.
난 겁나게 손사래치다가 ' 와. ' 하고 단호박 먹은 경수덕분에 그냥 꼽사리 낌 ^^ㅋ
사실 어떻게 노나 궁금하기도 했고 ㅇㅇ....
근데 얘네도 별 거 없더라. 뭐 좀 먹다가 동네 돌아다니고 ㅋㅋㅋㅋ
세훈이도 있길래 보자마자 달려가고 세훈이도 잘 왔다고 막 안아서 흔들흔들해줌 ㅋㅋㅋㅋㅋㅋㅋ
분식집? 음식점? 아무튼 되게 먹을거 많이 파는데 가서 애들 단체로 사 먹는데
경수랑 나만 떨어져 나와서 와플집 감! 물론 몰래...
들어가자마자 자연스럽게 지갑 꺼내면서
" 아이스와플, 초코맛으로 두 개요. "
이러는데 무슨 부하직원 저녁 사주는 회사 부장님인줄 ㅋㅋㅋㅋㅋㅋ 됴부장님!
아, 내 남자친구라 그런게 아니라 진짜 멋있었어 ㅇㅇ...
알바 언니가 막 부끄러워함.... 그러다가 경수 옆에 있던 꼬맹이 (=나) 보고 아-,라고 외쳤다..★
나 없었으면 번호라도 따셨을 기세
너무 잘생기고 매력있어도 문제야 ^^;
" 이열, 경수가 사준다! "
" ……. " (여기서 그냥 픽 웃음)
" 오빠네 오빠! 경수오빠!!! "
" 아 조용히 좀 해 여기선. "
도경수 광대 이(가) 승천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실실 웃는건 뭔데 도경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플 먹다가 애들 만나고 그냥 노래방 갔어
3시간인가 하고; ㄷㄷ 역시 밴드부 ㅋ
부를게 많나봐
난 그냥 잘 부르지도 못하기도하고 잘 어울리질 못해서 ㅋㅋㅋㅋ
구석에서 수정이랑 톡이나 하고있었어!
노래 부르는거 듣다가 호응해주고~
가끔씩 경수가 빤히 보면 웃어주다가 변백현이 신나게 부르다가 나한테 마이크건네면 절레절레 ㅇㅇ..
그러다가 세훈이가 옆에 와서 누나 안 심심해요? 이렇게 물어봐주고
우리 둘이 헤실헤실 웃으면서 장난치고 떠들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진리가 경수한테 가서 올포유를 부르자는거;야
All For You 알지? 응칠 서인국이랑 은지
내가 올포유성애자임 끙끙 ㅠㅠㅠㅠ
벌써 몇 일째~ 전화도 없는 너~
죄송.
그런데 내가 전부터 징징댔던게 있거든?
시험 잘 보면 경수랑 노래방 같이 가서, 올포유 같이 듀엣으로 부르기로!
성적 올라서 경수랑 같이 부르기전까지 흥얼거리지도 않겠다면서... 막 난리란 난리는 다 쳤었음.
조금 유치... 하기도 했지만 ㅋㅋ
내가 징징대니까 경수 입꼬리 올려서 웃더니 자기도 그 때까지 안부를테니까 어디 한 번 성적 올려보라고
겁나 새침하게 대답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튼.
내가 그 소리 듣고 세훈이랑 손 장난 치다가 읭, 하면서 경수 쳐다보니까
애가 날 겁나 무표정하게 쳐다보다가 고개 돌림.
난 당연히 안 부를 줄 알았지...
" 그래, 불러. "
하고 자기가 예약을 막 하는데 쵸금... 섭섭했다.,
좀 꿍디꿍디한 기분으로 앉아서 걔네 둘 노래하는거 보는데
잘 불러서 더 막... 그랬음 진짜 잘 불렀어
내가 입 댓발로 내밀고 있으니까 세훈이가 막 웃더니 그 리모콘? 아무튼 ㅋㅋ
그거 가져와서 막 예약했어. 올포유는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 뭐 부르려고? "
" 우리도 듀엣 하나 해요. "
" 응? 헐, 나 잘 못불러. "
" 괜찮아. 누나가 요즘 매일 듣는 노래인데. "
는 임정희 홍대광 feel so good이었음...
내가 요즘 듣는 노래는 맞았지만 애들 앞에서 노래부르는건 처음이라 ㅠㅠㅠㅠㅠ
게다가 밴드부 ㄷㄷㄷㄷㄷㄷ
생각해보니까 오세훈 나한테 반말썼네, 이 자식;
걔네 둘 All for you 끝나고 얼마 안 있다가 우리 노래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는 나 일으키고 난 어버버 끌려일어나고
애들이 호응해주는데 겁나 민망 ㅎㅎㅎ...
그런데 이게 부르다보면 재밌어지더라
막 처음에는 마이크 두 손으로 꼭 잡고 오디션 보는 것 마냥 덜덜 떨었는데
2절 부를 때즈음 세훈이랑 얼굴 마주보고 진짜 듀엣했어,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막 밴드부 왜 안들어갔냐고 ㅋㅋㅋㅋ 칭찬도 해주고~
그런데 부르고 나서도 기분 꿀꿀....
그다음부터 부르지는 않고 구경하다가 나오니까 어둑어둑해져있었어.
다들 헤어지고 경수랑 나 아무말도 없이 가는데 진리가 뒤에서 나오는거야
" 오빠! 저 데려다주세요. "
" 뭘. "
" 집까지! 너무 무서워요.. "
경수 살짝 찡그리다가 " 우리 할 말 있으니까 넌 좀 가 " 하고 팔 털어냄
진리도 당황하고 내가 더 당황;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
진리가 살짝 째려보는것같았지만, 아무튼 걔도 집에 가고
길거리에도 사람은 별로 없었어
" …… "
" 경수야. "
" 알아. 나 잘못한거. "
그러다가 한숨 푹 쉬더니 주머니에 손 넣고 뭐라 중얼거림 ㅋㅋㅋㅋㅋㅋ
" 내가 한숨도 진짜 많이 쉰다. "
" … 그런 것 같네. 나 때문에 경수 늙겠다~ "
" 오징어 진짜 짜증나. "
볼 아프지않게 꼬집으면서 말하길래 내가 뭘! 이러면서 대답했음
" 너 때문에 유치해져. 초딩같이. "
내가 초딩처럼 나보다 나이 어린애한테 질투를 해야겠냐, 면서 징징대는데
귀여워서 경수 한탄 다 들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애들 만나자마자 자기랑 안 있고 세훈이한테 달려간것부터
노래방에서 오센이랑 듀엣 부른것까지..
막 입술 쭉 내밀고 징징대는데 귀여운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 경수 너도! 나랑 약속 안 지켰잖아!! "
" 너가 먼저 오세훈한테 갔어. 원인제공자는 오징어. "
" 아, 그래도… "
" 세상 물정 모르는 남자애랑 눈 마주치면서 실실 웃기는 실실 웃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말해놓고 민망했는지 애꿎은 내 모자 툭툭 치고 ' 집 도착했다. 얼른 들어가. ' 이럼 ㅋㅋㅋㅋㅋㅋ
" 도경수 나랑 약속 안 지킨날이라고 내가 달력에 써놓은다. "
" 그럼 난 오징어 오세훈이랑 바람나다,라고 "
" 아 진짜!! "
푸하하 웃으면서 고개 막 젓는데 좀 얄미웠음 도경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경수가 갑자기 너를 위해서, 너만을 위해서 이 파트를 부르는거 ㅇㅇ
영원히 너만 바라볼게까지 부르고 또 새침하게 됐지. 이걸로 내 잘못 반은 없어지는거로 해.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잘 불렀어. 노래방있을때보다 더
더 달달하고, 그냥 더 좋았어. 마이크 없었는데도.
내가 더 불러달라고 땡깡부리니까 경수가 내 후드모자 쭉 당겨서 내 눈 가리고 얼른 들어가라고 난리침 ㅋㅋㅋㅋㅋㅋ
안보여!! 소리지르니까 시끄럽다고 막 머리 툭툭 치고 ㅋㅎ
" 도경수, 내가 오늘을 기억할거야. "
난 괜히 입 쭉 내밀고 있었음 삐진 척 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
경수의 올포유 파트를 하나 더 듣기 위해서..! (의지) (활활)
이 와중에 도경수 모자는 안 놔서 눈이 안 보였음 ㅎ.ㅎ
내가 모자 놓으라고 팔 휘적휘적대는데 입술에 뭐가 붙었다 떨어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앞으로 내 속 썩이지 말라는 의미에서, "
" ……도경수 이거 진짜. "
" 내 선물. 앞으로 오세훈 옆에 붙어있기만 해봐. "
경수.. 너 요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겁나 빨개졌을꺼야. 후드 모자가 얼굴을 가려줘서 다행이지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내가 돌하르방마냥 가만히 서있으니까 뭐하냐면서 한 번 더해줄까?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변백현한테 능글맞은거 옮았나봐... 어떡해.
아 백현이가 나중에 말해준건데
경수가 백현이한테 " 나 점점 유치해진다. 초딩같아져. "
이러면서 유치해지지않는법(..) 을 물어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월요일이네요
여러분 얼른 주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