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헛웃음이 ㅋㅋㅋㅋㅋ 경수가 너무 예뻐서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적으로 그렇게 예쁘면 안되지 경수야 ㅋㅋㅋ큐ㅠㅠ 우럭. 늦게 와서 뎨둉하쟈나 ㅠㅠ 시험기간이네요 제가 (반성)
제가 많이 됴아하잖아. 하트.
준짱맨 / 월드콘 / 갱수 / 유후 / 나녀니 / 큐우웅 /코코팜 / 초코머핀 / 문어 / 됴륵 / 빨간닭 / 늑대와민용 / 알콩이 / 사우똥 / 봉봉봉 / 헤헹 / 텐더 / 멍멍 / 김종대. / 웬디 / 플랑크톤회장 / 바밤바 / 호유 / 윤아얌 / 둥실이 / 룰루랄라 / 간장 / 비타민 / 낯선이 / 영상있는루루 / 유성매직 / 조디악 / 빠삐코 / 된장찌개 / 신데렐라 / 애니 / 센시티브 / 듀퐁 / 우럭우럭 / 구구콘 / 숮블리 / 메가톤 / 탸기 / 밥상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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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겁나 까칠한데 겁나 설레는 츤츤돋는 애인있음; 15
( 부제 : 됴징 드라마 찍으세요? )
여러분 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많은 일이 겹치고 겹친다
경수 다리는 점점 나아지고! 잘 걸어다님
흑발로 변했어 도경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현실 오열 ㅠㅠㅠ 현실 욕나와 ㅠㅠㅠㅠㅠㅠㅠ 경수야 ㅠㅠㅠㅠㅠ
잘생겼다는 말임 ㅠㅠ
아, 또 진리가 경수한테 점점 붙는거정도..?
모르겠어 경수랑 만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드는것같고 그렇네. 기분이 괜히 언짢아
도경수 나쁜놈 ㅠㅠㅠㅠㅠ
도경수 나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야 ㅠㅠㅠㅠㅠㅠ...
밴드부 약속이 잡혔다느니 뭐하느니 해서 집에도 같이 못 가.
그래서 세훈이가 데려다준다..
조금 옛날이야기야
노래방일이랑 경수 다리 다친거보다 전에 있던 일~
시험기간 때, 엄마가 아닌 오빠의 잔소리 ㅋㅋㅋㅋㅋ 로
간만에 마음잡고 공부하려고 집에서 책상도 싹 치우고
쓸데없는 이불정리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왜 하는지 모르는 ㅇㅇ
다 하고 박수 한 번 짝 치고 문제집을 폈는데
어.. 집중이 안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렇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래요? 응, 소금.
안되겠다 싶어서 가방 들고 문제집 팍팍 집어넣은다음에
거실에서 포코팡 하고있는 오빠한테 달려감
우다다다다
" 오빠! 나 나가서 공부할래! "
" 뭘 한다고? "
" 공부요 공부 "
" 나가서 누구랑. 어디서. 뭐 먹고. 몇 시에 들어올껀데 "
이런 것까지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착왕 김민석
" 몰라. 열공하고 옴~ "
" 야야야야야야야야 (겁나 다급 ㅋㅋㅋㅋㅋ) 기다려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 "
" 왜 "
" 아 그냥 기다려. 오빠 쓸쓸해 "
" 그 뭐냐 오빠가 맨날 씹는 중국인 팀장님이랑 놀아 "
김민석 정색하더니 내 머리에 꿀밤 겁나... 센 거..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며 ㅋㅋㅋㅋㅋㅋㅋ
나 아야.. 하고 울먹거리면서 소파에 앉으니까 오빠가 막 미안하다고
머리 잡고 호호 불어줌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별로 안아팠음 ^ㅅ^
피자 사준다는 약속 받고 조금 더 앉아서 티비보다가
오빠가 이제 가도 된다고 해서 가방 챙겨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가 공부를
" 아, 추워 너 왜 이렇게 늦게 나와 "
" ..경수야? "
" 왜 거기 서있냐. 나 안보여? "
" 헐 "
나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경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선선하던 날씨도 추웠던 날인데
계속 기다렸던것같았음. 덜덜 떨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후다다다 달려가서 꼭 껴안으니까 움찔하더니 다시 자기팔로 내 몸 감싸안음 ㅋㅋㅋㅋㅋ
안춥냐? 이러면서
경수한테서 알싸한 ㅇㅇ...
뭐라 그러지 좋은 냄새에 담배향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지금은 안핀다면서 친구들이 피나봉가...?
" 헐 ㅋㅋㅋㅋㅋㅋ 경수야 보고싶었어 "
" 응 그건 오래전부터 알았고, 나 추워 "
" 아니 너 여기 왜 왔냐는.. "
" 형이 불렀어. "
엉? 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 형은 아니겠죠 ㅇㅇ....
에이 설마, 하면서 한 쪽 입꼬리를 당겨 웃음
" 무슨 형.. "
" 민석이 형. 형이 너 좀 데려가서 공부 좀 시키래 "
기왕이면 오래오래, 늦은 밤까지. 이 말도 덧붙였던것 같음.
혼자 쓸쓸히 공부할 나를 위해서 경수를 불러준
오빠의 서프라이즈 선물은 매우 고마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늦게까지 어떻게 공부해 재미ㅇ벗어서!
" 아 추워 어디 가서 공부할건데 "
" 엉 ㅋㅋㅋㅋ 카페나 갈까 "
는 핫초코 먹고 싶어서 ㅇㅇ
는 초코브레드도 같이 ㅇㅇ
경수도 알았다고 하고 손 턱 내밈
난 당연하다는듯이 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러워졌다 부쩍!
" 시험 별로 안남았다~ "
" 그러니까 공부 열심히 좀 해 "
" 하고있어! 너랑 노래부르려고 "
All for you 부르기로 약속한 그거 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알지?
그것때문에 공부하려는것도 있었음
그거 아니면 내가 뭐하러 공부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시렵다고 그러니까 반대쪽 주머니에서 핫팩 하나 꺼내서 손에 쥐어주더라
" 내 손보다 따뜻하니까 그거 해 "
" 이런건 또 어디서 준비했어... 나 완전 감동 "
" …너 주려고 가져온거 아니야. 그냥 있어서 "
거짓말인거 알지만 귀엽기도 하고 고마워서 그냥 핫팩만 주물거림 ㅋㅋㅋㅋㅋㅋ 따뜻해
우리가 평소에 자주가던 카페에 도착해서는 경수 먼저 들어가서 문 열어주고 난 쪼르르 들어감
아 몸이 녹아 완전 ㅠㅠㅠㅠ 사르르
흐어어 따뜻해. 이러면서 히히 웃으니까 도경수 막 부끄럽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ㅎㅎ
제일 구석쪽가서 앉았어
그 카페에서 에이핑크 노래 나왔다!!
흥얼거리면서 가방 옆에 놓고 고개 까딱이니까
좋냐면서 경수가 계속 째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 박초롱이랑 가서 살아. "
이게 도경수 어록 중 하나임.
겁나 귀엽지 졸라 귀엽지 난 너에게 빠져버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이핑크한테 질투하는 남자애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쥬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항상 " 난 경수랑 백년만년 살건데~ 어쩌지~ " 이렇게 대꾸해줌
나 왜 얘랑 있을때 이렇게 도발적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경수는 여느 때와 같이 얼굴이 빨개졌다고 한다.
메뉴판으로 내 눈을 가렸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요리조리 피해서 경수 보려니까
메뉴판으로 계속 막음 ㅋㅋㅋㅋㅋㅋㅋ 의지 쩔어...
" 뭐 먹을래 "
" 난 항상 먹던걸로~ "
" 초콜렛 질리지도 않냐 "
" 초콜렛은 말이지.. "
여기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진지한 표정으롴ㅋㅋㅋㅋㅋㅋ
필통 꺼내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경수같은 존재랄까. 전혀 질리지가 않아 "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왜그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참을수ㅇ벗는 상큼함 써니10광고에서 이그조 찬열이 했던 대사처럼.
상상이 가시나 모르겠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찌그러진 캔은 다신 펴지지 않아..! 요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자살 충동)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
" 아 쉿 여기 카페야 바보야 "
"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시키고 온다 "
의자 뒤로 넘어갈듯이 웃음 ㅠㅠㅠㅠ
그러고서는 지갑들고 계산하러 가고
근데 맨날 내가 얻어먹는것같다...
" 시켰어. 핫초코 초코브레드 버블티 "
" 버블티? 경수 너 버블티먹어? "
" 아 몰라. 오세훈이 맛있다고 전도를 해, 버블티 전도를. "
세훈이 만나기만 하면 그르렁 거리면서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친해진건가
나 괜히 뿌듯한 마음으로 핫초코 쪽쪽 빨아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으아아! 아 뜨거워! "
겁나게 뜨거운 핫초코를 쪽쪽 빨아먹는 호구가 어딨어 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오호구입니다.
쫙 마시자마자 뜨거워서 켁켁댐
경수 아무생각 없이 버블티에 입 가져다대다가 놀라서 버블티 입에 대자마자 다시 테이블에 올려놓고
뭐야 왜. 혀 데였어? 이러면서 계속 걱정해줌 ㅠㅠㅠㅠㅠ
" 아 뜨.. "
" 누가 그렇게 뜨거운걸 막 마시래 "
경수 한숨 푹
" 아 긍데 너므 뜨거 ㅠㅠㅠㅠㅠㅠ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발음 개 씹덕임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녹음해도 돼? "
" 앙돼 견수야 ㅠㅠㅠㅠㅠㅠㅠ "
난 언어장애인이 되었다.
경수는 웃었다.
결국 내 만류에도 불구하고 녹음해서 아침에 알람으로 잘 쓰고 있다고 함...
변백현한테 가지않은게 다행이야ㅋㅋㅋㅋㅋㅋ 혹시몰라 이미 갔을지ㅋ...ㅋㅋㅋ
경수 막 나한테 말 시킴. 애한테 말 가르치는 것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
" 경수 해봐. "
" 견, 경수.. "
" 오빠 해봐. "
" 어빠는 뭔 어빠야 "
"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 웃지마 "
" 너 막 안아주고싶어. 숨 막힐정도로 꽉. "
나 혀 내밀고 벙찌니까 혀 식히라면서 버블티 막 물려줌
난 또 빨아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블티 그냥 그저 그랬어
" 이제 공부 좀 해 "
" 공부가 되겠어? 나 너랑 놀고싶은데 경수야~ "
" 노래 부르고 싶다며 "
" 어... 고민되는데 조금만 더 놀다가 하자 하자하자하자하자자자 "
" 하고 놀아. "
겁나 단호박이세요.. 나 입술 쭉 내밀고 삐졌다는 걸 온 몸으로 표현함
일부러 샤프 꾹꾹 눌러쓰고 ㅋㅋㅋㅋㅋㅋㅋ 턱 삐딱하게 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 달달 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우리의 모범생 도 경수(18·철벽남)는 침착했다고 한다.
문제 풀면서 가끔 나 힐끗 쳐다보고 피식 웃는게 전부였음...
안되겠구나 해서 나도 수학 몇 개 풀다가 도저히 안되겠는거야
너무 힘들어 뭘 했다고....
" 아 나 방전! 못 하겠어. 머리 터질것같아 으잉헝헝. "
" 뭘 했다고 벌써 "
" 초코브레드 먹고 할래 "
" 아 그러면 되겠네. 이거 다 풀고 먹어라 "
갑자기 접시를 옆으로 살짝 치우더니 막 웃는데
웃는얼굴에 침 뱉을 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덕후를 이용하는 맛에 사나봄, 도경수는;
막 웃더니 가방에서 이어폰 꺼내서 들으려고 하길래 나도 같이 듣자고 졸랐더니
아무말없이 한쪽은 자기 귀에 꽂고서
자기 옆 의자를 탁탁 쳐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자리에서 경수자리로 쪼르르 가서 앉으니까 막 귀에 끼워줌
근데 나 이 때 왜 설렜지, 바보인가봐 ㅠㅠㅠㅠ
그렇게 초코덕후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먹어야지 먹어야지 이러다보니까 겁나 빨리 풀었어 ㅋㅋㅋㅋㅋㅋ 뿌듯.
" 으아아아아 어깨 아파 "
" 그거 하나 먹으려고, 징하다 오징어... "
" 이거 아까 약간 따뜻했는데.. "
하지만 나에게 따뜻한지 차가운지는 중요하지 않아!!!!!1
초코가 중요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생크림에 푹푹 찍어서 먹음
아 나 왜 그렇게 게걸스럽게 먹었지.. 후회된다....
" 그렇게 맛있어? "
" 응 너도 먹어 먹어 "
" 너가 그렇게 먹으니까 아주 배가 다 부르다 " (겁나 아빠미소 ㅋㅋㅋㅋㅋㅋㅋㅋ)
" ..칭찬이야 욕이야 "
" 칭찬. 많이 먹어라 많이 "
오징어 살 좀 찌게.
이 말 듣고 조금 찔렸음. 여기서 더 찌면.. (마른 세수)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크림 막 찍어먹고 경수는 나 구경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
" 엉, 왜 "
" 입술에 왜 생크림 묻히냐 "
"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바보같겠다 "
" 아, 너 보니까 그 드라마 생각난다 "
" 아 시크릿가든? "
ㅇㅇㅇㅇ 하면서 경수 무한 고개 끄덕끄덕
시크릿가든이라면 그 거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니 아 민망해
괜히 민망해져서 휴지로 닦으려고 그러는데
갑자기 도경수 내 손 확 잡더니 점점 얼굴이 다가와
다가와?
다가와??
" 뭐 "
" ....어? "
" 이런거 하고싶었어? "
코 닿을랑말랑한 거리에서 피식 웃더니 '응큼해졌어' 이러고 다시 돌아감
안도의 한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바랬던건 아니야. 응 절대.
는 여자들의 로망이잖ㅎ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빈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또 민망해서 어... 어..... 이러면서 괜히 턱 긁적임
" 카페라서 하면 안되는데. "
" 응 아니까 공부나 해. 우리 경수 풍기문란으로 잡혀간다~ "
" 가리면 되지 "
말 끝나자마자 문제집 답안지 ㅇㅇ 가벼운거 그거로 턱 가리더니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야 나 왜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대로 찐하게
난 깜짝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경수도 눈 안 감고 계속 눈으로 웃었어
우리 계속 눈 마주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한 이삼십초 지났나 서서히 떨어지더라
난 정신 나간채로 입은 다물어지지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 ... "
" 이제 다시 공부 시작. "
" 경수야... 너 방금...... "
" 이제 영어 해 영어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진짜 ㅋㅋㅋㅋㅋ "
미친것처럼 히히히히 이렇게 웃음 ㅋㅋㅋㅋ
경수가 좋냐? 이래서 그건 왜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 한 번 더 해버리게, 확. "
이러길래 정색함 ㅇㅇ.
(정색)
그 다음부터는 뭐 건전하게 공부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건전하게! 건전!
건! 전!
카페에서 나오는데 차가운 바람이 훅 끼치길래 경수가 목도리 매주고
그렇게 집에 잘 갔음~
별 거 없죠 네...
오랜만에 왔는데 별게 없어서 죄송할따름 ㅠㅠㅠ
남은 주말 재미나게 보내시고
여러분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