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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불안한 청춘

 

 

 

 


 

이 미소를 다시는 볼 수 없는 거야?

내가 너를 많이 좋아했나봐 권순영.

물론 지금도.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야, 괜찮아? 미친. "





권순영을 때리려 잡으러 가다,

닫히는 교실 문 틈 사이로 손가락이 껴

손톱이 빠지고 멍이 들었을 때.





" ㅇ,아니. 너무 아파... "




 다친 손가락만을 바라보며,

뒤늦게 밀려오는 아픔을 참으며

흐느끼고 있을 때 즈음.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따라와, 가자. "



많이 걱정이 되었던 건지,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는거에 

죄책감이 들었던건지.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한 숨을 쉬곤 나의 손목을 잡고는 보건실로 데려갔다.



 

 





야 괜찮, 너 어쩌다 이랬냐.

어후. 병원가야 되는거 아냐?

미쳤다, 조심 좀 하지.

 

 


 




치료를 받고, 교실로 돌아온 나.

교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에게로 꽂히는

친구들의 시선과 목소리들.

그 상황에서도 벌벌 떨며,

권순영을 찾았던.


 

 

 



" ㅅ...순영이는? "

 

 


 

라고 묻는 나의 말에,

나를 안쓰럽게 쳐다보던 친구가

  당황한 표정을 짓다,



 


 


저기 오네.

 


 




친구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창 밖으로 시선을 향했다.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그새를 못 참고, 김칠봉. "


 

 

 


교실 문을 열고 두리번거리다,

나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멈춘 시선.



 


 


" 권순영, 미워. "


 

 




다치게 한 권순영이 미워,

저 말을 했지만.

속으로는 이런 상황이 권순영을 좋아하는

내 입장으로선, 엄청 설레는 말도 안 되었던 날.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나 빨리 가 봐야 될 거 같다. "




수행평가로 급해 죽겠는데,

갑자기 왜? 생각하고는 미친건가 하며 물었다.


 

 



" 왜, 또. 이번엔 급한 일 아니면 가지말지. "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미안, 여친이랑 데이트 좀. "





내 말을 딱 자르더니,

아무런 미련도 없이 현관문을 나서는 권순영.



 


 



저, 미친, 세상에 저런 노답이. 

권순영, 이제 싫어지려 하는데.

아직, 아직은 아니야.

 

 

 

 

 

 

 

·

·

·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신발끈 좀 매고 다녀라, 여자애가 칠칠맞게. "






담임쌤이 권순영과 나를 불러,

반에 도움을 많이 줬다며 특별히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그것도 베스킨라빈스로.

 학교 근처 대학로로 향해 걸어가는 도중,

신발끈이 풀려 권순영이 하는 말이었다.

 


 



" ㅇ, 어? 그러네. "


 


 


풀어진 신발끈을 보며,

묶어주지는 않고 계속 걸어가는 권순영.

뭐,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이쪽 인도 바닥 더럽다, 얼른 묶어. "


 


 


계속 걸어가며 신발끈을

가만히 바라보다 권순영이 하는 말이었다.




 

 



" 어? 어...그래, 하하.. "



 

 



멋쩍게 웃으며 차갑게 식은 인도에

한쪽 무릎을 꿇고 신발끈을 묶었다.


 

 

 



지금 그 때를 생각하면,

누가봐도 딱 다들 소위 말하는 이었다.

오해할 정도로, 언제까지나 나만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어? 권순영 뭐야?

오, 웬 꽃다발?

여자친구 주려나 보네.




 


 


그럼 그렇지, 권순영이 그냥 가지고 있을리가 없었다.

오늘이 100일이라고 들은 거 같은데.

아직도 권순영에, 관심 있는 내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세븐틴/권순영]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2화 | 인스티즈



" 김칠봉, 나 엄청 긴장되는거 아냐. 후- "


" 아니? 긴장되는 걸 왜 나한테 얘기하시는지. "


 

 


 



긴장된다며 꽃다발을 들고는 땀을 휴지로 닦으며,

현재 심정을 얘기하는 권순영.

나 미치게 하지 말고 얼른 가기나 하지.


 

 

 

 

 


 




" 그럼 됐고, 나 간다. 응원 좀. "




 내가 왜 어쩌다,

 남의 커플 100일 꽃다발 전달식을

응원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알아둬 권순영.

네가 여지를 남겨줬다는 거,

그리고 나쁜 사람 이라는 것도.

 

 

 

 

 

 

 

 

 

 

 

 

그 해 여름, 청춘의 끝.

 

 

 

제 2화,

 

불안한 청춘

 

 

 

 

 

 

 

 

 

 

 

 

 

 


:)

내일은 연재를 못 할 거 같아서 폭풍 업뎃하고 갑니다! 아직도 독방에서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언급도 많이 되는 거 보면... 너무 감사할 따름 입니다...ㅠㅠ

내용이 비슷한데도 불구, 봐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해요! 그럼 전 물러갑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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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39
자까님 필명...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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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수정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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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흐이이이이이ㅠㅜㅜ ㅠㅠㅠㅠㅠㅠ
수녕이나빳어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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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쑤뇨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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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또 봐도 나빠 수녕이ㅠㅅ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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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쁜 수녕이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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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아싸ㅠㅠㅠ글잡에서 본다ㅜㅠㅜㅠ사랑해어ㅜㅜㅜㅠ수녕 ㅠㅠ나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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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울 쑤뇨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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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수녕 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여주 마음도 몰라주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재밌게 잘 보고 가요 ! 신알신하고 갑니닷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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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우리 여주 ㅜㅠㅜㅠ...고마워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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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알신 등록하구 가요.. 쑤뇨 이런 캐릭터두 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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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고마워요 ㅜㅠㅠㅜㅜ!! 우리 쑤뇨ㅜㅜㅜㅜㅜㅜㅜ 소화력이 좋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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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합니다 ㅠㅠㅠㅠ 이거도 약간의 실화인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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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감사합니다...! 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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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순영이는 모르니까 저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다는걸 이해하지만 당하고 있는 여주 입장에서는 너무 슬프고 밉고 그럴 수 밖에 없ㅈ쇼 ㅠㅠㅠㅠㅠㅠ 권쑤뇨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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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맞아여ㅜㅠㅜㅡ우리쑤뇨 ㅜ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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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맴찢 찌통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벽감성자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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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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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감자오빠에요! 딱 독방에서 봤었던거 만큼 다 본거같아요 ㅎㅎㅎㅎ 이제 새로운 내용 기대되네요 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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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암호닉은 가장 최근화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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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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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순영이는 어떤마음인걸까요ㅜㅜㅜ아련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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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그러게요...ㅎㅎ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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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이번화도 노래하고 글하고 너무잘맞아요ㅠㅠㅠㅠ권순영나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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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감사합니다ㅜㅠ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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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ㅠ 노래때문에 더 몰입되는건가ㅠㅠㅠ 왜..설레면서도 아ㅠㅜ 여친있다는거에 여주가 진짜 불쌍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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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그렇죠 ㅠㅠㅠㅠ 우리 여주 불쌍...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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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진짜 설레게 해놓고 그게 아무의미도아니였다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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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화나죠 정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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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이런 누구한테나 착한 그런스타일은 아니겟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아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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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그럴리 없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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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ㅠㅜㅜㅜㅜㅠ수뇨.... 찌통이 벌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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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ㅠㅠㅜ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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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흐엥 진짜 저렇게 여지 남겨두면 얼마나 기대하게 되는데...ㅜㅜ 작가님 혹시 노래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노래 되게 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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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너를 위해 - 엑소 첸백시 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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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직까진 독방에서 본 내용이네요...!얼른 새 내용 읽어보고 싶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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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계속 정주행하시면 새로운 내용 나온답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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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진짜 짝사랑하는 입장에서 저게 얼마나... ㅜㅜㅜㅜ 진짜 맴찢ㅜㅜㅜㅜㅜ 진짜 강철심장아니면 힘들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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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저도 그랬지만 힘들죠 매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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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ㅜㅜㅜㅜ... 순영이가 이렇게 여지를 주었군요 나빠요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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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그렇죠 ㅠㅠㅠㅠ 순영이 여지를 너무 많이 줘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 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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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으어ㅜㅜㅜ 순영이ㅜㅜㅜ진짜ㅜㅜㅜㅜ 나빠요ㅜㅜㅜㅜ사람마음흔들러놓구ㅜㅜ 라근데 순영이가잘ㅁ못한건아니지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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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시즌1은 정말 순영일 작가가 나쁘게 만들었다는....절 용서하세요....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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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스녕이 넘나 나쁜 것 여지를 줬으면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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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그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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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후 쑤녕 너 이러기냐.... 진짜,.,.. 나빠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로지마러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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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수녕이 나쁜남자...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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