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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이야 

 

 

 

 

 

 

06 

 

(부제: 06. 떠나요 제주도!)
 

 

 

 

 

 

 

 

 

 

 

 

22 

중간고사가 끝이 나니 5월의 황금연휴와 수학여행만이 남았다.  

5월의 제주는 항상 아름답다. 

수학여행 전, 홀수반 짝수반 반장들이 모여 가위바위보로 선발대 후발대를 정했다.  

홀수반은 선발대 짝수반은 후발대. 순영이는 3반 나는 9반.  

꺄 순영아 우리 같은 비행기야! 

수학여행 당일. 아주 이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고 출석체크까지 마쳤다. 

 

 

 

 

 

권순영의 수학 등급이 밝혀진날 권순영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멘토링시간 내내 혼이 빠져 있었다.  

이따금씩 부승관..이석민...없애버릴거야 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귀여운 순영이ㅠㅠ. 계속 귀여운 순영이가 보고 싶어서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순영이..수학 1등급... 내신도 아니고 모의고사.. 이제 멘토링 안해도 되겠다.  

순영아..즐거웠어 안녕...☆☆  

권순영은 또 다시 

 

[세븐틴/권순영] 이게 무슨 일이야 06 (부제: 떠나요 제주도!) | 인스티즈 

 

 

 "아 미치겠네 아니야 OO야 아 진짜 부승관 ..이석민.." 

이라는 말을 주 기도문 처럼 외우고 있었다.  

혼이 빠진 권순영은 꼭 햄스터 같았다. 

 

 

 

 

 

 

 

그냥 그랬다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남은 비행기 시간까지는 한시간 정도 남았다.  

친구들과 앉아있는데 저 멀리서 부석순 홍윤솔이 보인다. 언제 친해진건지. 새끼들 어느 집 자식들인지 훤칠하네.  

접때도 말했듯이 사복입은 권순영은 참 멋지다. 옷도 잘 입고 핏도 좋다.  

무엇보다 어떤 스타일이 자신과 어울리는지 알고 있다. 페도라 진짜 잘어울려 오늘도 멋져 순영아!  

 

 

 


권순영이 저 멀리서 나를 부른다. 

[세븐틴/권순영] 이게 무슨 일이야 06 (부제: 떠나요 제주도!) | 인스티즈

 
 

 

 


"

"OOO!" 

 

 

확실히 데이트 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권순영은 내 옷을 보더니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치마 너무 짧아.  

하며 입고 있던 남방을 벗어 준다. 허리에 매.
순영아 너는 패션리더면서 나는 패션테러리스트로 만드는거니? 앙대! 

 싫다고 고개를 저었더니 씁 하며 직접 허리에 매준다. 

 순...순영아..! 우리 아직.. 우리.. 몰라 너무 설레자나ㅠㅠㅠㅠ 

 

 

 

 

 

 

 

 

 

 

 

 

 

 

 

 

 

 

23 


전교생의 티켓발권 여행사에서 단체로 한터라 이름순으로 비행기 좌석이 배부되었고 

 원래 내 옆자리는 모르는 문과 친구들이었는데 왜 부석순 홍윤솔이 앞뒤 양옆이죠?  

내친구들 어디간거죠?
오늘도 역시 그들은 시끄럽다. 특히 이석민. 석민아 비행기 처음타는거 티 좀 내지마. 부끄러.  

너 이륙할때 소리지르고 박수칠거지? 제발 그것만 하지마. 비 

행기 경험이 많은 조기유학파 출신 홍지수는 벌써 잠들었다. 


곧 이륙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이석민은 기내식 언제 나오냐며 승무원 누나들 너무 예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석민아 좀 제발...제주도 가는건 기내식 안나와...제발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줘. 

 

 

 

 

한시간 가량의 비행을 마치고 제주 공항에 들어섰는데 이건 뭐 중국인지 제주도인지 분간이 안된다.
부승관은 이리저리 살피며 제주도는 처음인데 왜이리 낯익지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야 라며 공항을 헤집어 놓았다.  

그러게 승관아 나도 궁금하다.  

짐을 찾고 다시 반 끼리 모였다. 첫날의 일정은 더마파크와 오설록 그리고 에코랜드. 

 하늘이 도운건지 오늘 날씨 온도 습도까지 모두 좋다. 공항에서 후발대까지 기다린후 오설록으로 향했다. 

 솔직히 기대많이 했는데 녹차밭... 녹차 아이스크림 비싸고.. 단체관광에 빠질 수 없는 쇼핑몰에 온 것 같다. 

 재미없으니까 패쓰. 밥은 무슨 흑돼지 불고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수학여행이 그렇지 뭐.  

더 마 파크는 볼만했다. 말타고 공연하는데 짱 신기해! 멋있어!  

열심히 박수치고 있는데 옆에서 권순영이 팝콘을 내민다. 순영아 오늘 자주보네? 아니 뭐 좋다구!  

 

 

 

 

 


아 오늘 일정 빡세다. 더마파크 공연관람후 에코랜드에 왔다.  

5월의 제주도는 진짜 아름답다. 푸르고.. 상큼하고..나처럼.. 짱이야.  

특히 에코랜드의 자연경관과 파란 하늘의 조합은 최고였다.  

친구들과 서로 사진찍어주기 바쁜데 부석순 홍윤솔 오늘 왜 이렇게 자주 만나니?  

사실 다같이 에코랜드의 기차를 타고 구간마다 내리기 때문에 놀라울것도 없다.  

오늘 최한솔 힘 좀 줬네. 사진영상과를 희망하는 최한솔은 캐논 카메라와 렌즈까지 장착해왔다.  

포트폴리오 제출할때 쓸 사진 찍어가는게 이번 수학여행 목표란다. 

 

 

 

 

 

 

"최한솔 공항에서 내 사진 찍었냐. 20160511OOO 공항 프리뷰 띄워야지. 제주도 잘 갔다와 OO야 오늘도 예뻐ㅠㅠ 이런것도 쓰고" 

 

 

 

 

[세븐틴/권순영] 이게 무슨 일이야 06 (부제: 떠나요 제주도!) | 인스티즈 


최한솔이 미친년이라며 혀를 찼다. 그래도 우리 한솔이 마음은 착하다. 우정사진이라고 사진도 찍어줬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우리 한솔이 사진 최고다. 보정도 예쁘게 해줘 솔아.  

홍윤솔과는 꽤 오랜시간 함께 해왔는데 홍지연이 너네도 우정사진 찍어야지 않겠냐며 빨리 서란다.  

최한솔이 지연이에게 카메라 조작법을 알려주고 잔디밭 위에 섰다.  

나 홍일점! 안그래도 키크고 잘생긴애들이랑 다녀서 시선 집중인데  

혼자 여자고 홍지연은 대포들고 있지 친구들은 야 붙어! 웃어! 소리지르지 더 주목을 받았다. 

자꾸 다른 포즈를 요구하는 홍지연 때문에 꽤 오랜시간 사진을 찍었고 잔디밭에서 나오자  

권순영은 "나랑도 사진 찍어" 라며 나를 바람개비가 늘어선 곳으로 이끌었다.  

순영아 너 요즘 왜그래... 나 죽으면 어떡하려고 그래 사인은 심쿵사. 

권순영과 나란히 서자 또 난리다. 기집애들 조용히좀해 시끄러. 부석윤솔 너네도 제발...최승철은 또 언제 왔니. 볼이 화끈거린다. 

 


"자 찍는다 하나 둘 셋!" 

 


그렇게 우리는 두번째 사진을 제주도에서 찍었다. 

 

 

 

 

 

 

 

 

 

 

 

 

 

24 

 

 


역시 수학여행 하이라이트는 숙소지! 반끼리 숙소를 배정하는데 우리 무리는 6명인 반면 남은 방은 11인실이었다 

그래서 다른 무리와 함께 방을 써야했는데 어차피 걔네는 다른방에서 놀다 잠만 자러 온다고 했다. 

 이건 비밀인데 걔네 좀 마음에 안든다. 단체로 여우다.  

짐을 풀고 유스호스텔의 저녁을 먹었다. 역시 맛없쪄. 숙소로 돌아와 놀고 있는데 홍지연이 묻는다. 

 

 

 


"OOO. 권순영이랑 썸탐?"  

 

 

 

옆에서 윤설화가 거들었다. 맞아 나도 궁금함 분위기 장난아니던데.  

웃음이 났다. 흐흫. 바보같아. 한수민이 덧붙인다. 분위기 탄 김에 진실게임ㄱㄱ.  

 

 

 

 

우리 착하다. 반에 몇몇은 술을 들고 오니 어쩌니 하는데 우리는 그런것도 없었다.  

그런데 지코가 있었다. 미친년들 그걸 또 다른 음료수랑 섞는다.  

탄산과 알수없는 음료들이 섞여 부글부글 끓는데 이거 최소 사약각이다.  

막 진실게임을 시작하려는데 이하나네 무리가 들어온다. 야 뭐해 같이하자.  

아 타이밍도 참, 그렇게 우리는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사이다 빈 페트를 돌리고 질문이 오갔다.  

거짓말 하면 3대가 덕계못+ 수능망함 이라는 어마무시한 조건을 걸어서인지 다들 나름 솔직하게 답한 것 같다 

몇 번을 붓고 마신 후 페트병이 이하나에게로 향했고 한수민이 질문했다.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아님 호감있는 사람?" 

그렇지 이런게 남녀공학 진실게임의 묘미지. 

 

 

 

 

 


이하나가 얄쌍한 눈꼬리를 접으며 답한다. 응 문과에 있어 

다들 흥분하며 누구냐고 물었다. 이하나의 입이 떨어졌고 대답은 

 

 

 

 

"권순영"  


욕이 튀어나오려는걸 참았다. 미친년아 넌 오늘 우리 보고도 그러냐. 

 하여튼 학기초 부터 남자한테 꼬리치고 다니는거 모를줄알았냐?  

 

 


우리 순영이 이름이 나오면 내가 또 참을 수 없지.   

나 OOO가야. 나 몰라? 이과 피타고라스 짝녀 

 어? 쎈 날잡고 하루만에 다푸는 년이라고. 

 

 

 


"하나야 어떡해" 

 

 


이하나가 당황한다. 나한테도 눈웃음 치는것 좀 봐 

 

"어? OO야 왜?" 


 

"순영이 나랑 썸타는데. 곧 사귈거 같은데" 

 

 

 

내가 이겼다. 

 

 

 

 

그 길로 나는 방을 나와 로비의 쇼파에 앉아 있었다.
단톡 난리났네.  


우리 우정 01he...☆☆ 

 

우리 여섯의 단톡방이었다. 모르는 사람있을까봐 말해주는건데  

 

우리 우정 영원히라고 읽는거다. 

 

단톡에는 온갖 자음과 ㅋ이 난무했다. 

 

한수민:  ㅋㅋㅋㅋㅋㅋㅋㅋㄱㄲㅋㅋㄱㅋㄲㄱㅋ
한수민: ㅅㅂ OOO 개사이다ㅋㅋㅋㅋㅋㅋ
윤설화: 인정. 역시 OOO
홍지연: 저언니 미친줄 .
백지혜: ㅇㄱㄹㅇ ㅂㅂㅂㄱ
백지혜: 야 팜므파탈 지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슬: 아 아직도 웃기다 이하나 표정 계속 생각남ㅠㅠ
 

 

 

 

 


단톡에 엿하나 날려주고 카톡을 보는데 권순영한테 카톡이 와 있었다. 

 

권순영: 뭐해?
권순영: 심심해
 

 

 

나 로비야 라고 보내자 1이 금새 없어졌고 곧 권순영이 음료수를 들고 나타났다. 아 나 캔 못까는데.  

어렸을때부터 유독 캔만 못깠다. 18년이 지난 지금도. 이거 까줘 라며 내밀자 권순영이 캔을 까줬다. 탁! 하는 청량한 소리가 들렸다. 


너네방에 누구있어 라고 묻자 권순영이 답했다 홍윤솔 부석순. 시끄럽겠네. 응 시끄러. 그래서 나왔잖아 별거 없는 이야기가 오갔다.  

 

설탕을 들이 부었나 싶을 정도로 음료수가 달다.  

단체로 어디 갔다 오신건지 선생님들께서 로비에 나타나셨다.  

붙어있는 우리를 보고 이지훈 선생님께서는 좋을때다 라며 흐뭇해 하셨고 

 문준휘 선생님은 너네 빨리 떨어지라고 솔로앞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짜증을 내셨다. 

 김민규선생님은 "뭐야 뭐야 나 촉 되게 좋아 "라며 한철 지난 유행어를 따라하셨다.  

우리는 질문에 답하기 보다는 웃기 바빴다. 귀 빨개진건 안 비밀. 


곧 점호를 한다는 소식에 각자 방으로 들어 가야 했고 우리는 수학여행의 둘째날을 맞았다. 

 

 

 

 

 

 

 

 

 

 

 

 

 

 

 

 

 

25 


오늘은 한라산 등반...☆☆  


여학생들 치마 입지 말라는 선생님의 당부가 떨어졌고 아침부터 반장인 나만 바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화장하고 반별로 주차장에 모였다. 제주도의 아침공기가 맑다. 

 반 친구들 인원체크를 한다고 줄을 정리하고 있는데 권순영이 내 옆에 와 섰다.  

 

 

 

 

[세븐틴/권순영] 이게 무슨 일이야 06 (부제: 떠나요 제주도!) | 인스티즈 


"잘잤어?" 

 

 

 

 

 

권순영은 아디다스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아.. 또 심쿵.
최한솔 안찍고 뭐하냐. 20160512 아디다스 순영.  

사진예술한다는 애가 훌륭한 피사체를 못알아보고ㅠㅠㅠㅠ 

 

 

 

 학교 인원이 많아 선발대와 후발대의 일정이 따로 진행 되었다.  

비행기를 타야하는 첫째 넷째날은 같고 선발대가 둘째날에 한라산 등반, 후발대는 셋째날이 한라산 이렇게.  

나 체력쓰레긴데 어떡해8ㅅ8 처음에는 의지가 불타 으쌰으쌰 잘 올라갔다.  

뒤로 갈수록 쳐졌지만. 그리고 내친구들^^ 나 버리고 먼저 올라갔다.^^ 아휴 망할년들.  

그래도 권순영이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당겨줘서 나도 한라산 정상을 밟을 수 있었다.  

먼저간 친구들이 권순영이랑 데이트하라는 차원에서 먼저 올라갔단다.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지 라고 했더니 고마우면 음료수 사란다. 어디서 저런것들을 만나가지고. 

 

 

 

 

 

오늘 순영이와의 포인트는 손잡음☆☆☆☆☆☆  

유독 산타기를 힘들어하는 나를 권순영이 앞에서 끌어주는데, 아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겠다.  

또, 힘들어 하면 챙겨온 물도 꺼내줬다. 우주 최강 다정 권순영이었다.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다같이 숙소에 들어와 뻗었다.  

야 OOO일어나 밥먹을 시간임. 백지혜가 나를 깨웠다.  

 

밥 먹고 양치하고 매점에 뭐가 있나 싶어 로비로 나왔는데 권순영이 기다린것 마냥 자기 옆을 톡톡 친다.
앉으라는거야 순영아? ㅠㅠㅠㅠ 

 순영이 옆에 앉았더니 그도 방금 샤워를 마쳤는지 코 끝에 비누향이 몽실몽실하다. 

 

 


"왜 또 나와있어" 

"우리방 술판나서" 

 

 

 

아 권순영 그런거 싫어하지. 이것도 발린다 최고야 우리 순영이 바른 사나이ㅠㅠ 


권순영과 또 이야기를 주고 받다 권순영이 전화를 받더니 들어가야겠다고 해서 보냈다. 

 

 

 

 

 

 

 

 

 


-그 시각 홍윤솔부석순 숙소에서는 

 

 

 

 

야야 권순영 왔다. 

권순영 빨리 앉아 

자 Let's go 

 

 

 

부승관 윤정한 홍지수 순이었다. 

 

 

 

권순영 솔직히 말해 OOO랑 뭐야.
무슨 사이야. 말 안하면 이거 마셔야 함. 

 

 

최한솔의 아버지는 소문난 애주가로 유명하신데 이 방의 주류 조달은 최한솔 아버지가 맡으셨다.  

아버님 아들 마지막 수학여행이라고 많이도 보내주셨네. 종류 봐라.  

안동소주에 발렌타인 고량주까지 이거 다 마시려면 구급차 불러놓고 시작해야겠다.  

 

 

 

 


권순영이 입을 뗐다. 부끄러운데 마시긴 싫으니까. 

 

[세븐틴/권순영] 이게 무슨 일이야 06 (부제: 떠나요 제주도!) | 인스티즈 

 

 

"좋아해 OOO" 

 

 

 

 

경사났다 워후~~~ 이석민이 소리질렀다. 

그래서 언제 사귐? 

 

 

 

 

몰라 곧. 

 

 

 

 

 

 

 


제주도의 밤이 깊어갔다. 

 

 

 

 

 

 

 

 

 

 

 

 

26 


셋째날도 마찬가지였다. 테디베어 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서커스. 좀 다른게 있다면 마지막 날이라고 열린 레크레이션. 


레크레이션 강사가 말했다. 

 

 

 

 "자 반장 일어나세요, 그런데 오늘은 반장이 조장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특별휴가! 단 조장을 맡을 친구 한명씩 데리고 올라오세요 시작!" 

 

 

나는 홍지연을 데리고 올라갔고, 시선을 돌렸더니 3반은 권순영이 올라왔다. 

 

 

 


이어서 펼쳐지는 댄스타임! 이름모를 음악과 최신가요가 적절히 울려퍼지자 각자 춤을 추기 바빴고 그중에서도 권순영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도 순영이한테 다시 한번 반했다. 

 

 

 

 

 

 

 

 

27 

 

 

 


수학여행 마지막날. 길줄만 알았던 제주도의 3박 4일은 생각 보다 짧았고 얼마나 있었다고 정도 들었다.  

공항에 가기 직전 해수욕장에 들렀고 맑은바다와 푸른하늘은 진짜 경이롭다고 표현할만큼 아름다웠다. 

 

 

 

[세븐틴/권순영] 이게 무슨 일이야 06 (부제: 떠나요 제주도!) | 인스티즈 

 

 

"너네 옷 뭐야 왜 비슷해" 

 


 

 

 

 


윤정한의 말에 놀라서 쳐다본 권순영과는 커플룩이라 해도 될만큼 비슷했다.  

나는 빨간 카라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권순영은 빨간 카라티에 예쁘게 물이 빠진 블랙진을 입고 있었다.  

 

우연이 인연되고 인연이 연인되는거 라며 최한솔은 카메라를 들었고. 권순영과 눈이 마주친 순간  

 

 

찰칵! 

 

 

세번째 사진도 제주도에서. 

 

 

 

 

바다에서 바로 공항으로 이동했고 이번에는 후발대가 먼저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  

곧 이어 우리도 비행기에 탑승했고 이륙한다는 방송이 들려왔다. 평생 잊지 못할 수학여행이었다.  

 

 

안녕 제주! 

 

 

 

 

 

 

 

 

 

 

 

 

 

 

 

안녕하세요 여러분  

체리상이에요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수학여행 에피소드도 끝이 났네요 

맞다 또!!!!!!!! 초록글!!!!!!!!! 감사합니다ㅠㅠ 

독방에서 언급되는게 하나 둘 보이는데  흐뭇합니다 헷 

저 귀엽다는 분들도 이제 하나둘씩 나타나시네용 뀨 

 

 

사싷 정말 정말 너무너무 쓰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거 보여드리려면 한 열편정도 더 써야하네요 흐름상.. 별별 

같이 열심히 달려봐요! 

 

 

답댓은 시간나면 꼭 달아드릴게요 항상 예쁜댓글 고마워요 내 딸기 우유상들! 

 

다음화는 순영외전이 될것같아요 

다음화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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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상
제 딸기우유상들 얼마나 계세요! 좋은밤 보내요 ♥
7년 전
독자1
늘부예요 와 순영이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쌍방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사겨라 이하나 부들부들 하는 거 보자,,,!아 그리고 순영이 셔츠 둘러주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너 풕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안녕하세요 나희에요 작가님ㅠㅠ 아 어떡해 좋아한다니..!!! 역시 아 너무 설레요ㅎㅎ 그리고 오늘 분량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읽는데 계속 글이 이어져서 너무 행복했어요ㅠㅠㅠㅠㅠ 아 다음편 순영외전이라니 넘넘 기대됩니당.. 작가님 좋은밤 보내세요!!!!❤️
7년 전
독자3
최허그입니다ㅠㅠㅠㅠ 아대박 너무설레고 몽글몽글거려요ㅠㅠㅠㅠㅠ 와권순영너도ㅠㅠㅠㅠㅠㅠ 좋아하고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아수녕유ㅠㅠㅠㅠㅠㅠㅠ넘나스윗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연애하는거얼른보구싶구미입니다ㅠㅠㅠㅠㅠ잘보고가여 ♡3♡
7년 전
독자4
헐ㅠㅠㅠㅠㅠㅠ순영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인데 잠 못이를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순영아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0105에요! 수녕아 여주랑 넌 인연인가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73.163
❤껌딱지라고 하옵니다❤아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요즘에 이거 보는 맛으로 삽니다 제가 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 겁나 귀여워요... 아 순영.... 그대는 이름도 순영...!!!
7년 전
독자6
아이고오ㅠㅠㅠㅠ 분량이 대혜자 입니다!!!!! ㅠㅠㅠㅠ 만세!! ㅠㅠㅠㅠㅠ 얼른 사귀였음 좋겟에요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 설레 주겨요ㅠㅠㅠ
7년 전
독자7
지하에요ㅠㅠㅠㅠ어ㅠㅠㅠㅠㅠㅠㅠㅠ인연인가봐요ㅠㅠㅠㅠㅠㅠ빨리 고백해라
7년 전
독자8
헐 작가님ㅠㅜㅠㅜㅠ 이번편도 분위기 너무 좋고 되게 몽실몽실하고 상큼하기도 하고ㅜㅠ 대박적이에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비회원184.195
남양주에여ㅠㅠㅠㅠㅠㅠㅠ흐큽....빵니 사겨라고ㅠㅠㅠㅠㅠㅜㅜㅆ흐읍ㅠㅠㅠㅠㅠㅠㅠㅠ가슴이 몽글몽글하네...심장아 나대지마 니이야기 아니야...작가님 졍말 사랑함니다...최애 글잡 당첨!!!!!
7년 전
비회원206.206
랖랖입니다! 언제 사귀니ㅜㅠㅠㅠ 둘 다 너무 귀엽고 예뻐요...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고 막...두근두근 잘 읽었습니다ㅜㅜ
7년 전
비회원154.218
이다입니다!! 순영 어빠ㅠㅠㅠㅠㅠㅠㅠ 좋아해라니ㅠㅠㅠㅠㅠㅠ 넘 설렙니다 작가님..♥ 늘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9
신아에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순영ㅇ아ㅠㅠㅠㅠㅠㅠ너무설ㅇ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하나 사이다고....! 너무 좋네용ㅇ..............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7년 전
독자10
0226이에요 뭐야 이제 사귀겠잖아!!!!>< 떨리자나!!!
7년 전
독자11
수녕텅이입니다 제가 좀 늦었죠 몸살감기때문에 앓아 누웠어요ㅠㅠ 작가님 감기조심 하세요ㅠㅠ 수녕이도.. 제주도 저도 수학여행 제주도 다녀오고 한라산 다녀와서 공감이 갑니당ㅇ! 아직도 그 다리아픔을 잊지 못해요ㅠㅠ 다음화에 봅시당!
7년 전
독자12
쀼밥이입니다!! 아 오늘 순영이 너무 좋아서 말이 안나오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설렘포인트라 계속 두근두근 거렸어요ㅠㅠㅠㅠ이렇게 사귀기 전부터 달달하면 녹아내립니다...ㅎ 작가님 자주 와주셔서 너무너무좋아요❤️ 매일 글 재밌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잘 읽었습니닷! 다음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독자13
아령입니다! 이제 여주랑 순영이 마음도 알았으니 서로 좋아하는거 알고 얼른 행쇼하자요ㅜㅜㅠㅠㅠㅜㅠ 이번편도 분위기도 짱이도 내용도 짱이고 역시나 작가님도 짱!
7년 전
독자14
심장입니당!! 이번화는 정말 심장을 안뱉고 갈 수 없습니다...수녕이 여주 좋아한다!!!!!!!!!악!!!!의도치않은 커플룩 만세!!!!
7년 전
비회원77.63
반지입니다!! 피타고라스짝녘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혼자 또 끙끙앓을까봐 걱정했는데 바로 사이다날려주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5
작가님 귤뿌뿌에요! 순영이가 좋아한다니...... 나도 좋아해ㅜㅜㅜㅜㅜㅜㅜㅜ 빨리 여주랑 사귀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16
ㅠㅠㅜㅠㅠㅠ노래랑글이랑너무잘어울려요ㅠㅠㅠㅠ특히마지막에여주랑순영이가비슷한옷입고잇는장며뉴ㅠㅠㅠㅠㅠㅠ상상이갑니다
7년 전
독자17
!![다뿌셔] 신청이요ㅠ ㅠ 아 송직히 너무 설레잠ㅎ아요ㅠㅜㅠㅜ 순영이 한명만 제 녚으로 데려다주세오ㅠㅠㅠㅠ 정주했했습니자☆
7년 전
독자18
와세상에진짜오ㅓ작가님제가진짜사랑하는거아실랑가모르겟어요 정말 ...와...♥
7년 전
독자19
아 너무 풋풋하고 좋아요ㅠㅜ순영이는 넘 기엽고ㅠㅜ 늘 잘 보고 가요❤
7년 전
비회원140.89
녹차마루입니당!! 암호닉 등록된걸 이제야 봤네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이렇게 설레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넙죽)
7년 전
독자20
으아아 심장이 막 간질간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사귀기만하면 되네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1
수학여행에서 좋은 기억들만 남겨서 다행이에요 ㅠㅠ 여행갔을때 안좋은 추억 생기면 진짜 기분 안좋잖아요 ㅠㅠㅠㅠㅠ 그런의미로 순영이랑 여주랑 얼른 사귀길>_<ㅋㅋㅋㅋ
7년 전
독자22
와....이번엔 진짜 사귀겠네 다음편에 사귀겠네ㅠ
7년 전
독자23
아 세상에 아직 사귀는것도 아닌데 왜 연애세포가 스믈스믈 살아나는것 같죠? 세상에 제 심장이 콩닥콩닥 ....내가 다 썸타는 기분이에요
7년 전
독자24
제주도 가고 싶다... 제주도 가고 싶습니다!ㅠㅠㅠㅠ 순영이 제주에서도 빛이 나는 구나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이석민 소리지르고 박수친다닠ㄱㅋㄱㄱㅋㄱㄱㅋㄱㅋ(((석민이 캐릭터))) 아 쑤뇨랑 여주랑 외 않사기져 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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