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012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으악 전체글ll조회 803


BGM: 로이킴 - 휘파람 (Inst.)




정환이랑 로이는 뭐가 좋다고 매일 같이 붙어다니는데 그 꼴이 보기 싫다. 왜지? 나는 클럽도 자주 다니고 여자를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이건만. 왜 내가 정환이를 질투해야하는 건 지도 모르겠고. 사실 질투라고 믿고 싶지도 않다. 같이 방에 들어가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도 왜 나는 뒤에서만 봐야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 그리고 로이의 전생으로 추정되는 그 소녀의 눈물. 그것이 과연 연관되어 있는 걸까?



눈을 감고 그 중심에 집중하게 되면 잠이 들듯 무언가가 머릿 속에 새겨진다. 오늘은 그 소녀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나는 달려간다. 점점 빨려들어가는 느낌. 잘 안 보여서 눈을 비비적거렸더니 조금은 선명해진 듯한 모습. 그 소녀는 계속 울고 있었다. 뭐가 그리 서러운지 저 만큼의 눈물을 보면 엉엉 소리가 날만도 한데 흐느끼고 있었다. 몰래 울려고 한 걸까? 앉아있는 곳도 잘 둘러보니 집과는 좀 멀리 떨어져 있는 구석이었다.



“왜 울어.”

“…흐으. 흡.”

“왜 우냐고.”

“하아, 으… 죄송합니다.”



아, 내 목소리가 들리는 걸까? 고개를 들지 못하고 대답해오는 걸 보면 아마 눈을 뜨고 싶지도 않은 게 분명하다. 조금 더 말을 걸어볼까? 아냐. 여자들은 원래 울 때 건드리면 안 돼. 침착하자. 제 심신을 달래고 가만히 앉아 그 아이를 쳐다보고 있자니 자꾸 로이가 겹쳐 보이는 게 느낌이 이상했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발소리. 아마 나만 들을 수 있는 소리 같았다. 소녀 로이가 있는 곳과 연결되지 않은 또 다른 공간에서 걸어오고 있었으니까.



발소리가 들리는 곳을 따라 시선을 돌리자 정환이 있었다. 약간 군복을 입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저 아저씨는 여기서도 군인 아저씨네. 쯧, 그런데 진짜 똑같이 생겼다. 하나 다른 게 있다면 뭐. 곱슬거리는 갈색 머리 정도. 당당하게 걸어오는 모습에 넋을 놔버렸다. 멋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이 정말 남자다웠다. 뒤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좀 분위기를 깨기는 했지만.



“이름이 뭐야?”

“…싫어. 말걸지 마요.”



그래. 미안하다. 별로 볼 것도 없고 그냥 생각을 다른 곳으로 옮겨버렸더니. 팟! 하고 티비 꺼지듯 모든 상황이 꺼져버렸다. 잠을 조금 잔걸까? 눈을 뜨니 3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머리가 정말 산산조각 나듯 아려왔다. 진짜 갈라지는 듯한 고통에 양 손으로 머리를 꽉 쥐었다. 그랬더니 아마 조금 살 정도? 나도 모르게 '아파, 아파…' 하고 말했다. 그리고 좀 나아졌다 싶었을 때 약이라도 먹을까 거실로 나갔는데 정환이와 로이가 또 같이 있었다. 이가 부득부득 갈리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로이씨, 이승철씨가 호출하셨습니다.”

“저를요?”

“뭐… 인터뷰 겸 물어보고 싶은 게 몇 계시다고 해서요.”

“아, 알겠습니다.”



벌떡 일어나서 정환이와 인사를 하더니 눈이 마주친 나에게도 인사를 한다. 한쪽 손을 가볍게 흔들면서 '다녀올게' 하는 모습. 나도 모르게 나 스스로 소녀 로이와 겹쳐내는 느낌이다. 아, 제발 이러지 마. 로이는 로이고, 그 소녀는 소녀라고. 그런데 정말 왜 울고 있었을까.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더 커진 듯 하다.










ㅇㄹ매더ㅑ래먇래먀ㅓㄷ래먀더;래먀ㅓㄷ래먀더

여러분!!!!!!!!!!! 제가 고 3도 아닌데 말이죠!!!!!!!!!!!!

넘 늦엇쬬? ㅎㅎㅎ.. 죄송합니다..........

소녀 로이가 왜 울고 있었을까요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뭐 대충 눈치 채셨을 듯ㄷ/?!!?!

오늘 밤에 아마 다음 화 쓰지 않으띾여?!!?!?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ㅁ 뿅.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이번편도잘읽었으뮤ㅜㅜㅜㅜ담편이오늘밤에올라온다구여!?!?!!ㅋㅋ 신알신대기타고있어야겄어욬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으악
ㅎㄹ! 신알신대기까지.. 제가 열심히 할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 늦어서 죄송해여륮듀ㅠ유유유ㅠ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헝 영수증이에요! ㅜㅜㅜㅜ소녀 로이는 왜 울고 있었는지 조금은 알거같네요ㅜㅠ아무튼 참하게 생긴 소녀 로이가 떠올라서 좋을 뿐이고....ㅜㅜㅜㅜ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헤헿
13년 전
대표 사진
으악
왜 울고 있었ㅅ게여!!!!!!!!!!1 키키 감사ㅏ합니다 영수증님 항상 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왜 난 모르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져ㅠㅠㅠㅠㅠㅠ담편 일그러 갈거양.. 님 글 너무 좋아요.. 하트하트..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