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
by 세봉이네 하숙집
147. 사심라인과 나들이 A
"어디로?(흔한 아가사랑나라사랑의 자연스러운 대답)"
"니한테 안 물어봤는데?(자기야봇의 일진포스)"
"어디로 가게?"
"자기랑 걷는 길이라면 차도도 좋아^^"
"그럼 나도 함께 가면 좋겠다!"
"니한테 안 '권'했는데?^^"
"뭐라고? '권'순영과 함께 가고 싶다고? 나야 뭐 얘랑 가는 곳이라면 절벽 끝도 괜찮지^^"
"어디로 갈까? 단풍놀이 가기엔 좀 이르지 않나. 넌 가까운 곳이 좋지?"
"괜히 여기서 말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나랑 워누(원우), 호구(지수), 수녕(순영), 쥬니(지훈)가 함께 가게 되었닼ㅋㅋㅋㅋ
#동네 공원
멀리 가기엔 내가 귀찮아서..ㅎ
우리 동네 공원도 충분히 아름다... 아직 단풍이 안 들었네?^^
ㅎㅎㅎㅎㅎㅎㅎ어쩌겠어. 좋은 척 해야지..
"와아~ 아름답다~~"
"자기가 더!"
"그 말에 아가가 토하면 책임 질거니?^^"
"둘 다 닥치는 게 좋겠다."
"그러게ㅎㅎ"
내 한 마디에 우루루 달려드는 그들을 보니 문득 첫만남이 떠올랐다.
호구랑은 절대 못 친해질 줄 알았는데, 저렇게 편먹고 왈왈거리는(?) 모습이라니..
너무 감동적인걸..? 이 감동을 몰아서!
"사진 찍자!!!"
"응? 그래! 자기가 원한다면!"
"뭔 사진이냐, ...어떤 어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노우! 귀엽고 깜찍하고 완전 친해보이게!"
"마지막은 별로지만 너가 원하니까 해보지 뭐^^"
지수가 머리 다듬어 주고 나름 팔이 긴 원우의 팔을 셀카봉 삼아
예쁘고 귀여운 한 컷을 남겼다.
이게 2번째 사진인 것 같은데.. 다음에 다 같이 찍어야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배고파... 얘네들은 배도 안 고픈가..?
눈치를 힐끔보니 애들이랑 눈이 마주쳤다. 왜 하나같이 나만 보고 있담..?
눈 마주친 김에 말하려고 했지만 당당히 말하기엔, 뭔가 부끄러워..ㅎ
"...아, 나 배고프다. 너 뭐 먹을래?(눈치 빠름)"
"응!!! 아.. 뭐.. 너네 먹고싶은 거 먹자."
"우린 너가 먹고 싶은 거 먹을 건데."
"...이지훈 집 주변 돈까스!!!"
"ㅋㅋㅋㅋㅋㅋㅋ그래. 가자. 여기랑 가까우니까."
"아싸!"
돈까스 집에서 있던 일은 다음 편에 계속^0^/
*참고 사항*
1. 예에에님 어떠신가요?!
2. 아주 그냥 뭐만 했다하면
3. 귀여워 죽으려 하는 권순영과
4. 챙겨주고 싶어 죽으려 하는 홍지수와
5. 안 그런 듯 엄청 챙겨주려는 이지훈과
6. 치고 들어오려고 눈치보는 전원우와의 파뤼타임임
7. 결론 : '나'만 바라봐~♪
8. 이 와중에 밥 때는 정확하게 아는 주말 영화관 메이트 이쥬니b
9. 시작은 전원우였으나 끝은 사심라인이었..
10. (((((너누)))))
5일만인가요? 4일만인가요?
어휴 아무튼 오랜만이네요.
요즘 욕쟁이 들고오면 사담 시작이 오랜만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8ㅁ8
그래도 저 이제 졸작 끝나서 자주 올 것 같아요~
물론 과제가 날 괴롭히겠지만 집에서 하는 거니까 뭐~
쓰고 하죠 뭐~ 난 여러분들 보며 힐링하고, 과제 느긋이 하고~
아주 좋네요^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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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부, 권데레, 0105, 분필, 워더, 1004, 꺄륵
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