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팀장님 최승철 × 평범한 일반사원 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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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 최 팀장님의 손에 어머나...라는 생각과 함께 또 나왔다 귀엽다는 소리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때에 탁! 하고 최 팀장님의 손이 내 머리에서 떨어져 나갔다.
뭐지 하고는 두리번거리자 내 뒤쪽에서 얼굴을 살짝 틀고는 팀장님과 눈을 마주쳐오는 이 대리님이 보였다.
최 팀장님과 이 대리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구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여주 씨랑 이 대리 왔네요 이제 분수 보러 빨리 가요!!!!!"
평소에는 정말 귀찮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던 권 대리님이 이렇게도 반가울 수가 나는 슬쩍 최 팀장님과 이 대리님 사이를 빠져나가 권 대리님에게 가려는데 어디선가 내 목깃을 잡았다.
아 한 사람이 아니라 둘이 잡았다.
분명 내 발은 앞을 향해 걸어 나가려 했던 거 같은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허공을 한번 휘저어놓고는 땅바닥으로 내려왔다.
나는 믱? 한 표정으로 친히 나의 뒷덜미를 잡아주신 두 분들을 보는데 어째서인지 둘의 표정이 비슷해 보였다.
내가 뒤를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둘 다 서로 눈치만 보고 있길래 뭐야-라며 권 대리님에게 가려는 순간 최 팀장님과 이 대리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주씨 제 차 타고가요"
"여주씨 제 차 타고 가시죠"
최 팀장님보다 이 대리님이 살짝 먼저 밀한 것인지 이 대리님의 표정은 한층 더 밝아 보였다.
뭐 어쩌라는 거지? 하는 표정으로 이 대리님과 팀장님을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권 대리님을 보는데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듯 해맑아 보였다.
"전 어디 타든 상관은 없는데..."
"어!! 그럼 여주 씨 이리 와요 내 차 타고 가요 "
내 손을 잡고 이끄는 이 대리님의 손에 졸졸졸 딸려간 나는 반강제?로 이 대리님의 차에 탔다.
이 대리님의 차에 타서는 밖을 보자 아까 서있던 그 자리에 서서는 나를. 바라보던 최 팀장님과 눈이 마주쳤다.
하.. 씨 어쩌라는 거야 내가 뭐 살면서 고백을 받아봤어야 알지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남자친구를 사 가봤어야 뭘 어찌할지 알겠는데 하... 서울로 돌아가면 친구들한테 상담 좀 받아봐야겠다.
이 대리님이 운전석에 몸을 실었고 얼굴을 돌려 나를 바라보고는 웃어 보였다.
"아직도 하고있네요 그 꽃"
아까 이 대리님이 귀에 꼽아주신 꽃이 생각나 아!라며 꽃을 빼려 하자 하고 있는 게 더 예뻐요라며 눈꼬리를 휘게 만들었다.
이 대리님을 보고 있으면 어쩜 사람이 저렇게 밝게 웃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오래 같이 있던 분은 아니지만 이 대리님을 딱 말하면 생각나는 한 단어는 미소였다.
정확히 말하면 미소라기보단 큰 웃음? 이리 말해야 정확할듯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대리님이랑 있으면 편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멍하니 이 대리님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정발 왜인지 최 팀장님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그때에 우웅 하고는 핸드폰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뭔가 싶어서 핸드폰을 보는데 최 팀장님 이란 이름으로 문자 한 통이 와있었다.
[뭐 하고 있어요? : 최팀장님]
그 문자에 왠지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왔다.
옆에서 무슨 재미있는 일 있어요?라며 다정하게 물어오는 이 대리님에 잘못한 거는 없지만 잘못을 하다 들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정말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대리님 몰래 핸드폰 문자 함에 들어가서는 최 팀장님께 담장을 했다.
그냥 있어요라고 답장을 보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손에 미세한 진동음이 울렸다.
[좀 있으면 도착인데 여기 올 때는 이 대 리차 탔으니까 서울 올라갈 때는 내 차 타고 가요 꼭!! : 최 팀장님]
저 느낌표가 왜 이리도 귀여운 것인지 이 대리님과 함께 있는데도 최 팀장님에게 마음이 더 가는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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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찾아온 체리 보스입니다!!! 껄껄
오늘은 댓글로 예고해드린 것처럼 10시 전에 찾아왔네요 찾아왔어요 ㅋㅋㅋㅋㅋ
9시 30분에 딱 오려 했는데 답글 달다 보니 늦어진 시간 덕분에 ㄸㄹ
우리 여주 님은 우리 이혼한 팀장님이 몇 화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궁금한 거니까 한 번만 생각해보고 달아줘요 히힣
순영이랑 민구리 나오는 거 기대를 많이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오와 옹 기대할 정도까지는 아닌 거 같은데.... ㅎ헤ㅔㅎㅎ
내일은 글을 올릴 수 있어요!!! 1 에에에ㅔㅇ 소리 벗고 팬티 질러~
내일은 학원이 늦게 끝나서 11시에서 12시쯤에 글을 들고 올듯싶네요
오늘도 글 읽어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우리 여주 님 ♥
♥♥♥
[암호닉]
승처라,호시 부인,호찡,크롱크앙,코드마인,부들부들,내가 이구역 진짜 호시의 반려견이다 컹컹,김만세,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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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이
햄순영,내 맘때리는 최승철,크림빵,호시탐탐
부부젤라,민나규혜
* 암호닉 빠진분들 있으시다면 꼭 말씀해주세여...
+)제가 답글 달아주신분들은 저기에 암호닉 다 있으신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메일링할때 특별번외는 암호닉 신청한 우리 여주 님들만 드릴거여요!! 꼭 알고계세여
+)암호닉신청은 계속해서 받고있어요 무서워하지말고 다가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