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작가의 잡담 안 읽으시면 후회해요 |
♡김종인♡ ♡바밤바♡ ♡망고♡ ♡새우깡♡ ♡늑대와민용♡ ♡자파게티♡ ♡센시티브♡ 이제 종인이까지 등장했으니 혹시 원하시는 남매 썰 있으시면 신청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 제가 오빠나, 남사친, 남친 따위는 없는지라... 머리가 안돌아가요ㅠㅠㅠㅠㅠㅠ + 오늘 읽으실때 주의 하실점 - 폭풍 분량 주의 - 브금 주의 (심각하게 주의하세요) - 김종인 남친설 주의 |
| 실세 종인이, 실세 여주 (부제: 종인이는 여주 "친"오빠에요..) |
+브금: 나비소녀 (2배속)+ 즐겁게 읽으시라고 ^^;;; 오늘은 내가 좀 늦었지ㅠㅠㅠㅠㅠㅠㅠ 차갑지만 츤데레 종인오빠까지 집에 있으니까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ㄴ느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다른거 얘기 안하고 종인오빠 복귀이후의 얘기를 들려줄게 종인오빠가 나한테 갑자기 애기라고 부르는 바람에 놀란 내가.. 또르르르르르르르르 오빠를 더 이상 볼수가 없게 됐어ㅠㅠㅠㅠ너무 민망하고 막..ㅠㅠㅠㅠㅠㅠㅠ "여주야! 종인이랑 같이 장 보고와!" 오빠... 그렇게 인자한 얼굴로 성스러운 얼굴로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하면 안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오빠 얼굴 최대한 피하려고 했느데ㅠㅠㅠㅠㅠㅠ "안가?" "가, 가야지" "가자 춥다" 그러면서 나한테 후드 씌여주고 허리 끌어당기고 가는데... 언니들, 이거 연인들이 하는 행동 아닌가봐? 적어도 종인오빠한텐 아닌가봐...? "왜그래, 불만있어?" "아, 아니" 당황해서 말 더듬으면서 오빠 보는데 흐뭇하게 웃는데... 시발. 천의 얼굴이네. 근데 너무 잘생겼어 "김준면이 뭐 사오라 했지?" "준면이 형!" 종인오빠가 날 힐끗 보더니 어, 준면이 형이, "리스트 적어왔어...히히" "오빠 좀 보여줘" "오빠 봐도 모를걸? 겨우 어제 온 사람이, 뭘 알아" "참나, 김여주, 오빠 군대 갔다와서 많이 컸다?" "그 사이에 나도 컸거든? 왜 오빠랑 오라고 했는지 모르..." 갑자기 종인오빠가 얼굴 쓱 내밀더니 "김여주 많이 컸네" "나 키도 컸어 ㅎㅎㅎㅎㅎ" "그러게. 오빠만큼 커라" "180 넘기라고? 모델도 아니고 뭔.." "아, 안됀다" "또 갑자기 왜?" "그럼 내가 머리 못 쓰다듬잖아" ......? 남친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친오빠한테 고백하고 싶지 않아 "그냥 꼬맹이해라" ㅗ 준면오빠가 사오라는거 다 사고 시식코너에 가서 ㄷㄷ 종인오빠가 막 먹임 "넌 좀 먹어야돼. 살좀쪄" 이런 재수없는 발언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어이 거기 스탑" "어.. 김찬열?" "이 새끼가 형한테 반말 하고 있어" "찬열형님" "어째서 니네 같이 오냐? 부부처럼?" "부, 부부라니! 준면오빠가 심부름 시킨거야 ㅠㅠ" "이거줘" "내가 들을게" "막내 팔 빠진다. 이리 달라고" "됐다니까" "달라고" ...어..... 아 진짜 오늘 나한테 다들 왜 그래!!!!! 준면오빠는 심부름을 시키지 않나 종인오빠는 날 완전 애기 보듯이 대하지 않나 찬열오빠는 내가 하겠다는걸 굳이 지가 하겠다고 나서질 않나... 날 생각해주는건 고맙지만...^^... 나도 혼자 할 수 있ㅇ....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좀 내버려 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어디갔다옴?" "친구 만나러" "형이 친구도 있다니" "못하는 말이 없어" 쌤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오빠 한방 날려주고 1 : 0 "넌 군대 갔다오더니 집에서 놀고있냐?" "그럼?" "학교 가야지" "나 어제 집에 왔거든?" 2 : 0 "형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 "그럼 어떻게 대할까? 꾸벅 90˚ 인사?" "너 진짜..(부들부들)" "....ㅋ..." 3 : 0 종인오빠 ....... 완승... 역시 실세는 달라 ^^ "여주야 가자" "종인오빠는...?" "우리 먼저 가자" 김찬열 삐졌는지, 화났는지, 종인오빠 길거리에 짐들 다같이 냅두고 내 허리 끌어안고 걸어가는데 허리 근질근질... 오늘따라 이 둘 왜이래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리 간지러워 하지마" "니가 귀여우질 말던가" ....? 김찬열 입에서 나온 말이 맞아요...? 진짜.. 그런거에요..? "지금 내가 잘못들은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춥다" 왜케 부끄러웤ㅋㅋㅋ햌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 김찬열 2연타네 집에 도착했더니 백현오빠랑 경수오빠랑 오랜만에 다정하게 티비 보고 잇길래 사진 찍어주려고 카메라 들자마자 "너 지금 뭐하냐?" "사, 사진 찍지..." "찍는 순간 니 엽사 뿌린다" "왜에에에1!! 간만에 둘이 잘 있길래 찍을려고 했더니" "우리 안친해" "그럼 그렇게 다정하게 있지 말던가" 1 : 0 "공부나해라" "오빠나해. 오빠 과제 다 한거 맞아?" "니가 뭔 상관인데!!!!" "난 나가서 오빠 부끄러워하고 싶지 않아" "....." 2 : 0 이 말로 백현오빠는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ㅋㅋㅋㅋㅋ 경수오빠도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피곤해" ........ 종인오빠랑 또 나만 남았잖아..... 아까 밖에선 그래도 어색하진 않았는데 역시 집으로 오니까 다시 어색... "나도 쉬어야ㅈ..." "어디가? 앉아" 내 손목 끌어당기더니 쇼파에 앉힘....왜.....왜 그러는데.... "요즘 공부는 어때?" "..뭐 그냥 그렇지" "그렇고 그런게 어딨어" "아, 열심히 하고 있어" "왜 짜증이야" "오빠는 왜 공부 얘기 하는데, 안그래도 심란해 죽겠는데" "......." 1 : 0 for me "말버릇 고쳐라" "나 오빠랑 싸우기 싫어. 들어간다" "어딜가. 마저 얘기다 하고 가" "싫다고! 오빠도 쉬어. 학교도 빨리 복학하고" "너나 대학 잘가라" "나 아직 수험생 아닌데" "인서울 못가기만 해봐" "못가면! 어쩔건데! 오빠가 나한테 밥을 해줘, 과외를 해줘, 뭘 해주는데?" 왜 갑자기 싸우자고 신청검? 김종인 존나 어이없다 아 짜증;;;;; "나 들어갈거야. 말리지마" "안 앉아? 오빠가 말하는데 어딜가 말들어" 1 : 1 "그래서 말하고 싶은게 뭔데? 요점을 말해" "오빠들 얼굴에 먹칠하지말고 잘하라고" "오빠나" 2 : 1 그러고 방에 들어가서 펑펑 울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까까지 사이좋다가 이게 뭔일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서러웠던게, 김종인 저 새끼도 지금 복학도 안했으면서 나한테 먹칠하지 말라고 지랄하는데 너나 잘해 너나 그래봤자 경영학과면서......가 아니라... 서강대였다니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기억났....ㄷ...ㅏ 오빠 미안 ^^ 데헷 "어? 여주야 왜 울어ㅠㅠㅠㅠ" ".....내 방엔 무슨 일이야..." "아까 너네가 사온 과일 먹으라고.... 뭔일 있어?" 종인오빠랑 있었던 말다툼 얘기 해주니까ㅠㅠㅠㅠㅠㅠㅠ 막 응응, 이러면서 끄덕거리는데 눈물 더나옴ㅠㅠㅠㅠㅠㅠ 슬픈거 보다 종인오빠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더 서러워서 그런듯....ㅠㅠㅠㅠㅠㅠㅠ 토닥토닥- 해주는데 경수오빠 끌어안고 펑펑 울어버림..... 아 ..// 민망 "여주야 쉬고있어" "어?" "종인이 어차피 좀있으면 방에 들어올건데 너네 어색해서 어쩔래?" "아..." "내가 잘 말할게. 쉬어" 경수오빠 문 닫고 나가고 얼굴 베개에 묻고 자버림 눈뜨니까 흰벽만 보이는데 뒤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 들리더니 "깼냐" "......." "얼굴보면서 말하면 더 민망하니까 그냥 얘기할게" "......." "오빤 그냥 너 걱정되서, 그런거야" "........" "울지말고" "........." "얼른 자라" 내가 벌떡 일어나서 순식간에 오빠 끌어안고 있으니까 당황하더니 공주님 안기로 올리더니 "재워줘야해?"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자자. 노래는 못 부르는데 자장가는 부를 수 있어" 그리고 내 이마에 살짝 뽀뽀하고 이불 덮어주고 어딘가가 이상한 자장가 들으면서 잠듬... 해피엔딩 ^^.... |
브금 때문에 놀라신분 손..? 은...짜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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