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22384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남준 번외 | 인스티즈

 

 

 

 

 

남자 일곱, 여자 하나

ㅡ 남준 번외

 

 

 

 

 

 

 

 

 

 

54. 그 남자의 속사정

 


남준이 보기에 00은 정말 신기한 사람이었다. 인생에서 처음 보는 타입의 사람. 석진도 마찬가지였다. 남준은 석진이 신기했고, 그러기에 이해하려 했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결국 이해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남준은 00을 이해하지 않았다. 못한 것이기도 했다.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저 포기해 버린 것이다. 한 마디로, 그냥 00이라는 사람 자체를 받아들이기로 한 거라는 거지.

남준에게 있어 00은 그랬다. 확고했던 남준의 세계가 무너질 만큼, 무질서해질 만큼, 조금 허무해질 만큼……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가지게 하는 사람.

 

그게 이유였다. 남준이 00에게 고백한 게.

 

누군가가 그랬다. 사랑은 모든 것을 걸 만하다고. 이쯤이면 확실했다. 제가 무너지고 있음을 뼈저리게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만 미소가 지어진다면, 그건 사랑인 거라고.

 


"넌 나한테 어쩌자고 고백을 했어?"

"뭐, 그냥요. 확신이 있었으니까."

"고작 그거 가지고 터무니 없이 고백을 한 거야?"

 


너도 참…. 남준은 뒤를 흐리는 00의 말이 대충 짐작이 갔다. 대책 없다, 식의 말이었을 테지. 남준은 보조개가 파이도록 미소 짓고 말했다. 터무니 없지는 않았을걸요.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누나만 눈에 담으려 했고, 누나만 들으려고 노력했고, 누나만 말하려고 입을 열었으니까. 굳이 뒷말은 하지 않았다. 부끄러워진 00의 귀끝이 발개지는 모습을 보는 건 분명 기분 좋은 일이었지만 남준은 00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사려 깊은 배려였다.

 


"넌 누구한테나 다정하잖아."

"그래서, 몰랐어요?"

 


내가 누나를 좋아하는 걸 몰랐어요? 응? 정말? 남준이 상체를 앞당겨 00에게 조금 밀착했다. 00은 담담하게 답했다. 모르진 않았지.

 


"거 봐. 알았으면서."

 


남준의 목소리가 웃음을 머금었다. 처음에 가진 00에 대한 남준의 감정은 터무니 없었지만, 00에게 보여 준 감정은 갑작스럽지 않았다. 00이 놀라지 않게, 겁 먹지 않게 조심스레 천천히 다가가곤 했으니까. 역시나 배려였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사랑에 빠진 남자는 현명하고 더 현명해진다고 했다. 안 그래도 똑똑하고 영리한 머리는 00을 위해 바삐 돌아가는 중이었다. 다른 멤버의 생일과 특별한 날은 귀찮다고 외우지도 않았던 남준은 00에 대한 모든 것을 기억하려 애쓰고 있었다. 심지어 00조차 잊어 버린 그런 나날들을, 남준은 빠짐 없이 머릿속에 새겨넣으려 노력했다. 10월 22일, 누나가 처음으로 작곡을 시작한 날…….

당장 쓴 자작곡들의 가사들부터 외워야 했지만 그것들은 뒷전이었다. 00의 대한 모든 것들을 외우면서도 남준은 고되지 않았다. 뇌리에 쉽게 박히도록 한 번 더 중얼거릴 뿐.

그러니 대답해 봐. 이게 사랑이 아니라 뭔데?

 


"어, 누나. 거기 음 잘못 쳤다."

 


잠깐 손이 닿은 것조차 이렇게 달아 죽겠는데,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냐니까? 응?

 

 

55. 우쭈쭈 그래쪄 해 줘

 


"누나. 집이에요? 나 지금 들어가는 중인데."

 


남준이 한 손에 종이백을 달랑거리며 00에게 전화를 걸었다. 검은 종이백에는 똑같은 팔찌 두어 개와 베레모 하나가 담겨져 있었다. 며칠 전부터 00이 베레모, 베레모 노래를 불렀었으니까. 심지어 요즈음 태형이 베레모에 푹 빠져 있던 터라 태형과 베레모 하나 가지고 투닥거리던 00의 모습을 보기도 했다. 뭐라고 했었더라. 내가 김태형보다 베레모 더 많이 살 거다. 두고 봐, 김태형! 하고 귀엽게 외쳤던 것 같은데. 그 모습을 회상하자 남준의 볼에 숨어 있던 보조개가 제 모습을 드러 냈다.

 


"어, 준아. 나도 들어가는 중. 스케줄 이제 끝났어."

"오늘 라디오였죠? 어때요? 괜찮았어요?"

"응. 나름. 라디오 DJ 같은 거 해 보고 싶어. 새벽 라디오."

"그럼 집에 늦게 들어올 거 아니에요. 내가 싫어."

 


남준의 투덜거림에 00이 그래? 하면서 웃었다. 운전하던 매니저가 그런 00을 곁눈질했다. 앞으로 커플인 사람은 운전 안 해 줄 거야. 매니저의 말에 00은 다시 웃음을 지워 내고 작게 답했다. 운전하면서 한눈팔지나 마요, 좀. 같이 저승길 갈 일 있나. 매니저가 뾰로통하게 다시 고개를 돌렸다.

 


"나 줄 거 있는데."

"어떤 거?"

"그냥, 선물."

 


남준의 말이 살짝 짧았다. 00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저 선물이라는 말애 관심을 가질 뿐. 선물? 갑자기 왜.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선물을 주고받아도 이상할 사이는 아니잖아요, 우리가."

 


선물을 주고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사이. 으응, 가슴께가 좀 간지러운 것 같기도 하고. 남준은 그 말을 자신이 내뱉었음에도 으아, 하고 이상한 소리를 냈다. 00이 푸스스 웃었다. 00의 웃음이 닿는 남준의 귀 또한 간질거렸다.

 


"칭찬 안 해요?"

"응?"

"선물이라는데. 무슨 할 말 없나 싶어서."

"아아."

 


무슨 말을 원하는 건데, 이 남자야. 00이 창문에 머리를 기대면서 말했다. 남준은 숙소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니, 뭐 원한다는 건 아니고오, 무슨 할 말 없나 싶어서어. 남준의 애교 아닌 애교에 00이 얼핏 웃었다.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보고 싶어."

"……."

"절대 내 선물 샀다고 해서 하는 말 아니고, 예뻐서 하는 말."

 


남준은 급하게 숨을 들이켰다.

 


"넌 나 안 보고 싶어?"

"……보고 싶죠."

 


휴대 전화 건너 들려오는 숨조차 달았다.

 


"많이 보고 싶어요. 진짜. 몇 시간 안 본 거 가지고 이래."

 


못 견디게.

 

 

56. 고백은 어떻게 했는데?

 


"어디 가."

"엄마야."

 


남준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깐 분명히 자고 있었는데, 00이 어느새 거실에 나와 있었다. 눈도 제대로 못 뜬 채로. 남준은 흘러내리는 00의 머리칼들을 슥슥 정리해 줬다. 00은 그런 손길을 받아 내며 다시 물었다. 어디 가냐고.

 


"밖이요."

"뭐 하러."

"달이 예쁘길래 보려고요."

 


다른 때보다 오늘 뜬 날은 유난히 밝고 더 둥글었다. 숙소 창문으로만 통해 보기에는 아까울 만큼. 00은 하늘에 뜬 달을 한 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 가."

"지금?"

"응."

"나 얼른 들어올 건데? 진짜 달만 보러 갔다 올 거예요."

"응. 같이 가."

"…알았어요. 따뜻하게 입고 나와요."

 


남준은 짧게 한숨을 쉬었다. 저 여자는 이런 데서만 눈치가 없어. 요즘 혼란스러워 죽겠는데. 달은 핑계였다. 달을 보러 나가는 것도 맞았지만 생각 정리를 하려고 나가는 거였다. 요즘 00을 향한 감정에 대해서 머리 좀 식히려고 그런 건데, 물 건너 갔네.

 


"가자, 준아."

 


검은색 스냅백으로 얼굴을 감춘 00이 현관으로 나갔다. 이어서 문이 끼익, 열리는 소리도 난다. 남준은 잠시 그 소리를 듣고 있다가 00의 뒤를 따라 쪼르르 따라 나갔다. 큰 개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밖은 조금 쌀쌀했다. 새벽공기의 냄새는 여전했고, 숙소 근처에 편의점과 새벽까지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 또한 다른 날과 다름없었다. 00은 늘 그렇듯 휘적휘적 남준보다 보폭을 빨리 해 아지트와도 같은 작은 공원으로 들어갔다.

 


"천천히 가면 안 돼요?"

 


남준은 그리 물으며 자신의 걸음걸이를 조금 빠르게 했고,

 


"네가 빨리 걸으면 되잖아."

 


00은 그리 대답하며 자신의 걸음걸이를 조금 느리게 했다.

스케줄이 더욱 많아진 뒤로는 공원에 통 오질 못했었다. 오랜만이다. 남준은 공원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다. 00은 서서 찌뿌둥한 몸을 풀었다. 어깨도 몇 번 돌리고, 허리도 몇 번 돌렸다. 우드득, 하고 알 수 없는 소리가 났다.

둘은 늘 앉던 벤치에 앉았다. 달이 밝았다. 남준은 하늘을 올려다봤다. 고요했다.

 


"누나."

"응. 왜."

"이렇게 달만 보다가 눈을 안 움직이면, 달 주위에 있는 어둠들이 달을 잠식해 버려서 암흑이 돼요. 해 봐."

"달을 보러 나왔으면 달을 봐야지 왜 어둠을 봐."

"달을 오래 보고 싶어서 눈을 안 움직인 건데 어둠이 시야를 방해할 줄 알았나, 내가."

 


00이 뻐근한 고개를 돌리면서 그러냐, 했다. 잠에서 막 깬 거라 그런지 어투가 조금 까칠하다. 뚝뚝 끊어지는 저 말들과 잠긴 목소리. 요즈음은 드물었던 00의 무뚝뚝함이었다.

 


"누나."

"응."

 


00을 부르고서 남준은 잠시 고민했다.

 

 

"나쓰메 소세키는 'I love you'를 '달이 참 아름답네요'라고 해석했잖아요."

"응. 그치."

"그래서 말인데 할 말이 있어요."

"뭔데?"

 


00이 고개를 꺾었다. 바라본 남준의 눈이 사뭇 비장했다. 지금 이 새벽처럼 고요하기도 했다.

허공에서 00과 남준의 시선이 엉켰다.

 


"오늘 달이 참 아름답네요."

 


참, 달콤하게도.

 

 

57. 그 남자의 표현 방법

 


"카타야마 교이치는 백 년 후에 사랑하는 자의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도 좋아하게 될 거라고 했지만."

"응."

"나는 그게 좀 틀린 것 같아요."

"왜?"

"나는 지금도 누나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좋으니까."

 


남준이 그렇게 말하며 새까만 00의 머리카락 끝을 매만졌다. 머리 끝이 조금 갈라져 있었다.

 


"그러니까 나한테 머리카락 빠질 때마다 얘기해야 해요."

"왜."

"말했잖아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도 좋다니까? 누나 머리카락 한 올이 빠지는 건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내 사랑이 없어지는 거예요."

"……."

"……너무 갔나?"

"응."

"못 들은 걸로 해요."

"응. 그래야겠다."

"……."

"……."

"야, 준아. 근데."

"네."

"내 손가락 좀 펴 줘. 가사를 써야 하는데 자꾸 오그라드네."

"……너무하다."

 

 

58. 나만 모르는 공개

 


"웃을 때 왼쪽 눈이 조금 감겨서 예뻐. 외로움을 잘 타는데 그걸 티를 안 낸다, 바보같이? 근데 내가 그걸 못 알아차려도 그냥 내 품에 안겨와서 좋아. 설레. 주사를 무서워하더라. 아가 같아. 귀여워."

"……."

"어, 또… 맞아. 날 가끔씩 어린 애 취급해. 완전 웃겨. 자기가 더 어린 애 같은데. 나랑 똑같이 해산물 못 먹어. 정확히 말하면 편식이지만."

"……."

"요즘 불면증이 더 심해진 것 같더라고. 아침에 볼 때마다 피곤해 해서 속상해. 다음에는 산책이라든가, 헬스를 같이 해야겠다. 몸이 피곤하면 잠이 좀 잘 올 거 아냐. 안 그러냐?"

 


그래, 그래. 네 말이 다 맞아. 남준과 중학생 때 제일 친했던 친구는 그저 질린단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남준이 저렇게 혼자 떠든 지도 어느덧 20분이었다. 친구는 하품을 크게 하더니 말했다.

 


"그러니까, 너랑 사귀시는 분이 너희 팀 00님이라시는 거 아니야."

"……야씨. 나 누나라고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았냐?"

 


소름이다, 야. 남준이 친구의 어깨를 툭 밀었다. 친구의 얼굴이 급격히 구겨졌다. 지금 이 자식은 여태껏 묘사한 것들이 죄다 00을 나타 내는 것이었단 걸 모르는 걸까. 아니면 모든 여자가 그런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걸까. 어이가 없었다.

 

그러니까, 남준이 저렇게 구구절절 00의 이야기를 늘어 놓기 시작한 원인은 순전히 친구의 '너 요즘 연애하냐? 왜 웃고 다녀.' 하는 가벼운 물음 때문이었다.

 


"야, 근데 진짜 사랑은 참아질 수 없는 것 같긴 해."

"제발 그런 낯간지러운 소리는 00님한테 가서."

"내가 그런 가사를 썼잖아. 기침과 사랑은 참아질 수가 없는 거라고. 근데 그게 진짜 맞더라."

 


나 진짜 아무 말도 안 하고 다녔는데도 사람들이 나 연애하는 거 다 알아.

지가 티를 왕창 내고 다니는 거면서……. 친구는 앞에 놓인 베이글을 거칠게 앙 물어서 씹어삼켰다. 절대 부러워서 그러는 게 아니다. 남준이 웃으면 생기는 보조개가 꼴보기 싫어서 그러는 거야.

 


"넌 진짜 병신이다."

"갑자기 왜 시비야. 죽을래?"

"헛똑똑이 같은 자식."

"아, 왜 시비냐고. 베이글로 맞고 싶어?"

"00님께서 연락 주셨네. 답장이나 해라, 새끼야."

 


00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거의 무조건 반사였다. 얼씨구. 친구는 검은색 빨대를 잘근잘근 씹으며 아메리카노 한 모금을 들이켰다.

남준만 모르는 공개 연애였다.

 

 

59.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야. 준아."

"네."

"이거."

 


음? 남준의 얼굴 앞으로 00의 휴대 전화가 불쑥 내밀어졌다. 남준은 얼굴을 살짝 뒤로 빼 입모양으로 왜요? 하고 물었다. 00의 휴대 전화 액정에는 '마마'라는 이름이 떠 있었으니까.

 


"내가 잘 지낸다니까 엄마가 못 믿겠대. 그러니까 나 편식도 안 하고, 일찍 잔다고 말해. 알았지. 그냥 잘 지낸다고만 말해. 알았어?"

 


00이 휴대 전화 건너편에는 들리지 않게끔 목소리를 줄였다. 거의 속삭임에 가까운 소리였다. 남준은 입술을 비틀었다. 그 표정이 참 비열해 보여서 00은 미간을 좁혔다.

거짓말만 하기는. 남준은 00의 휴대 전화를 받아들어 00의 엄마와 다정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안녕하셨어요, 어머니? 아, 저희 소식이 독일까지 가요? 성공하긴요, 더 노력해야 하는데요. 하하. 오랜만에 보는 남준의 젠틀한 모습에 00이 볼을 긁적였다. 하여간 김남준은 어른들께 가식이 너무 심해.

 


"우리 딸 잘하고 있니? 데뷔 때 이후로는 한 번도 보질 못해서. 미안. 이런 거 귀찮았을 텐데, 영 걱정이 돼서 말이야."

"무슨 말씀이세요. 오히려 말씀 나눌 수 있어서 좋은데요, 뭐. 누나 잘하고 있어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편식도 많이 줄었고, 수면시간도 많아졌구요."

 


남준이 통화를 하며, 00의 엄마에게 살짝의 거짓을 고했다. 00의 편식은 여전히 고쳐지질 못했고, 간간이 오는 불면증 또한 여전했다. 남준은 표정이 밝아 보이지 않는 00을 곁눈질하다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너무 염려 마세요. 아시잖아요, 누나 어디서든 잘하는 거."

"말이라도 고마워. 아, 참."

"네?"

"소식 들었어. 00이랑 교제한다고."

"아, 그게."

 


남준은 순간 당황해 머리가 백지가 되는 것을 경험했다. 00을 휙 돌아봤다. 귀와 볼에 딱 붙여 놓았던 휴대 전화를 살짝 떨어뜨려 입모양으로 다시 물었다. 말했어? 언제? 00은 뭘? 하고 되물었다. 무엇을 묻는지 모르는 눈치다.

 


"지호랑 현오 통해서 들었어. 남준이 몸 좀 사려야겠더라. 애들이 화내던데."

"아하하. 어머니, 그게……."

"곤란해 할 필요 없어. 서로 좋아하면 됐지 뭘. 우리 딸 예뻐만 해 줘. 예쁨받는 거 좋아하는 애잖니."

 


남준은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제대로 예뻐하기 전에도 저렇게 예쁜데, 안 예뻐 할 수가 없지. 남준은 한 박자 느리게 네, 네 하고 대답할 뿐이었다.

 


"그래. 이만 끊어도 될까?"

"아, 저기, 이런 말씀은 좀 그런데요."

 

남준은 이걸 할까 말까 수십 번은 고민하다 다시 00을 슬쩍 보다가 결심했다.

 


"혹시 따님 제가 데려가도 될까요? 평생이요. 제가 행복하게 해 줄 자신, 아!"

"미쳤어, 미쳤어. 김남준 네가 드디어 미쳤어. 여보세요, 엄마? 미친 애 말은 듣는 거 아니야. 그러게 왜 얘를 바꿔 달래? 엄만 이게 재미있어? 웃긴 왜 웃어."

 


아, 그만 웃고 아빠 목소리 들려 줘. 아빠 목소리 까먹겠다. 강의 있다고? 아니, 김남준 얘기 그만하고! 사위는 무슨 사위야. 우지호랑 박경? 몰라. 그 오빠들 준이 때문에 삐친 것 같던데. 안 싸우고 잘 지내고 있어. 응. 진짜. 아니, 엄마. 나 결혼 안 할 거라니까?

00은 남준에게서 휴대 전화를 재빨이 빼앗아 거실로 나갔다. 남준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실실 웃으며 00에게 맞은 팔뚝을 쓸어내렸다. 아, 아파 죽겠다. 빨갛게 남은 손자국에도 남준의 예쁘게 접힌 눈은 도통 돌아올 생각을 안 했다. 그 광경을 보던 정국은 감자칩 한 봉지를 들고 어슬렁거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사랑이 저렇게 바보 같은 거면 안 하는 게 낫겠어.

 


"누나, 나 아직 어머님께 못한 말 있는데!"

"조용히 좀 해! 엄마, 아빠랑은 이따 통화할게. 강의 언제 끝…."

"나 아직 어머님이 누나 나한테 주는지 답 못 들었는데!"

"입 안 다물래, 너? 엄만 왜 자꾸 웃어. 몰라. 이제 끊을래."

"어머님!"

"야! 조용히 해!"

 


보기 드문 00의 빽 소리에 남준이 다시 한 번 실실 웃었다. 정국은 다짐했다. 사랑은 해도 저런 연애는 안 해야지, 하고.

 


 

60. 커뮤니티

 

이거 약간 랩0 같다 (N)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남준 번외 | 인스티즈

 

댓글 (N)

 

영알못…… 해석 좀요……


나보다 더 사랑하는 여자는 없다고 약속해.
못해.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거야?
응. 그녀는 너를 닮았지만 너보다 어려. 그리고 너를 이렇게 부를걸. "엄마!"
└ 윽 스윗하다 남준이가 이러는 거 보면 심장 크리티컬 올 듯

 

남준: 누나. 저 누나보다 사랑하는 여자가 없다고 약속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00: 누군데?
남준: 아마 누나를 엄마라고 부를 꼬맹이요.
00: 너네 어머니랑 여동생은. 가족부터 챙겨, 인마.
남준: …….
00: 그리고 나 결혼 생각 없다고 했지.
남준: 네. (몬무룩)

└ ? 이건 뭔데 00이가 쏘 스윗해?
└ ㅇㅇ 00이 벤츠녀라 그럼
└ ㅇㅇ 원래 방탄에서 제일 스윗한 건 00이
└ 와 진짜 저럴 것 같다 언니한테 시집 가고 싶다 제발 동거라도
└ 빨래랑 음식 잘하니? 00이 말고 언니한테 오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윗댓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남 김남준 으윽 (N)

00이가 오늘 일정 알려 달라니까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남준 번외 | 인스티즈
아마 백허그요, 누나

윽 연하남 으윽 심장

 

댓글 (N)

 

김남준 요즘 진짜 시끄러워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남준 번외 | 인스티즈

자기 시끄럽다는 00이 말에 상처받아 우는 척하는 연하남
이거 진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 꿀 FMㅋㅋㅋㅋㅋㅋ 000이 김남준 요즘 말 많아졌다고 좀 시끄럽다고 했는데 누나가 나 시끄럽대……! 하고서 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남준은 언제나 연하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남준 번외 | 인스티즈

왜냐, 연상녀의 얼굴을 보면 부끄럽다고 이렇게 가려 버리는 귀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ㅋ 연하남의 반란을 원하는데요 전 ^ㅅ^

└ 2222

 

그것도 좋아 (N)

00이가 남준이 뚝섬 가는 거 싫어하는 거

 

댓글 (N)

 

ㅠ 진짜 눈물 날 뻔

 

아 맞어 찌통인데 설레

 

?? 모야 나만 모르니?

└ ㄱㅊ 나도 아는 척
└ 2
└ 남준이가 리플렉션에서 그랬잖아 내가 너무 미워질 땐 뚝섬에 온다고 00이는 그거 아니까 남준이가 뚝섬 가는 거 싫어하는 거야
└ 헐……

 

이거 다음에가 더 설렘

└ 뭔뎅
└ 이게 00이가 싫어하는 거 말하는 거였단 말야
└ ㅇㅇ
└ 남준이가 그럼 누나가 좋아하는 건 뭔데요? 하니까 00이가 지금은 추우니까 따뜻한 봄? 하고 답했는데
└ ㅇㅇ 근데
└ ;; 끊는 게 거의 아침 드라마급
└ 60초 뒤에 공개됩니다.
└ ㄴㄴ 지금 공개. 남준이가 이렇게 받아침. "봄이 와서 따뜻한 게 아니라, 누나가 따뜻해서 봄이 오는 거 아닐까요?"
└ ㅁㅊ 괘낭만적
└ 아 진짜 얘네 뭐냐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문학 커플이야?ㅋㅋㅋㅋㅋㅋ
└ 둘 다 왜 이렇게 스윗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없을 지경


 

안녕하세요 오늘 생일인 대상 가수 방탄 팬입니다

제가 글을 쓰지 못했을 동안 세상에 우리 애들이 대상을 받고!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우리 애들이 대상 가수랍니다 세상에! (뒷북 덩덩)

글 올릴 타이밍을 잡지 못하다가 12월 12일 마침 제 생일이길래 염치없이... 네... 완결 앞두고 자꾸 사라져서 미안해요ㅠㅁㅠ 심지어 남준이 번외인데 내용도 별로야ㅠㅁㅠ

남준이 번외에선 무거운 아이들끼리 만나 하는 가벼운 (척 하는) 연애를 보고 싶었어요. 남준이나 00이 같은 경우에는 진짜 생각이 너무 많은 아이들이라 그 점을 특징으로 잡고 글을 쓰면 땅굴 파서 내핵까지 갈 기세라. 진짜 끝도 없이 우울해질 수도 있고여. 그래서 심리나 감정에 치중하지 않고 달달함으로 가려 했으나 별건 없네요.

 

오랜만이라 막 떠들고 싶지만 이쯤에서 스탑. 제 생일이니까 좋은 새벽,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헣 작가님 기다리고 있었어여❤️❤️❤️❤️❤️❤️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감사합니다 ^ㅁ^!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악 작가님 ㅠㅠㅠㅠㅠ 남준이 정말 넘 스윗한거 아니냐며.. 8ㅅ8 잠들기전 심장이 간질간질해지는 글 잘 읽고갑니다아 ❤️❤️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남준이 하면 스윗 아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왕!! 작가님 생일축하해요!!!!♥♥♥♥ 남준이는진짜 너무스윗하고ㅠㅠ연하남으로도너무좋네요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스윗한 연하남이면 말 다했죠 뭐...ㅋㅋㅋㅋㅋ 축하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작가님 안녕하세요!
빵입니다 후훟 이시간까지 안 자고 있던 나를 위해 치얼쓰 남준이랑 여주 사귀면 진짜 그냥 문과커플같은 느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 문장 하나하나가 시처럼 느껴져요
역시 오늘도 너무너무 잘 읽고 가요!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문과와 문과가 만나면 저렇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작가님 ㅜㅜㅜㅜㅜ 글 기다렸어요 진짜 번외 너무 좋아요ㅠㅠㅠ 생일 축하드려요 누구보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축하 감사합니다! 독자님도 좋은 바루 보내세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윤기윤기에요 ㅠㅠㅠ아 ㅠㅠㅠ남준아 ㅠㅠㅠ울 남준이 역시 스윗해 ㅠㅠㅠ김스윗 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스윗의 대명사죠 우리 남준이...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단아한사과
헐 우리 작가님 오늘 생일이시구나 생일축드려요 ♥
남준아 ㅠㅠㅠㅠㅠ 이렇게 스윗하기 있기 없기...... 남준이가 연하라니....하..... 상상만해도 설레서 심장이 도키도키하네요....
오늘밤에 자긴 글렀습니다 하하하
오늘 하루 재밌게 보내시고 ! 아 미역국도 꼭 챙겨드세여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미역국 꼭 챙겨먹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와 진짜 숨막히게 달달하게 저도 모르게 숨안쉬고 봤어요 남주니 쏘 스윗.....! 헤 생일 지나기전에 봐서 다행이에요ㅠㅠ 생일 축하드려요...♡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축하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와우 진짜 문학커플 표현력들이 아주..ㄷㄷㄷㄷ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문과들이 만난 결과...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헉 입틀막입니다!! 애들항상 찌통이 동반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달달하네여~~너무조아여>_<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찌통은 과감히 없애 버렸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달달달달해요ㅋㅋㅋ그리구 작가님 생일 축하드려요!!항상 글 잘 읽고있어요♡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축하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23.130
민윤기다리털이예요! 언제나 작가님 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8년 전
대표 사진
니케
저 또한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34.171
헐 이글 제가 진짜 처음으로 보기 시작한 글잡이었는데.... 돌아오시다니 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ㅠ 남준이는 언제느 스윗한것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흐어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기다렸어요❤️❤️❤️ 남주니의 스윗함에 녹아 내리겠ㅇㅓ요 하..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참, 생일 축하해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남준 쏘 스윗 넘나 스윗...... 작가님을 열심히 기다린 보람이 또 여기서 뿜뿜 하네요 정말 \('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생일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랑ㅎㅛ!!!!!!!!!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32.3
밤이죠아 입니다!ㅠㅠㅠㅠㅠ 오늘 남준이 쏘스윗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여주가 이겨버렸네요 :) 노네 구냥 둘이 짱짱 모고라...♥ 문과 전교 1등끼리 만나면 이럴 느낌ㅎㅎㅎ 작가님 생일 축하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ㅠㅠ남준과의 연애는 정말 달달 그 자체네요ㅠㅠ
어떡해요ㅠㅠㅠ
시같은 두 사람이 정말 한 편의 시같은 연애를 하네요ㅠㅠㅠ 정말 어쩜 저렇게 성숙한 달달함이 있죠?
서로 되게 배려하는데 그러면서 되게 뿜뿜하고 뽐내고 다니는 연애네요ㅠㅠ 정말 사랑스러운 연애에요.
겨울 날 따뜻한 집에서 솜이불 뒤집어 쓰고 따뜻한 핫초코 마시는 듯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연애에요.

생일 축하드려요, 작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777입니다!! 김남준 ㄹㅇ 스윗가이ㅜ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은 어디서 저런멘트 알아오시는거에요!! 으으으규ㅠㅠㅠ 너무설레는8ㅅ8
작가님 생일축하해요!!!! 오늘 좋은 일만 있기를!!!! 남은 멤버들이랑 어떻게 될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ㅎㅎㅎ 잘읽었어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작가님 오늘도 쏘 스윗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가요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헐...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니케작가님 생일축하합니다 우아앙아아아앙!!! 태아나줘서 고마워요❤❤ 여튼 하. 쏘스윗남준... 정말 문학 커플인가요.. 말 하는 거 하나하나 정성이다 저건... 역시 남준乃乃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04.139
와 남준이 번외라니.... 남준이 쏘 스윗하다... 나머지 멤버들 번외도 기다릴게요 작가님!!!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27.230
헉! 전 14일이 생일인데 끄앙 정말 축하드립니다!!
오늘 생일 정말 축하드리구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D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버뚜입니당 작가님 생일 축하드려요!! 생일날에 글 써쥬시다니 감격..! 다른 아이들과 다른게 팍팍 먼저 들이대는것도 보기 좋아요 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안녕하세요 잠만보입니다. 이번글은 생각이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와 달달함을 한꺼번에 볼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오늘 작가님의 일년중 단 하루뿐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어느때보다 즐겁도 의미있는 하루 보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몇년전 오늘, 가장 고생하셨을 작가님의 부모님께도 감사인사를..(오바)
네, 그럼 저는 물러갑니다. 축하드려요. 당신의 탄생일을. 어느날보다 곁에 즐거움만 가득했기를.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작가님 남준이 정말 스윗 그 자체네요ㅠㅠㅠ 설레고 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면서 정주행 한 게 몇 번인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작가님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아 근데 글 냄쥰 쏘 스윗... 서로 걸음걸이 맞추는 거에서 전 잼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거운 아이들끼리 만나 가벼운 척 하는 연애 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최고예요...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방소에요!!!! 내용 좋아요 ㅠㅠㅠㅠㅜㅠㅠㅠ진짜 우리의 스윗가이 김남준 ㅠㅠㅠ너무 귀엽고 ㅠㅠㅠ핳 잘보고가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스윗남 김남준은 체고죠 잉잉ㅇ (ू˃̣̣̣̣̣̣︿˂̣̣̣̣̣̣ ू) 오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다른 번외도 기다릴게요 헷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비비빅이에요! 조금 지나버렸지만 작가님 생일이 정말 좋은 하루였기를 바라고! 남준이의 연애는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스윗하네요ㅠㅜㅜ따뜻하기도 하고ㅜㅜ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글 잘읽고 갑니다 생각많은 아이들의 케미 너무 좋아요ㅠㅠ 연하남 남준이 너무 달달하네요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8.80
헉 작가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ㅠ 엔터츄입니다 번외도 역시 스윗한 글이네요 ㅜㅜㅜ 남준이랑 여주 둘 다 너무 다정하고 사려 깊어서 좋아요 둘의 성격이 좋은 게 저는 끝도 없이 우울한 글을 좋아하거든요...! 사실 작가님 글이라면 가볍든 무겁든 좋으니 부담 없이 와주셨으면 해요 제가 감히 가장 좋아하는 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글들이 저한테는 너무 소중합니다 하루는 지나갔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조금 늦어도 전달하는 마음은 아직 식지 않았으니 괜찮겠죠? 항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너무 좋은글 감사합니다! 남준이 모습도 너무 설레고 좋어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골드빈이예요! 비록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문장 하나하나에서 달콤함이 묻어나옵니다ㅠㅠ잘 읽고 가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ㅠㅠ 남준이랑 커플이라니ㅠㅠㅠㅠ너무 귀엽다ㅜㅜㅜㅜ 오글거리는데설레ㅠㅠㅠㅠㅠ현실에 저런 남자없는곤가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1편부터 3일동안 정주행하고 왔습니다ㅠㅠㅠ 애들 너무나도 좋은것ㅠㅠㅠㅠㅠㅜ 정말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아대박ㅜㅜㅜㅜㅜㅜㅜㅜㅜ남준아ㅜㅜㅠㅜㅜㅜ진짜 세상제일 다정해ㅜㅜㅠㅜ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남준이가 연하라 그런지 귀엽고 스윗하고 진짜 준이 너가 다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와 진짜 스윗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아ㅜㅜㅡㅠ남주나ㅜㅜㅜㅡ연하남이라니ㅠㅜㅜ너무바람직하다ㅠㅜ소스윗해ㅠㅜㅜㅜ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