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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승쨩망상 전체글ll조회 278l 2

"권승현, 얼른자야지!"

"잠이 안와요오,"

 "음,아빠가 아빠이야기하나 해줄까?"

 "와아-네에!"

"그래, 눈감고 들어-"

 "네에-"

-

아빠가 많이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어. 같은반 친구였는데, 너무너무 좋았어.

그래서 괜히 주변을 돌아다니고 말한마디 더해보려고 장난도 많이 걸었어.  그런데, 그 아이와 짝이 된거야.

짝이 되어서 그 아이와 더 친해지고 친한친구가 되었어.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론 그아이가 아빠를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서, 슬펐어.

그러던 어느날, 그 아이집에 놀러가게 되었어. 그아이 부모님이 안계신다고 해서 하룻밤같이 자기로 했었거든.

너무너무 떨렸어. 그렇게 오랜시간 같이 있어본건 처음이었거든.

그 아이집에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씻고 나와서 같은 침대에 누웠어. 그 아이 얼굴을 보면서 자면 너무 떨릴것같아서 고개를 돌리고 누워있었지.

그런데 그아이가 아빠가 잠든줄알았는지,아빠를 뒤에서 안아왔어. 지용아- 하고 이름을 부르면서.

아빠는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굳어있었어. 그런데 그 아이가 좋아한다고, 말해줬어.

그러더니 아빠가 자는줄알고 그냥 가만히 안고만 있더라. 가만히 안겨있다가 그 아이 이름을 불렀어.

그리고 나도, 좋아한다고 말해줬어. 그러니까 그아이가 놀라면서 고개를 돌려보라고 했어.

아빠는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돌렸어. 그러고 있으니까  그 아이가 더 꼭안아주면서 많이 좋아했다고 그러더라.

그렇게 그날밤은 그아이 품에 안겨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

응? 무슨이야기를 했냐고? 그냥- 언제 멋있어보였고, 예뻐보였고.

얼른 눈감아, 권승현.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잠시졸았는지,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어. 그리고 그 아이가 눈앞에있더라.

아빠는 방금 일어난 모습을 그아이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얼굴을 손으로 가렸어. 그랬더니 그 아이가 손을 치우고 뽀뽀를 해줬어.

그렇게 너무너무 좋았던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에 만나자면서 헤어졌어.

그리고 다음날에 학교에 갔더니, 그 아이가 안와있었어. 왜안오지, 하면서 문자를 해봐도 답이 없고, 전화도 받지를 않았어.

그렇게 마음졸이고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슬픈표정으로 들어오시더라. 그리고 그아이가, 사고가 났다고, 말해주셨어.

아침일찍 아빠랑 학교에 같이가려고 오다가 사고가 난것이었어. 그때는 정말 멍-해졌어.꿈인거같았지.

악몽이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그냥 가만히 앉아있을수밖에 없었어.멍한상태로 모든수업을 끝내고, 선생님께 병원주소를 물어서 병원에 찾아갔어.

그아이는 몸 여기저기에 붕대를 감고 누워있더라. 응, 움직이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만있었어.

아빠는 그 아이가 그렇게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어. 이제 행복할수있겠다, 싶었는데, 사고가 났다니. 믿고싶지않았지.

꼭 다시 일어날거라고 생각하면서 매일매일 찾아갔어. 그렇게 한달쯤 찾아갔을까?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있었는데 그아이가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았어. 바로 학교를 뛰쳐나와서 병원으로 달려갔지. 선생님이 불렀지만 들리지가 않았어.

병실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아이가 웃으면서 아빠를 바라보더라. 바로 달려가서 그 아이를 안아줬어. 엉엉울면서.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어.

몇번을 말했는지 몰라. 그냥, 계속 말했어. 그러니까 그 아이가 눈물을 닦아주면서 자기도 사랑한다고 말해주더라.그러면서 그아이와 아빠는 키스를했어.

키스가 뭐냐고? 몰라도돼. 더 크면 알게될거야.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아빠가 집에 갈시간이 왔어. 너무너무 가기싫었지만,어쩔수없이 집에 돌아왔어.

집에 돌아와서 그다음날도 병원에 찾아갈생각으로 들떠있었는데, 아빤 병원에 찾아갈수가없었어.

그날밤에 그 아이가 저멀리로 떠났거든. 그 말을 들었을땐 아무생각도 안나더라.

그냥 눈물밖에 안났어. 쓰러질때까지 펑펑울었어. 그리고 그아이 사진보고 한번더울고, 그리고는 장례식장에 찾아가서는 울지않았어.

사랑한다고, 중얼거릴수밖에 없었어.  그리고 그아이를 마음속 깊은곳에 묻어줬어.

평상시처럼 살아보려고 그랬어. 그렇게 하면 그아이를 잊을수 있을까, 싶었어.  

승현아,권승현. 자? 니가 잠들어서 다행이다.

그 아이 이름도 승현이었어. 최승현.

아빠가, 다잊은줄알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는걸보니 그게 아닌거같아.

승현아, 최승현. 보고싶다. 결혼하고 애까지 있으면서 이러는게 웃기지?

 그래도, 우리. 아직 행복하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행복해지면 안되는 거였을까?

 왜, 신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못했을까.

승현아? 잘, 지내고있는거지? 보고싶다,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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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필력이어서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2

뎨둉뎨둉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읽어주셔서 금스흡느드S2

아그리고 혹시 텍파..음..만들면 받으실분계신가요..허헣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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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헝ㅜㅜㅜㅜㅜㅜㅜㅜㅜ왜죽었어요ㅜㅜㅜㅜㅞ
11년 전
독자2
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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