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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웬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SM판 상속자들 04(부제: 너는 나의 봄이다) | 인스티즈

 

 

 

 

 

10년 후에도 스물의 내가 너에게 뜨겁게 다가갔 듯이,

길 위엔 내가 서있고 길 끝엔 결국 네가 있기를.

One who wants to  wear the CROWN, beer the CROWN.

 



오늘은 BGM을 들으며 읽어주세요.

(BGM)성시경 - 너는 나의 봄이다

 

 

 

 

 

 

 

 

 

 

 

 

 

 

 

운명적인 사랑도, 운명적인 만남도 아니었다. 같은 회사에서 같은 꿈을 걸어가기 위해 만났는데, 좋아졌다. 다소 뻔한 이야기였다. 영화같은 이야기도 아니었다.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미적지근한 연애였다. 그래도 함께하는 순간 만큼은 늘 뜨거웠었다. 너와 나의 연애는, 평화롭고 순조롭기만 했다.

 

 

 

처음 마주한 열 세살의 소녀는 여자라고 하기에도 뭐한, 그냥 그 나이 또래의 어린 아이였다. 그런데 사람 감정이라는게 참 우습지?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그 끝에 겨울이 왔다 가면 다시 봄이 오 듯이. 너는 흘러가는 계절처럼 자연스럽게 내게 다가왔다.

 

사랑을 알기엔 나 역시도 너무 어린 나이였다. 그냥 예쁘고 착한 동생, 당차지만 속이 깊고 여린 아이였던 너는 어느 순간 내게 봄처럼 따스한 사랑이라는 울타리 안에 나를 가뒀다. 사랑이 있다면 내가 너에게 느끼는 이 감정이 아마 사랑일 것이라고, 스무 살의 내가 너에게 느꼈던 생각이었다.

 

 

 

너는 봄 처럼 순수했다. 7년을 우두커니 막막한 미래와 꿈 속에 남 모르게 흐트러져 가고, 좌절과 회의감 속에 되풀이 되는 나와는 다르게 넌 참 순수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 죽지 않고 당당하고 우직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막연하게 너를 동경하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질투와 시기가 없을 수는 없었다. 오랜 시간 오늘 여기서 죽겠다는 각오로 하나 만을 꿈꾸던 나와는 다르게 넌 지름길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네가 들려주는 고운 목소리 안의 진심과 이야기가 곧 그 어릳석은 마음을 사랑으로 바꾸게 만들었다.

스무 살의 나는, 너로 인해 새로운 사람이 되리라 다짐하게 되었다.

 

 

 

 

 

"오빠, 오늘 실력 완전 늘었던데? 다리 많이 괜찮아졌나봐."

"응. 매일 같이 연습실에서 죽어라 연습했는데 안 늘었으면 억울하지."

"실력이 안 늘었다는건ㅡ,"

"그만큼 열심히 하지 못했다! 나도 알아요, 이 아가씨야."

 

 

 

 

 

사람을 사람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아이였다. 그래서 너는 나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였다.

 

요 근래 너와 많이 친해진 듯한 종인이도 내게 그런 말을 했었다. 넌 참, 따스한 사람이라고. 받은 사랑을 그대로의 사랑으로 되돌려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고, 남에게 감정을 베풀고 함께 나눈다는 일이 서먹했던 내게 또 다른 세상을 알려 준 사람이었다.

너는 그만큼, 지금의 김준면이 있을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방법을 알려 준 사람이었다.

 

 

 

 

 

"항상 오빠보면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어쩜 그렇게 한결같아?"

"그래보이고 싶어서 더 노력하는거지. 나라고 안 힘들겠냐ㅡ."

"힘들 땐, 힘들다고 하고 기댈줄도 알아야 나중에 안 지친대. 징어가 맨날 나보고 하는 말이야. 너무 혼자 다 안고 가려고 하면 병 난다고. 근데 그거 알아? 우리 엄마도 맨날 그렇게 얘기한다. 사람을 사람으로써, 진실되게 마주할 수 있는 예쁜 사람이 되라고. 멋있지?"

 

 

 

 

 

찬열이의 오랜 친구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찬열이 녀석처럼 밝고 착한 아이였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팔랑, 나비처럼 사뿐한 발걸음으로 저 멀리 연습실에서 나오는 찬열이와 종인이에게 다가가는 작고 귀여운 뒷통수가 자꾸만 눈에 밟혔다. 가서 꽉, 안으며 세상에 없는 미소를 짓고만 싶었다. 요즘들어, 자꾸만 네게 마음이 커져만 간다.

 

 

 

 

 

"웬디 좋은 아이지."

"그렇죠."

"너한텐 좋은 여자일테고."

"…알고 있었어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모르는 사람 있었냐고 물어봐라. 나는 네 눈빛 때문에 웬디 뚫리는 줄 알았어 임마."

"웬디만 모르고 있나봐요."

"그건 모르지."

"사내 새끼가 그렇게 용기가 없어가지곤 어떻게 하겠어?"

"………."

"뜸 들이지 말고 고백해. 사랑도, 꿈도, 인생은 모두 다 타이밍이야."

"아…."

"아아ㅡ, 는 무슨. 그러다 누가 채갈라."

 

 

 

 

 

힘내 새꺄. 등을 툭- 치곤 꽤나 멋있게 손을 흔들며 동해 형이 저만치로 사라졌다. 감히 고백한다는 사실은 꿈도 못 꿨었다. 아, 사실 꿈은 꾼 적은 있다. 자꾸만 요즘 꿈 속에서도 네가 나타나 나를 괴롭히고있었다. 내 꿈속의 너는, 나와 같은 시선으로 한 없이 따뜻하게 웃고있었다.

 

 

 

고심 끝에 고백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세 시간 가량을 혼자 돌아다니다 산 것은 결국 목걸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돌아다니면서 고민했던 것이 우스울 만큼, 그 목걸이를 보자마자 덜컥 계산을 해버렸다. 초승달 안에 별이 박힌, 그다지 눈에 띄지도 않는 심플한 목걸이었는데도 그냥 보자마자 네 얼굴이 딱 떠올랐다. 내게 별처럼 밝고 달처럼 곁에 머물어 줄 사람이 너이길 바라면서ㅡ.

 

 

 

 

 

"웬디야."

"응?"

"좋아하는 글귀, 뭐 그런 거 없냐."

"나? 음…."

"………."

"아, 있다!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참 좋아해. 내가 앞으로 가수 생활 하면서 꼭 잊지말아야 할 모토? 그런거라고 해야되나. 언젠가 힘들 때, 우리 엄마가 나한테 들려준 시야. 우리 엄마 국어 선생님이시잖아. 이거 유명해서 많이들 알고 있는데, 그냥 단어 하나 하나가 엄청 마음에 와 닿았어."

 

 

 

 

 

고운 목소리로 네가 천천히 시를 읊기 시작했다. 노을이져 어둑해지는 거리에 오직 네 목소리 하나만이 존재하 듯. 마치 온 거리에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 같았다.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반 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것이다.

나를 끝 닿는데 까지 한 번 밀어붙여 보고 싶을 것이다.

타고 왔던 트럭에 실려 다시 돌아가면

연탄, 처음으로 붙여진 나의 이름도

으깨어져 나의 존재도, 까마득히 뭉개질 터이니.

죽어도 여기서 찬란한 끝장을 한 번 보고 싶은 것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뜨거운 밑 불 위에

지금은 인정머리 없는 차가운, 갈라진 내 몸을 얹고

아랫 쪽부터 불이 건너와 옮겨 붙기를.

시간의 바통을 내가 넘겨 받는 순간이 오기를.

그리하여 서서히 온 몸이 벌겋게 달아 오르기를.

나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나도 보고 싶은 것이다.

 

모두들 잠든 깊은 밤에 눈에 빨갛게 불을 켜고,

구들장 속이 얼마나 침침하니 손을 뻗어 보고 싶은 것이다.

나로 하여 푸근한 잠 자는 처녀의 등 허리를

밤새도록 슬금슬금 만져도 보고 싶은 것이다.

 

 

 

 

 

낭독을 마친 네가 쑥스러운 듯 노을 마냥 붉어진 볼로 헛기침을 하며 베시시 웃었다. 벌써 너는, 나에게 온 세상이 되어버렸다.

 

 

 

 

 

"연탄재도 뜨겁게 타오르다 꺼진거잖아. 함부로 무엇이든 소홀하고 하찮게 대하지 말아라, 그리고 그 뜨거웠던 순간을 절대 잊지말아라. 내 좌우명 같은 거야."

"멋있네."

"그치?"

"음ㅡ. 답가? 답 낭독? 뭐라고 해야되지. 아무튼, 나도 좋아하는 시 있어."

"뭔데?"

"김춘수의 꽃."

 

 

 

 

 

발걸음을 멈추고 조금 앞서 가, 떨어져있는 너를 보며 마른 세수를 했다. 너무 떨려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는 말이, 처음 가수의 꿈을 가지고 SM에 들어가 오디션을 볼 때 이후로 이럴 때 다시 쓰는구나 싶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말 없이 건네는 미소가 아리송했다. 한 발짝, 너에게 다가갔다. 두 발짝,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맑은 눈을 쳐다보았다.

 

 

 

 

 

"이제 누가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어."

"………."

"그리고,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

"좋아해. 웬디야ㅡ."

 

 

 

 

 

 

 

 

 

 

상속자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나에게 다가와 꽃이 되었던 너는 스무 살의 아리따운 장미가 되었다.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잔인한 꽃.

 

야속하게도 나를 바라보던 네 눈빛은 여전히 맑았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연탄불과도 같은 뜨거움은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직감적으로 알아버렸다. 이제 연탄재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왔다는 것을, 너무나도 무섭게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인정하기가, 싫었다.

 

 

 

사랑은 존재한다. 너로 인해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되었으니깐.

하지만 영원한 것은 아니다. 지금 나를 마주하는 네 눈빛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사랑을 처음 접한 순간에는 사랑이라고 확언한다. 너 역시도 그랬을터이니.

 

 

 

나는 현실이라는 커다란 벽의 뒤에 숨어 모든 답을 회피하고 있었다. 이미 답은 정해져있었고, 떨리는 손으로 답안지에 조심히 마킹하던 그 때처럼 체크만 하면 되는 문제였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현실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눈 앞에 제대로 직시했을 때 몰려오는 허망감과 사랑의 아픔을 겪기에, 나는 너무 어리고 미숙했다.

 

 

 

 

 

"그냥 오빠랑 내가 같이 꾸었던 아주 기분 좋은 꿈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하자."

 

 

 

 

 

매달렸다. 갑자기 들이닥친 현실이 너무나도 크고 무섭게 느껴졌다. 꼭 세상에 혼자만 남겨진 것만 같았다. 네가 나의 모든 세상이고, 너와 나만이 존재할 것 같은 꿈이 무너져내리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울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 울지도 못하면 답답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오빠, 그 동안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

"갈게. 잘 있어."

 

 

 

 

 

그렇게 멀어져만 갔다. 지금 당장 이름을 부르면, 다시 꽃이 되어 다가올 것만 같은 네가. 무슨 일이냐며 말 없이 나를 안아줄 것만 같은 네가. 더 이상 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언젠가 한 번 막연한 미래를 꿈꾸며 너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십 년 후에도, 스물의 내가 너에게 뜨겁게 다가갔 듯이. 길 위엔 내가 서 있고 길 끝엔 결국 네가 있었으면 좋겠노라고ㅡ. 굳이 그 때가 10년 후가 아니더라도, 결국 마지막엔 네가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너느 그러겠다며, 내가 좋아하는 에쁜 미소를 보여주며 내게 안겼었다. 그 일이 엊그제만 같은데, 현실은 지독히도 잔인했다.

 

 

 

 

 

[사랑이 아니라, 곁에 머물던 시간이었다는 현실을 이제야 알아버려서 미안해. 오빠는, 그래도 여전히 좋은 사람이야. 미안해.]

 

 

 

 

 

스무 살의 나에게 너는 봄이었지만,

스무 살의 너에게 나는 겨울이었다.

그렇게 봄 처럼 다가온 너는 또 계절이 흘러가 듯 자연스레 나를 떠났다.

그래도 혹시 다시 멀어졌던 네가 언젠가는 내 길의 끝에 네가 있기를. 나는,

아직도 너의 이름을 부르며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있다.

 

 

 

 

 

 

 

 

 

 

* * *

 

 

 


+  웬디를 향한 준면이의 사랑은 한 떨기 장미 꽃 같았겠죠?

가시는 다시 자르면 그만 이지만 또 자라고 말테니깐요. 잘자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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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오늘도정말재미있게봤어요!항상작가님작품은정말대박이라는생각하며봐요드라마와비슷해보이지만진짜SM이랑도어울리는스토리니까요ㅠㅠㅠㅠ작가님진짜짱!오늘도수고하셨습니다♡♡♡♡♡
10년 전
주주
우와 하트가 대체 몇 개에요..T^T 과분한 칭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또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하트x1038128410)
10년 전
독자2
글이 너무 좋아요 작가님.....ㅠㅠㅠㅠ 문장 하나하나가 다 예쁘고 감동적이에요..ㅠㅠ
10년 전
주주
준면이하면 약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미지에 잘 어울리 것도 같아서 하나 하나 생각하면서 열심히 썼어요. 칭찬 너무 감사드립니다!
10년 전
독자3
..아련해요ㅠㅠㅠㅠㅠ준면이랑웬디모두안타깝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주주
저도 이번 편은 쓰면서 많이 울컥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어요. 꿈에서 준면이랑 웬디의 아픔을 보담아 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4
문장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네요ㅠㅠ 준면이도 웬디고 조금은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였으면 좋겠네요..
10년 전
주주
문장 하나 씩 잘 생각하면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성숙해진 두 사람의 또 다른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5
BGM들으면서읽으니까 더 와닿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정말 문장하나하나들이 감성을건드리는....ㅠㅠㅠㅠ
10년 전
주주
준면이 과거 편을 쓰게 되면 꼭 저 노래를 바탕으로 쓰고 싶었어요. 준면이에게 웬디는 봄이었으니깐요. 좋은 시선으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6
와....브금이랑 글이랑 너무잘어울리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뭉글뭉글한게ㅠㅠㅠㅠㅠ작가님짱♥결국웬디랑 준면인 인연이아니였어ㅠㅠㅠ
10년 전
주주
뭉글뭉글이라니ㅎㅎ표현이 너무 귀여워요T^T 인연은 또 다른 인연을 낳고 운명 또한 생긴다고 하잖아요! 감사합니다! 하트!
10년 전
독자7
으ㅠㅠㅠㅠㅠ문체가너무너무예쁘고 담담해서 아련해요ㅠㅠㅠ잘 읽고 갑니다!!ㅠㅠ
10년 전
주주
준면이는 늘 침착한 사람일 것 같아서, 리더라는 자리는 그런 모습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아프지 않은 척 하면서 쓰느라 힘들었네요T^T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8
뭔가 왠케 아련한가요 ㅠㅠㅠ 잘보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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