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390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아저씨와 여고생

w. 꽃

 

 

 

 

아이는 그 날 이후로 몹시도 대담해졌다. 샤워도, 빨래도 내가 잠든 새벽에서야 우렁각시마냥 몰래 몰래 하던 아이는, 이제 그간의 수줍음을 모두 잊은 듯, 사내 아이 같이 행동했다. 원고 작업을 하다 굳은 몸을 깨우려 차 한잔 하려고 방 문을 열면, 아이는 샤워를 마치고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눈부실 만큼 순수하고 새하얗게 웃으며 나에게 안겨왔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부끄러운 나의 의사는 묵살한 모양이다. 내가 더 놀라 큰 타올로 황급히 몸을 감싸는데, 아무리 불편해도 교복을 고집하던 그 전의 아이는 어디로 갔는지, 그것도 거추장스러워했다. 자꾸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안을 활보하는 아이는,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지만, 그것과는 반대로 피끓는 청춘의 몸을 가진 나는,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단단해진 아래를 들키지 않으려 방 문을 잠그고 애국가를 몇번이나 불렀는지, 아이는 아마 모를 테다. 아이가 변한 모습은 그 뿐만 아니다. 이제 우리 둘의 사이를 어른과 미성년자가 아닌, 완전히 여자와 남자의 관계로 인지했는지, 아이의 사랑 고백에는 거침이 없었다.

 

 

아저씨.

응.

사랑해요.

그래.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

 

 

이렇게 안쓰러울 만치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에서는, 부모의 부재가 만든 아이의 어두운 면이 보이는 것 같아, 작은 이마에 입술을 맞추는 일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이는 이런 나의 본심은 모른채, 오직 그 표현 방법이 불만족스러운 듯이 보였다. 아이의 불만은 그것이었다. 왜 사랑한단 말을 내 입으로 해주지 않느냐는, 나는 항상 대답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단 한번도 내가 먼저, 그리고 내 입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않았다. 나에게 이것은 별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 나는 이미 내 온 마음과 몸으로 아이를 향해 표현했고, 구태여 말로 해야만 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는 그것이 어느 것 보다 중대한 문제인듯, 자꾸만 나에게 요구했다. 나에게 구지 원인을 묻자면, 이것은 윤리적인 문제다. 나는 그럴 만한 용기가 없었다. 언급했다시피 나는 몹시도 비겁하고 겁많은 사람으로서, 내 감정을 확실히 하기가 두려웠다. 열 살이나 어린 아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다는 것은 나에게 대단한 죄 의식을 불러 일으켰고, 확실히 이것이 사랑인지도 긍정하기 어려웠다. 그저 잠깐의 혼란스러움이라고. 나는 그렇게 스스로에게 세뇌시키며 상황을 벗어나기에 바빴다.

 

그것을 제외하면 아이와의 생활은 만족스러웠다. 아니, 솔직해지자면 눈물겨울만치 행복했다. 나는 내 짧은 인생 중 그 어느 날보다 즐거웠고, 하루하루 맞이하는 아침에 감사했으며, 삶의 이유와 의지를 되찾았다. 나에게 있어 아이는, 믿을 수 없을만큼의, 나에게 주어지기에는 너무나도 과분한. 말도 안되는 행운이었다.

 

 

 

 

***

 

 

 

 

길었던 여름의 끝자락에 내 원고 작업은 끝이 났다. 아이에게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라는, 자질구레한 말들로 몇번이고 안전에 대해 주의를 주며, 나는 출판사에 원고를 전하러 나왔다. 아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책에도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 이번 소설 속 주인공 여자인 '그녀'의 모델은 오로지 아이였다. 이야기의 결말까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그녀'의 모습은 아이와 몹시도 닮았다. 내 글을 찬찬히 읽어보자면 마치 아이의 하루를 보는 것과 같았다. 때문에 나는 전작과 다르게, 결말을 새드 엔딩으로 만들 수가 없었다. 소설 속 '그녀'와 '그'는 영원한 행복을 맞이하며 끝이 났다. 그것이 그동안 내가 추종하고 선호했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일지라도. 그렇게 내 두번째 소설은 끝이 났고, 이제 출판만을 앞두었다. 출판사에서는 몹시 마음에 들어했지만, 그것으로 독자의 반응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이제 그 소설의 흥행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아이와 나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될 테고, 곧 첫판본이 나에게 올 것이다. 오직 그것만이 중요하다. 그때 쯤에, 나는 아이에게 글쓴이 부분에 내 이름이 박힌 책을 건네며, 내 정체에 대해 고백할 생각이다. 나는 제법 잘나가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과장 섞은 자랑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예쁜 옷을 사러 갈 것이다. 옷방으로 쓰던 내 방을, 아이의 방으로 예쁘게 꾸며 줄 테다. 그래, 이 책만 출판하고 나면. 집에 가는 길에 산, 아이를 위한 초코 케이크가 든 손이 가벼웠다. 기뻐할 아이의 모습에 실없이 웃음이 터졌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려던 나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문 손잡이를 돌리자 스르륵 문이 열렸다. 진아? 아이의 목소리를 기대하며 안으로 들어갔지만 대답 대신 나를 반기는 것은 깨진 꽃병이다. 발이 다칠까 신발을 신고 집 안으로 들어서는데, 그 안은 더욱 난장판이다. 온갖 식기는 산산히 부서져 바닥을 굴렀다. 서랍장과 옷장은 활짝 열린 채 어지럽혀져 있었고, 몇 안되는 귀중품과 현금이 사라졌다. 유리란 유리는 모두 깨졌다. 도둑이 든 건가. 아이는 괜찮을까. 넓지 않은 집안 곳곳을 뒤졌는데, 아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돈도, 옷도, 모든 것을 가져가도 상관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편이 좋았다. 내 가장 소중한 보물을 빼앗기는 것 보다야, 무엇이든 좋았다. 미친 사람처럼 아이의 이름을 반복해 부르며 온 집안을 헤집었다.

 

 

진아, 진아. 어딨어. 진아···.

 

 

소리 지를 여력도 없었다. 제발 아이의 안전만 확인하길 바랐다. 어디에서 다쳤는지 왼 팔에 박힌 유리조각 사이에서 피가 흘렀다. 제발, 제발···. 아이의 옷은 어떻게 되었지? 문득 든 의문에 아이가 쓰던 방으로 달려갔다. 교복이 사라졌다. 내가 사준 모든 옷은 그대로였다. 집을 나설 때까지, 아이가 마지막으로 입고 있던 잠옷은, 난장판이 된 집안과 대비되어, 이상하리만치 단정히 옷걸이에 걸렸다. 옷장에 걸린 잠옷을 꺼내는데, 주머니에서 흰 종이가 바닥에 툭, 떨어졌다. 어딘가에서 찢은 듯 한 꼬깃 꼬깃 접힌 작은 종이를 펼치니 '135' 라고 적힌 숫자가 있었다. 백 삼십 오···? 아이와 어떠한 교집합도 없는 알 수 없는 숫자였다. 종이를  반대로 돌리자 분명한 아이의 필체로 한 마디가 적혀 있었다.

 

'미안해요'

 

 다리의 힘이 풀렸다. 더러운 바닥에 아무렇게나 주저앉았다. 팔에서 떨어진 피가 바닥을 젹셨다. 

 

 

 

 

***

 

 

 

 

내 두번째 작품은 흥행을 거두었다. 전과 달리 당당히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재기에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언론사들의 평과 함께, 무수히 많은 인터뷰와 사인회 요청이 쏟아졌다. 그리고 나는 모든 외부 활동을 일절 거부했다. 출판사에선 나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몹시도 아쉬워 하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몹시도 밝은 내 글에 비해, 내 마음은 한없이 절망적이었다. 아이의 본가에도, 아이의 학교에도, 그 어디에서도 아이의 행적을 찾을 만한 단서는 전무했다. 아이은 정말 말 그대로 '사라졌다'. 때문에 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기쁜 모습으로 성공을 논하며 내 책을 홍보할 자신이 없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집을 깨끗히 치웠다. 깨진 식기들은 모두 하나도 바꾸지 않고, 똑같은 것으로 하나 더 샀다. 사라진 것도, 부서진 유리도. 모두 똑같은 디자인의 새것으로 바꾸었다. 끔찍한 그 날의 기억만 아니라면,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것 만큼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래, 모든 것이 똑같았다. 단 하나, 아이가 없는 것만 제외하고. 예전, 아이를 보냈을때와는 다르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밥도 잘 먹고, 청소와 빨래, 설거지도 꼭꼭 챙겼다. 모두가 아이를 위해서였다. 언제든 집에 돌아와도 어색하지 않도록, 초라하게 변해버린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도록, 술도 마시지 않고, 수염도 깎았고 외모에도 신경썼다. 그렇게 기쁜 희망을 안고 오전을 보내다가, 밤이 되면 휘몰아치는 절망감에 빠졌다. 오늘도 아이는 오지 않는구나. 정말로 사라져버렸구나. 영영 돌아오지 않을 셈이구나. 나는 이제서야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었는데, 내 모습을 봐줄 아이는 없구나. 스스로를 자책하다가 아이를 원망하고, 신에게 분노했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되면 새로운 희망에 들떠 웃는 생활을 반복했다.

 

135

 

나는 아직 이 숫자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무의미한 숫자일 리는 없었다. 아이의 행동에 헛된 부분이라곤 없다. 하루의 일부분을 그 숫자에 대해 생각하며 보냈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내 핸드폰 번호를 아는 이는 몇 없었고, 연락하는 이는 더더욱 없었다. 아이일까. 또 기쁜 상상을 하며 환한 얼굴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작가님이시죠? XX잡지의 기자입니다. 이번 선생님의 재기작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지금 기분이 어떠십니까?

··· 아.

이별에 따른 다른 양상을 보인 남녀간의 고뇌를 다룬 이전의 작품과는 다른, 완벽히 새로운 문체와 내용입니다. 문학적 변화를 가져다 준 영감의 대상이라도 있을까요?

전작과는 변화를 일으킨 문학적 영감의 대상···. 전작과는 다른···. 다른···.

 

 

머리를 스치는 생각에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서재로 달려가 내 첫번째 소설을 찢을 듯이 뒤졌다. 백 삼십 오. 백 삼십 오···!

 

힘없이 책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책과 함께 쓰러져 나는 오열했다.

 

백 삼십 오 페이지의 첫 문장은 작중 인물인 여인의 대사로 시작했다.

 

 

'나를 기다리지 말아요.'

 

 

 

 

 

 

BGM - Girl friend (Wonder Girls)

 

 

 


COMMENT

암호닉 : 아즈씨만만세님, 승민님, 나비님, 사과님, 감귤님, 레더라님, 연필님, 구자농민님, 격한님, 아찌님, 댕열님, 기억님, 수제비님, 워너비달달님, 베가님, 기성용 하투뿅님, 바나나맛우유님, 초코똥님, 애봉이님, 미시오님. 독자님이 있어 행복합니다.♥♥

죄송해요....너무너무 늦어버린 꽃입니다! ㅠㅠㅠ 사실 그 이후로 머리를 쥐어짜내도 만족할만한 글이 나오지 않아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어요.

기다리시는 독자님들이게 이런 똥 글을 드리다니ㅠㅠㅠㅠ

다시 한번 제 실력에 대해 실감하게 된 계기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더 더 노력하는 꽃 되겠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격한이에요!!!
어어어어어엉어어ㅓ어어어엉진이어디갔어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가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ㅓ
어 나일빠

13년 전
대표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빠 축하해용ㅋㅋㅋㅋㅋ진이는 어디갔을까요...저도 모르겠음둥....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초코똥이에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허류ㅠㅠㅠㅠ헐....므야....진이므야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ㅜㅜㅜㅜ근데그와중에작가님글허벌나게잘쓰세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제발해피엔딩이길ㅠㅠㅠㅠ신알신와서춤추면서들어왓는데ㅠㅠㅠㅠㅠㅠㅠ엉엉어어엉ㅇ 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안녕하세요 초코똥님! 이번 글은 느무느무 부끄럽네예....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ㅎ읗엏엏으헝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리지 말긴 뭘 기다리지 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흥허앟어ㅓㅏㅎ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간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돈닛어 크라이,~울지말아요~고갤들어봐요~이젠웃어봐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작가님 진아 어디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로 증발한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정말 금손이에요 와ㅠㅠㅠㅠㅠㅠ 이거 기다리는 재미에 사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금손이라뇨ㅠㅠㅠㅠ저도 독자님들 댓글보면서 스토리 구상하는 재미에 살고있어용ㅎㅎ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혹시 남자분이세요? 오늘 처음 봤는데 왠지 그러실 거 같앙서...잘 읽고 가요~
13년 전
대표 사진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저는 여자....흙흙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ㄱ허허헠어후헠어헠 사랑해요 작가님 아 진짜 금손...왤케잘쓰세요...하..닉처럼진짜 꽃같아요 꽃ㅜㅠㅠ 너무이쁨..건드릴수가업성...허엉 짅짜 몰입해서 읽게되고..자꾸만 내가 진이가된것만같은기분ㅠㅜㅜ? 다음편 보고시퍼어♥♥♥♥ㅜㅠ
13년 전
대표 사진
꽃같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 독자님 농담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예 꽃이예요ㅜㅜㅜㅠ확 꺾어가불라ㅜ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작가님!!! 사과예여ㅠㅠㅠㅠㅠ 아ㅠㅠㅠ진짜ㅠㅠㅠ 진이 어디갔을까요ㅠㅠ 아저씨불쌍해요ㅠㅠㅠ 빨리 아저씨와 다시 만났음 좋겠어요ㅠ 계속 기다렸슴다!!!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3년 전
대표 사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ㅠㅠㅠㅠ작가의 능력을 탓하세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아니예요아니예요ㅠㅠㅠㅠ 죄송하다뇨ㅠㅠ 또 기다리는 맛이 있어야죵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기성용하투뿅이에요..헐 마지막에서 나진짜 소름 쫙어머머머머머머 으엉 진이 어디간그여...엉엉어엉어엉ㅇ완전 조아요,...엉어엉엉
13년 전
대표 사진
엉엉ㅇ어어엉ㅇ엉ㅇㅇㅇㅇ거ㅓㅇㅇ엉유ㅠㅠㅠㅠ댓글 감사해용 기성용하투뿅님ㅎㅎㅎ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수제비에요!!진이어디간거야ㅠ 마지막부분 작가님진짜아이디어기발하셨어요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수제비님 안녕하세요! 수제비 먹고 싶네요ㅠㅠㅠㅠㅠ며칠 쉬면서 한참 고민했어요ㅠㅠㅠㅠㅠ오랜만에 키보드 잡으니까 술술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글 퀄리티는 이 모양ㅎㅎ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바나나우유에요..흡...왜..어째서!!!!흐이ㅏ허마ㅣㅓ아ㅣㅠㅜㅠㅜㅜㄹ피어어ㅣㅏ엎푸ㅜ푸푸ㅠㅜㅠㅜㅠㅠㅜ뮤ㅜㅜ푸푸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그럼이제진이대신제가가겠습니다
13년 전
대표 사진
아니요, 이제 제가 갈 차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에는 아저씨같은 남자 없나요...흙흙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흑흑그러게여ㅠㅠㅠㅠㅠㅠ도대체!!왜!!간거에요ㅠㅠㅓㅠㅓ어어어ㅠㅓㅜㅠㅠㅣ진이어디갓ㅇ어ㅓㅠㅜㅠㅜ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레더라에요! 아니...!!!!진아ㅜㅜㅜ 어딜간게야ㅜㅜㅜ 이렇게 홀려놓고 가면 고ㅜㅜㅜ 너 진짜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너 사람 가장 행복한 순간에 지옥으로 떨궈버린거랑 다름없는거야ㅜㅜㅜ 사람을 그 행복에 길들여놓고 증발하다니ㅜㅜ이 나쁜지지배야ㅜㅜㅜㅜ 나를 기다리지말라니ㅜㅜㅜ 이것아ㅜㅜㅜ 저렇게 마음 무너지는 말을 남기고 가다니ㅜㅜㅜ 진짜 큰일 아니면나한테 먼저 혼날줄알아ㅜㅜㅜ 난 너도 아저씨도 서로가 꼭 맞는 퍼즐짝인줄 알았는데ㅜㅜㅜ 짝없는 신발은 아무도 안신어ㅜㅜㅜ그니까 얼른 돌아와라ㅜㅜㅜ 사람 마음 찢고서 가면 너 밤에 잠도 잘 못자고 가위 눌린다ㅜㅜ
13년 전
대표 사진
레더라님ㅎㅎㅎㅎ반가워요! 점점 막바지를 향해가는 소설입니다. 이제 끝이 보여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아...앙돼ㅜㅜㅜ 벌써 끝이라니ㅜㅜㅜ 믿을 수 없어ㅜㅜㅜ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승민데쓰!!!!!
허류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좋다가도사라지는건데..이유가뭔데ㅠㅠㅠㅠㅠㅠ돌아와랑....

13년 전
대표 사진
승민님 안녕하세요ㅎㅎㅎㅎ진이는 돌아올까요? 아저씨는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도 의문입니다...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아찌에요!! 이번에도 ㅠㅠㅠ진짜 감동 ㅠㅠㅠ진이가 아저씨릉 배신한건가요 ㅠㅠ 왜그러니 ㅠㅜ 뭔가있는것같은데... 정말너무재밌어요 ㅠ 다음편도기다릴게요 ㅜㅜ 꼭 빨리오셔야해요 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아찌님 안녕하세Yoㅎㅎ곧 준비해서 빨리 돌아오겠습니당!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허류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늘첨봤는데 금손이시내요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금손은 무슨요...ㅠㅠㅠ뒤죽박죽에 엉성한 스토리....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나비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오늘은 진짜 노래도 딱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ㅠㅠㅠㅠㅠ완전 겁나 몰입해서 봤어요ㅠㅠㅠ
우와ㅠㅠㅠㅠ진짜 작가님은 어떻게 갈수록 필력이 좋아지셔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마지막에 나를 기다리지마세요ㅠㅠㅠㅠ라니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ㅠㅠㅠ저도 같이 오열했으여ㅠㅠㅠㅠㅠㅠ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와 대박이다 앞부분에서는 훈훈하게 읽다가!!!!
집이 난장판이라길래 설마......앙대!!! 했는데ㅠㅠㅠㅠㅠ떠났엉ㅠㅠㅠ또 물론 뭐 이유가 있었겠져??ㅠㅠㅠㅠㅠㅠㅠ헝ㅠㅠㅠㅠ아 현기증ㅠㅠㅠㅠ
다음편 진짜 겁나 기대하고있습니다 작가님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고마워영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저도 이노래 엄청엄청 좋아해요!! 이런 분위기가 딱! 제스타일인데 제 글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ㅠㅠㅠ 우리 나비님도 댓글 고마워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암호닉 신청할래요!!!!!!!!!워더 로 기억해주세여ㅠㅠㅠㅠㅠ진짜 좋은글이네요....기대되요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좋은글이라니....ㅠㅠ과찬 감사합니다 워더님!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오ㅠㅠㅠ구자농민입니다ㅠㅠㅠㅠ저 방금봤어요ㅠㅠㅠ너무 늦게 본건가요??ㅠㅠ죄송해요ㅠㅠㅠ진아진아진아진아!!!!어디간거야ㅠㅠㅠㅠㅠ흐헝흐어ㅠㅠㅠ저렇게 행복한!해,행복한....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근데 진짜 완젼 금손ㅠㅠㅠㅠ글 너무 잘쓰신다ㅠㅠㅠㅠㅠㅠㅠㅠ나 주금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미시오에요!!아ㅠㅠ왠지는 모르겠지만 신알신이 풀려있어서...몰랐어여ㅠㅠㅠ그래도 작가님 글 갑자기 생각나서 직접 검색해서 들어왔어여!!칭찬해줘요!!가 아니라 제가 작가님을 칭찬해드려야겠네여ㅠㅠㅠㅠㅠㅠㅠ글솜씨 진짜 좋으세요ㅠㅠㅠ 필체가..아..진짜 몰입도 최고!!금손작가님ㅠㅠ 진이는 이미 정체를 알고있었던건가요?ㅠㅠ아 진짜...연재소설기다리는데 똥줄타고ㅠㅠㅍ댓글쓰는 시간도 하나도 안아까워요ㅠ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다각] WOLFDOG 2부 03220
12.02 19:51 l 카최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
12.02 18:58 l 오투육투
[백도] 경수야, 그 무거운 눈꺼풀을 올려봐6
12.02 18:52 l 할머니
[철수/손녀] 늑대소년2-101010101022
12.02 18:49 l 보블리S2
[EXO/찬백] 겨울병동 B12
12.02 18:24 l 레녹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
12.02 18:20 l 아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12.02 18:10 l 필리아
[인피니트/우현x성규/현성] 아해의 시간 1121
12.02 17:56 l 전라도사투리
[아고물] 아저씨와 여고생 0839
12.02 17:32 l
[성시경/규현/시경규현] 달달한 파이터4
12.02 17:22 l 피규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12.02 16:45 l 아쿵
[인피니트/다각] 우리집규토끼1010101018
12.02 16:34 l 음란마귀로불태워
[BL/알파오메가] 매정한애비-세계관2
12.02 16:30 l
[블락비/직경] 사과우유 5화39
12.02 16:20 l 찹살떡
[EXO/카디/카이디오] 인간성 상실의 도시에서 05. 알파오메가팬픽13
12.02 15:57 l 12UNITED
[비에이피/영대] 주농이가 알려주는 우리 엉아들37
12.02 15:25 l 이야야야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12.02 15:06 l 마야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9
12.02 14:28 l 종이배
[B1A4/바들] 이르지만 겨울6
12.02 13:54 l 들벅지
[인피니트/현성] 인생그래프꼭짓점 [22]153
12.02 13:25 l 남우이앤
[EXO/백총/백현총수] 기자 변백현(진리는 역시 찬백이 아닐까요)15
12.02 13:13 l 김빙수
다음은 ㅁ욕실씬을 올려줄테야 :)5
12.02 12:57 l 아쿵
[블락비/피코/알파오메가] omegaverse34
12.02 12:34 l 부비부비
[쑨환] 배웁니다77
12.02 12:07 l 활명수가필요해
[블락비/피코] 저 얼굴에 무슨 공주야. 먹다 버려서 찌그러진 곶감 같은데59
12.02 11:47 l 피코러인데똥손
[쑨환] 雪花 (설화) 2538
12.02 10:55 l 흰둥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6
12.02 09:41 l 지코야


처음이전926927928192993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