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글주의. 모바일주의. 급전개 주의.짧은주의 망했다ㅠㅠ죄송합니다
"아저씨.아저씨" 책상에 앉아 책들을 뒤적이며 무언가를 적는 아저씨의 모습만 보다가 참다 못해 불렀다. 하지만 아저씨는 내 말을 들은건지 만건지 대답도 없다. 한번만 더 불러보자. 씨. 대답안해봐라 "아저씨이-" 그러자 펜을 탁 놓고는 나를 바라보며 드디어 대답하는 아저씨 "꼬맹이. 아저씨 일할때는 조용히 해야지" 내가 무슨 햇살반 유치원생인줄 아는지 타이르듯 말하는 아저씨때문에 섭섭하다. 맘대로 하라는 뜻으로 거실로 나가 TV를 켰다. 아저씨는 그런 내가 걱정되었는지 따라나오며 내 볼을 두드린다. "우리 꼬맹이 볼 부은거 봐라. 왜 삐졌어. 대답안해서 그랬어?" 팅팅 팅기는 손을 잡았다. "그런거 아니에요" 그러자 말하면서 내 옆에 편히 앉는다. 그리고 소파에 누우면서 헝크러진 내 머리를 빗어주는 아저씨. "그래? 그럼 꼬맹아 아저씨 봐봐" 이 말과 동시에 내 얼굴을 잡고 자신의 얼굴쪽으로 돌린다. 얼마나 힘을 주는지 양볼이 아려온다. "아하여" "뭐라고?" 내 발음 새는게 그렇게 좋은가. 킥킥 대며 웃는게 마음에 안들어 손을 떼고 또박또박 말했다. "아프다구요" 내 말에 놀란표정을 지으며 장난스럽게 볼을 쓰다듬는다. "아팠어? 내가 미안해" 진짜 안 삐졌는데. 섭섭했던거지 등을 아저씨쪽으로 돌려 아저씨 품에 안겼다. 아저씨는 팔로 내목을 받쳐주며 내 손을 만지작 거린다. "만지지마요.이럴땐 꼭 변태같아" 아저씨는 손을 놓으며 장난스레 말한다. "그렇게 말하면 안그래도 아저씨라 불리는데 아저씨 섭섭하다?" 내가 말을 말지. 몸을 틀어 아저씨에게 안겼다. 내 등을 마주 안아주는 아저씨의 팔이 든든하고 따듯하다. 그리고 아저씨의 체온과 아저씨의 냄새가 느껴져 편안하다. "꼬맹아. 자면 안된다?" 이미 졸려 오고 있던 탓에 왜냐는 말 대신 좀더 깊숙히 안기는걸로 대신 했다. "저 일 엄청 급한거야. 착하지 우리 꼬맹이. 일어나자" 어르며 나를 떼어내고 말하는 아저씨. 하지만 졸린 탓에 아저씨품에서 나와 소파에 스르륵 눕자 아저씨는 귀여운지 씩 웃으며 말한다. "잘꺼면 침대가서 자. 감기걸려" 움직이기 싫어. 고개만 대충 젓자. 아저씨는 나를 안아 올려 침실로 옮겨준다. 안전하게 침대에 내려놓고 이불까지 덮으면 끝. "잘자" 라며 내 이마에 가볍게 뽀뽀하는 아저씨. 그리고 혼잣말로 말한다. "우리 꼬맹이 다컸네. 이제 들지도 못하겠다" * "일어났어?" 일어나니 내 옆에 앉아 있던 아저씨가 말을 걸어온다. 그러면 또 나는 아저씨한테 가 안겨 말한다. "응" "어이구. 이제 반말하십니까?" 진짜 아저씨같애. 아저씨의 말에 킥킥대며 웃었다. 아저씨 품에서 빠져나와 기지개를 폈다. "일은 다했어요?" "누가 옆에서 조용히 주무신 덕분에"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는 아저씨가 얄미워 살짝 때렸다. 그러자 또 나를 놀리는지 "꼬맹이.이제 나보다 힘도 세다"라며 아픈척하는 아저씨. 어이가없어 웃자 아저씨도 머쓱한지 배고프지 않냐며 일어선다. 나도 아저씨따라 일어서고 자연스레 같이 부엌으로 들어선다. "밥 먹자. 뭐 먹고싶어?" "내가할래요!" "안돼" 자신있게 말했지만 바로 거절당해버렸다. 치. 너무해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지? "왜요! 저도 할수있어요" "씁. 그만" 할수있다니까! "오빠아- 내가할래. 응?" 갑자기 나온 오빠라는 호칭에 놀랐는지 아저씨는 나를 보기만하다 웃으며 말한다. "오빠라고 해도 안돼. 다치면 어쩔꺼야" 그리고 나를 안아주며 마저 말한다. "우리 꼬맹이 언제 다 크려나. 빨리 커서 시집와라" "나 다 안커도 시집갈수있는데?" 그러자 아저씨는 웃으며 말한다. "아저씨 잡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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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