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백은 진짜 맛보기가 되어버렸네요오..ㅠㅠ[백총/백현총수]기자 변백현W.김빙수"....으하..저 잘했죠?""연달아 특종이네. 잘했어. 백현씨"수연의 말에 백현이 웃으며 기지개를 폈다. 꽤나 날카롭기로 소문난 수연도 애교많고 사교성좋은 백현의 앞에서는 너그러워질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자기보다 어린 남동생같았다. 게다가 연이어 특종이라니. 꽤나 대단했다. 수연이 고민하는듯 하다 이내 백현에게 종이뭉치들을 건네주었다."히익. 이게 다 뭐에요?""뭐긴 뭐야. 이번에 인터뷰할 사람에 대한 자료""....이거 범죄자 아니에요?!""응. 범죄자야. 10년전 성범죄자. 지금 27살이라는데 여자보내기는 조금 위험하잖아""그건 그렇지만.."이놈의 남자. 백현이 울상을 지으며 자료들을 훑어보았다. 10년전이라니. 자기가 몇살 때 일이야 대체. 물론 수연 또한 백현에게 이 일을 맡긴다는 거 자체에 대해 조금 불안했다. 애교있고 사교성 있는 걸로 되는일이 있고 안되는 일이있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백현을 귀여워하고 우쭈쭈해주겠지만 인터뷰 대상자는 성범죄자였다. 그래도 두번연속 좋은 인터뷰로 따낸 특종이라 안좋은 인터뷰로도 특종을 따내봐야 백현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힘든 거 생기면 바로 전화하고""네에...다음주 목요일이네요.""응. 그때쯤이면 이미 인터뷰 두세개 했을 지도 모르니까 잘 찾아봐""네"수연의 말이 맞았다. 반은. 출소 후 종인에게 인터뷰 신청들이 꽤나 많이 들어왔었고 그걸로 한동안 다들 기대했으나 종인이 거절했다. 이대로 가단 자신도 퇴짜맞는 게 아닌가 하고 불안해져 온 백현이 종인을 직접 한 번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전정보에 의하면 어디사는 지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입사한지 별로 안된 기자의 패기.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오면 재미있을지도.*딩동. 단조로운 벨소리에 집 안쪽에서 뒤척이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이내 끼익 하고 문이 열렸다. 방금 자다 일어난건지 모를 부시시한 머리와 졸린 눈에 백현이 마음단단히 먹고 웃었다."안녕하세요 김종인씨!!""...제 이름은 어떻게 아세요?""아. 그게""인터뷰같은 거 안해요"끼익. 쾅. 거칠게 닫힌 문에 백현이 울상을 지었다. 안되는데 이러면. 진짜 이러다 기사 못내면 어떡하지. 백현이 주먹을 꽉쥐더니 다시 띵동하며 벨을 눌렀다."아 진짜 가랬지""인터뷰 한번만 해요""내가 여기서 너 강간쳐도 너 나한테 아무 말 할 수 없어""한번 감방갔다왔는데 또 갔다오는 건 싫지않아요?""니가 어떻게 알아. 또 갔다올 수도 있는거지"백현이 순간적으로 눈알을 굴리며 생각하더니 해맑게 웃었다. 종인이 주춤하며 백현을 바라보았다. 백현이 개구지게 묻기 시작했다."반성은 한 거 맞아요?""뭐?""반성하셨냐구요.""어. 미안하더라. 고딩때 철없던 시절이었던 이유도 있고, 솔직히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건 변명이고 그냥 병신이었어"백현이 종인에게 팔을 뻗었다. 종인이 당황스러워하며 팔을 들어 막으려하자 백현이 빙고 하며 틈새로 파고들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죄송합니다!! 백현의 소리침이 무색하게 종인이 순식간에 백현을 잡아챘다. 목덜미를 잡힌 그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백현이 울상을 지으며 종인의 팔을 탁탁 쳤다. 아 진짜 좀 봐줘요. 백현이 찡찡대는 소리를 하자 종인이 듣기싫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니가 진짜 쓴맛을 봐야겠구나?""아 인터뷰 한번만 진짜""너 게이야?""뭔 이상한 소리에요"종인이 앞선 찬열과 경수와는 정반대였다. 직설적인 질문에 백현이 아랫입술을 꾹 깨물고 종인을 바라보았다. 보자보자하니까 이 싸람이. 백현이 흥분하며 말하자 종인이 한숨을 쉬었다. 생긴 건 또 여자같이 생겨가지고."내가 무섭지도 않냐. 꼬맹이기자""꼬맹이는 아니거든요. 무서워도 어떡해요 제 직업인데"백현이 웃으며 말하자 종인이 할 수 없다는 듯 백현의 목덜미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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