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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아니다 너 지금 진짜 섹시해... 나 홀린거 같아"




이 말 뒤로 나는 그대로 굳어졌다.

아니 멍해졌다.



지금 전정국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정말 놀라서 전정국을 보니 전정국의 눈동자도 흔들린다.

그러다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하더니





" 친구하자. 우리"



그 뒤로 친구하자는 전정국의 말에 놀랐다.



아니 친구하자니....

지금 섹시하다고 홀릴거같다고 했으면서 친구하자는건가?

쟤는 친구들한테 다 저러는거야?



진짜 이상한 애인거 아니야??




내가 당황하여



" 무.. 무슨 너 장난해? 너 나한테 섹시하다 홀릴거같다 이런 이상한 소리 해놓고 친구하자고? "


" 응.. 나 친구들한테 이러는데...."



" 뭐?"


어이가 없었다.

친구들한테 섹시하다고 말한다고?



진짜 이상한 아이야.....



나는 그냥 무시하고 갈 길 가려는데




전정국이 더 가깝게 다가와 내 눈높이를 맞추고선





[방탄소년단/전정국] 서툴지만 대담하고 훅 들어오는 너 01 (한발짝 두발짝) | 인스티즈





" 아 내가 여자 사람한테 친구하자고 한거 니가 처음이야."




" 어?"




" 그니까 나한테 친구 하자는 말이랑 섹시하다는 말 들은 여자는 너 하나라고 

너가 처음이라고 김여주 "



그리고 이어서 하는 말이



" 어쩔거야 김여주 나랑 할꺼야? 친구? 아 내가 말한 친구는 그냥 반 친구가 아니라

같이 밥먹고 같이 놀고 같이 다니는 친구를 말하는거야 "





"..........."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김여주 너 전정국이랑 친구할꺼니? 응?




"음.. 그게 나는 윤지랑 같이 다니고.. 너도 어차피 친구들 있잖아....."



" 민윤지는 내가 알아서 말할게 같이 다니자고 나도 다니는 친구는 하나니까 걔한테 물어보면 되는거고

그럼 민윤지랑 내 친구가 동의하면 괜찮다는거지?"



" 어?... 아니 전정국 그게"


"말 바꾸기 없음. 그럼 난 간다."



"어딜....?"



그러자 전정국은 특유의 웃음으로 씨익 웃으며


"어디긴 허락 받으러"



전정국은 진짜로 한다면 하는 그런 아이였다.







**********************************************************************************************



역시 나의 바람과는 달리 

남자라면 치를 떨던 윤지가 전정국의 말을 허락했고


그냥 옆에서 실실 웃기만 하는 전정국의 친구 박지민도 그러자고 했다.




이렇게 하루 사이에 전정국과 나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



전정국이랑 친구가 된지 1주일째.....


나는 전정국과 같이 집에 가고있다. 

같은 방향인건 어떻게 알고..........


진짜 집에 같이 가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1주일 내내 도서실 가고 그랬는데..........







아무튼 나는 지금 전정국과 둘이서 그것도 옆에 붙어서 가고 있다.



진짜 어색해 죽겠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


"저기 전정국!"

"어"



" 너 그때 기억나?"

"언제?"

" 아 왜 그 여름에 너가 나보고 뭘봐라고 했던거 그 날"

"아~ 그날 왜?"



그  날을 내가 묻자 

웃고있던 전정국의 얼굴은 조금이었지만 아주 조금이었지만 변하였다.

무슨 표정인지는 모르겠다. 미묘한 표정이었다.

 



"아니 그냥..."



"그때 니가 나 뚫어지게 쳐다봤잖아.. 그래서 뭘 봐라고 한거야"

" 나도 알아.. 그냥 그렇다고...."




그렇게 계속 걸었다. 



그러다 우리집 앞에 도착했다.


나는 전정국에게


"여기가 우리 집이야. 조심히 가 전정국."




내가 집에 들어가려 하자 전정국은 내 팔을 잡더니 말을 해왔다.


 


" 아 그 날 나 후회했었어"


" 응? 언제?"


" 그 날 내가 너한테 뭘 봐 라고 했던 그 날"


" 아 왜...?? 그 날 내가 너 쳐다본거 맞아.. 너가 기분 나쁠수 있는 일이었어 신경 쓰지마..."




[방탄소년단/전정국] 서툴지만 대담하고 훅 들어오는 너 01 (한발짝 두발짝) | 인스티즈





" 신경 쓰지 말라니..... 그때 이후로 우리 말 한번도 못 나눴잖아. 너 그냥 나 피했잖아. 내가 너를 잘 볼 수 없었잖아."


"............."


" 그 날만 아니었어도 너랑 나 지금보다 훨씬 더 가까웠을거야"


"..............."


"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들어가. 내일 보자"


"응....."


그렇게 전정국은 갔다.


나는 그 자리에서 곰곰히 생각했다.


지금 전정국의 저 말은 그냥 단순히 나랑 친구니까

나랑 친구사이로 친해지고 싶어서 하는 말인건가?



원래 남녀 친구사이가 저렇게 애매하고 사람 간질거리게 말 하는 건가?


한번도 해보지 못한 부분이라서 헷갈리고 어렵다.


무엇보다 간지럽다 마음이.....



아......



내일 학교에서 전정국 얼굴을 어떻게 보지.......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집에 들어와

침대에 누워 전정국에 대해 생각을 했다.


전정국은 내 생각보다 이상한 아이는 아니었다.


그냥 그때 그 섹시하다는 말만 이상했지

그 말만 없었으면 정말 괜찮은 아이였다.



얼굴은 잘생겼고

사진 잘 찍고

또 같이 다녀보니까

은근 다정하면서 잘 챙겨주는것도 있는거 같다.




*******************************************

어제였나 점심때였는데

그 전 시간에 체육을 해서 정말 배가 고팠다.


그래서 앞에 전정국이 앉아있다는것을 까먹고 그냥 닥치는대로 먹었던거 같다.


급식판에 코를 박고 정말 빨리 엄청 먹고

배가 좀 채워진거 같아 여유있게 먹을려고 입에 음식을 넣고 앞을 쳐다봤다.


그때 나를 놀란듯이 쳐다보고 있는 전정국이 보였다.


그 옆에 박지민은 진짜 죽을 듯이 웃고있었다.

나는 박지민을 째려봐주었고


윤지는 익숙한듯이 묵묵히 밥을 먹고있었다.



동공지진이 일어나던 나의 눈과 전정국의 눈이 마주치자 나는 당황하였고 사레가 들렸다.


내가 켁켁거리자 전정국은 자기가 마시고 있던 물을 곧장 나에게로 주었다.

나는 너무 괴로워서 일단 전정국이 준 물을 마셨었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앞에 사람이 사레가 들렸으니 사람의 도리로서 배려해준거겠지 생각했다.



박지민의 말만 아니었어도 


박지민은 마시던 물을 나에게 준 전정국을 보더니


" 오~ 전정국 왠열... 너가 니가 마시던걸 다 주고.... 너 원래 니가 마시던거 남이 마시면 싫어하잖아...."


놀라서 전정국을 쳐다봤다.


그때 전정국은 박지민의 등을 때리며

"뭐래.. 나 내가 마시던거 남이 마셔도 좋아해 시끄럽고 밥이나 먹어"


박지민은 아팠는지 그냥 조용히 밥을 먹었었다.


********************************************


전정국은 생각보다 다정한 아이였다.



전정국의 생각을 계속하다보니 신경쓰였다


친구라기에는 뭔가 애매한 그의 행동이.....




한참을 멍하니 있다고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다.





카톡-



진짜 오랜만에 내 휴대폰에서 카톡이 울렸다.

진짜 감동.....


카톡을 확인하였는데



내 두 눈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머리에서는 회전이 일어났다.



전정국의 카톡이였고



내용은 



' 내일 영화보자' 였다.




나는 뭐라고 거절할까 라고 생각했다.


진짜 어색했다. 둘이서 영화라니.....

안그래도 지금 어? 신경쓰이는데 



한참을 생각하다가 또 톡이 왔다.



'뭐야 확인했으면서 왜 답 안해?'



나는 못간다고 말할려다가 다시 생각해봤다.




내가 전정국과 영화를 못 볼 이유는 없다.

전정국과 어색한것도 어차피 사라져야 하는 거고 지금처럼 어색할 수는 없으니 넘어야하는 산이다.


무엇보다 요새 재밌는 영화가 많으니 오랜만에 영화도 보고 전정국과 어색함도 조금 사라지고 좋을 거같다


나는 곧바로 톡을 보냈다.

'그래 내일 몇시?' 


그러자 바로 1표시가 사라졌고


'내일 11시 밥 먹자 밥 먹고 영화보자'



밥? 밥.... 뭐 그래 밥 까짓거....


동의한다는 말을 보낼려고 하는데 뭐라고 보낼까 한참을 고민했다.


한참을 고민하다 


'응 알았어... 내일 봐'

이렇게 보냈고


' 응 내일 봐' 라고 답장이 왔다


그리고

이어진 전정국의 답장은 사람 참 힘들게 하는 답장이었다.




'내일 예쁘게 하고 나와'



정말 사람 참 힘들게 하는 답장이었다....









**************************************************************************



안녕하세요! 6월13일 입니다:)


오늘도 왔습니다...ㅎㅎㅎ

오늘은 사실 쉴려고 그랬는데

제가 졸업하기도 했고 또 다음달이면 엄청 바빠져서 연재가 늦어질수 있을거 같아서

이번달에 빠싹 할려고 오늘도 올립니다.....!!


저번화도 너무나 감사드려요ㅠㅠ 진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암호닉 신청 받고요~

지금까지 받은 암호닉은 다음화에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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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9
땅위입니다!!!! 전정국 미쳤어요!!!! 저것이 밀당이 아니라 밀기인가요!!!(설레서죽음) 하지만 정국이의 행동이 탄소를 좋아하나? 그냥 단지 친구로 생각하나 라고 탄소를 착각하게 만들지만 답은 정해졌죠 ㅎ 정국이는 탄소를 좋아해요! 탄소도 마찬가지고요!(음흉) 빨리 둘의 데이트를 보고싶네요!! ㅎㅎ 다음 편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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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굥기
헐 예쁘게 정국아 그래 일단 엄청 당기자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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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 하니입니다. 정국이 너무 설레어요ㅎㅎ여주도 혼란스러울것같아요 정말 말도안하는 사이었는데 영화까지 볼 수있는 관계로 발전하다니!!너무 좋은 현상이네요ㅎㅎ 담편도 기대할게요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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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윤기윤기에요!! 정국이 ㅠㅠㅠㅠ왕 진도 팍팍 나가는즁이네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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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그때쯤이면] 암호닉신청할게요!! 정국이ㅜㅜ다음편이 기돼되네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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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해나예요!!와 완전 그냥 친구가 아니라 좋아하는것같은데 흐흫 둘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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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게 내일 예쁘게 하고나와야...정국아...말은 바로해줘..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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