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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박경&박보람 - 보통연애 


 

[방탄소년단/정호석] 유명 아이돌은 연애를 할까? 09 | 인스티즈 

 


 


 

[씹새끼] 

- 아씨발 

- ㅇ러굴 

- 아아아아아아앙가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 날 이후로 민윤기는 극심한 짜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길에 나가면 알아보는 사람들이 달려들어 싸인을 해달라 하기 일수였고 심지어 사진을 요구하는 사람들 역시도 적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에게 말을 것을 극도로 싫어했던 민윤기에게는 그야말로 고문 그 자체였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 민윤기를 가장 많이 괴롭히는 것은 다름 아닌 


 


 

[씹새끼] 

- 준이한테 말거는 썅ㅆ야년들은 

- 뭐냐고 씨발 

- 존나 눈이 빡대가린닥 

- ㅅㅄㅄㅄㅄㅄㅄㅄㅄ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이거 캡처한다 - 

김남준 보여줘야지 - 


 

- 너 준이랑 갠톡함? 

- 왜 해? 

- ㅅㅂ 네가 왜 해? 


 

질투였다. 


 


 

유명 아이돌은 연애를 할까? 

09 

w. 복숭아 향기 


 


 


 

"볼 때마다 적응 안된다니까." 


 

"그러게 말이야." 


 


 

너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거울 속의 너를 바라보았다. 

항상 연습실이나 녹음실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무대 메이크업을 하고 마주보는 건 꽤나 색다른 느낌이었다. 

예뻐 보이려나? 아니면 화장의 기술은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하려나? 

조금 신나는 그런 댄스곡이지만 너는 늘 메이크업이 그다지 진한 편은 아니었다. 

다시 까맣게 염색한 머리 덕분인지 어쩌면 청순하게 보이기도 하고... 


 


 


 

"잘생겼지?" 


 

"못생겼어." 


 

"빈말로라도 좀 잘생겼다 해주지?" 


 

"알다시피 빈말은 못하는 성격이라." 


 

"홉이 상처." 


 

"안받는 거 안다니까." 


 


 


 

그러자 너는 입술을 삐죽 내밀어보이며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부러 삐진 척을 하는 네 모습이 퍽이나 귀여워보였다. 

이 모습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나 커퀴 한 쌍이 봤으면... 쌍욕이 날아왔으려나. 

뭐 어때. 내가 보기에 귀여우면 된 거지. 나는 푸스스 웃으며 손을 내밀어 네 옷에 묻은 실밥을 떼어주었다. 

너는 손을 내밀어 그런 내 손가락만 두 손가락으로 살짝 그러쥐었다. 

하여튼 애교는 많다니까. 


 

대기실 복도를 따라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얼른 네 손을 떼어내고는 괜히 내 앞에 있던 거울을 들어 메이크업을 살피는 척 했다. 

아니나다를까 바로 대기실 문이 열리고 코디 언니들이 들어왔다. 

코디 언니들 손에는 커피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방금 전 네가 먹고 싶다고 말했던 커피들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초코 프라페 맞지?" 


 

"고마워요. 밖에 많이 춥죠?" 


 

"완전 추워. 이따 패딩 제대로 입고 나가." 


 


 


 

너희 안그래도 이따 안무 해야하잖아. 


 

오늘은 너와 내가 뮤직비디오를 찍는 날이었다. 


 


 


 


 

뮤비를 찍으면서 군무씬을 찍은 게 얼마만이더라. 

솔로로 데뷔한 이후로 처음이지. 

나는 물을 마시며 세트장 안 쪽을 바라보았다. 

저기서 춤을 춘다니... 지금까지 너와 연습실에 같이 연습했던 장면들이 스쳐지나가는 기분이었다. 

많이 혼났었지... 

김석진이랑 정말로 배틀 한 번 할 뻔하다가 김석진도 나도 서로 싫다고 아둥바둥 우겨대서 무산도 됐었고. 

그 때 전정국이 옆에서 엄청 웃어가지고... 진심으로 한 대 때리고 싶었고. 


 

아직까지도 전정국은 나를 볼 때면 멤버들 뒤에 숨어서 빼꼼 고개만 내밀어보이곤 했다. 

예전처럼 대놓고 눈치를 살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와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눠본 적은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그걸 본 김석진과 김태형은 이렇게 말을 했었지. 


 

'저거 다 컨셉질이야.' 

'숙소 가면 나 들어서 집어 던져요.' 


 

정말 사람을 집어 들어서 던지는 게 가능할까 싶기도 했지만 

지난 번 비상구에서 나를 그냥 들처 업었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신빙성이 아주 없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었다. 


 


 

"뭐해?" 


 


 

네가 내 어깨 위에 손을 올리며 물어왔다.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물병을 내려놓았다. 

목구멍으로 차가운 물이 들어가자 조금은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다. 

너는 어느새 내 옆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나는 힐끔 너를 곁눈질로 바라보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너는... 신기할 정도로 몸이 유연했다. 

통나무 마냥 뻣뻣하기만 한 나랑 다르게. 


 


 


 

"스트레칭 안하면 너 다친다." 


 

"..." 


 

"왜?" 


 

"어? 아니야..." 


 


 


 

나 잠깐 화장실 좀. 

잠시 양해를 구하고 밖으로 나왔다. 

내가 미쳤나봐. 요즘들어 매일 봤던 얼굴인데 왜 또 달라보이지? 

연습실에서의 너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일터에 와서 일을 하는 네 모습은 생각보다 더... 낯설면서 좋았다. 

갑자기 볼이 발갛게 달아오른 기분이었다. 

나 진짜 미쳤나봐.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스멀스멀 웃음이 새어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호석이 살 많이 빠졌더라." 


 

"살 빠지니까 뭐랄까... 더 라인이 살고 그러지 않아?" 


 

"지난번에 OO이가 번호 물어보던데." 


 

"언니한테?" 


 

"응. 근데 나도 번호 몰라서 말 안해줬지. 은근 많잖아. 번호 물어보는 사람들." 


 


 


 

씨발..? 

방금 내가 뭘 들은 거지? 

잘못들은건가? 


 

나는 얼른 화장실 벽 뒤로 숨어 세상 모르고 떠들고 있는 코디 언니들 말에 귀를 기울였다. 

번호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안그래도 활동 준비 하기 전, 이상한 기사가 나기 전에는 방송국 되게 많이 돌아다니곤 했던 너였다. 

연말 시상식 무대 때문에. 

연말 시상식이라 하면 그 한 해 활동했던 가수들이 모두 모이는 그런 자리였다. 

그런 자리에서 네 번호를 물어봤던 사람들이 있었다니... 그것도 모자라서 적지 않았다니... 

전혀 몰랐던 사실은 아니었지만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너는 참 잘난 사람이 맞았으니까.) 그래도 직접 듣는 건 역시 기분이 많이 달랐다. 

코디 언니들은 내가 듣고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나는 혹시나 숨소리라도 흘러나올까봐 두 손으로 코랑 입을 틀어막아버렸다. 

사실 나도 내가 왜 숨어있는지는 잘 몰랐다. 


 


 


 

"여자 말고도 남자들도 은근 많이 물어보잖아." 


 

"이 바닥이 그렇지 뭐. 남자도 여자도 다 만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아, 맞아. 그 슈가? 그 사람도 남자 애인 있다고 했지." 


 

"원래 완벽한 남자 옆에는 남자가 있다잖아." 


 

"김남준이 게이일 줄 누가 알았겠어?" 


 

"그러게나 말이다." 


 


 


 

오늘 처음으로 민윤기의 기분을 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애인이 누군가에게 인기가 많다는 사실은... 나쁘지는 않지만 그다지 즐겁지도 않은 일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많이 꽁기해지는 일이었다. 


 


 


 


 


 


 

"똥 샀어?" 


 

"아니거든." 


 

"변비야?" 


 

"뒤질래?" 


 

"이따 매니저 누나한테 푸룬 사달라고 그래." 


 

"아오 진짜." 


 


 


 


 

너는 이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해맑게 웃어보이고 있었다. 

나쁜 놈. 나는 지금 방금 내가 둔 물병도 어디 놨는지 까먹을 정도로 기분 나쁜데. 

사실 네가 잘못한 일은 없었다. 

그냥 내가 속이 좀 많이 좁아서 꽁기할 뿐이니까. 


 

하나가 기분 나쁘니까 모든 게 거슬리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귀여워보였을 부슬부슬한 느낌의 머리카락도 그다지 진하게 하지 않아서 조금은 청순해보이는 메이크업도 

모든게 거슬렸다. 저 위에 모자쓰게 해서 아무도 못보게 하면 어떨까. 

아. 그건 또 아니었다. 모자를 쓰게 하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귀여울 것 같았다. 

나 진짜 콩깍지 제대로 씌였나봐. 아. 짜증나. 


 


 


 

"맞다. 너 어떻게 됐어?" 


 

"뭐가?" 


 

"그 기자 만나는 거." 


 

"안만나려고." 


 

"..." 


 

"나 말고 민윤기랑 네가 만나야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매니저 언니랑 이야기를 해보던, 민윤기랑 이야기를 해보던 해야겠지." 


 

"..." 


 

"혼자 안만날 거니까 걱정 말고." 


 

"..." 


 


 


 

너는 다시 한 번 입술을 삐죽 내밀어보였다. 

왜 그럴까? 나는 푸스스 웃으며 내 옷매무새를 매만졌다. 

감독님이 세트장 안으로 들어오셨다. 이제 정말로 촬영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방금 전부터 흘러나오던 음악 소리가 조금 더 커졌다. 

너와 나는 세트장 한 가운데로 가서 자세를 잡았다. 


 


 


 

"자. 큐!" 


 


 


 

감독님의 싸인과 함께 음악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연습했던 대로. 너와 나는 함께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울 속의 나를 마주하지 않고 춤을 추는 건 참 오랜만이었다. 

그래서그런지 나도 모르게 자꾸 네 쪽을 힐끔거리게 되었다. 

너는 매우 여유롭게 하지만 그러면서도 힘있게 춤을 추고 있었다. 

바로 옆에서 춤을 추는 네 모습을 보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기도 했지만 


 


 


 

"이름아. 카메라 봐야지." 


 

"아... 죄송합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가보네. 처음부터 다시 갈게요!" 


 


 


 

너무 사람을 넋놓고 보게 해서 가끔 이런 부작용을 낳을 때도 있었다. 

젠장... 


 


 


 


 


 


 

"왜그래?" 


 

"응?" 


 

"오늘따라 집중도 잘못하고." 


 

"..." 


 

"진짜 변비야?" 


 

"진짜 뒤질래?" 


 


 


 


 

그게 아니면 뭔데. 

너는 내 손에 오렌지 주스를 쥐어주며 물어왔다. 

그 뒤로도 몇 번 더 NG를 낸 나였다. 모두 너를 힐끔힐끔 보느라 생긴 NG였다. 

죽어도 말 못하지. 네가 춤추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낸 ng라고는. 

사실 너에게 쪽팔린 걸 떠나서 나 자신이 조금 부끄럽다는 마음도 같이 들었다. 

공과 사를 이렇게까지 구분하지 못할 줄이야. 

늘 무대 위에 올라가서 노래하고 노래를 했던 내가 이렇게 프로답지 못할 줄이야.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죄책감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기분이었다. 


 


 


 

"최기영 때문에 그래?" 


 

"아니야..." 


 

"그것도 아니면. 윤기 형 걱정돼서 그래?" 


 

"내가 뭣하러 그 새끼를 걱정해." 


 

"하긴... 김남준이 옆에서 그 지랄을 떨고 있는데. 그치?" 


 

"..." 


 


 


 

나는 네가 준 오렌지 주스 캔을 만지작거렸다. 

너는 그런 내 후드 끈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다 손을 들어 내 머리를 쓸어내려 주었다. 

나는 언제쯤이면 너처럼 공과 사를 투철하게 구별할 수 있는 그런 프로가 되는 걸까. 

생각해보면 나는 대부분 감정적으로만 움직이곤 했지 앞뒤를 제대로 가리고 나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 라고 결론을 내린 적은 많지 않았다. 

천운으로 그 때문에 피해를 본 적은 없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아무리 너는 나와 연인관계라 할지라도 지금 이 곳은 일터였으니까. 

그리고 나 때문에 지금 감독님도 너도 다른 스텝들도 피해를 봤다는 건 팩트니까. 

하아...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름아." 


 

"응?" 


 

"너 아까 나보느라 춤 제대로 못췄지?" 


 


 


 

내가 한 가지 잊고 있던 게 있었다. 

정호석. 그러니까 너는 박수였다는 거. 


 


 


 

"..." 


 

"안무 까먹었어?" 


 

"아니거든." 


 

"아니면 긴장돼서 그랬어?" 


 

"그것도 조금 있고..." 


 

"거울이 없으니까 좀 어색한가..." 


 

"그것도 조금 있고..." 


 

"그것도 아니면..." 


 


 


 

내가 오늘 너무 멋있었나? 

어느새 너는 내 어깨 위에 머리를 기댄 채로 네 손가락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네가 쓸어내리는 손가락이 간질간질 거리는 기분이었다. 

나는 괜히 주스 캔을 한 번 더 세게 그러쥐었다. 

차가웠던 주스는 어느새 조금 미지근하게 식어있었다. 


 


 


 

"나도 너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는데." 


 

"뭐래." 


 

"거울로 네 모습 계속 봤는데 지금은 아니잖아." 


 

"오글거려." 


 

"너 안무 또 틀렸나 안틀렸나 감시해야 하는데." 


 

"아 진짜!" 


 

"내가 너 석진이 형이랑 댄스 배틀 하는 거 보고 만다." 


 


 


 

너는 까르르 웃어보이며 네 무릎을 찰싹찰싹 내리쳤다. 

그렇게 보고싶나. 나는 진짜 자존심 상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너는 아직도 환하게 까르르 웃어대고 있었다.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캔을 따서 주스를 한 모금 마셨다. 미지근해서 그런지 단 맛이 훅 하고 올라오는 것 같았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굳이 지옥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니까? 


 

언젠가 김남준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름아." 


 

"왜." 


 

"연습할 때 만큼만 하자." 


 

"..." 


 

"최기영 만나러 가는 건... 음... 윤기 형 말고 이왕이면 매니저 누나랑 같이 가고." 


 

"갈 생각 없다니까." 


 

"알아. 아는데..." 


 

"너 윤기 형이랑 너무 붙어있으면 나 좀 질투난단 말이야." 


 


 


 


 

나랑 같이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무리니까. 김남준이랑도 너무 붙어있지 마. 질투나. 


 

너는 이렇게 말을 내뱉고는 다시 세트장 안으로 쪼르르 들어가버렸다. 

나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위로 주스 캔을 가져다댔다. 

쟤는... 못하는 소리가 없어... 

주스가 너무 미지근해져서 그런지 달아오른 얼굴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화장실 가서 손이라도 씻고 와야지... 


 

나는자리에서 일어나 들고 있던 캔을 근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세트장 밖을 빠져나왔다. 

히터 바람이 아닌 찬 공기를 맞으니까 조금은 진정되는 기분이었다. 


 

질투나. 질투나. 질투나. 

방금 전 네가 했던 말이 귓가에서 자꾸 맴도는 기분이었다. 

나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안그래도 오늘 촬영 끝나고 민윤기를 만날 생각이었는데... 물론 최기영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씹새끼] 

나 오늘 못감 - 

그런 줄 알아 - 


 

- 오늘? 

- 갑자기 왜? 

- 무슨 일 생겼냐? 

- 최기영이 지랄해? 


 

아니 - 

정호석이 지랄해 - 

질투난대 - 


 

- 작업실 앞에 소금뿌릴 거야 

- 오지마 

- 바퀴벌레 약도 뿌릴 거다 

- 훠이훠이 꺼져라 

- 커퀴새끼들아 


 

(사진) - 

네가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 - 


 


 

지금까지 자기가 했던 카톡 캡쳐를 보고 양심에 찔렸는지 민윤기는 금방 입을 다물었다. 

나는 푸스스 웃어보이며 핸드폰을 주머니 안에 집어넣고 세트장 안으로 들어왔다. 

감독님과 스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너는 세트장 한 가운데에서 다시 한 번 몸을 풀고 있었다. 


 

주스나 먹고 나도 빨리 들어가야지. 

방금 전 주스를 올려두었던 테이블 위를 보았지만 주스는 보이지 않았다. 

어래? 어디갔지? 

마시던 거라 누가 가져갈 리가 없는데... 

테이블 위를 샅샅히 살펴보았지만 주스 캔은 보이지 않았다. 


 


 


 

"이름씨! 스탠바이 들어가요!" 


 

"네!" 


 


 


 

누가 가져간거지. 

기분은 찝찝했지만 지금은 그거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나는 짧게 대답을 하며 얼른 네 옆으로 달려갔다. 

내가 들어가자마자 코디 언니들이 내 메이크업과 의상을 매만져주었다. 

메가폰을 들고 있던 감독님이 나를 향해 작게 웃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큐!" 


 


 


 

다시 한 번 음악이 흘러나왔다. 

다행히 이번에는 NG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을 거 같았다. 

음... 아직 찝찝한 구석도 있고 이유는 왠지 모르겠지만 뭔가 그럴 거 같았다. 

바로 옆에서 힐끔 거리는 것 보다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네가 춤추는 모습을 온전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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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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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호석이는 세트장 안에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ㅎㅎㅎㅎ 

딱히 두 사람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어차피 두 사람은 친구라고 생각하고도 있으니까요. 

사실 다들 바빠서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딱히 관심 없다고 하는 게 더 맞겠죠.ㅋㅋㅋ 

오늘도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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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뜌입니다! 지금 너무 행복해보여서 너무 보기 좋은데 왜 자꾸 여주 물건들이 사라지는 걸까요ㅠ ㄷㄷ 작가님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 이들의 영원한 행복을 바랍니닿ㅎㅎ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해요♥♥♥♥♥
7년 전
독자4
안뇽하세여!!오늘도 진짜 넘나재밌ㄱ 읽고가요!!
근ㄷ 자꾸 누가가져거는서애여ㅠㅠㅠㅠ무서워ㅠㅠㅠㅠ허유ㅠㅠㅠ

7년 전
독자5
Rosebud에요!! 아무래도 매니저 언니가 수상해요!!!
7년 전
독자6
면봉입니당!! 왜 자꾸 여주 물건들이 사라지늨 건지 ㅜㅜ 섬뜩할 것 같아요 제 주변에서 물건이 사라진다고 하면... (오싹) 으으... 무서운데 그리고 작가님 카메라가 카메랄이라고 오타가 났습니당...! (소근소근)
7년 전
복숭아 향기
감쟈합니다...ㅎㅎ
7년 전
독자7
야야에요! 저라도 호석이가 옆에서 같이 춤추면 계속 쳐다보게될것같아여ㅠㅠㅠ 이제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여전히 여주 물건이 사라지네요ㅜㅠㅠ 어서 범인 잡혔우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8
2월이에요! 하긴 저도 옆에서 호석이가 춤추면 아주 대놓고 볼 거 같아요 ㅋㅋㅋ 질투하는 윤기랑 여주가 귀엽네요 ㅋㅋㅋ 근데 이제는 먹던 주스까지...! 누가 계속 가져가는 걸까요.... 저 같으면 엄청 무서울 거 같아요..! 오늘도 잘 보고 갈게요!
7년 전
독자9
그때쯤이면이예요!! 호석이는 춤출때 제일 멋있죠ㅠㅠ윤기가 이렇게 질투가 많은줄 몰랐네요ㅋㅋㅋㅋㅋ물건도아닌 먹던주스라니 ...그건대체 왜가져가져...?
7년 전
독자10
만두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기ㅋㅋㅋㅋ 귀엽고 호석이도 귀엽네요 ㅋㅋㅌ 근데 진짜 누가 가져간걸까요...

7년 전
독자11
헤융이에요!! 아 호석이 마지막 움짤....아 내심장.......헉해서 멍때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투하는 윤기랑 호석이 둘 다 너무귀여워훃ㅎ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12
데이지입니다! 우리 여주 물건 계속 가져가는 사람 누구여...... 뭔가 매니저 언니인 것 같은디 아닌가요...? 우리 아가들 사랑받으며 있으서 다행입니다
7년 전
독자13
이런 풋풋한 커퀴를 보소 질투라니...너무 좋아요!!!!!!!! 윤기도 호석이도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여주 물건은 왜 자꾸사라지는 거야ㅠㅠㅠㅠ무섭게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동동입니다 홀 자꾸 누가 여주 거 가져가는 거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불안해 불안해 진짜 매니저 언니인 것 같은데...! 8ㅁ8
7년 전
독자15
양양입니디 주스... 역시 매니저 이상해요...
7년 전
독자16
무네큥
질투하는 호석이 ㅋㅋㅋ 표현을 잘 해줘서 너무 좋네요 그나저나 오렌지 주스도 또 사라지고... 대체 누가 자꾸 이러는지 ㅠㅠ 매니저 언니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하 어서 밝혀지기를

7년 전
독자17
망개
호석이 질투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남친 또 없나요?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여주 물건은 누가 자꾸 가져가는걸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96.9
땅위입니다!! 오늘도 탄소와 호석이는 사이가 좋네요!! 그리고 여전히 탄소 물건은 사라지고... 도대체 누가 그랬을까요... 약간 소름돋네요 빨리 범인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여!!
7년 전
독자18
건망고입니다ㅠㅠㅜㅜㅠㅠ도대체 여주 물건은 자꾸 누가 가져가는 걸까요ㅠㅜㅠㅜㅠㅠㅠ후ㅠㅠㅠㅠㅠㅠㄹ이렇게되면 매니저언니만 의심받는 ㅡ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누가 자우 우리 여주 물건을 가져가는고야!!!! 누가 그랬을지 정말 궁금해요
7년 전
독자20
아웅 누구냐
계속 물건 가져가는 사람
떼찌해야겠다

7년 전
독자21
아이스에요!오늘도 잘 읽고 갑니❤
7년 전
독자22
꺄어어아아아아아아앙 넘 달달해요오오오오어오융
7년 전
독자23
늘봄이에요'-'*♡ 호석이의 사소한 행동에도 설레고 호석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는 여주는 귀여우면서도 둘이 얼마나 서로를 좋아하는지 한 번 더 알게 되었어요'-'♡ 호석이의 번호를 물어보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뭔가 저도 콩 기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여주의 오렌지주스는 또 누가 들고간건지ㅠㅠㅠㅠ범인이 하루빨리 밝혀지면 좋겠습니다ㅜㅜ
7년 전
독자24
호빵붕어에요! 뭔가 자꾸 없어지네요ㅠㅠㅠㅠㅠ 매니저언니일까요?ㅜㅜㅜㅜ 무슨일 생길꺼같기도하구....
7년 전
독자25
꾸꾸낸내에요. 오늘은...음... 주스가....감히 먹을 걸 가지고 가다니...간이 배 밖으로 나와도 한~참 나왔나봐요.....ㅡ3ㅡ
7년 전
독자26
뭐지..자꾸 누가 가져가는거야...큰일 아니였으면 좋겟는데ㅠㅠㅠㅠ
7년 전
독자27
소보로크림빵이에요!아니 호석이랑 사이 좋은건 너무 좋은데 도대체 왜 자꾸 물건이 사라지는가죠ㅠㅠㅠ?진짜 계속 불안해지네여
7년 전
독자28
쿠쿠예요
왜자꾸 물건들이 없어질까 궁금하네요
별일없어야 될텐데ㅜ
오늘도 잘 보고가용 ❤ 다음화도 보러 올께용 ❤

7년 전
독자29
아 자꾸 물건없어지는거 찝찝한데... 뭔가 큰일 날것 같기도 하고 ㅠㅠㅠㅠ 제발 둘이 행복해라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0
[마솨]
표절 문제 해결하고 서로 달달하게 연애해서 보기 좋았는데 스토커 문제가 남았네요 이렇게 둘이 행복하게 연애하기 힘들 줄이야 ㅠㅠ

7년 전
독자31
꾹후입니다 ! 아아 호석이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여 ㅠㅠㅠㅠ 질투나 ..... 질투나 .... 질투나 .... 전 호석이가 너무 귀여워서 질투나는데 ,, 여주에게 서툴지만 저렇게 질투난다고 표현해주는 호석이가 오늘따라 더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ㅠㅠ ! 여주의 물건이 사라지는게 조금 걱정되긴하지만 보나마나 최기영과 관련되어 있겠죠 .. ? 나쁜넘 ..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7년 전
비회원145.155
정꾸꾸까까예요ㅠㅠㅠㅠ호더기오늘도...스읫가이.........사랑함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그건 그렇고ㅜ물ㅇ건은 왜 계속 없어지는걸까요 스토커인건가요엉엉어유ㅠㅠㅠㅠ다음화도 기대할게용♡♡
7년 전
독자32
꿀냄새설탕냄새예여!! 물건이...왜 자꾸사라지져...심지어쓸대없는거까지 없어지기시작하네여ㅜㅠㅠ 둘이달달한모습보는건넘나좋지만 뭐가자꾸사라지니 불안하네여..ㅠ
7년 전
독자33
해나예요 물건이 자꾸만 없어지네요ㅠㅠ뭔일 일어나는건 아니겠죠??매우 걱정되네요ㅠㅠ
7년 전
독자34
진진자라에욥
왜이렇게 매니저언니가 의심되죠
왜이렇게 여주의 물건들이 하나씩 사라지는거야ㅠㅠㅠ

7년 전
독자35
토끼에요질투라니너무귀여워...세상ㅋㅋㅋ윤기랑남준이도료ㅋㅋㅋㅋㅋ완전웃겨옄ㅋㅋ질퉄ㅋㅋ 그리고이번에오렌지주스까지없어졌네여짜증..작까님빨리누군지모르지만사이다좀주세여ㅠㅠㅠ
7년 전
비회원81.96
율이에여! 잘보고갑니당
7년 전
독자36
짐꾸입니당 보는 내내 여주 물건이 자꾸 없어져서 괜히 불안하네요.. 여주한테 아무 일도 없어야 할텐데..!! 오늘두 너무 재밌었어용 잘 읽고 갑니다 !!
7년 전
독자37
호두마루예요!
아 또 가져갔어!!!! 안그러는가 싶더니 또 도벽이 도졌나봐요 왜 저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남이 먹던걸 왜 가져가는거죠? 참 어이가 없어서

7년 전
독자41
빠밤입니다 하나 지나갔다했더니 아직 남아있었죠 물건 가져간사람 어떻게 하나넘어 하나가 계속 나오는지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2
유닝이에여!! 왜이렇게 자꾸 여주 물건들이 없어지는 거죠ㅠㅠㅠㅠ 불안하네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
무리에요 작가님!! 도대체 범인이 누구길래 막 여주 물건을 가져가는 걸까요... ㅜㅜ 그리고 질투하는 호석이 너무 귀여워요퓨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
오ㅐ 자꾸 물건이 사라지는거니ㅠㅠㅠ불안하게ㅠㅠㅠㅠ
연습실에서보던거랑 또 다르겠지ㅠㅠㅠ어휴 멋져라

7년 전
독자46
호호할아버지 입니다! 엉엉ㅠㅠㅠㅠ 왜 또 물건이 사라진걸까여!!ㅠㅠㅠㅠㅠ 둘이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음 좋겠어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항상 감사해욧!
7년 전
독자47
뷰아에요! 오늘도 물건이 사라지다니ㅠㅠ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ㅠㅠ 기자도 자꾸 신경쓰이고 8ㅅ8 그래도 홉이랑 여주랑 알콩달콩한 모습보니까 흐뭇해요
7년 전
비회원253.51
귤이예여...뉴가 자꾸 가져가는거죠 아 매니저 언니인거 같은데....증거가 딱 나왔음 좋겠는데......흡 윤기 귀여워ㅠㅠㅠㅠㅠ구ㅏ여워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도ㅜㅜㅜ질투 귀여웡
7년 전
독자48
워더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모야,,,,소름끼춋.... 누구야....레알 매니져야?????뭐야
..호소기랑 행복하고시퍼ㅠㅠㅠ젭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9
윤기와 산체
우리 여주 물건을 누가 자꾸 가져가는 겁니까?!!!!! 이쒸 혼날라고!!! 개인적으로 호석이랑 여주가 좀만 더 달달해졌으면..❤ 애들 다 보기 좋아요ㅠㅠ

7년 전
독자50
너만볼래♡예요1
진짜ㅠㅠㅠㅠ 둘이 너무 커퀴잖아요ㅜㅜㅜ 윤기ㅠㅠㅠ 질투하는거 넘나 귀여운거수ㅜㅜㅜ 여튼 진짜 물건 누가 자꾸 가져가는지 참... 귱금하네요 이상한 일 안생기기루ㅜㅠ

7년 전
독자51
방소에요 아 또 불안해요ㅠㅠㅠㅠ 아무것도 안 사라졌으면 ㅠㅠㅠ평화로운기 최곤데 ㅠㅠㅠㅠㅠ힝 ㅠㅠㅠㅠㅠ 커퀴 좋아요 ㅠㅠㅠㅠ힣
7년 전
독자52
주스캔을 가져가는 건 또 뭐야... 누가 자꾸 가져가는 거야ㅠㅠㅠ 매니저 언니 뭔가 의심되고 그런다... 미안하지만 매니저 언니ㅠ.
7년 전
독자53
보보입니다! 물건이 없어진게 정말 매니져언니때문일까요..? 갈수록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호석이는 너무 너무 다정ㅠㅠ
7년 전
독자54
1내가하면로맨스입니다 작가님! 호석이ㅠㅠㅠㅠㅠㅠ는 항상 잘생겼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연애초창기같아서좋아요ㅠ유유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5
비비빅이에요! 물건이 없어지던 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던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건가요ㅠㅜㅜ질투하는 호석이도 귀엽고 둘이 달달한 모습 오래 볼 수 있었으면ㅜㅜㅜ
7년 전
독자56
두유망개입니당 똑같은 8화라 안읽고있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안헤어져야해요...☆
7년 전
독자57
희망이♥입니다 왜 자꾸 물건들이 사라지는 거지.. 도대체 뭐여.. 진짜 이제는 화나기보단 엄청 궁금해 도대체 뭔 꿍꿍이로 저러는 건지..ㅠㅠ 얼른 둘이 결혼해라ㅠㅠ
7년 전
독자58
음....물건 누가 가져간거냐구.....내 상황이면 잔짜 화날거같아요
7년 전
독자59
자꾸 누가 여주의 물건을 가져가는 걸까요....궁금하네요....
7년 전
독자60
하쿠예요! 뭔가 자꾸 물건 없어지니까 계속 매니저 언니 의심하게 돼요ㅜㅜㅜㅜㅜㅜ 아니면 너무 미안한 일인데.. 뭔가 찜찜.. 최기영 만나러가는 것도 매니저 언니랑은 같이 안갔으면 좋겠구..
7년 전
독자61
목소리에요
으윽 호석이 쏘스윗 사랑해

7년 전
독자62
매니저랑 같이가면 안될꺼같은데ㅠㅠㅠㅠㅠ 윤기랑 가야하는데.... 그래도 별일 없겠죠??? ㅠㅠㅠ
7년 전
독자63
물건 가져가는 사람 누구져?ㅠㅠ 역시 매니저 언니...?ㅠㅠ
7년 전
독자64
매니저 언니가 맞는것같네요...심지어 뮤비현장에서라니..
6년 전
독자65
자꾸 물건이 없어지네요 불안하게
6년 전
독자66
물건들이 자꾸 사라지는데 오늘은 주스라니 .. 진짜 누가 가져간거죠 ? 매니저 언니인가 저도 의심스럽고 ㅜㅜ 쨋든 오늘 홉이의 질투는 대박적 .. 다정해 ..
6년 전
독자67
왜 자꾸 여주 물건 사라지지..?사생인가..?그걸 꼬투리로 기사떠서 둘한테 영향가는데 열애 인정할 것같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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