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독료..무료니까..ㅎㅎㅎㅎ30..ㅎㅎ)
일단 보시기 전에!
제가 몇가지 바꿨어요! 음 일단 김ㅇㅇ 을 김징어로 바꿧어요!!
제가 적다보니까 김징어라고 적는게 편하더라구요!!
(부제:크리스마스 특별편)
크리스마스 특별편이라고 쓰고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읽는다.
항상 여러명이 있는걸 좋아하시고 통이 크신 엄마와 아빠 덕분에 우리집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사촌, 친구 심지어 이웃까지 집에 초대를 하여 파티를 하곤 했다. 물론 이번해에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김씨네 집표 크리스마스 파티는 이브날 저녁 8시부터 시작 되어 새벽을 꼴딱 지세우고 오전에 잠시 잔뒤 점심때부터 저녁때 까지 이어지는 생각보다는 꽤 큰 규모의..? 파티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눈치를 채다 싶이 징어네 가족과 찬열, 루한, 세훈, 백현, 레이 (타오는 교회에서 보낸다고 했다) 는 옵션이었고 새로운 멤버가 추가 되었다. 그 사람은 바로
"안녕하세요. 도경수입니다."
"너가 경수야? 착하게 생겼다~ 아줌마가 경수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음식은 막 준비했어. 재밌게 크리스마스 보내자~"
경수였다. 나와 변백현과 친해진 이후로 우리 가족과도 친해지고 싶다던 경수가 드디어 우리 가족과 안면을 트게 되었다. 학교를 마치고 변백현과 도경수를 데리고 바로 우리집으로 왔다. 집에 가니 주말에만 볼 수 있던 엄마랑 아빠도 특별한 날이니 집에 계셨고 나머지 오빠들도 다 있었다.
"우리 망내 새로운 친구? 난 망내 첫째오빠"
"아..안녕하세요"
"난 징어 둘째오빠"
"아..안녕하세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은 김징어 셋째 형 난 넷째 형"
"? 왜 너네는 형임? 나 왜 남자로 만드는데 개새야"
"? 동생. 남동생아니었어?"
"언니로 만들어버리기전에 오빠라고 해라"
"ㅋ..징어 친구? 난 김징어 넷째오빠고 내 옆은 셋째오빠"
"아..안녕하세요"
"형들 다 착해~ 말 편하게 해버려"
잔득 굳어있는 경수 옆에는 마냥 제집인듯 편하게 쇼파에 기대어 있는 변백현이 과자를 주워먹으며 말했다. 그리고 엄마가 오늘은 저녁에 야식을 많이 먹는다 하니 저녁은 조금만 먹자며 하더니 또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 다들 하나 둘씩 식탁으로 가자 엄마가 잠깐! 하더니 옷갈아입고 와. 하신다. 그 옷은 말이지
"김징엌ㅋㅋㅋㅋ 바지 엄청 큰거봨ㅋㅋㅋㅋ"
"뭐. 바지가 큰게 어때서!!"
수면바지였다. 이상하게 수면바지를 좋아하는 귀여운 우리엄마는 크리스마스파티 할 때마다 우리에게 수면바지를 꼭 들고오게 시켰다. 엄마의 말로는 학창시절에 파자마 파티가 자기 소원이었는데 못 이뤄서 지금이라도 이루고 싶다나 뭐라나. 함튼 이렇게 입어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잘먹겠습니다!!!"
식사가 시작되고 다들 먹기에 열중했다. 밥을 먹는 도중에 김종인이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내 입가에 뭍었던 밥풀을 떼어준다. 그리곤 칠칠맞기는. 이라는 말고 빼놓지 않는다. 김종인을 한번 째려봐주곤 다먹었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징어! 벌써 다 먹었어?"
"오빠 왜 그렇게 새삼 놀라"
"아니 징어 맨날 많이 먹잖아!"
레이오빠의 말에 다들 빵터져선 숨이 넘어가는 꺼억꺼억 웃는다. 아니 이사람들이, 내가 먹으면 얼만큼 먹는다고. 내가 언제 한번 제대로 날잡고 많이 먹어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딸..표정 풀어..ㅋㅋㅋㅋ"
"후..아빠같으면 풀겠..아니다. 다들 밥 다먹었으면 그릇 옮겨 설거지하게"
다들 아직도 뭐가 그렇게 웃긴지 한참을 웃으며 그릇을 옮겼다. 설거지를 하기 위해 부엌으로 가니 산더미 처럼 쌓인걸 보고 한숨이 나왔다. 고무장갑을 한쪽씩 끼고 있자 갑자기 뒤에서 도와줄까?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루한오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많다. 오빠가 좀 도와줄게"
"ㅠㅠㅠㅠ오빠 고마워ㅠㅠㅠㅠ완전 사랑해ㅠㅠㅠㅠㅠㅠ"
"떽! 사랑해라는 말은 그렇게 쉽게 하는거 아니야. 함튼 오빠가 헹굴테니까 니가 거품 뭍혀"
"응응 오빠 짱짱맨!"
루한오빠가 도와줘서 다행이다. 루한오빠랑 설거지하면서 나머지 오빠들 뒷담도 좀 하고 깔깔 웃으니 어느새 찬열오빠가 부엌으로 들어와선 뭐가 그렇게 좋음? 와, 근데 그림봐 좀 잘어울리네, 아!! 와 이젠 이게 형을 막때려?
"누가 찬열이오빠를 때렸어? 누구?"
"옳지 잘한다 동생. 변백현이 나 때렸어"
"와. 짱 잘했다. 저 오빠는 좀 맞아도 될거같아"
"봤지? 형 김징어는 내편이야"
"편은 무슨. 야 변백 온김에 나 머리 좀 다시 묶어주고가라"
가끔 변백현한테 머리 묶는걸 맡기는 편이라 요즘엔 나보다 예쁘게 더 잘 묶는다. 얘가 손이 길쭉하고 예쁜 편이라 머리를 잘 묶는것같기도. 변백현이 머리를 다 묶자 감사. 라고 했더니 내 앞치마 허리끈이 풀렸다며 다시 묶어주더니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 가버린다. 다시 묶는 머리를 헝클어 버리는 저 생각짧은 새기..
"야식먹자!"
설거지를 다 끝내고 쇼파로가 김종인한테 기대있다가 간지럽다고 꺼지라는 말에 세훈이오빠한테 기댔다. 근데 세훈이오빠는 살이 너무 없어서 뼈밖에 없어서 기댈 맛도 안아서 옆에있던 경수에게 기대있었다. 그리고 다같이 얘기를 하다가 잠시뒤 아빠가 벌떡 일어나더니 야식먹자! 라고 말해온다.
11시가 되어서 시켰던 치킨, 피자, 족발들이 한개씩 배달 돼서 오고 아빠는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맥주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잔을 주었다. 아빠 나는..?
"넌 고등학생이 뭔 술이야"
"아 왜! 변백현이랑 도경수는 주면서!"
"얘넨 남자잖아! 남자들은 술을 일찍배워야해. 어른들 앞에서"
"아빠는 나보고 맨날 남자라면서! 엉? 맨날 나한테 아들 거리고! 목욕탕도 같이 가자며!"
"ㅋ..ㅋ..ㅋㅋㅋ..딱 한잔만이다 딸. 더이상은 안돼"
"힣..알았어"
아빠가 따라주는 맥주를 모든 사람이 다 받고 아빠의 말을 기다렸다. 음, 이번해에도 같이 보내서 기쁘고 징어 새친구도 반갑고 너넨 어떰 다 솔크냐, 여친이 있으면 여친이랑 좀 보내던가, 우리 징어..는 데려갈 사람이 있기는.. 함튼 메리크리스마스고 내년에도 같이 보냈으면 좋겠다, 건배!
"건배!"
다같이 건배를 외치고 잔을 바닥에 내려놓고 마음껏 야식들을 먹었다. 얘기하면서 먹다가 티비도 좀 보다가 어느새 12시를 넘겨 건축학개론을 보기 위해 채널을 돌렸다. 물론 건축학개론 틀어놓고 이야기를 한다.
"아 맞다. 아까 아빠가 오빠들보고 여친생기라고 해놓고 왜 내년에도 같이 보내제?"
"뒷말은 아빠의 숨겨왔던 마음이지 딸."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ㅁ."
"김종대 조용히해"
건축학개론 보다가 야식이 바닥 난걸 보곤 엄마와 내가 대충 정리하곤 다시 건축학개론 봤다. 앉아서 보기가 너무 힘들어 아빠다리하고 있던 변백현의 허벅지를 배게삼아 누웠다. 변백현이 내가 누워있기 편하라고 자세를 고쳐주곤 내 머리를 살랑살랑 쓰다듬었다.
"..잠와?"
건축학개론은 예전에 변백현이랑 영화관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지라 점점 잠이왔다. 눈이 반쯤 감긴채로 겨우 보고있었다.
"..쪼금..지금 몇시야.."
"2시 20분. 지금 잘래?"
"영화 끝나고 다른거 볼때 깨워줘.."
"엉. 잘자"
변백현이 옆에 있던 담요를 끌어다 덮어주곤 잘자라며 토닥였다.
| +징어가 잠들고 |
|
-
경수는 뭐지? 뭘까요? 음?
그런데 나 왜 안합콘? 나 왜 집콘..?
어제 생중계들으면서 울뻔했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단콘에 꼭 가고 말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튼 독자님들 메리크리스마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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