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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맨OST - 원위

 

 

 

 

 



 

 

출격! 애증남녀!

00

 



 

 

 

 

 

 

 

"출격! 꾹이대장님이 나가신다!"



조막만 한 주먹에서 앙증맞은 검지 하나가 뾰족 거리며 허공을 찔렀다. 미끄럼틀 꼭대기에서 출격! 하며 외친 작은 남자아이는 씩씩하게 엉덩이를 바닥에 붙였다. 놀이터 모래 바닥을 내려다보는 두 눈동자가 햇빛에 반사되어 유난히 반짝인다. 기껏 해봐야 성인 남자 눈높이의 미끄럼틀이었지만 필시 아이의 눈에는 세상을 내려다보는 비밀의 탑 꼭대기였으리.



슈웅-, 아이가 입으로 소리를 내며 빠르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모래 바닥에 발을 딛기 무섭게 위에서 ㅊ... 출격, 하는 소심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지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고 고개를 올리자 소리가 새어 나온 근원지, 그 꼭대기에는 미끄럼틀 타기 차마 겁나는지 잔뜩 굳어있는 표정의 여자아이가 보인다.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에 띄게 가라앉는 표정.



"뭐야, 너 또 언제 따라왔어?"
"으응?"
"넌 할 줄 아는 게 나 따라다니는 것뿐이야?"



순수하게 가시 박힌 말로 여자아이에게 소리치던 남자아이는 잠깐의 정적에 칫, 하며 정글짐이 있는 곳으로 냅다 달렸다. 아이들에게는 순수악이 존재한다더니. 눈으로 바쁘게 남자아이를 쫓던 여자아이는 자, 잠깐만! 하며 언제 무서워했냐는 듯 다급하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다.



"정국아 같이 가!"

 

 

 

 

 

 

 


>>출 격 ! 애 증 남 녀 !<<
W. 선옥

 



 





가끔 찬 바람 부는 동네 놀이터를 지날 때면 왜 그리도 꼬마 전정국이 미운지 모르겠다. 8년 정도 지났나? 아니 8년이 뭐야. 10년은 지났겠다. 도대체 전정국은 날 왜 그렇게 싫어했을까? 어린 내가 전정국이 좋다며 졸졸 따라다닐 때마다 저리 가라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댔지. 가끔씩 떠오를 때마다 이해가 안 된다. 못 돼 처먹은 놈.

 



뭐, 아쉽게도 지금 당장 전정국에게 날 왜 그리 싫어했냐며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다. 10년 정도 지난 추억인데다가 초등학교 때 두 번 정도 같은 반 된 것 외에는 접점이 없는 걸. 같은 동네에 산다고 해도 전정국이 바로 옆집에 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동네 어딘가에 살고 있을 뿐, 작정하고 만나려 하지 않는 이상 마주칠 일은 동네 마트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중학교는 같은 중학교였지만 한 번도 같은 반이었던 적이 없었던터라 가뭄에 콩 나듯 복도에서나 마주쳤고 심지어 고등학교는 난 여고, 전정국은 남고로 떨어졌었다. 웬일;

 




 대학생인 지금, 전정국과 연락이 완전히 끊겨버린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초등학교 같은 반이었을 때 전정국에게 저리 가란 소릴 들은 뒤로 그리 친한 척하지도 않았으니... 음, 솔직히 말하자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전정국을 몇 번 찾아본 적이 있다. 근데 별거 없던걸. 아무것도 업로드 안 하고, 친구만 많고, 그냥 예의상 만들어놓은 것 같은 느낌? 차라리 아예 만들지를 말지.

 




참, 나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걔한테 왜 이렇게 미련이 있는 걸까 생각해보면 전정국이 내 첫사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보통 첫사랑하면 두근거리는 마음 정도는 간직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란 아이, 뭐가 좋다고 그런 성질머리 더러운 남자애를 좋아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개똥같은 첫사랑을 했구나 하하.

 



아무튼, 오랜만에 동네 놀이터를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꽃샘추위 때문일까, 아님 그냥 개강해서 그런가. 축 늘어진 어깨에 자꾸만 내려가는 가방끈을 추켜올리던 나는 작게 혀를 차곤 걸음을 옮겼다. 오늘따라 유난히 가방이 무겁다.



 


"뭐야, 너 나 언제 따라왔어?"


움찔.
우리 집이 자리 잡고 있는 골목에 접어들 때쯤, 저 멀리 가로등 밑에서부터 어디선가 낯익은 대사가 들려온다. 분명 아무런 잘못 없는 행인 1인 내게 하는 말은 아니었지만 괜히 찔리고 난리.


 

눈을 게슴츠레 뜨고 보니 가로등 밑에서 웬 다 큰 청년과 처자가 마주 보고 서있다. 사랑싸움인가 싶어 귓구멍이 활짝 오픈되고 콧구멍이 벌렁거린다. 후훗.
오늘도 이렇게 한 쌍의 커플이 깨지고 두 명의 솔로가 생기는가 싶어 억지로 나오려는 웃음을 꾹꾹 눌러 담고 최대한 발소리를 죽였다. 괜히 나에게 불똥이 튀면 안 되니 말이다.

 


"나 옆 동네 산다니까? 나한테 번호 주는 게 그렇게 어려울 일이야?"
"나한텐 어려울 일이고, 너 이거 스토킹이야, 알아?"
"몰라! 너 여친 없잖아!"
"야!"

 


아 깜놀; ;
남자가 야! 하고 소리치자마자 조용히 지나가던 나는 여자보다 더 화들짝 거리며 몸을 튕겼다. 그 둘을 지나치려던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자를 쳐다보았다. 여친이 없다니 커플이 아닌가봉가. 가로등 빛 때문에 얼굴에 그림자가 져 정확히는 보이지 않지만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이 느낌. 한 동네 사람이니까 어디선가 봤겠지 싶어 다시금 고개를 돌려 내 갈 길 가려는데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아 네, 싸우는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이 누추한 쇤네 빨리 지나가도록 하겠읍니다...

 


 "나 여친 없는 거 하고 너 나 스토킹하는 거하고 무슨 상관이야!"
"그러면 좀 번호를 ㄷ,"
"그리고 나 여친 있거든?"
"... 뭐?"
"야! 너 어디 가!"


 
 

저녁에 요란하게도 싸우네 진짜. 귀청이 터질 거 같아 점퍼 주머니에서 꼼지락거리며 잔뜩 꼬아져있는 이어폰을 찾았다.

 

 


아, 찾았다.

 


"야! 어디 가냐고!"

 


잠깐, 핸드폰 배터리가 얼마나 있지.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0 | 인스티즈

 

 
 
 

"OOO, 어디 가"

 


네? 저요?



갑자기 내 어깨를 강하게 잡아끄는 손길에 또다시 몸에 힘을 주고 뒤를 돌았다. 세상만사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는 여자와 내게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남자.


 



아니 이거, 전정국 아녀.

 




몇 년 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여전히 빤질거리는 얼굴이며 순하게 내려앉은 눈꼬리가 눈에 박힌다. 이건 분명 전정국이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전정국과의 쓰레기 같은 추억을 회상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더러운 재회인가. 의외의 얼굴에 말을 잃은 나는 양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과 이어폰을 고이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주섬주섬. 그 와중에도 둘은 여전히 말이 없다. 멋쩍은 표정으로 눈치를 보던 나는 전정국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 전정국?"
"너 진짜, 남친이 이렇게 떡하니 곤경에 처해있는데 이러기야? 섭섭하다, 나"
"..."
"그리고 이 밤중에 어딜 돌아다녀"




참 이게 무슨 스님이 캬바레 가는 소리야. 오랜만에 봐서 혹시 모종의 여인과 나를 헷갈린 건가 싶었지만 전정국의 눈동자는 빤히 나를 향해 있었다. 사람도 못알아 볼 정도로 심각한 병에 걸린 건 아닐테고. 얼탱이 빠진 내 표정을 눈치챈 여자는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씹어먹다 말했다.


 


"여자친구?"
"..."
"진짜 전정국 여자친구예요?"




그런가 봅니다. 하하. 내 이름 부른 게 고백이었나.
이런 유치뽕짝 상황극에 굳이 나까지 나서서 손발을 맞춰줘야하나 싶다. 내 마음 속 그린벨트에 사는 천사와 악마가 워털루 전쟁을 벌이고 있다. 수천번의 내적갈등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내 어깨 위에 살포시 올려진 전정국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롱패딩의 무게까지 합쳐져 더 무겁다. 이것도 일종의 협박일까. 끙, 하며 망설이던 나는 큼큼 목을 가다듬고 말했다.



"네, 그런데요?"
"..."
"야, 들었지. 그니까 좀 가라. 너 다시 한 번 더 찾아오면 얘가 너한테 족발 당수 날린대. 얘 엄청 무서워, 태권도 2단이야"



내가 태권도 2단이라니. 나조차도 처음 아는 사실이다.
자기 편을 들어주자 신이 났는지 전정국은 마주보고있는 여자에게 나를 방패로 깝쭉거렸다. 내가 멍하니 있자 깊게 숨을 내쉬던 여자는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말했다.



"미안해요, 전정국 여자친구 없는 줄 알았는데"
"아뇨. 뭘요. 이제 알면 됐죠"



내 말에 전정국은 뭐가 그리 좋은지 옆에서 키득거리며 간지러운 웃음소리를 냈다. 지금 보니 이런 또라이기질도 여전하다. 여전히 이러고 사는구나, 넌.

 


전정국의 얄미운 웃음에 여자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난 임자있는 사람 안 건들어'라는 갓명언을 날려준 뒤 등 돌려 골목길을 떠나갔다. 자박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멀어져 갈 때쯤 내 어깨 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전정국의 손이 떨어져 나갔다.

 


"와, 진짜 끈질기네"
"넌 여전히 이러고 사는구나"
"뭐?"


 

못 알아들었으면 됐고. 가방끈을 고쳐멘 나는 전정국을 힐끔 거리고는 집으로 발을 돌렸다. 쓰레기 같지만 나름 아름다운 첫사랑과의 추억으로 남기려 했는데 그거 생각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기가 막힌 재회라니. 내 팔자도 알만하다. 첫사랑이라는 건 맞는 걸까. 이상하다. 전정국하고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만난 건데 별로 설레지도 않는다. 이러기도 쉽지 않겠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0 | 인스티즈

 

 

 


"근데 진짜 오랜만이다. 얼마만이야? 어떻게 거기서 딱 네가 나오냐"

 



먼저 출발했건만 성큼성큼 넓은 보폭으로 나를 따라잡아 나란히 걷는 전정국. 답지 않게 시답지 않은 말을 걸어온다. 어째 초등학교 때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사회 생활에 찌들어버린 세월의 흐름이라는 걸까.




"그러게, 넌 또 어떻게 나 기억해? 너, 나 엄청 싫어했잖아"


 


내가? 하는 되물음과 함께 전정국의 걸음이 뚝 끊겼다. 그래 네가, 네가 날 싫어했지 내가 너 싫어했겠냐. 그렇게 나더러 저리 가라며 도망칠 땐 언제고. 이렇게 기억이 생생한데 전정국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일관한다. 10년 지난 일이라고 기억하지 못하는 전정국의 뻔뻔스러운 얼굴에 괜히 짜증이 난다. 얼굴 못 보고 이야기도 못한 게 몇 년인데 똑같아. 내가 그때 얼마나 여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아느냐고.




한참 멈춰있는 전정국을 쳐다보던 나는 어릴 때 기억조차 안 난다는 애를 붙잡고 뭐 하는 건가 싶어 그저 쯧하며 혀를 찼다. 말을 말자.

 


"내가 왜 너를 싫어해"
"됐고, 집이나 들어가라"
"아니, 나 너 안 싫어했다니까?"

 




나를 졸졸 따라오며 말을 하는 전정국. 시답지도 않은 거짓말하네.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다섯 발자국 앞에 보이는 우리 집 대문에 전정국 더러 저리 가라며 손을 휘휘 내저었다.

 



"가라"
"어디가는데?"
"나 저녁 먹으러 들어가야되거든?"
"어, 나돈데"
"..."
"..."
"인연이 된다면 또 보겠지, 잘 가"

 




이대로 가다가는 끝도 없이 전정국에게 붙잡혀있을 것 같아 속사포로 자연스럽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쏙 우리 집 대문 안쪽으로 들어왔다.
문틈 사이로 기가 차다는 듯이 허, 하는 전정국의 바람 소리가 들려온다. 아니 자기가 여기서 기가 찰 건 뭐야? 내가 기가 차야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건데 다른 여자 내쫓는 용도로 사람 이용이나 하고 말이야. 뭐, 여자친구? 웃기고 있어. 그냥 거기서 여자친구 아니라고 하고 집으로 뛰어올걸.

 

 

 


나도 안다. 지금의 나는 전정국에게 이유 없는 심술이나 부리는 좀생이라는 것을. 근데 어쩌겠어. 꼬맹이 전정국이 날 싫어하며 도망가던 모습이 도저히 잊히지 않는데 말이다. 그니까, 그냥 저 새끼가 천성부터가 나쁜 놈이라고!




일부러 전정국 들으라는 듯이 발소리를 크게 내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신경질적으로 신발을 벗고 쿵쿵거리며 방문을 연 나는 철퍼덕하며 침대 위로 쓰러지 듯 엎드려 누웠다. 꾸물떡거리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빼드는데 뒤늦게 멍청한 후회가 밀려온다. 번호라도 한 번 달라고 할 걸 그랬나, 또 언제 볼지도 모르는데 ... 됐다. 심술이나 부린 주제에 무슨 번호는 번호야. 달란다고 걔가 주겠냐. 자기 좋다고 쫓아온 예쁜 여자애더러 가라고 소리치는 애인데. 아, 한 번 말 섞을 때 좀 영양가치 있는 대화라도 나눌걸. 첫판부터 너 나 싫어했잖아라니.




이ㅏ환ㅇ황함ㄴ아ㅣㅎ마ㅣㅇ황하아ㅘ뫄롸 이젠 나도 모르겠다.

 

 


윗입술을 핏기가 가시도록 꽉 깨물던 나는 팔뚝으로 눈을 꼭 가렸다.



갑자기 나타나선 나 안 싫어했다고 할 건 또 뭐야...



 
 


*


 



그 시각, 밖에서 멀뚱히 대문을 바라보며 서있는 정국은 생각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0 | 인스티즈

 

 

 

 

"어이없네"

 


누가 누굴 싫어한다는 거야. 자기가 날 싫어하면 싫어했지. 타이밍이 좀 그래서 그렇지 진짜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는데 이야기 받아주는 게 그렇게 힘든가. 그 여자애는 왜 따라와가지고는, 아니 뭐 걔 덕분에 만난건가 싶기도하고. 아는 사람은 없다하지 초등학교 때가 대화 마지막이라 저장되어있는 번호는 없지 한 번 연락하고 싶어도 방법은 없지. 아, 맞아. 번호라도 물어볼 걸 그랬나.

 

 


정국은 복잡해진 머리에 축 처진 입꼬리를 꾹꾹 눌렀다. 집으로 가고자 했지만 그녀가 쌩하니 들어가 버린 대문에 눈에 밟히는지 자꾸만 뒤를 돌아본다.



쟤는 왜 저렇게 나를 싫어하는 걸까?

 

 


어렸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
 
 
 
 
 
 
 
나 선옥쓰. 사담인디
 
 
안녕하세욥...! 새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된 선옥입니다.
 
다른 멤바들두 나올 예정이구요.
 
양심에 털 난 파렴치한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프롤로그'만' 무료랍니당 헤헤...
 
많은 구독 부탁드려욥 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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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잉 둘의 과거에는 뭐가 있었던거죠?? 둘이 좋아했는데 왜 모르는겨ㅜㅜ 둘이 계속 만나면서 풀리겠죠? 기대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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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차차 이야기 전개해나가면서 과거 이야기두 교차로 나올 예정입니다! 애증남녀 많이 사랑해주세욥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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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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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허억 별 거 없는 글에 암호닉 신청이라니... 애증남녀 많이 기대해주세영^3^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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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1.138
너무재밋어요 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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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재밌게 읽으셨다니 뿌듯하네요ㅎㅎㅎㅎㅎ 애증남녀 많이 애껴주세욥^0^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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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74
꾸우레레레레렑 [땅위] 로 암호닉신청가능한가요??? 우어어엉 대박 탄소나 정국이가 서로가 자신을 싫어해서 밀어낸줄 알고있네요ㅠㅠ 그래서 아직까지 오해가... 서로가 좋아하는거같은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궁금해요!! 그리고 엄청나게 재미있을거같아요!! 다음 편 기다릴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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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ㅠㅠ 암호닉 신청이라뉘 (입틀막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욥! 애증남녀 많이 사랑해주세여!!^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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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64
허루ㅜㅜ 둘이 오해가 있는것같네여/. 다음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해용 암호닉받으신다면 [링링뿌]로 신청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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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암호닉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들 신청해주시니 넘 기쁘네여...ㅜㅜ 애증남녀 많이 사랑해주세요! ^3^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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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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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쟈가운 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전개되면서 과거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니 우리 애증남녀 많이 애껴주세용 ^,^ (암호닉 겟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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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정국이는 왜 여주가 자길 싫어했다고 생각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ㅋㅋㅋ 친구였다가 애인되는 거 정말 좋아해서 기대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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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헉 친구였다 애인되는 스토리 좋아하신다니, 그렇다면 역쉬 애증남녀...! 애증남녀 많이 기대해주세욥...! ^ㅂ^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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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8.27
[누룽지79]암호닉신청이요!재밌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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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재밌다니 넘 다행이네여ㅜㅜㅜ 암호닉은 잘 올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애증남녀 많이 사랑해주세여 ^U^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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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7.57
꿀잼인디 ~3~ 작가님 암호닉 [ 물망초 ] 신청이요 ~! ~ ~!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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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람찬디^3^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겟촤하구 애증남녀 많이 애껴주세욥...! ^Q^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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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0.120
아 작가니뮤ㅠㅠ 너무 좋습니다 저런 과거회상ㅠㅠ 제 과거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여..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암호닉 [꾸기꾸기]로 신청하고 싶습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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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과거하구 현재 교차가 엉망진창이라 싫어하심 어쩌지했는데 넘 좋아해주셔서 저도 다 신나네요ㅜㅜㅜㅜㅜㅜ 암호닉 겟촤하구 애증남녀 많이 기대해주세요!^3^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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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눈물만두 신청할게요 !!!!
앞으로 얘기가 너무 기대되요 헤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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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암호닉 겟촤! 봐주셔서 감사드리구 우리 애증남녀 많이 사랑해주세여ㅎㅎㅎ^ㅂ^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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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아 스토리 넘나좋습니다 !! 본편들이기대되네욧 암호닉 [나로] 로 신청해도될까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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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당연히 신청 되지용...! 앞으로 나올 애증남녀 많이 애껴주세욥...! ^v^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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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6.217
[젱둥젱둥]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제가 지금 고기를 먹어서ㅜㅜ 제가 정회원으로 댓글을 다는 날까지 함께 달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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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1화 업로드 전에 비회원 댓글이 활성화됐어야 하는 건데ㅜㅜ 이제 봤네용ㅜㅜ 2화부터는 암호닉 목록에서 볼 수 있으실거에요! 정회원으로 댓글을 다는 날까지 울희 애증남녀 많이 기대해주세여! ^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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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0.107
[가위바위보]로 닉 신청이요!! 8ㅅ8 이 사랑스러운 글은 뭐죠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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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사랑스럽다니 거참 부끄럽네여...ㅎ 이런 마음 그대로 우리 애증남녀 많이 사랑해주세욥! ^q^ (암호넥 겟촤! 2화부터 암호닉 목록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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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헉 넘나 재밌는것 ㅠㅠㅠ 신알신 신청하구가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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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신알신 주섬주섬...)재밌다니 넘 다행이구 애증남녀 많이 애껴주시구 기대해주세여!! ^0^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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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윽윽 귀여워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이랑 넘 찰떡같이 잘 맞아서 기분 기모찌 ㅠ0ㅠ ❤️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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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재밌어요 ㅠㅠ 완전 기대돼요! 암호닉 [민빠답] 가능한가요??늦었지만 그래도 암호닉 신청하고 싶어서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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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
앗 당연히 신청가능하죠! 근데 혹시 가장 최근화에도 신청 댓글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ㅜㅜ 암호닉 올릴 때 혹시라도 누락될까봐...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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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네네 당연하죠!! 꼭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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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완전 제스타일 ㅠㅠㅠㅠㅠㅠㅠ 전정국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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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ㅠㅠ 완전 전정국 귀엽잖아 다음편 보고올께요 ㅎㅅ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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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얄 재미써요오
신알신하고 정주행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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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꺄 !!! 정주행 시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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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응...!?뭐야..왜 서로 싫어햇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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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오오 완전재밋을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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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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