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봅시다 무엇을? 더 마음에 드는 상황이나 반응을! 호잇ㅎ_ㅎ
(이름은 치환없이 김탄소!)
A 꽃이 예뻐, 내가 예뻐? 물어봤을 때
물어봐놓고 민망해하는 널 보고 웃곤 '우리 자기가 훨씬 예쁘지.' 하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남자친구 김석진
네 얼굴을 손으로 쓸어내리고 '꽃. 그런 거 좀 물어보지 마.' 하며 픽- 웃는 남사친 민윤기
마시던 커피도 뿜고 켁켁 거리면서 '어디 아프냐?' 하며 질색하는 친오빠 정호석
씨익- 웃고는 '무슨 대답이 듣고 싶어서 그럴까?' 하며 네 볼 톡톡 두드려주는 아저씨 김남준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어려운데... 너?' 하며 네 볼에 손가락 콕 찍어주는 짝남 박지민
꽃 한 송이를 꺾어 네 귀에 꽂아주곤 '이러니까 누가 꽃인지 모르겠네.' 하며 웃어주는 썸남 김태형
'나한테 뭐라고 했냐?' 핸드폰 게임하느라 못 들은 남동생 전정국
B 뽀뽀해달라고 할 때
꿀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며 '뽀뽀해줘?' 하고 입 맞춰주는 김석진
하던 일 계속 하면서 '뽀뽀로 안 끝날 텐데.' 하더니 고개 돌려 너 쳐다보는 민윤기
순식간에 얼굴 빨개지더니 네가 웃는 사이에 뽀뽀하고 도망가는 정호석
묘한 눈빛으로 널 쳐다보며 제 입술을 혀로 훑고는 '뽀뽀만?' 하며 웃어 보이는 김남준
'오늘은 자기가.' 하곤 눈 감고 입술 쭉 내밀면서 기다리는 박지민
헤헤 웃으며 네 볼을 손바닥으로 꾹 누르곤 여러 번 뽀뽀해주는 김태형
눈 감고 입술 내미는 널 보고 씩 웃으면서 쳐다만 보더니 네가 뭐야- 하며 눈 뜨자 그제야 뽀뽀해주는 전정국
C 의사일 때
네가 테이블데스 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다녔는데 응급실 앞에 멍하니 앉아 소리도 못 내고 눈물만 뚝뚝 떨어트리는 널 보고 '참지 말고 울어. 네 잘못 아니야.' 하며 꽉 안아주는 동기 김석진
진상 보호자한테 잘못 걸려 욕먹는 너를 가만히 지켜보다가 보호자가 손을 치켜들자 네 앞을 막아서며 '저랑 얘기 나누시죠.' 하고 네 팔을 슬쩍 밀며 멀리 보내는 교수 민윤기
너의 바로 직속 후배가 실수로 오더를 잘못 내려 환자가 위급한 상황이 됐다가 고비를 겨우 넘기고 네가 후배잘못 대신 뒤집어써서 욕을 바가지로 먹자 '선배, 그만요. 이정도면 다 알아들어요.' 하며 무마시켜주는 선배 정호석
큰 수술을 앞두고 긴장해서 벌벌 떨고 있는 너에게 다가와 '수술 끝나면 제일 먼저 뭐 하고 싶어요?' 그냥 산책? 하자 '수술 잘 끝내서 같이 합시다, 산책.' 하며 네 손을 꼭 잡아주는 담당선생님 김남준
소아과 병동에 일이 있어 갔다가 아기들한테 정신이 팔려 놀아주고 있는데 '김닥. 내가 차트 바쁘다 했냐, 안했냐.' 하며 살짝 꿀밤을 때려주고 차트 받아가며 픽- 웃는 동기 박지민
응급실에 한차례 폭풍이 쓸고 지나간 후 다들 넋이 나가 정리를 하는데 널 슬쩍 끌고 나와서 네 가운에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넣어주고 '너만 먹어. 치프님한테 또 뺏기지 말구.' 하며 씩- 웃어주고 들어가는 동기 김태형
잠깐 눈 붙이고 응급실로 나왔는데 당직인 너와 아가씨한텐 진료 안 받는다고 실랑이하는 환자가 보이자 '환자분. 아가씨 아니고 의삽니다. 빨리 치료하고 보내드려.' 하고 다른 환자 돌아보러 간 교수 전정국
D 네가 위험할 때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네 귀로 들려오는 목소리 '김탄소. 플랜 C.' 플랜 C는 없잖아요, 하자 '그 좆같은 문서 없어도 되니까 당장 나와, 살아서.' 하는 김석진
범인이 네 목에 칼을 들이밀고 협박하자 픽- 웃으며 총을 꺼내더니 '건드려봐. 내가 사람을 어떻게 죽이나 한 번 보게. 나도 궁금하네.' 하는 민윤기
둘 다 살기엔 무리라고 생각되자 무작정 네 손을 잡고 달려서 빈 방에 들어가게 하곤 '문 잠그고 200초만 세. 절대 나오지 마.' 하는 정호석
부상 때문에 본인 대신 네가 현장에 투입돼서 어쩔 수 없이 CCTV로 지켜보는데 네가 상대쪽 사람에게 맞고 쓰러지자 씨발, 하더니 무전기 집어던지고 달려 나가는 김남준
범인을 쫓다 아지트까지 들어왔는데 수적으로 너무 불리하자 '내가 하나 둘 셋 하면 뛰어. 가서 지원 요청해.' 싫어요. 선배만 두고 안 갈 거야, 하자 '말 좀 듣자.' 하며 네 손 꽉 잡고 놓아주는 박지민
도착했을 때 이미 상황은 아수라장에 너의 머리엔 총구가 겨눠져있자 웃으며 입으로 똑딱 소리 내더니 '거기 예쁜 아가는 이쪽으로 보내주시고. 10초 센다.' 하며 표정 싹 바뀌는 김태형
상황정리가 끝난 현장에 유유히 들어왔는데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있는 널 보고 빡 돌아서 '내 강아지한테 손가락 하나라도 댄 새끼 나와. 내가 찾으면 더 복잡해진다.' 하는 전정국
E 아파할 때
땀에 젖은 네 머리를 넘겨주며 '미안. 많이 아파?' 하는 김석진
입술을 깨물지 못하게 제 손가락을 네 입에 대주곤 계속 하는 민윤기
안절부절 못하면서 '어떡하지? 괜찮겠어?' 하며 멈추진 않는 정호석
네 손을 제 어깨로 올리며 '너무 아프면 긁어. 꼬집어도 되고.' 하는 김남준
제 머리를 쓸어 올리더니 네 입에 뽀뽀해주고 '참아봐.' 하는 박지민
이 와중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조금만 참으면 안 아파질 거야.' 하는 김태형
네 손에 깍지를 끼며 '계속 아플 텐데. 빨리 찾을게.' 하는 전정국
저 목적어 안썼어요ㅋㅋㅋㅋㅋㅋ 왜때문에 아픈 지 아무도 몰라 알면 천재 인정ㅇㅇ
독방에 2개 썼다가 뭔가 여기가 더 편해서 이사왔지요
그냥 선물이에요
근데 이게 더 쓰기 편하긴 하네요.. 허허
독자님들은 어떠세요?
괜찮으셨다면 상황이나 소재 투척해주십셔 또 모아서 가져올게여 헤헤
모두 월요일 화이팅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