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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 않은 남자들의 가쉽거리


(작가시점)


어느새 택운과 학연이 마음을 주고받은지 50일정도 되가는 이 커플은 오늘도 없는 시간들을 쪼개고 쪼개서 데이트 겸 드라이브 중이다.


"형. 오늘은 뭐해요?"

"아. 오늘은 만날 사람이 좀 있어서 밥도 먹을겸 식당"

"오오. 맛있겠다. 뭐먹는데요?"

"...안알랴줌"


난생 처음 써보는 유행어에 택운의 볼은 빨개지기 시작했고 학연은 택운이 귀엽다는 듯이 바라봤다.


"아! 나 궁금한거 있었는데"

"뭔데요?"

"그...그 너 처음에 고백할때 술김에 확 한거야, 아님 진짜 해야겠다 계획한거야?"

"아,그거요? 근데 그건 갑자기 왜요?"

"아, 아니 굼금해서! 그냥, 그냥 궁금해서."

"가르쳐줄까요?"

"응"

"안알랴줌"


학연은 뒤로 넘어갈 듯이 웃고 택운은 삐진 듯 운전에만 집중했다.


"삐졌어요?"

"아니."

"삐졌는데?"

"아니라니깐?"

"아, 알았어요, 알았어. 뭐. 계획은 아니었고, 솔직히 말하면 술김이었죠. 나도 확실하게 몰랐거든요. 분명 형이랑 증상은 똑같은데 뭔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고민상담을 했거든요?그러니까 그사람이 돌직구로 쏴주데? 형 좋아하는 거라고, 완전 백퍼센트라고, 그래서 술도 마셨겠다, 확 고백한거죠."

"으음. 되게 감사해야 할 사람이네"

"그쵸?내가 나중에 소개시켜줄게요."

"근데.. 그사람 남자야 여자야?"

"왜요?형이요. 남잔데?"

"너 전부터 아는형이 좀 많은거 같애"

"내가 발이 좀 넓어야지. 나 차당발인거 몰라요? 어? 근데 지금 질투하는거야? 진짜? 진짜 질투하는 거예요?"

"...다왔어"


타이밍 좋게 멈춰선 차에서 내리며 학연은 계속해서 택운을 놀리기 바빴고 택운은 학연의 손목을 잡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일찍왔네?"

"왜 이렇게 늦게와, 배고파 죽는 줄 알았잖아"

"10분밖에 안늦었거든"


택운과 원식의 가벼운 인사치레가 끝나고.


"안녕 꼬맹아."

"어?형?택운이형이랑 아는사이였어요? 세상 진짜 좁네.


홍빈과 학연의 친목도모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연아, 여기는 김원식., 동생인데 어쩌다보니 말을 놓게되서 반말쓰는거고. 그래도 너보단 형이야. 24살."

"아, 안녕하세요.어?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죠?"

"응. 빈이랑 같이 촬영한번 했었을때 만났을껄? 맞지?"

"음.. 그런거 같아요"

"내가 형이니까 말 놓을게. 자세하게 보긴 처음이네. 김원식이야. 쟤랑은 대학교 사진과 같이 나왔고, 아직 나하고는 같이 작업해본 적 없지? 나중에 콜할게"


유쾌하게 원식과 학연이 인사를 주고받고,


"이쪽은,"

"홍빈이형, 우리회사 식구고 나랑 제일 친한 형이예요. 아까 그 돌직구가 이 형이예요.따로 소개해 줄 필요 없겠네"

"그래도 내 돌직구 덕분에 니네 성공했다며, 고마운줄 알어 꼬맹아"

"예예, 항상 감사하고 있죠. 택운이형도 감사하데요."

"살다살다 저형한테 감사하단 소리 들어보긴 또 처음이네"


이미 알고있단 학연의 대답에 뻘쭘해진 택운을 사이에 두고 홍빈과 학연은 신나게 대화를 했다.

인사가 모두 끝나고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는 동안 서로는 각자의 애인을 챙기기에 분주했다.


하지만 연인사이로 밝혀진 택운과 학연의 행동은 학연의 눈에 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아직 사이가 불분명한 원식과 홍빈이 저와 같은 행동을 하고있는걸 학연은 멍하니 지켜봤다.


"형."

"응?"

"택운이형, 저 둘, 친구사이 아니죠?"

"아, 꼬맹이 눈치한번 빠르네. 응 .나랑 원식이랑은 너네랑 똑같은 연인사이. 한.. 1년됬지?"

"벌써 그렇게 됬나?"


역시,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며 좋아하는 학연앞에 원식과 홍빈은 신경쓰지 않고 옆에있는 사람을 챙겨주기 바빴다.

음식이 나오고 식사를 하며 원식은 사진계에서 너네 유명한 커플리라며 소문이 자자하다고 말해주면서 학연에게 사귀고나서 재밌는일이 없었냐며 물었다.


"있지있지? 얘가 나한테 다 털어 놓는거 같아도 은근히 숨기는거 하나씩은 있다니까? 학연이 너랑 있을때 뭐 재밌는 일 같은거 없었어?"

"저는 아직까지 하루하루 다 신나고 재밌는데요?"

"아, 그런 고적적인 대답말고, 뭐. 술마시고 취해서 실수한건 없어? 예를들어서. 술마셔서 필름이 끊겼는데 눈떠보니 둘이 모텔이었다거나..."

"아우, 김원식 하여튼. 꼬맹이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

"너 오늘 밥값 니가 계산해."


등짝을 시원하게 때리며 말하는 홍빈과 조용히 계산서를 내미는 택운에 학연은 왜 이 셋이 이렇게 잘 어울려 놀았는지(물론 택운은 전혀 같이 놀지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항상 택운의 집에 가보면 이 둘이 자동옵션으로 따라붙어있었다.) 이해하면서 계산서를 툭 치는 원식을 바라봤다.


"그런소리에 부끄러워 할 나이는 지난 22살인데요 형들. 아무튼... 아, 재밌는일. 하나 있죠. 아마 원식이형도 이 얘긴 못들었을껄요?"

"뭔데뭔데?"

"형, 이거 말해도 되요?"


어깨를 으쓱이며 무슨얘기냐 묻는 택운의 귓가에 학연이 소근소근 말하면 택운은 귀까지 빨개지며 하지말라고 입을 막는다.

학연은 숨이 막히는지 택운의 손을 콩콩 때리면 택운은 미안한 듯 학연의 입을 막았던 손을 뗐다 학연이 다시 말할 기미가 보이자 다시 입을 막았다.


"야야 정택운, 애 죽겠다. 뭔데 그렇게 심각하게 입을 틀어막아, 사람 궁금하게. 많이 쎄?"

"푸하. 아뇨. 별로 안쎈건데 형이 과민반응하는거예요"

"아, 그럼 좀 들어보자, 엉?"

"싫어"


끝까지 손을 떼지않는 택운에 원식은 그 얘길 들려주면 오늘 밥값은 자신이 계산한다며 계산서위에 카드를 올려놨다.

그 모습을 본 택운의 동공이 흔들리며 슬슬 학연의 입에서 손을떼더니 헛기침을 하며 학연에게 소근거렸다.


"최대한 미화해"

"노력해 보고요"


학연은 키득거리며 물을 한모금 마시고 입을 열었다.


"음..그러니까 저희가 사귄지 한 한달? 쯤 뒤였는데요"



-Fin-


안녕하세요 연홍차입니다^^ 이제 드디어 번외편을 쓰네요ㅠㅠ 저번에는 택운 알콩달콩 한편과 랍콩의 번외 두편정도로 예상했었는데 택운 외전 두편과 랍콩 외전 두편정도가 될 듯해요^^ 오늘도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댓글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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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멐ㅋㅋㅋㅋㅋㅋㅋㅋ 두커플다 이뻐죽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자까님 빨리 뒤편 보고싶어요!!!!!
10년 전
연홍차
하하핫 뒤편도 재밌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놀러오세요~~
10년 전
독자2
아아아아 왜 여기서 끊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궁금하쟈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10년 전
연홍차
뒤편 오늘 올렸어요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독자님^^ 행복한 하루되시고 또 놀러와주세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연홍차
하핫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뒷편도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사랑합니다!!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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