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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자우림 - 17171771


[방탄소년단/김남준] 17171771 一 | 인스티즈





네 은빛 머리카락은 비에 젖어있었다. 나는 손을 내밀어 네 머리카락 끝을 매만졌다.

촉촉하게 젖은 머리카락이 내 손가락에 감겨왔다.

너는 여전히 우산을 내게 내민 채로 가만히 서있었다. 나는 그런 너와 눈을 마주하며 눈을 느릿하게 깜박였다.



"비와요."


"알아."



너와 나의 첫 대화였다.



17171771

w. 복숭아 향기



"준아."


"네."


"비온다."


"알아요."



달그락. 내 발목을 죄고 있는 족쇄에서 소리가 났다. 내가 발을 꼼지락거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너는 들고 있던 책을 침대 위로 내려놓았다. 투둑투둑.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나는 계속해서 달그락 달그락 발장난을 치며 창 밖을 바라보았다. 

지난 클럽에 다녀온 뒤로 이틀째. 나는 이 침대 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준아."


"네."


"나 배고파."



내 말이 떨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무릎 위로 갖가지 과일들이 담긴 접시가 올라왔다.

깎은 과일 모양을 보니 네가 깎은 것이 맞았다.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울퉁불퉁하고 못생겼을까.

지난번 네가 토끼 모양으로 만든답시고 사과를 피범벅으로 만들어놨던 게 생각났다.

나는 부러 까르르 웃어보이며 포크로 사과 한 조각을 쿡 찔렀다.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지금 저 문을 열고 나가 부엌으로 가면 과일 껍질들이 한가득 있을 것이다. 칼로 깎으면 다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과육이 많이 붙어있는 그런 껍질들이.


너는 30분마다 밖으로 나가서 과일을 깎고 들어왔다.

언제 내가 '배고프다.'라는 말을 할지 모르니까. 그리고 내가 그 말을 꺼냈을 때 미리 깎아놓은 과일이 색이 변한다던가 시들어서 맛이 없어져버릴 수도 있으니까.

때문에 네 손가락은 온통 덕지덕지 데이밴드 투성이였다. 잘 하지도 못하는 과일을 깎겠다면서 칼을 쓰니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나는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언제 너에게 따로 과일을 깎아달라 부탁을 하지도 않았다. 정말 내가 배가 고플 때 배가 고프다 라고 말을 할 뿐이었다.

너 역시도 그런 나에게 불만을 갖고 있지 않았다. 굳이 사람을 불러서 과일 깎는 일을 시키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그저 계속해서 과일을 깎을 뿐이었다.


사실 이 역시도 당연한 결과였다.

멀쩡히 집이 있는 사람의 발목에 족쇄까지 감아놓고 이렇게 가둬놨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

나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사과를 한 입 베어물었다. 방금 전에 깎았는지 사과 안에는 과즙이 촉촉하니 가득 들어있었다.



-



세기의 천재. 그리고 결국 미쳐버린 천재.

사람들은 너를 보며 이렇게 말을 하곤 했다.

과연 대한민국 땅에서 네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박수를 보냈고 이름 모를 기자들은 네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며 기록으로 남겼다.

네가 남긴 자서전은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베스트 셀러로 손꼽혔으며 각종 학원들은 네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광고를 만들어내기 일수였다.


네가 그렇게까지 유명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너의 얼굴. 너의 재력. 그리고 너의 머리. 그래. 네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너 자신 때문이었다.

너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 옷차림까지 모두 기억할 수 있었다.

처음 보는 공식일지라도 아무렇지 않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언어일지라도 하루이틀 지나고보면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이런 너를 보며 타고난 '천재'라 말을 했고 그 뒤로 따라붙는 수식어는 타고난 '광대'였다.


어릴 적부터 메스컴에 노출되어있던 너는 귀신같이 알고 있었다.

네가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또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람들이 실망하는지 너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너는 네가 알고 있는 그대로 몸을 움직였다.

끊임없이 네 앞에 놓여진 공식으로 문제를 풀어냈고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언어로 대화를 나눴다.

비결이 무엇이냐 묻는 기자들에게는 그저 겸손하게 '열심히 노력했을 뿐입니다.' 라고 답을 했고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어주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너는 외모마저도 말끔하니 잘생긴 쪽에 속해있었다.

때문에 너는 한동안 수많은 여자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잘생겼지, 각종 방송으로 돈도 많지, 능력도 좋지, 부모님은 거의 해외에 있어 만날 일이 거의 없지.

이만하면 일등 신랑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으니까.


햇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었다.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당연히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

바로 그런 사람들이 너를 보며 '광대'라고 칭하곤 했다. 사실 이 수식어에는 나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면이 없잖아 있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가며 한 편의 쇼를 보여주는 사람이 광대지 뭐야.

나는 지금도 가끔 너에게 '광대'라 부르곤 했다. 그 때마다 너는 빙그레 웃으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너도 알고 있던 것이었다. 그 때 너의 모습은 정말 한낱 광대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하지만 내가 너를 광대라고 부르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보통 사람들이 칭하는 광대의 의미와 내가 말하는 광대의 의미는 매우 달랐으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너를 보며 '사람들'앞에서 움직이는 광대를 떠올렸다.

사람들 앞에서 온갖 쇼를 보여주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광대. 내가 보는 너는 그런 광대가 아니었다.

내가 보는 너는 악마의 손가락 끝에 매달려서 움직이는 광대의 가면을 쓴 손가락 인형이었다.


언젠가 내가 읽었던 소설이 있었다.

데모닉 이라는 제목의 소설이었다.

demonic. 천재적인. 악마의.

그 소설 속의 데모닉은 태어난 순간부터 악마의 비밀이 담긴 속삭임과 함께 검은 입김으로 선물을 받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내가 보는 데모닉 즉 너는 조금 달랐다. 너는 악마의 손아귀 안에 감싸안겨 천사의 선물을 미처 받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천사의 선물은 '망각'이었다.

그래. 너는 망각. 즉 '잊는다.'는 것이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



"재밌어?"


"재미없어요."


"근데 왜 읽어?"


"앞에 있으니까."


"어차피 아는 내용이잖아."


"그래서 읽는 거에요."



그렇게 유명했던 네가 한순간에 미쳐버린 천재 취급을 당한 이유 역시도 간단했다.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글을 쓰는 것을 제외하고는.

수많은 회사에서 그리고 연구소에서 너에게 스카웃 제의를 했지만 너는 모두 거절했다.

그리고 네가 택한 것은 다름 아닌 '작가'라는 길이었다. 그래. 글을 쓰고 그 글을 책으로 엮어서 파는 사람. 그 작가.

그것도 수필이나 자기 계발서를 쓰는 것도 아닌 정말 말 그대로 '소설'을 쓰는 그런 작가였다.

그때문에 네가 지원했던 학과 역시도 문예창작과였지. 수능 만점이라는 점수에도 불구하고 너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때문에 사람들은 너를 보며 '미쳐버린 천재' 라고 말을 하곤 했다.

너무 머리가 좋아서 어떻게 된 게 틀림없어. 라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천재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나같은 사람은 알 수 없어. 라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너는 이렇게 말을 했었다.



나는 그냥 내가 좋은 일을 하는 건데.



"준아."


"네."


"책 읽어줘."


"어떤 거요?"


"네 소설 말고 다른 거."


"..."



너는 자리에서 일어나 책장에서 책 한 권을 꺼내들었다.

나는 그런 너의 움직임을 바라보았다. 네 손에 들려있는 책. 미저리였다.

꼭 골라도 저런 책만 고르지. 괜시리 배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으며 다시 한 번 사과를 베어물었다.

하도 과육이 많이 깎여나가 정작 씹히는 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다른 사람의 손길이 아닌 너의 손길이 닿은 걸 오롯히 나 혼자 독차지 하고 있다는 이 사실이.



-



너는 낮은 목소리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나는 느릿하게 두 눈을 깜박이며 너의 목소리를 귀에 담아냈다. 사실 책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책을 읽을 때만 들을 수 있는 네 특유의 음낮이가 있었다. 평소 말을 할 때와는 또 다른 목소리.

나는 그 목소리를 꽤나 좋아했다. 천천히 차분하게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내리는 목소리는 그 어떤 것보다도 나른하고 섹시했기 때문에.



"I put two bullets in mt gun. One for me, and one for you."

(실탄을 두 개 넣었어요. 하나는 나를 위해, 하나는 당신을 위해.)



책을 읽던 네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손을 내밀어 네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렸다.

너는 내 손목을 그러쥐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아래로 내려 내 손바닥 위에 입을 맞춰왔다.

손바닥 위로 따듯하면서 말캉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나는 손가락을 세워 네 콧등을 쓸어내렸다.

부드러우면서 매끈한 콧날 위로 내 손가락이 천천히 미끄러져내려왔다.



"You`re gonna make me the envy of the whole world."

(당신은 온 세상이 나를 질투하도록 만드네요.)


"Cause you`re my number 1 fan."

(당신이 나의 첫 번째 팬이니까요.)


"바보."


"아닌데."


"나는 네 팬 아닌데?"


"매일 내 책 읽고 있잖아요. 그러면 팬인거지 뭐."


"첫 번째 팬은 아닌데?"


"퇴고 전에 제일 먼저 읽는 사람이니까 첫 번째 맞아요."



병신.

내 말에도 너는 그저 입꼬리를 말아올릴 뿐이었다.

나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여유롭게 보이는 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부러 발장난을 치며 덜그럭 거리는 소리를 더욱 크게 냈다. 하얀 내 발목 위로 발간 자욱이 생겨났다.

쓰읍. 너는 작게 혀를 차며 내 발목을 한 손으로 그러쥐었다. 그리고는 부드러운 손길로 내 발목을 어루만졌다.



"부어요."


"그러라고 하는 건데."


"뭐가 또 그렇게 불만이에요?"


"왜. 불만 있으면 다 들어주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네가 할 수 있는 거라...

과연 네가 말하는 '네가 할 수 있는 것'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나는 발을 들어 족쇄를 흔들어보였다. 철그럭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졌다.

너는 한 손으로는 족쇄에 달린 쇠사슬을 다른 한 손으로는 내 발목을 만지작거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발로 네 옆구리를 툭 건드렸다. 간지럼을 타는지 너는 몸을 살짝 비틀며 푸스스 웃음을 내지었다.



"진짜 다 해줄거야?"


"할 수 있는 거는 다 해준다니까요."



물론 이 방을 나간다는 거 빼고.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너를 바라보았다.

네가 할 수 있는 거라는 건 네가 허락을 할 수 있는 한이라는 걸까, 네 능력치에 다다를 수 있는 한이라는 걸까.

너는 내 발을 그러쥐며 쓰읍 하고 혀를 차보였다. 나는 입술을 살짝 삐죽였다.

너는 가끔 이런식으로 나의 행동을 제한하려고 할 때가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너의 말을 마냥 잘 듣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너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너는 왜 나한테 만날 뭐라고 해.

갑자기 가슴 깊은 곳에서 반항심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나는 배시시 웃어보이며 네 손을 발로 밀어냈다.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지난번에 그 남자애."


"..."


"데리고 와. 그 때 키스 하려고 했는데 네가 와서 못했잖아."


"..."


"사실 키스 말고 더 한 것도 할까 했는데..."


"..."


"그러기엔 좀 못생겨서 말이야."


"선배."



요즘 내가 너무 많이 풀어줬나봐요.

너는 족쇄에 달린 쇠사슬을 잡아당겼다. 공중에 든 채로 발장난을 하던 내 발이 그대로 너에게 끌려갔다.

너는 내 발등 위에 가볍게 입을 맞춰왔다. 그리고는 위로 올라와 네 목덜미를 살짝 깨물며 그대로 입을 맞춰왔다.

나는 이 둘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발등의 입맞춤은 예속이었고 목덜미의 입맞춤은 집착이었다.

고로 나는 절대로 너를 벗어날 수 없다는 의미였다.

나는 아무런 표정없이 팔을 들어 네 목뒤로 감아 너를 끌어안았다. 너는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은 채로 이빨을 잘근거리고 있었다.

자국이라도 남기고 싶은 걸까. 지금껏 내 몸에 흔적을 남긴 적이 없던 너의 행동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나는 손을 들어 네 머리칼을 쓸어내렸다. 한참동안 잘근거린 이빨 자욱 위로 네가 혀를 내밀어 할짝여왔다.

똥강아지. 이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는 참 덩치값 못하는 커다란 강아지 같기도 했다.



"웃지마요."


"안웃었어."


"웃었으면서."


"아니라니까."


"거짓말."


"내가 언제는 거짓말 안한 적 있었어?"


"... 미워요."


"정말로?"



이번에는 네가 입술을 잘근 깨물어왔다.

나는 알고 있었다. 너는 절대로 '정말 밉다.' 라는 말을 하지 못할 거라는 것을.

때문에 나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너에게 물어볼 수 있었다. 사실은 온 신경을 곤두세워서 너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미워요."


"..."


"선배도 밉고 그런 선배를 미워할 수 없는 나도 미워요."


"너만 놓으면 돼."


"그래서 미워요."


"..."


"내가 놓으면 선배가 영영 떠나버릴 까봐."


"..."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




아니.

절대 이 관계는 일방통행이 아니었다. 너에게는 그럴지 몰라도 나에게는 아니었다.

모든 것을 다 갖고 있고 악마의 재능을 물려받았으며 천사의 선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치 않아하는 망각을 잊은 너와 다르게

나는 그저 평범한 인간에 불과했다.


때문에 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말을 할 수 없었다.



"어디 갈 생각하지 마요."


"너 하는 거 봐서."


"선배가 내 우산 받았을 때 부터."


"..."


"그 때부터 선배는 내꺼였어요."


"아니."


"..."


"난 네 것이 아니야."


"..."


"너도 내 것이 아니고."



네 입에서 '사랑해'라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너에게 그 말을 할 수 없었다.

설령 이 마음이 커지고 커져서 모든 사람들이 다 눈치를 채더라도 너만은 몰라야했다. 그래야 이 불공평한 관계가 조금은 공평해질 수 있었다.

소설 속의 데모닉은 악마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악마의 손아귀 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었다.

사랑해.

나에게 속삭이는 이 한 마디는 과연 네가 들었던 그 악마의 비밀이 맞는 걸까.



"준아."


"네."


"키스해줘."



내 말이 떨어지자마자 너는 내게로 다가와 내 아랫입술을 깨물어왔다.

나는 눈을 감지 않았다. 너 역시도 눈을 살짝 내리깐 채로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을 감고 싶었다. 하지만 감을 수 없었다. 내가 눈을 감으면 그대로 네가 이 방문을 열고 나가버릴 것만 같았다.

달그락. 쇠사슬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족쇄. 너는 이 족쇄를 네가 나를 이 방 안에 가두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아니었다. 이 족쇄는 내가 너를 이 방 안에 가두기 위해 사용을 하고 있었다.


내 발목에 이 족쇄가 있는 이상 너는 절대로 이 방 안을 적어도 이 집 안을 벗어날 리가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


[방탄소년단/김남준] 17171771 一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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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1771의 의미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삐삐 용어로 사랑해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거꾸로 뒤집으면 I LUV U 가 나온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잘 모르겠어요.ㅎㅎㅎㅎ 


분량이 짧은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암호닉 신청은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신청해주세요.

혹시 신청했는데 제가 빼먹은 분들은 댓글로 꼭꼭 남겨주세요.

오늘도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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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달이에요 세상에 분위기 진짜 너무 제 취향... ㅠㅅㅠ 변태가 된 기분이지만 너무 행복해요 잉 여주 성격도 너무 제 취향이고.... ㅠㅠㅠㅠㅠㅠㅠ 막줄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사진도 너무 글이랑 잘 어울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북극성입니다 소재가 다른 곳 에서 본 적 없는 소재라 더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브금도 글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오늘도 취향 저격 당하고 갑니다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별이에요 진짜 이게 ㅠㅠ 연하남 남준이 인 것부터 소재, 분위기까지 제 취향에 안 맞춰진 게 없어요... 너무너무 좋아요 이런 변태적 감성 제가 정말 사랑하는 건데 따악 이렇게 막ㅎㅎ 작가님이 말한 거 처럼 여주랑 남준이가 진짜 정상적인 사고의 사람들이 아닌게 또 그래서 분위기가 흘러가는 게 몽글퇴폐...? 아 어찌됐든 좋다는 얘기였어요ㅋㅋ 프롤로그 봤을 때는 여주가 남준이를 좋아하는 건가 긴가민가 햇는데 오늘 편을 보니까 알겠네요 여주도 남준이와 같은 마음이였던 거 군요... 그래 저런 남자를 거절 할 수 없죠 족쇄가 둘한테 서로를 이어주는 사랑의 열쇠 같은 느낌인데 언제 풀어질 지는 몰라도 풀어진 후에도 이어지는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ㅁㅜ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ㅠㅠ 이번에도 끝까지 함께 달려보아요!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4
으아 진짜 분위기 대박적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 ㅠㅠㅠㅠㅠ막 엄청 대놓고 섹시한건 아닌데 섹시한 글이에요ㅠㅠㅠㅠ 잘 보고갑니다!
7년 전
독자5
뜌입니다 분위기 완전 대박.... 저 이런 집착 완전 사랑합니다ㅠㅠ 작가님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ㅠㅠ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해요❤❤❤❤❤
7년 전
독자6
열렬 입니다! 세상에... 진짜 넘 대박인 거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가 서로에게 집착하는 것 같은 묘한 분위기도 그렇고, 서로가 서로에게 구속당해 벗어날 수 없는 몸짓도 그렇고... 게다가 둘 다 너무 치명적이에요 ;ㅁ; 족쇄라는 위험하고 또 매혹적인 걸 둘 다 멋지게 이용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진짜 향기님은 언제나 천재인 것 같다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화에서는 또 어떤 매개체로 둘의 관계를 설명할지 궁금하네요!!! 궁금한 독자는 여기 앉아서 쭈욱 기다리고 있겠숩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7
[#ㅊㅃ#]으로 암호닉 신청ㅎᆞㄹ게요ㅠㅠㅠ너무섹시하고 분위기 갑이네여ㅜㄴㅜ
7년 전
독자8
방칠이방방입니다 둘 다 정상은,.아..닌것 같은 느낌.. 이런 관계성도 신선하네요 쪼와아아^♡^
7년 전
비회원196.172
와 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받ㅇ으시는 줄 몰랐는데 ㅠㅠㅠㅠ 아깝습니다 ㅠㅠㅠ 와 진짜 분위기 장난아니에요 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ㅠㅠㅠ
7년 전
비회원248.75
제목이 그런 뜻인지 몰랐어요! 오늘도 분위기 너무 좋고 ㅜㅜㅜ 진짜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당! 오늘도 넘 재밌게 봤어요오옹!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헐... 집착있는 글은 뭔가 불안하면서 더 애뜻한거같네요ㅠㅠ
7년 전
독자9
다이아몬입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ㅜ너무 좋아요ㅠㅠㅠ여주의 집착도 장난아니네요 준이의 대놓고 집착하는거보다 뭔가 더 여운이 있고 살짝 얼어붙은 얼음위에 서있는것처럼 위태로워보여요 ㅠㅠㅜ너무 취향저격입니다 잘읽었어요 다음화 기대됩니다 ㅠㅜ❤

7년 전
독자10
오잉이에요! 글이 너무 심하게 제 취향..... 오묘한게 되게 남다르네요...
7년 전
독자11
와 작가님 침구입니다 진짜 대박......분위기 소름돋아요ㅠㅁㅠ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 남준이가 집착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여주가 조종한다고 생각하니 더 대박적인것..
7년 전
독자12
[@지민윤기@]로 신청 합니다 ㅠㅠㅠㅜㅜㅜㅜ 아 진짜 세상 가장 제 취향 ㅠ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7년 전
독자13
단아한사과
글 읽는 내내 뭔가 제가 변태가 된거 같고........
작가님 글을 언제나 제 취향저격이고......
오늘도 준이는 옳습니다 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5.18
작가님 [찡]이에요!! 오늘도 여전히 둘만의 공간에서 둘만의 분위기.. 여주가 남주니 많이 사랑하눈데 남주니가 말하기전까지 말안하고 ㅠㅠㅠㅠㅠ이런 취향 너무나 좋은것ㅜㅜㅜ 오늘도 행복하게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14
봄봄이에요~ 제목이 궁금했었는데 헿.. 근데 남준이는 여주한테 사랑한다고 말을 하진않네요..? 괜히 여주가한말이 신경쓰이네요 ㅠㅠㅠ 으아 다음화 기대되용!
7년 전
독자15
윤기와 산체
와.. 작가님 이런 글 쓰시면 뭔가 분위기에 기가 빨리지않으신가요 저라면 그럴 거 같은데 글 쓰다가 힘드실 거 같아요ㅠㅠㅠ 굉장히 뭔가 몽환적이고 일반적인 사고가 아닌 사람의 글을 쓰면 보통 그렇던데ㅠㅠㅠㅠ 역시 작가님 대단하십니다!!!! 진짜 분위기 대박이에요 뭔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이 끈적한 분위기 좋습니다!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독자16
밤툰입니다!!! 분위기 진짜..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ㅠㅠ집착때문에 사랑이 가려졌다고 생각했는데 사랑에 집착이 보이는 (?) ㅠㅠ 이런 글 좋아요ㅠㅠㅠ좋다구요ㅠㅠㅠ 잘 읽고갑니다 작가님 다음화도 기대돼요❤❤
7년 전
독자17
와...세상에..진짜 작가님은 천재가 분명해요...글을 이렇게 잘 쓸 수가있지???정말 제 역대급 글이 될거같아요...저장소666 씀
7년 전
독자18
세상에 이런 반전이있었네요...! 대박입니다ㅕㅜㅠ
7년 전
독자19
빈반입니다 세상에 글이 넘나 제 취향입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퇴폐적이고 섹시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05.148
[오냐]로 신청할게요 ㅠㅠ 글 분위기 너무 좋아요,, 정말 딱 제 취향 ㅜㅜ
7년 전
독자20
무네큥
와 그저 준이가 가둔다고만 생각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였네요 어떻게보면 여주가 더 위니까 준이가 말은 저렇게해도 어쩔 줄 모르는 것 같구...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돼요

7년 전
독자21
자도입니다!
아ㅜㅜㅜㅜ이런 뜻이 있는줄 몰랐어요!되게 신기하네요!진짜 분위기 너무 좋아요ㅜㅠㅠ진짜로 완전 몽롱해요ㅜㅜㅠ짱ㅜㅜㅜ오늘도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비회원135.137
안녕하세요!!! 남준이성애자 입니다!!
사실 무슨내용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발리고있다는것과 앞으로도 발릴것이라는 것은 알겠네요!!
진짜!!너무 좋아요ㅠㅠㅠ 집착하는데 약간 착한 집착같달까??아직까지는요!
다음 내용이 전혀 예상이되지않아서 더 궁금하네요!!
17171771이 삐삐용어로 사랑해라는 뜻이라니!!!
근데 진짜 둘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있지 않다는건 알았어요!! 한명은 집착하는데 퍼줄껀 다 퍼주고 자신이 호락하는안에서 최대한으로 대해주고,집창당하는사람은 당돌하게,약올리는 느낌?이 있구 근데도 사랑한다니!!!
진짜 소재가 너무좋아요ㅠㅠㅠ

7년 전
독자22
와 분위기가 대박이예요 이런 스타일을 막 엄청 좋아하는건아닌데 그렇다고 안봏아하자도 않거든요 그래서 읽을때 별로면 안읽고 좋으면 계속 읽는데 이건 계속 볼것같아요♥♥
7년 전
비회원126.103
통증입니다 작가님의 상상력에 놀라고 갑니다 미쳐버린 천재라는 말이 씁쓸하네요 천재라는 틀을 씌운 사람들이 다시 한 번 미쳐버린 천재라는 프레임을 씌우다니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23
호빵이에요! 이런분위기 글 드문데ㅠㅠㅠ 진짜 취향 탕탕! 여주 성격이 일반적인 다른 여자 주인공같은 성격이 아니고 독특한 면이 있는거 같아서 좋아요! 남준이도 좋고ㅠㅠㅠㅠㅠ 글이 이렇게 섹시할수있나요.. 텍스트가 이렇게!!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4
희망이♥입니다 완전 분위기 대박적이어요... 와 연하남준... 이렇게 다시 볼줄은 몰랐는데 둘다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아직 호석이를 잊지는 못했지만 남준이도 너무너무 좋아
7년 전
독자25
짐꾸입니다! 다른 데서 못본 소재라서 더 재밌고 이런 변태적..? 분위기 좋아요ㅠㅠㅠ브금도 잘 어울려서 더 좋은 것 같아용,, 다음 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잘 읽고 갑니당ㅎㅎ
7년 전
독자26
와.. 분위기 진짜 대박적.. 남준이는 남준이대로 여주에게 집착하고 여주는 여주대로 남준이에게 집착하는게 묘하고 씁쓸하고 그러네요!! 암호닉 다음에 꼭 신청할께요!! 잘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27
감자에요! 크으 족쇄라니 벌써부터 변태변태하잖아ㅠㅠ 아! 제가 그런걸 좋아한다는 건 정말 맞구요!..ㅎㅎ 앞으로도 많이 써주세요 이런 글..하트
7년 전
독자28
와..대박ㅠㅠㅠㅠ준이 분위기 너무 대박인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정말ㅠㅠㅠ
7년 전
비회원78.96
코코링 입니다! 아 집착하는 남준이 너무 좋아요ㅠㅠ 담편도 기대할께용
7년 전
독자30
[사랑해] 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신선해요 비지엠은밝은데내용은탁하네요 근데매캐한탁함이아니고,
매력적이에요 캐릭터도 이 글의 분위기도

7년 전
독자31
[마솨]
남준이만 모르는 여주의 집착인가요? 아니면 남준이도 아는 건가요? 아무튼 서로에게 얽매여있는 게 느껴지네요 독특한 사랑 방식이라고 치부하기엔 사연이 많아보이네요

7년 전
독자32
그때쯤이면 이예요!! 진짜...작가님 취저...ㅠㅠㅠ 여주도 준이한테 꽤 집착하는거 같아서 좋네요ㅜㅠ 그리고 제목이 저렇게 깊은뜻이 있다니 작가님 진짜 짱이예요 ..
7년 전
독자33
토끼에요 이분위기어째여...변태적취향허허소재매우신박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신선해여ㅠㅠㅠ
7년 전
독자34
바다코끼리에요
내용 너무 제스타일...
비지엠은 밝고 내용은 뭔가모를 어두움이라서 살짝놀랐어요 근데 오히려 이렇게 하니까 더 싸이코틱한 분위기가 나오네요

7년 전
독자35
너만볼래♡예요!
오... 분위기가 대박이네요... 음.. 뭐랄까 참 심비스럽다고 할까요? 뭔가 의문스럽다고할까요? 여튼 되게 특이해요 사실 이렇게 어렵게 막 돌려서 막 하시면 전 궁금증이 너무 많아지는거같아요...ㅎㅎ 이해를 잘 못해서.. 허허하 뭐 읽다보면 나오겠죵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36
비비빅이에요! 와...저번에도 말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취저에요ㅠㅜㅜㅜㅜ남준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섹시하고ㅠㅜㅜㅜ
7년 전
독자37
핫초코입니당
오ㅓ....진짜 이게 뭐냐... 서로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거 같으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은 또 안해 복잡미묘한 관계다

7년 전
독자38
워더ㅔㅣ에여!!분위기진짜 ㅎㄷㄷㅠㅠㅠㅠㅠㅠㅠ넘좋다...섹시햊냄쥰. .....ㅎㅎ...♡♡
7년 전
독자39
와 미쳤다 분위기ㅠㅠㅜㅜㅜ 섹시하고 퇴폐적이고 넘나 좋으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36.37
온기 입니다! 현망진창이라 이제야 찾아왔네요ㅠㅅㅠ 아 근데 내용 너무 취적이에요 어떡해요.. 많이 사랑합니다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40
족쇄요...? 위험해... 아부나이대스네...
7년 전
독자41
와, 진짜 멋있습니다. 분위기 대박이야ㅜㅠㅠㅠㅠ 내용완전 천재.....진짜 함부로 막 뭐라고 할 수가 없다.... 너무 좋아요 진짜!!!
7년 전
독자42
세상에 세상에 저 이런 글 넘 좋아요 아 세상에 너무 좋아 바로 다음편 보고싶네요 이런 분위기 진짜 너무 좋아요 세상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ㅠ아 세상에
7년 전
독자43
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현생에 치이다가 이제서야 보게됐네요ㅠㅠㅠ분위기에 치이고 남준이에 치이고 여주에 치입니더...퓨ㅠ..최고에요정마류ㅠ
7년 전
독자44
이런 분위기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제 스타일ㅠㅠㅠㅠㅠ 남준이도 섹시하고 여주도 섹시하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
와대박이에요 왜이런글을이제야읽은거죠ㅠㅠㅠㅠㅠㅠㅠ다음에암호닉신청받으실때꼭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46
ㅠㅠ아 너무 좋아요 둘 다 서로한테 미쳐있는 게 너무 좋고 이 다크다크하고 퇴폐적인 분위기도 좋고 여주 성격도 너무 좋고ㅠㅠㅠㅠ일단 연하남준 굉장히 처음부터 먹고 들어가는데 또 집착이야 너무 좋은 조합입니다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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