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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BM 전체글ll조회 1206l 3


















  탕! 한 발의 총성과 함께 힘껏 땅을 차는 발, 바람을 가르며 앞뒤로 내저어지는 팔, 경기 복 아래로 드러난 튼튼한 다리, 햇볕이 강하게 비추는 등판. 땅 위를 힘차게 달려 나가는 생명체. 그를 보고 있노라면 경건한 마음이 들어, 황홀경에 젖은 눈빛으로 한없이 지켜보곤 했다. 그것이 어느덧 3년 째, 알아 봐줄 법도 하지만, 사실은 알아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서 늘, 멀리서만 지켜보았다. 유독 심장이 약한 자신을 대신해,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유일한 생명체.

  전국 소년체전 육상 400m 금메달 김 종 인

  교문에 걸린 플랜카드가 바람에 나부꼈다. 찬열은, 자부심과 더불어 세차게 뛰는 심장을 느끼며 동경어린 시선으로 힘껏 달리는 종인을 쳐다보았다. 그러다 곧, 마지막 바퀴가 되었을 즈음에 찬열은 등을 돌려 학교 건물로 돌아갔다. 3년 전부터 항상 종인이 마지막 바퀴를 남겼을 때, 돌아섰다. 종인의 완주를 지켜보면, 살아있다는 환상 속에 사로잡혀 있던 들뜬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이 두려웠기에 부푼 가슴을 안고서 뒤 돌아서는 것을 선택했다.

  운동장에 남은 종인은, 멀어지는 찬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소년을 위로해줘
w.BM










  탁, 찬열의 어깨를 치고 지나치는 몸짓에 냉기가 잔뜩 서려 있었다. 오늘은 어제와 또 다른 상대가 종인의 옆에 붙어있었다. 찬열은 씁쓸히 웃으며 종인을 보냈다. 찬열에게는 붙잡거나 혹은 화내는 법이 없었다. 엄연히 종인과 찬열의 사이를 따지자면 연인사이라 칭하는 것 외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할 단어가 없음에도, 늘 종인은 찬열이 아닌 다른 여자 혹은 남자를 끼고 찬열의 앞에 나타났다. 소문으로는 요즘 전학 온 어떤 남학생과 붙어 다닌다는데, 오늘 보니 화장을 진하게 한 여학생이다. 찬열은 종인의 옆에 딱 붙어 선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척 보기에도 오늘 이후로는 데리고 다니지 않을 것 같이 생겼다. 찬열은 남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그저, 이런 일에 익숙했기에 찬열은 제 옆을 지나치는 종인을 보내줄 뿐이었다.

  축 처진 어깨를 하고 반으로 들어오니, 엎드려 있던 백현이 일어나서 팔을 쭉 들어 올려 기지개를 켰다. 백현은, 찬열을 보며 덩치에 안 맞게 축 처져 있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제서야 찬열은 조금은 환하게 웃어 보이며 백현에게, 그래도 너보단 크다고 장난으로 받아쳐주었다. 찬열과 백현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 2학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친구로 잘 지내고 있었다. 수중 발레 선수와 피아니스트. 이렇다 할 공통점은 없었지만 두 사람 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는 점에서는 죽이 척척 잘 맞았다.

  찬열이 자리에 앉자, 백현은 하품을 크게 하며 다시 엎드렸다.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잠을 통 못 잤다고 하더니, 요즘엔 늘 자고 있는 모습밖에 못 봤다. 찬열은 교실 앞에 크게 붙어있는 시간표를 확인하고서, 그 다음 시간이 가장 지루하기로 소문난 수학 시간임을 깨닫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실로 향했다. 백현은, 잠시 고개만 들어 대충 손을 흔들어주며 음악실로 향하는 찬열에게 잘 가, 라는 인사를 건넸다. 그 모습에, 찬열은 피식, 웃어 보였다.

  새로 생긴 음악실에선 수업이 한창이었기에, 찬열은 오히려 더 잘 되었다 싶은 생각으로 지금은 거의 아무도 쓰지 않는 예전 음악실로 향했다. 찬열에게 유독 더 해로운 먼지가 가득한 낡은 음악실이지만, 그곳이 더 정이 붙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피아노 솜씨로 촉망받는 인재라는 이유로, 입학할 당시에 학교에서는 찬열만을 위한 연습실을 따로 주겠다고는 했지만 찬열은 그 대신에 낡은 피아노가 자리한 이 음악실을 선택 했다. 찬열의 선택이기에 학교에서는 그러겠거니 하고서, 음악실 열쇠를 넘겨주었다.

  문을 열자마자 훅, 먼지바람이 일었다. 찬열은 연신 콜록거리며 창가로 가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조금은 찬바람이 음악실 내부를 가득 채웠다. 낡은 피아노 앞에 앉아 의자를 빼고 뚜껑을 열었다. 피아노 건반을 이것저것 눌러보니 따로 조율이 필요 없을 정도의 상태였다.

  건반 위에 손가락을 올리고 손을 푼 찬열은, 며칠 전 다 외웠던 곡을 치기 시작했다. 빠른 템포로 시작해 쉼 없이 쭉 이어지는 것이 곡의 특징이었기에, 찬열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건반 위를 오가는 손가락들을 보고 있으면, 혼이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처음 연습하던 때와는 다르게 버벅거림 없이 이어지는 연주에 제 스스로가 만족스러웠다. 연주가 끝이 나고서야, 찬열은 겨우 숨을 돌리며 심호흡을 했다. 마치, 오랜 달리기를 하고 온 사람마냥 숨이 찼다. 종인의 육상이 찬열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면, 피아노는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직접 몸소 달릴 수는 없었지만 피아노를 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달리면서 느끼는 자유와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찬열은 선천적으로 심장과 폐가 약했다. 의사는 어린 찬열은 앞에 두고 오래 살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래도 지난 18년 동안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러 자발적으로 병원을 간 것 외에는 단 한 번도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간 적이 없으니, 그것만으로 다행이라 여겼었다. 물론 지나치게 찬열을 보호하려 했던 부모님의 지극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긴 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체육 시간에는 늘 벤치에 앉아 있거나 양호실에서 보내야 했었다. 그런 찬열의 귀에, 저 멀리 음악실에서부터 경쾌한 피아노 소리가 들렸다. 피아노 선율이, 죽은 듯이 보내야 했던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그것이 찬열이 피아노와 맺은 인연의 시작이었다. 그 이후부터 찬열은, 피아노를 치며 잃어가는 생명력을 보충 받곤 했다.

  잠시 쉬던 찬열은 다시 방금 전 쳤던 곡을 치려고 건반 위에 손을 올렸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호흡을 가다듬고 건반을 누르려던 순간, 낡은 음악실의 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열렸다. 문이 열리는 소리로 인해 긴장하고 있던 몸에 힘이 빠지며, 찬열은 조금은 짜증스러운 시선으로 문을 연 사람을 쳐다보았다.



  “형, 혹시 연주 막 시작하려 했어요?”
  “아… 세훈아. 어, 요즘 연습 중인 거, 네 말대로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어.”
  “이런, 죄송해요. 저 있으면… 연주 못 해요? 형 연주 듣고 싶은데.”
  “또 다시 방해되는 소음을 내지 않는 다면, 들을 수 있어.”
  “여기 얌전히 앉아 있을 게요.”



  세훈이, 음악실의 구석에서 의자를 끌어와 찬열의 옆에, 하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았다. 찬열은 다시 손을 쫙 폈다가 굽히기를 반복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건반 위에 올리고, 다시 연주를 시작했다. 듣고만 있어도 숨이 가쁜 찬열의 연주를, 세훈은 연신 감탄하며 들었다. 찬열의 연주는 듣고 또 들어도 놀라웠다. 연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까지도 곡에 빠져들게 하는 찬열의 연주는, 그 어느 누구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찬열만의 연주였다.

  연주가 끝이 나고, 세훈은 한참 뒤에야 조금은 몽롱한 기분을 느끼며 크게 박수를 쳤다. 세훈의 박수소리에 찬열은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형은 정말 최고예요! 역시, 형을 따라 올 사람은 없다니깐요? 세훈의 칭찬에 찬열은 과찬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늘 사람들의 칭찬을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찬열은 그럴 때마다 부끄러웠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임에도, 세훈을 비롯한 듣는 이들 모두 자신에게는 과분하기만한 칭찬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세훈은, 찬열의 기분이 좋아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음악실에서 다시 반으로 돌아왔을 때, 백현은 자리에 없었다. 시간표를 보니 이번에는 문학시간 이었다. 백현이 자리를 비운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아, 슬며시 웃음이 지어졌다. 아마도 자신이 수학 시간을 지루해 하듯, 백현 역시 문학 시간을 지루하다고 생각해 연습을 핑계로 교실을 나간 것 같았다.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반 아이들의 흐름 속에서, 찬열은 천천히 자리에 앉아 MP3를 꺼냈다. 음악 목록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방금까지 질리도록 치고 왔던 곡을 선택하고서 볼륨을 최대치로 키워 잡다한 소음을 막았다.

  쇼팽 - 혁명(Chopin Etudes Op.10 No.12 in C-minor ‘Revolutionary’)

  쇼팽이 고국 폴란드에서 파리로 가던 도중 슈투트가르트에서 바르샤바가 러시아군에게 침공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슬픔에 잠겨 작곡했다는 이 곡은, 폭풍이 휘몰아치듯 유동하는 빠른 리듬에서 나라를 잃은 분노와 슬픔이 격렬하게 느껴지는 곡이었다. 주로 왼손을 많이 사용하는 곡이었기에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곡이었다. 총 연주 시간이 채 3분이 되지 않는 짧은 피아노 연습곡 이었기에, 곡이 끝났을 즈음에 문학 선생님이 수업을 하러 들어왔다. 찬열은 귀에 꼽았던 이어폰을 빼내며 문학책을 꺼냈다.



  수업이 끝이 나고, 정식적으로 주어진 오후 연습을 하러 이번에는 새로 지어진 음악실로 향했다. 연말에 있을 작은 연주회를 위해 음악 선생님은 찬열이 연습할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질 수 있게끔 다방면으로 도와주고 있었다. 그런 선생님의 호의는 고마웠지만, 이따금씩 선생님은 찬열이 선택한 곡이 아닌 본인이 추천한 곡을 연습하길 원했다. 그래서 찬열은 요즘 예전처럼 자발적인 연주가 아닌 남이 시켜서 피아노를 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죽은 연주. 선생의 말대로 따라가다 보면 드는 생각이었다. 찬열은, 살아있는 연주를 하고 싶었다.



  “선생님이 추천한 곡은 어때, 해 볼만 하니?”
  “글쎄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곡만 연습했어요.”
  “하, 찬열아 네 연주는 정말 뛰어나는데, 뭐랄까… 너무, 우울해. 선생님이 추천한 연습곡 쳐 보렴, 밝은 분위기라서 너와 정말 잘 어울리는데.”
  “죄송해요, 저는 못 치겠어요.”
  “그래도 찬열아,”
  “이런 식이면 저, 차라리 혼자서 할게요. 선생님의 도움은 정말 감사하지만, 이렇게 구속받는 건 싫어요.”



  찬열의 냉담한 반응에 선생의 표정이 눈에 띄게 굳어졌다. 좋지만은 않은 선생님의 표정에 찬열은 금세 선생님의 눈치를 살피며, 죄송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선생님은 축 처진 채로 음악실을 나섰다. 음악실에 홀로 남겨진 찬열은, 선생이 나간 문을 한없이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며 피아노 앞에 앉았다. 피아노 위에는, 선생님이 찬열에게 건넸던 악보들이 여럿 흩어져 있었다. 찬열은 손을 쭉 뻗어 악보들을 가져왔다. 뉴에이지 장르의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찬열은 이런 곡들이 싫었다. 똑같이 서정적인 곡이더라도 뉴에이지 장르보단 클래식이 좋았다. 클래식만이 가진, 특유의 장엄함. 그것에 매료되어 클래식 곡만을 쳐왔던 것인데, 선생님의 생각은 찬열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뭘 그렇게 고민 해.”
  “종인아…!”



  언제부터 있었는지, 음악실의 한 구석에서 종인이 걸어 나왔다. 트레이닝복을 갖춰 입고 있는 것이 종인도 곧, 연습을 하러 가는 것 같았다. 오늘 하루 중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에 종인의 옆에 있던 여학생은 이미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찬열은 조금은 빠르게 뛰는 심장을 느끼며, 종인 몰래 제 생각이 맞았음에 뿌듯해하며 미소를 지었다가 금방 입 꼬리를 내렸다. 종인은, 찬열의 손에 들린 악보를 가져와 훑어보더니 휴지통에 망설임 없이 던져 넣었다. 아무래도, 음악 선생님과 찬열의 대화를 들은 것 같았다. 찬열은 휴지통으로 들어 간 악보를 보고, 다시 종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무심한 종인의 시선이 잠시 찬열에게로 향했다가, 곧 몸을 틀어 음악실 문으로 돌아섰다. 이번에도 찬열은 종인의 손목을 붙잡거나 하진 않았다.



  “연주, 안 들어 줄 거지?”
  “…….”
  “…연습 잘 해.”



  종인은, 한 번도 찬열의 연주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적어도 찬열이 알기에는 그랬다. 종인에게서 서운한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종인이 자신과 사귀면서도 옆에 다른 여자가 되었건 남자가 되었건, 누군가를 끼고 다닌 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질 않았다. 다만, 사귀는 기간을 포함한 3년의 시간동안 단 한 번도 자신의 연주를 들어준 적 없다는 것이 제일 서운했다. 음악실의 문이 아주 천천히 닫혔다. 찬열은, 다시 한 번 한숨을 짙게 내뱉었다. 도저히 피아노를 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멀뚱히 피아노 앞에 앉아 시간을 허비했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건반 몇 개를 두드리다가 곧, 싫증이 나버려 피아노 뚜껑을 쾅, 닫아버렸다.

  종인아. 내 연주를, 단 한 번이라도 들어 줘.

  휴지통에 아무렇게나 흩어진 채로 버려진 악보처럼, 찬열의 말도 허망하게 떠돌다, 공기 중에 흩어지고 말았다. 귓가에는 수 십 번 반복해서 듣고, 연주하던 ‘혁명’의 격정적인 선율이 어지럽게 울리고 있었다.








BGM. 쇼팽 혁명 (Chopin Etudes Op.10 No.12 in C-minor ‘Revolutionary’)








BM

암호닉해주신 도블님과 떡덕후님 그리고 그 외에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사실 커플링이 많이 복잡해서 걱정이 앞섰는데, 좋다고 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정말 열심히 쓸게요.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아 그리고 한마디 덧붙여 설명을 드리자면 시간의 흐름에 있어서 이번편이 먼저 일어난 일이고, 전편이 나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 지금은 매우 춥네요. 다른 지역도 강추위가 계속된다고 하던데, 감기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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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딱덕후 재미있다 ㅜㅜㅜ 찬열이 남몰래 종인앓이하는거 안타깝네요 ㅠㅜ
11년 전
BM
저도 참, 왜 최애로 미는 애들은 하나같이 다 안타깝게 만드는지...:( 댓글 감사합니다 떡덕후님:-)
11년 전
독자2
카찬세..라니..ㅠㅠㅠㅠㅠ 새롭고 좋은 조합이네요.. 종인이가 너무 나쁜 이미지고.. 찬열이는 아련아련하네요.. 안타까워..
11년 전
BM
이 조합이 많이 복잡해서,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종인이는, 음, 너무 미워하지만은 말아주세요ㅜㅜ여하튼 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
암호닉을 결국 아직도 못정하겠어요 ㅋㅋㅋ 아 그럼 전 엠비로.... 아 좀 뭔가 누군가 떠오르긴하는데 ㅋㅋㅋ 엠비로 하겠습니다 글 뭔가 오류가 있는것같아요ㅠㅠ 제가 모바일이라 그런가?? 내폰이 이상한가ㅠㅠ
11년 전
BM
아ㅋㅋㅋ잠시 암호닉 보고 웃..어서 죄송해요...ㅋㅋㅋ현실 웃음 터졌습니다. 댓글 보고 모바일로 확인하니 저렇네요;_; PC로 봤을 땐 아무런 상이 없었는데... 원인을 못 찾겠습니다'_T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고, 댓글 감사합니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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