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고 상처만 받던 시절, 그녀가 있었기에 나는 다시 무대에 올라 갈 수 있었고,
사랑을 받는 것말 알았지. 사랑을 주는 법을 몰랐다.
이 모든게 그녀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백현의 속마음 中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完
( 부제 : 어설픈 속마음 )
엑소는 승승장구를 했고, 사생팬을 떄렸다는 진실은 백현이가 어느 토크프로에 나가 이야기를 했다.
눈물 범벅으로 흘리며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세요….'라는 말에 팬들은 이해해주었다.
다른 곳에선 무슨 이야기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반응이 좋은 걸 보아 괜찮은 걸로 여겨졌고,
그리고 엑소는 한사람당 이야기를 하는데 왜 내 이야기를 하는거야.
"특히 우리를 이끌어주신 작곡가님한테 제일 고마워요."
MC : 그 작곡가 분이 누구인지 말해주시면 안되겠죠?
"아니요. 작곡가님 좋아하실거에요. 아까 백현이가 많이 울어서 더 말씀을 못 드렸는데…우리가 의기소침할때.
그 분이 많은 말씀도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었는데 얼마나 힘이 되는지…."
MC : 와, 진짜 좋은 분이시네요.
"네. 내가 리더지만, 그 분이 리더인줄 알았어요."
.
리모콘을 들고 있는 내내 불안해죽는 줄 알았다. 팬들한테 신상털리기 싫은데…. 내가 리더인줄 알았다니,
김준면오빠 나한테 신상 털리고 싶으세요? 왜 갑자기 내 이야기는 해가지고, 하면서 나는 헤헤 입버리고 웃고 있다.
징징, 거리는 폰 진동에 누구인지 알 거 같아 전화를 받았더니.
[ 봤어? 나 진짜 멋지지 않았어? ]
"질질, 짜는 놈이 뭐가 멋져."
[ 아…, 그렇게만 보냐 ]
"어. 그렇게만 보여."
하루에도 수십번의 전화를 해왔지만, 그 부분은 1분도 안되서 끊을 때도 많았다.
뭐 나랑 전화를 해야지 마음이 놓인다나 뭐라나.
" 준면오빠 좀 바꿔봐. "
[ 넌 나랑 전화하면 다른 사람 찾더라? ]
"너가 맨날 전화하니까 그렇잖아."
[ …그런가? ]
"아, 바꿔 봐 빨리."
싫은데, 하고 끊어버리는 백현의 행동에 욱하는 성격을 못 참고 바로 준면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분명히 오빠한테 전화 걸었는데
[ 이럴 줄 알았지. ]
변백현이 받는 걸까. 처음엔 초등학생인줄 알았는데 점점 갈수록 유치원생같다. 유치가 찬란하게 빛나네 빛나.
"됐다. 너랑 뭘 하겠어."
하고 끊었다. 짧게 하품을 하고 오늘 있을 엑소합콘을 갈려고 준비중이다. 엑소도 모른다 내가 가는 지
전에 김종대가 오라고 우리도 너 오랜만에 보고 싶다고 하는 바램으로 시작이 되었지만 그 땐 너무 가기 싫어서
피곤하다고 안간다고 딱 잘라 말을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티켓팅을 통해서…내가 팬도 아니고 스벌….
오후 3시가 되어가고 크리스마스를 남친 없이 보내야 한다는게 너무 짜증나지만,
콘서트 장을 가보니 어마어마하게 크진 않네. 들어가는데 내내 엑소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팬들의 얘기를 들으니
나도 뭔가 뿌듯함이 날려왔다. 좀 있으면 시작된다는 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옆에서 내 어깨를 치는 사람이 있어 옆을
바라보니 으잉? 샤이니? 진정 샤이니란 말인가.
"헐, 샤이니다."
"안녕하세요. 작곡가님 맞죠?"
김종현이 나한테 말을 걸었어. 요정님이 나한테 말을 김간호사 나에게 약좀 주면 어떨까.
"아…네, 맞아요. 작곡가."
"다음에 우리랑 하시면 안될까요?"
"네? 샤이니분들이랑요?"
순간 네! 하겠습니다. 할뻔 했네 여자가 가오가 있지 절대로 그렇게 하진 못한다.
그러다가 나에게 폰을 들이대더니 전화번호를 달라는 것이다. 작곡가님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싶었다고,
어머, 난 수줍게는 개뿔 도도하게 전화번호를 주었더니 감사하다고 합콘 열심히 응원하죠 라는 말에 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민석오빠가 나보고 같이 하자고 했는데 다음앨범도…. 뭐 어떻게든 되겠지.
갑자기 꺼진 불빛 사이로 보이는 봉, 그리고 우리가 떠들고 놀던 녹음본이 나오고,
순간 나는 놀라고 말았다.
숨겨왔던 모든 진실을 꺼내기 힘들어.
꺼내왔던 마음을 다시 담기 어려워.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며
처참하게 무너져.
무대에 서면 떨리는 마음 감추고,
연기로 그 마음을 감추려고
아무리 힘을 써봐도,
이기적인 나는 웃으면서 화답을 해.
나와 백현이 이야기를 했던 '트라우마' 노래 였으니까.
이걸 콘서트에서 하다니. 그리고 엑소가 먼저 나오더니 인사를 하고 메리크리스마를 시작으로 한다.
뒤에서 바라보던 나는 미소를 보냈다. 조금이라도 이걸 내보내고 싶어하는 백현의 마음이 나오니까.
" 이노래는 제가 제일 소중한 작곡가님과 한 건데 중간에 녹음이 없는 것은, 그 때 사정으로 인해 못 했습니다.
또 다시 그 작곡가님과 하게 된다면, 뒷부분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분들."
와, 저거저거 립서비스 잘하네. 나랑 있을 때 유치원주제에.
에프엑스와 합콘이 끝이 날 쯤 엑소가 뒷에 있는 팬들을 위해 온다.
나는 그때 손을 흔들고 있었는데 누가 내 손을 탁, 하고 치고 가는게 민석오빠였고,
그 뒤로 나이 순으로 나에게 손을 치고 간다.
내가 언제 온 줄 알고. 근데 샤이니랑 좀 있다가 작업을 해야겠네. 저 노래부터 어떻게 해야겠어.
안그러면, 그들이 날 테러 할 수 있겠어.
.
나 혼자 콘서트 장을 돌아다니다가 엑소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나에게 인사를 하더니 명함을 내민다.
"전에 있던 매니저는 떠나고 없고, 제가 새로 왔습니다."
"아…, 그러세요."
"다시 엑소와 작업 할 의양이 있으신지."
"…그녀석들이 하는 거 보고요."
"그러면, 그 쪽으로 연락을 해주세요."
내가 나간 뒤, 이사님은 나갔다고 들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토크쇼에서 나온 백현의 말에 의해
더욱더 커진 위험이 있어 자기 발로 나갔다고 들었다. 팬들이 무섭긴 무서운가봐.
"오징어 뭘 꾸물거려. 빨리와 지금 우리 파티한다고."
뭐, 이녀석들과 같이 작곡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
"빨리 와라 오징어. 이 오빠가 기다리잖아."
가끔씩 짜증날 때도 있긴 하지만.
"우리 끝까지 가자 화이팅."
"아, 졸 뜬끔포 도경수."
"변백…."
저러는 꽁냥질도 재미있으니까. 좀 오랫동안 같이 옆에 있을래.
사랑스러운 암호닉
★ 시선/하마/42/비타민/됴르르/정듀녕/시계/됴덕/가르송/라인/알찬열매/치카치카/비서/조화/큥큥/비/오센/테라피/판다/이레
핫초코/초밥이/됴큥/비/고기만두★
※ 암호닉신청은 3편으로 가주세요 ※
와아ㅏㅏㅏ끝났다ㅏㅏㅏㅏㅏ와ㅏㅏㅏㅏㅏ이거 짧게 느껴지죠?
그렇죠. 다음 신작도 기대해주시구요.
빨리 독자님들 보여줄려고 소설 쓰러 가야겠어요.
근데 다음신작은 이렇게 빨리 안 끝날 듯,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대략 25편 정도
소설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님들
제 사랑 받으세요!(던짐던짐)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9/2/092353beb4cdb7191cb186af62624eb3.jpg)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a/4/3a4088f45c9f351f782dcba7620d5db3.jpg)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a/1/ca1c82782d597784c2010a8823473535.png)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c/7/bc7c315c19f98e5109df6cbeed188342.jpg)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d/e/1de66c8e630be15dfff5a875669a40bd.jpg)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d/1/4d1cd67ed920756e3700a31d05bf46d0.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