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아! 세훈아!" "왜요. 무슨일 있어?" 이거 뚜껑이 안열려.. 에헿헤헿헤 내가 누텔라 통을 내밀며 말하자 거실에서 거의 달려오듯 주방으로 온 세훈이가 미묘한 얼굴을 했다. "난 또 다쳤나 했네." "우와, 나 걱정되? 응응?" "나야 뭐. 누나 걱정에 하루하루를 보내죠. " "우와우와, 그정도야?" "다 알면서 뭘 물어요. 내가 누나랑 사귀기 전에 얼마나 쫓아다녔는지 알면서. 근데 누텔라는 왜요?" "핫초코 해먹을려고!" 자기가 말해놓고 쑥스러웠는지 화제를 돌린 세훈이가 귀여워서 쓰담쓰담 하려고 손을 뻗었는데, 그런데, "........손이 안닿아." "...지금 뭐해요?" 여기가 내 집이고, 그래서 난 힐을 안 신고있고, 그래서 내 키가 160도 안되고, 그래서 내가 180이 넘는 세훈이의 머리에 팔이 닿기가 쉽지않다는걸 난 왜 잊어버린걸까. 흑흑. "머리. 쓰다듬을려고했는데... "
"역시 힐 안신으니까 진짜 쪼꼬미네 쪼꼬미. " "아, 나 그렇게 안작아! 158이라고!" "근데 여자 평균키 162 아니에요?" "이씨...." 진짜 작다. 오세훈이 새삼스럽다는듯 내 머리에 손을 올렸다.
"키 작아서 높은거 꺼내지도 못할거고. 뚜껑도 못열고. 잠도 많아서 혼자있으면 밥도 안먹고 계속 자고. 애기네 애기. 나 없으면 어떻게 살려고 그래요?" "높이 있는건 의자 놓고 꺼내면 되고. 뚜껑은 옆집 사람한테 부탁하면 되고, 몇끼 굶는다고 안죽거든? " "씁." "치.. "
"그래서, 나 필요 없다고? " 난 세훈이 정색할때가 제일 무섭다. 응응. "아니 너가 있어서 진짜진짜 좋다고♥"
오늘도 난 6살 연하한테 잡혀산다. 잉잉. [사담] 사실 이게 인티에서는 처녀작이라. 수줍수줍 답글 달고싶은데 수줍을 뿐이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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